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달의민족의 실내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내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실내 배송 서비스를 펼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로봇 배송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선 내년 하반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를 위해 딜리타워 적재공간을 공항 환경에 맞게 바꾸고, 인천공항 전용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로봇 배송은 공항 이용객이 QR코드로 터미널 면세구역의 음식점, 카페, 음식, 음료를 주문하면 딜리타워가 고객이 있는 곳까지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고객은 탑승 게이트 위치와 상관없이 면세 구역 내 식음료 매장을 배달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여객 터미널 식음 매장은 기존에 없었던 공항 내 배달 서비스가 가능해져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이트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탑승 시간이 촉박해 매장 이용을 어려워했던 불편함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본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등 부품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멈춰 생기는 경제손실이 최대 1조2000억 엔(약 13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부품을 제대로 조달하지 못해 일본 경제를 지탱하는 자동차 산업의 감산 규모가 커지면서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아사히 집계에 따르면, 주요 일본 자동차 대기업의 전체 감산 물량은 올 8월 말 현재 약 93만 대에서 9월 들어 170만 대로 급증했다. 이는 작년 생산 물량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본 최대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는 반도체 부품 부족과 부품 공장이 있는 동남아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9~10월 생산 계획 물량을 76만 대 줄였다. 일본 내 전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상황까지 맞은 도요타는 올해 글로벌 생산 목표를 930만 대에서 900만 대로 낮췄다. 혼다도 부품 부족으로 올 8~9월 계획했던 일본 공장 생산량의 40%, 10월 초순에는 70%까지 줄일 예정이다. 이에 혼다의 올해 세계 시장 판매량이 기존 계획에서 15만 대 줄어든 485만 대, 스즈키는 올해 생산 물량을 3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동남아의 공장들을 덮치면서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가 악화할 조짐을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전했다. WP에 따르면, 델타 변이 확산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반도체 칩 조립 라인이 멈춰 많은 자동차 및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생산을 중단해야 하는 실정이다. WP는 이로 인해 1년 가까이 자동차 업체들을 마비시켰던 전 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더 나빠질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델타 변이 확진이 급증하면서 반도체를 조립·재가공하는 이들 국가의 공장에서 생산 지연이 발생해 전 세계 반도체 칩 공급에 병목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 백악관과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전 세계 반도체 칩 부족 현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생산 차질 논의를 위해 삼성전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화상 회의를 소집했다. 차량용 반도체 칩의 경우 자동차 제조사들은 더 많은 공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신들의 반도체가 차량용으로 전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 데다 차량용 반도체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등 난관이 산적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 백악관과 상무부가 23일(현지시간) 반도체 부족 대응을 위해 삼성전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화상 회의를 소집했다. 백악관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적 반도체칩 부족 현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생산 차질이 논의됐다. 백악관은 투명성 및 신뢰 증진과 관련한 반도체 업계의 진전 수준도 논의 대상으로 거론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반도체 부족은 취임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최우선순위가 돼 왔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회의 참석 업체가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 인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제너럴 모터스, 포드, 다임러, BMW 등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백악관이 소집한 세 번째 회의다. 4월과 5월 회의에도 삼성전자가 모두 참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상무부가 기업에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한 투명성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45일 내로 재고와 주문, 판매 등과 관련한 자발적 정보 제출을 요청할 것이라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아나로그디바이스가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Remote Patient Monitoring)용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설계를 간소화하는 트리플 시스템 바이탈사인 AFE(아날로그 프론트엔드) ‘MAX8617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의료 기기 설계자들은 병원용 의료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정이나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더 작고, 전력이 덜 소모되는 무선 디바이스로 대체해 헬스케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MAX86178은 광학, ECG, 생체 임피던스 등 3개의 임상등급 서브시스템을 통합한 트리플 시스템 AFE다. 4가지 일반 바이탈 사인인 심전도,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용 광학 PPG 서브시스템, 호흡수 측정하는 생체전위차 및 생체임피던스을 통합해 각각 사용하던 단품 기기를 하나로 대체할 수 있다. 패키지 크기는 2.6mm x 2.8mm로 디바이스 크기를 줄인다. 