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대전시가 추진하는 '첨단센서산업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장선도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이 최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내년부터 7년간 1천900억원을 투입해 첨단센서 관련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첨단센서 소자 제조·신뢰성지원센터와 첨단센서 소자 스마트랩을 설립해 첨단센서산업 육성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품종 맞춤형 스마트 센서 제조 플랫폼 기술 개발과 차세대 센서 소자 제조·신뢰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대전시를 첨단센서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센서 특화산업단지 조성도 서두를 계획이다. 시는 현재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2024년까지 7만3천㎡ 규모의 첨단센서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장대첨단센서 특화단지를 수요기업 맞춤형 제품생산, 개발기간 단축, 생산단가 절감 등 K-센서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만들어 첨단센서 기업을 집적시킨다는 구상이다. 센서산업 육성 거점역할을 담당할 첨단센서 전주기 지원센터도 건립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대첨단센서 특화단지에 건립하는 혁신성장센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nRF 클라우드 위치확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고객들이 클라우드 기반 제품을 통해 nRF9160 SiP(System-in-Package)로 구동되는 셀룰러 IoT 장치에 대한 상세하고, 빠르고 정확한 상용 위치확인 서비스에 액세스하도록 지원한다. nRF 클라우드 위치확인 서비스는 노르딕의 다기능 셀룰러 IoT 연결 지원 솔루션인 ‘nRF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노르딕 고객은 nRF9160 SiP 기반 셀룰러 IoT 제품에 nRF 클라우드 위치확인 서비스를 구축하면, 모든 상용 위치확인 서비스에 액세스한다. nRF 클라우드는 해당 고객에게 현장 디바이스에 대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nRF 클라우드 위치확인 서비스는 초기에는 실내 및 실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GPS(Assisted GPS) 및 P-GPS(Predicted GPS) 기반 위치확인 서비스와 단일 및 다중 셀을 사용하는 위치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일 셀 방식은 추적해야 하는 장치가 위치하고 있는 셀을 식별한 다음, 기지국의 지리적 위치 데이터베이스를 참조하여 셀을 식별하게 된다. GPS 모뎀이 동작할 필요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차세대 모델의 수소연료탱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23년부터 출시되는 넥쏘 차세대 모델에 수소연료탱크를 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수소자동차 '투싼 ix'에 처음으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고, 2018년 넥쏘 초기 모델, 2020년 수소버스 등 현대차 수소전기차 모델에 수소연료저장 시스템을 공급했다. 일진하이솔루스 안홍상 대표는 "현대차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고성장하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최고의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최근 미국 진출을 공식화한 삼성SDI가 신설 배터리 공장 후보지로 검토하는 지자체와 접촉하며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 상원의원인 딕 더빈은 12일(현지시간) 삼성SDI가 미국 일리노이 주 중부 노말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현지 지역신문 웹사이트에 오른 기자 간담회 영상을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공장 신설 후보지로 언급된 노말에는 삼성SDI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장기 공급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공장이 있다. 더빈 의원은 "삼성의 공장이 리비안 옆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아직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만일 배터리 공장이 들어선다면 수천 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삼성SDI가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스텔란티스, 리비안 등의 전기차에 공급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SDI는 일리노이 주를 미국 배터리 공장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의 미국 진출을 검토 중"이라며, "미국 진출 검토 차원에서 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플립 신작 공개에 이어 애플이 다음 달 아이폰13을 내놓는 등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샤오미도 삼성에 하루 앞서 신작으로 '견제구'를 날리면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삼성은 독보적인 폴더블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고, 애플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샤오미도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로 발전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13일 IT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세 업체 중 샤오미가 가장 먼저 '미믹스(Mi MIX)4'를 공개했다. 미믹스4는 기기 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UDC 기술을 적용했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의 언팩 하루 전날 추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미믹스4를 선보여 삼성전자 견제에 나섰다. 샤오미는 최근 미국 제재로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화웨이의 공백을 틈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17% 점유율을 확보해 1위인 삼성전자의 19%에 근접했다. 