헬로티 서재창 기자 | 포스코가 두산중공업과 손잡고 그린·블루수소로 합성한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 분야 기술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는 두산중공업,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청정 암모니아 가스터빈 분야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3자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생성한 수소를 연소해 터빈을 가동하는 발전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질소와 결합한 화합물로, 기존에 갖춰진 운송·저장 인프라 활용성과 동일한 부피에서 수소보다 1.7배 많은 양을 저장하는 효율성 등 다양한 이점 덕분에 최적의 '수소 캐리어'로 꼽힌다. 그러나 암모니아는 발전 연료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기존 가스터빈 연료인 LNG 대비 연소 속도가 20% 수준으로 매우 낮고 발열량도 5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자는 이러한 암모니아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암모니아를 그대로 연소하는 대신 분해기를 통해 수소·질소 가스로 다시 분해한 후 연소해 가스터빈을 구동하는 방식을 택했다. 수소·질소 가스를 연소할 경우 암모니아를 그대로 기화해 연소할 때보다 연소 속도와 발열량이 상당히 증가한다. 분해기와 가스터빈을 각각 개발한 사례는 있지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주식회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앰코코리아)가 올 상반기 1000여명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R&D, 기술, PCS, 제조직, 제조 장비직 등으로, 채용 규모는 신입 및 경력 사원 500여명이다. 이번 채용은 5G 스마트폰, 자율주행 자동차,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시장 확대 등으로 반도체 패키징 시장이 확대되면서 선제적 인재 확보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앰코코리아 채용 담당자는 “하반기에도 유수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산학 협력 강화, 전국 단위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D 분야, 기술 분야는 총 100여명의 대졸 사원을 신규 채용하고 제조직, 제조 장비직은 각각 200여명을 새로 채용한다. 제조직은 생산 라인에서 장비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제조 장비직은 반도체 생산 장비의 유지·보수·개선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자격 요건은 전문학사 이상 학력자다. 채용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모든 절차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HPE가 통합 5G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출시하며 자사 5G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5G 기능이 추가된 HPE 서비스 디렉터와 HPE 5G 자동화 어슈어런스 솔루션은 5G 네트워크 관리를 간소화해주고, 제로 터치 폐쇄형 루프 시스템을 활용해 설치 시 리스크를 대폭 감소시켜준다. 해당 신규 제품은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동으로 감지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네트워크 기능, 인프라, 슬라이스 및 서버를 효율적으로 모니터 및 운영할 수 있다. 또한, HPE 5G 코어 스택과 같은 HPE의 오픈 5G 솔루션에 사전 통합돼 제공되며 멀티 벤더 환경에서도 통합되도록 오픈 API를 제공하고 오픈 소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기업이 5G를 도입하는 경우 대역폭, 레이턴시, 지원 가능한 기기 및 서비스 수는 대폭 향상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복잡성과 네트워크 운영 리스크를 안겨준다는 부담도 있다. 한 예로, IT 기업은 5G 표준화를 통해 오픈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벤더사의 분산형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컴포넌트를 이용할 수 있지만,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통신사는 수천 곳의 사이트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수천 개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경기도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장비 분야 기업인 일본 알박(ULVAC)그룹의 신규 R&D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알박그룹 계열사인 한국알박의 신규 R&D 설립을 위해 성남 분당에 위치한 글로벌 R&D센터 1개층(약 689㎡)에 대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약 300억 원이 투자될 신규 R&D센터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의 개발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알박은 이미 경기도 외투단지 내에 한국알박, PS테크놀러지 등 6개 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어 도의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우수한 투자환경을 재확인시켰다. 이번 투자는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따라 한국알박이 최첨단 설비 개발과 설비 국산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신규 R&D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최근 크게 확대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한국알박은 이번 R&D센터 설립을 통해 연구원 등 약 8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장비 분야의 우수한 고급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KT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 분야 중심 파트너사와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KT 에코온(Eco:N)' 플랫폼을 구축하고 19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KT 에코온은 파트너사가 자사 서비스, 솔루션, 기술정보, 사업정보 등을 직접 입력하거나 KT 사내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한 파트너사 협력 플랫폼이다. 파트너사가 주도적으로 자사의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을 제안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에코온에 가입한 파트너사에 사업협력 기회와 공동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미디어, 로봇, 헬스·바이오 등 KT 주력 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는 파트너사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nvisionTEC 총판으로 국내 시장에서 장비 판매, 마케팅, M/A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수행해온 자이브솔루션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로 주목받는 금속 3D 프린터 제조사 ‘Desktop Metal’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해 국내 금속 3D 프린팅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02년에 창립된 EnvisionTEC은 광경화 수지 기반의 DLP(Digital Light Processing) 3D 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독일 기업으로 140개 이상 기술 특허를 갖고 있고 190개 이상의 소재를 개발한 가진 하이엔드 DLP 업계의 강자로 시장에 알려져 있다. Desktop Metal는 바인더 젯(Binder Jet) 기반의 금속 3D 프린터 제조기업으로 Google Ventures, BMW, Ford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바탕으로 4억3800만달러를 모금해 15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로 평가받는 유니콘 기업이다. 기존 PBF(Powder Bed Fusion) 방식의 금속 3D 프린터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높은 생산성과 재료 호환성, 합리적인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16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2021년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1년 동안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들에게는 ‘수출의 탑’을, 수출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는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100만 달러부터 900억 달러까지 44종의 수출의 탑과 산업훈장·산업포장·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 표창 등 10종의 유공자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출의 탑 신청자격은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실적이 기준이며 유공자 포상도 같은 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무역업체의 대표와 임직원이 신청 대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접수체계를 도입해 온라인으로 모든 서류를 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는 서류를 받지 않는다. 또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도 시스템을 연동해 KTNET의 간접수출실적증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는 포상 신청시스템 로그인시 자동으로 간접수출실적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이전처럼 은행을 직접 방문해 구매확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반도체 업계는 초호황이라 불리는 ‘슈퍼사이클’ 시대에 진입했다. 이에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기존 예측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인프라 증설에 본격적으로 나섰고, 중국은 반도체 궐기를 통해 자립화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선두권에 있으나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피할 수 없는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반도체 호황의 시작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작년 대비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24%로 5% 상향 조정했다. 