간소화된 설계로 보다 복잡한 파생적 바이탈사인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광학 PPG 및 ECG 타이밍 동기화 구현을 통해 건강 지표를 도출한다. 차세대 웨어러블 원격환자모니터링(RPM)은 낮은 전력으로 구동돼 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거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현대자동차가 선보일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7'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22일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가 최근 발주한 아이오닉 7 배터리 물량을 수주했다. 아이오닉 7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되는 첫 대형 SUV 차량으로 2024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아이오닉 7의 배터리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합작사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별도 발주가 이뤄져 SK이노베이션이 단독으로 따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현대차의 E-GMP 첫 모델인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에 이어 아이오닉 7까지 따내면서 현대차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아이오닉 7의 실루엣을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연내 아이오닉 7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다음 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재 영입을 위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포럼에 배터리·친환경 소재 등 회사가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진행해온 행사를 핵심 기술 인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했다. 행사에는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해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다. 김준 총괄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 확보에서 시작된다"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인재 영입 행사를 유럽, 일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소재 사업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2017년의 16배 이상인 1천기가와트시(GWh)의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며, 다음 달 1일 분사한다. 배터리 소재 사업 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펜트업 특수를 누려온 TV와 가전 시장이 하반기에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와 집콕 수요 증가로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TV와 가전이 기대 이상의 특수를 누렸다면 앞으로 백신 접종 증가로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TV 판매량은 총 1억3320만 대로,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 하반기(1억2341만9000대)보다 1000만 대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집콕 수요가 폭발하며 코로나 전보다 판매량이 더 호조를 보인 것이다. 올해 상반기 TV 판매량은 9910만9000대로 1억 대에는 못미쳤지만, 일부 반도체 공급 부족과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전인 2019년 상반기(9949만5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코로나 펜트업 특수가 시들해지면서 하반기 이후 실적 부진을 예상하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통상 연말로 갈수록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유통행사와 가전업계의 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며 현대차·기아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소폭 낮아지고 있다. '반도체 보릿고개'로 여겨졌던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동남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수급 차질이 빚어진 탓이다. 다만 이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3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7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1조786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작년 3분기에는 품질 비용을 반영하며 313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29조3054억 원으로, 작년 동기(27조5758억 원) 대비 6.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는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20곳의 전망치 평균이 영업이익 1조8003억 원, 매출액 29조3379억 원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소폭 낮아진 수준이다. 기아의 경우 최근 2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9곳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3737억 원으로, 품질 비용을 반영한 작년 3분기(1952억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배라 CEO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우리의 (반도체) 공급망에 꽤 상당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여러 단계의 공급 베이스에 대해 아주 깊이 연구하는 중"이라면서 "왜냐면 GM은 통상 반도체를 직접 구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M의 차량용 반도체는 대부분 하청업체들이 구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배라 CEO는 "그러나 이제 우리는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은 구체적인 반도체 공급망 변화 계획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배라 CEO의 이날 언급은 백악관과 미 상무부가 오는 23일 반도체 위기에 관한 대응 회의를 열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 이번 회의의 참석자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서 두 차례 열렸던 비슷한 미 정부 회의에는 삼성전자가 참석한 바 있다. GM은 반도체 부족 탓에 이달 초 대부분의 북미 공장들을 가동 중단한 데 이어 전날에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능동형 고성능 LiDAR 솔루션 시장의 글로벌 리더인 AEye가 동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모빌리티 및 산업 