올해 6월 전 세계 스마트폰 월간 판매량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추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기존의 12inch 오버레이 계측장비에 이어 8inch 계측장비를 공급해 장비 다변화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6월 말 한국나노기술원의 시스템 반도체 및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R&D 지원사업에 발 맞춰 국산 설비로는 최초로 8inch 오버레이 시스템 OL-100n을 공급한 데 이어, 동일한 8inch 계측장비를 나노종합기술원 입찰에도 성공해 10월 중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한국나노기술원은 시스템 반도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지원을 위한 후공정 장비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로스테크놀로지의 OL-100n은 6inch, 8inch 오버레이 측정 장비로 레거시 프로세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12inch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비다. 6inch와 8inch 웨이퍼 핸들링이 모두 가능하며, 해외 경쟁사 기능 대비 업그레이드된 오버레이 성능을 제공한다. 빠른 측정 속도와 사용 편리성을 갖췄으며 동일 장비로 오버레이와 CD 계측까지 가능해 다양한 테스트 결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해당 OL-100n 장비는 기존의 Overl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업 실무자가 가진 현실적인 궁금증을 전문가가 현명하게 직접 답해주는 [산업지식인] 입니다. 산업지식인은 스마트 팩토리, 머신비전, RPA, 3D프린팅 등 첨단 기술과 연관된 솔루션과 해당 산업 동향을 다룹니다. 이 과정에서 ‘이 용어는 무슨 뜻이지?’, ‘이 솔루션을 도입했을 때의 장점은?’ 등 다양한 질문들이 떠오를 텐데요. 산업지식인에서는 질문의 종류와 상관없이 전문가의 이론과 경험이 담긴 생생한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산업지식인은 산업 현장에 있는 실무자가 혁신 기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 다뤄볼 내용은 ‘3D스캐너 및 3D프린터의 활용Ⅱ’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제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을 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는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죠. 그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장비가 바로 3D스캐너와 3D프린팅입니다. 특히 디지털 설계 공정에 사용할 목적으로 실제 제품을 캡처하는 경우, 역설계 및 품질 검사 공정은 필수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이 역설계를 실현할 수 있는 장비가 바로 3D스캐너이며, 이후 3D프린터를 활용한 적층제조 공정까지 이어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 현대모비스, KT,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자동차·IT 업계가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설립준비위원회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자율주행 산업 및 기술 관련 연구·개발·조사, 국가 경제 발전 이바지를 목표로 협회를 설립한다고 설명했다. 협회에는 현대차, 만도, 쏘카,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10개 기업과 기관이 우선 회원사로 참여한다. 이후 60여개 기업과 기관이 회원으로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미래 모빌리티 융합 정책 수립 지원, 업계 애로 해소 지원, 인력 양성, 수출 지원 등의 업무를 한다. 준비위원회는 조만간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협회 설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협회장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맡는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자율주행 글로벌 시장은 2020년 71억 달러에서 2035년 1조1204억 달러로, 국내 시장은 2020년 1509억 원에서 2035년 26조1794억 원으로 연평균 4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비위원회는 "기계 중심의 자동차 산업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포드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 합작 설립하기로 한 전기차 배터리 회사가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도 영역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포드의 고위 임원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포드의 최고 생산플랫폼·운영 책임자(COO)인 하우 타이 탱은 이날 JP모건 주최 콘퍼런스에서 SK와의 합작 배터리 회사 설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확실히 유럽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포드와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 합작법인(JV)으로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를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가 설립할 합작 공장은 연간 약 6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셀과 모듈 등을 생산하게 된다. 60GWh는 약 100kwh 배터리가 필요한 전기 픽업트럭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 합작에 앞서 미국 조지아주에서 이미 1, 2공장을 운영·건설 중이다. 이날 타이 탱은 포드가 기어 박스와 전기차 모터의 자체 생산 체제를 갖췄다면서 소프트웨어와 차량용 반도체 칩의 수직 통합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기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안전운행 시스템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탑재되는 전장용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캐패시터) 2종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전자기기내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관련 제품에 필수로 사용된다. ADAS는 자율주행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기계장치를 제어하는 기술로 차선이탈방지(LKAS), 써라운드뷰모니터(SVM),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장치가 이에 해당한다. 자동차 기능 고도화로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고성능 반도체와 부품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는 다양한 반도체가 빠르게 신호를 전달받기 위해 안정적인 에너지(전원) 공급, 신호잡음 제거가 필수적이며 부품 수 증가에 따른 내부 탑재공간 부족으로 소형 크기, 높은 용량의 MLCC가 요구된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MLCC는 0603크기(가로 0.6mm, 세로 0.3mm)에 100nF(나노패럿) 용량을 가진 소형 제품과 3216(가로 3.2mm, 세로 1.6mm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국내 최초로 400㎚급 레이저 직접 리소그래피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반도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로 기대를 모은다. 