기존 12%에서 19%로 한 차례 조정한 데 이어 두 번째 상향 조정이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비트단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로직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군 전망이 예상보다 나아져 전체 반도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반도체 평균판매단가는 작년 대비 2% 오르고, 반도체 제품별 출하량은 21% 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쥔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매출이 32% 늘며 전체 시장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D램 반도체는 비트단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발표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점유율 17%를 기록해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카날리스는 “샤오미는 채널 파트너 통합과 오픈 마켓에서의 신중한 관리와 같은 이니셔티브로 도전자에서 현직자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며, “샤오미의 다음 목표는 삼성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쥔(Lei Jun) 샤오미 CEO는 전 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샤오미 역사상 세계 2위로 오른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레이쥔 CEO는 “샤오미는 제품 성능을 대폭 향상해 프리미엄 시장 부문을 개척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며, “샤오미는 앞으로도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2위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0년 4분기 샤오미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434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해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애플은 2021년 1분기 시장 점유율 15%로 다시 2위로 올라섰고 샤오미는 14%로 뒤를 바짝 쫓았다. 당시 샤오미의 글로벌 스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14일(현지시간)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의 연장선으로 대규모 탄소 배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EU 집행위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역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하기 위해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고, 2035년부터 EU 내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책 패키지를 제안했다. 여기에는 교통, 제조업, 난방 부문에서 탄소 배출 비용을 높이고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항공·선박 연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EU 집행위는 세계 첫 탄소국경세 도입 계획도 제안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역내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등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EU 집행위는 밝혔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제조업 집약적인 산업 구조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한국 수출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EU 집행위의 이번 계획에는 또 차량 CO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기술전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R&D 지출이 오는 2025년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가 나왔다. 16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아스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제14차 5개년(2021∼2025년) 경제계획'을 이행하게 되면 2025년 중국의 R&D 지출이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과학과 혁신 분야에 대한 미국의 투자가 저조하다면서 이는 미국의 생활, 보건, 국가경쟁력, 위기 대응 능력의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의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벤자민 존스 교수는 "중국이 현재의 5개년 계획을 이행한다면, 중국의 R&D 지출이 머지않아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를 경제적으로 주도하고 국제 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과 혁신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규모로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R&D 지출은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1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미국의 R&D 지출 평균 증가율은 3% 수준에 그쳤다. 리커창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지엠(GM) 사측이 쟁의권 확보에 나선 노조의 압박에도 내년 이후 인천 부평2공장에 추가로 생산 물량을 배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부평2공장의 근로자를 창원으로 '전환배치'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노조원들은 구조조정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1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GM 사측은 최근까지 11차례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부평2공장에 생산 물량을 추가로 배정해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노조는 생산 일정이 내년 7월까지로만 돼 있어 구조조정 우려가 제기된 부평2공장에 내년 4분기부터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를 투입하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한국GM 사측에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앞선 11차 교섭에서 회사 제시안을 통해 지난해 임단협 합의 내용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만 했다. 지난해 한국GM 사측은 부평2공장에 신차 생산 물량을 배정해달라고 노조가 요구하자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부평2공장에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차종의 생산 일정을 연장한다'고만 밝힌 바 있다. 한국GM 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하는 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텔이 세계 3위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 인수 협상을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인텔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글로벌파운드리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성사 시 300억 달러(약 34조2600억 원) 규모의 거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저널은 그러나 글로벌파운드리스 대변인이 인텔과 협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면서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직접 협상에 나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파운드리스가 계획대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저널은 덧붙였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에 분사를 두고 있으나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소유한 기업이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 등의 공장에서 AMD와 퀄컴, 브로드컴 등이 주문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트렌드포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56%), 삼성전자(18%)에 이어 약 7%의 점유율로 UMC와 함께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2250억 달러에 달하는 인텔은 지난 3월 200억 달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몇 달 안에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TSMC는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동차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생산을 올해 전년대비 60% 늘리기 위한 작업이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TSMC는 그러나 전반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은 내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TSMC는 2분기에 차량용 반도체 매출이 12% 증가했다면서 전기차 보급 확대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용 반도체 매출은 3% 감소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달했다고 TSMC는 덧붙였다. 한편, TSMC는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133억 달러(약 15조2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48억 달러(약 5조50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TSMC는 중국 난징 공장 등의 생산능력 확대로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생산을 늘릴 계획이며 일본에 공장을 신설하기 위한 협상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는 2021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발표했다. 12개 과제에 총 152.1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일환으로 2014년부터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올해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3건의 연구 과제에 1059.3억 원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로 어드밴스드 AI, 차세대 암호 시스템 B(Beyond)5G&6G,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등 총 6개 분야에서 12개를 선정했다. 이번 지정테마에는 차세대 암호 시스템, 어드밴스드 AI가 새롭게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의 석학, 전문가들과 국가적 기술 개발의 필요성, 중장기 기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해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를 지정테마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최종 6개 분야를 지정테마로 선정했고, 접수된 약 200건의 과제를 두달간 심사해 앞으로 지원할 12개 과제를 채택했다. ‘어드밴스드 AI’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황도식 교수의 ‘순환 추론형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