시장에서 AEye의 사업 및 성장을 위해 한국 사무소 개설과 함께 AEye 한국 사무소의 담당 사장으로 김성호 대표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33년 동안 자동차 및 방위 산업 분야에서 근무했던 김성호 대표는 최근까지 Valeo Korea의 사장으로 재직했다. Valeo Korea의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그는 20억달러의 매출, 5개의 제조 공장, 4개의 R&D 센터 및 4000명 이상의 직원을 진두지휘했으며 현대-기아 글로벌,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 대한 파워트레인, 공조, 램프, 와이퍼, 자율주행차 부품의 OEM 판매 및 비즈니스 개발을 주도했다. Valeo에 합류하기 전 김성호 대표는 IEE Sensing의 한국 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의 국방 기술 연구 개발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한 후 Varian Semiconductor 및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설계 연구직으로 근무했다. 김성호 대표는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AEye의 공동 설립자이
헬로티 서재창 기자 l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함께 OLED 디지털 아트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OLED 아트 웨이브(Art Wave)'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 작품을 통해 OLED만이 가진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 등 기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전시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다. 피치스 도원은 현재 M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힙플레이스 중 한 곳으로, 갤러리, 카페, 럭셔리 편집샵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OLED 패널 39장을 곳곳에 설치하고, 자콜비 새터화이트(Jacolby Satterwhite), 람한, 유신애, 정희민, 버터컵 등 5명의 국내외 유망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완성한 디지털 아트들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빚어낸 가상의 색이 완벽한 화질의 OLED와 만나 현실 속에서 재탄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OLED는 제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 없이 정확하게 표현하여 작품에 참여한 아티스트들로부터 최적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에이모가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AI 서밋 런던 2021’에 참가한다. ‘AI 서밋’은 인공지능을 학계와 연구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생활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2015년 최초로 시작된 국제 콘퍼런스·전시회로 매년 런던, 뉴욕,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런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0개 이상의 IT, AI 분야 선도 기업과 300명 이상의 연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에이모는 AI 서밋 런던에 참가해 영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에이모 스마트 라벨링’ 기술 중 ‘커스텀 모델’과 ‘프리셋 모델’을 선보인다. 커스텀 모델은 프로젝트에서 생성된 라벨링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 모델을 직접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커스텀 모델 생성에는 500~3000개의 라벨링 데이터가 필요하며, 보유한 라벨링 데이터가 많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현재 커스텀 모델은 라벨링 타입 중 바운딩 박스 형식만 지원하나 올해 중으로 다양한 라벨링 타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반면, ‘프리셋 모델’은 에이모가 공개된 데이터셋을 활용해 미리 학습 시켜둔 모델로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가 키사이트의 PathWave ADS RFPro 환경을 Ansys HFSS 전자기 시뮬레이션과 통합하기 위해 앤시스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업을 통해 무선 주파수(RF) 및 마이크로파 엔지니어들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수동 커플링 설계 툴의 병목 현상을 제거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2021년 2월에 발표된 두 기업간의 초기 협업은 결과적으로 두 기업 제품들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해 5G, 항공우주 및 방위, 자동차 부문에서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키사이트 PathWave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 총괄 관리자인 톰 릴릭(Tom Lillig) 은 “고객들은 키사이트의 PathWave 프레임워크를 통해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설계 및 테스트 소프트웨어 제품 간에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면 시스템·회로 설계, 검증, 제조 전반에서 Ansys HFSS와도 연결되도록 PathWave의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고객들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규모가 크고 복잡한 개발 과제를 훨씬 더 빠르게 해결한다”고 말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내년 세계 반도체 팹 장비 투자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그중에서도 한국 내 투자가 가장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900억 달러(약 105조 원)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액 예상치는 이미 역대 최대 수준이다. SEMI는 내년 투자액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전환 추세 등에 힘입어 1000억 달러(약 117조 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반도체 장비 투자는 파운드리 분야가 440억 달러(약 51조5000억 원)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메모리 분야 380억 달러(약 44조5000억 원), 마이크로·MPU 분야 90억 달러(약 10조5000억 원) 등으로 예상된다고 SEMI는 설명했다. 내년 우리나라에서는 300억 달러(약 35조1000억 원)가 투자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SEMI는 본사 소재지가 아닌 투자가 실제 이뤄지는 지역을 기준으로 지역별 투자액을 계산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캠퍼스 P3 라인을 짓고 있는데, 삼성의 투자가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