기계연 나노공정장비연구실 이재종 연구위원과 임형준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400㎚ 수준의 미세한 초점을 초당 40㎜ 속도로 이동하며 기판 위에 코팅된 레지스트를 가공하는 레이저 리소그래피 장비를 개발했다. 레이저 리소그래피는 기판 위에 레지스트에 레이저 빔의 초점을 맞추면, 레지스트가 빛에 의해 반응해 경화되면서 매우 작은 형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다양한 레이저 중 파장이 405㎚ 인 청자색 레이저 다이오드를 이용해 400㎚ 크기의 아주 미세한 초점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기판을 가공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비를 이용하면 레이저 초점이 크기 200㎜의 기판 위를 초당 40㎜ 속도로 이동하면서 마치 도화지 위에 가느라단 펜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가공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작은 초점으로 넓은 면적에 적용하면서 길어지는 공정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공정의 선폭을 최대 50배까지 키우는 기술을 고안하고, 특허도 출원했다. 나노 수준의 리소그래피 기술은 차세대 반도체 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과 카카오가 ICT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공동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다. 양사는 각각 100억 원씩 출자해 총 200억 원의 ESG 펀드를 먼저 출범하고, 추가로 재무적투자자를 유치해 펀드 규모를 25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빅테크 기업이 함께 ESG 펀드를 조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지난 3월 ESG∙AI∙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당 분야 기술 등 주요 자산을 우리 사회와 나누는 데 뜻을 같이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ESG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마중물로 ESG 펀드를 적극 활용한다. 양사의 지원을 통해 여러 ESG 혁신기업이 성장하고, 향후 이 기업들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ESG 펀드의 투자 대상은 ICT, 융복합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하면서도 우수한 ESG 경영환경을 갖춘 기업들이 될 전망이다. 펀드 운용은 ESG 분야 전문투자 경험을 가진 유티씨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업을 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최신 5나노 공정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W920은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최신 EUV 공정이 적용됐고, 최신 설계 기술까지 더해 성능과 전력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FO-PLP와 SIP-ePOP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서와 함께 PMIC, 모바일 D램(LPDDR4X), eMMC 메모리를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초소형 패키지에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W920에 ‘Arm’의 저전력 ‘코어텍스 A55’ CPU 코어와 ‘말리-G68’ GPU 코어를 탑재했다. 엑시노스 W920은 이전 제품에 비해 CPU 성능은 약 20%, 그래픽 성능은 최대 10배 이상 향상됐으며, 스마트워치에 탑재시 3D 워치 페이스와 부드러운 화면 전환도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디스플레이용 코어텍스-M55도 추가로 탑재했다. 전체 화면을 켜지 않고도 시계, 알람, 부재중 전화 등 간단한 내용을 상시 확인하는 AOD(Always On Display) 모드에서 프로세서가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 엑시노스 W920은 야외에서의 빠른 통신을 위한 L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돼 자유의 몸이 되지만 '취업제한'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달린 상황이어서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3일 출소 후 당분간 각종 사업 현안을 보고받으며 파악하고 건강을 추스르며 외부 복귀 시점을 고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출소 직후에는 가족들과 고(故) 이건희 회장의 경기도 수원 선영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대국민 신뢰 회복 의지를 드러내는 차원에서 17일 예정된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이 부회장의 사업장 방문 후보지로는 평택 반도체 사업장,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현장 등이 우선 거론된다. 이 부회장은 명절 연휴에 해외 사업장을 찾는 행보를 자주 했었기에 다음 달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 출장을 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가석방 상태에서 해외 출국은 정부 허가가 필요한 데다, 경영권 승계와 프로포폴 관련 2건의 재판 일정이 있어 해외 출장 일정을 이른 시일 내에 잡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 경영 복귀와 관련해서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5G 가입자의 증가와 함께 통신 3사 실적이 매 분기 급등하고 있다. 비대면 추세 확산과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신사업까지 성장하면서 3사 합산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마케팅 및 설비 투자 비용까지 감소세여서 앞으로도 이런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2분기 각각 4758억 원, 268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T는 2분기 연속 4000억 원대 영업익이고, LG유플러스도 전분기 역대 최고 실적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이에 근접한 실적을 남겼다. 이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SK텔레콤 역시 4050억 원 수준의 영업익이 예상되어, 이들 3사를 모두 합친 영업익이 1조15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분기 3사가 합산 영업익 1조1086억 원을 기록해 14분기 만에 1조 원을 넘긴 것을 뛰어넘는 결과다. 업체별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KT는 B2B 사업에서 기업회선 및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사업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