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 에너지전자재료연구실 권정대, 김용훈 박사 연구팀이 충북대 조병진 교수 연구팀과 함께 차세대 뉴로모픽(신경 네트워크 모방) 반도체에 들어가는 핵심소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수 나노미터 두께의 2차원 나노소재를 이용해 신개념 멤트랜지스터 소자를 구현한 것이다. 멤트랜지스터는 ‘메모리’와 ‘트랜지스터’의 합성어이다. 연구팀은 1,000번 이상의 전기자극으로 신경 시냅스의 전기적 가소성을 재현성 있게 모방해 약 94.2%(시뮬레이션 기반 패턴 인식률 98%)의 높은 패턴 인식률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몰리브덴황(MoS2)은 단결정 내에 존재하는 결함이 외부 전계에 의해 움직이는 원리로 작동된다. 하지만 이는 결함의 농도나 형태를 정밀하게 제어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산화니오븀(Nb2O5) 산화물층과 몰리브덴황 소재를 순차적으로 적층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를 통해 외부 전계에 의한 높은 전기적 신뢰성을 갖춘 멤트랜지스터 구조의 인공 시냅스 소자를 개발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산화니오븀 산화물층의 두께를 변화시켜 저항 스위칭 특성을 자유롭게 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SDI와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이 공동 출자한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이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에코프로이엠은 21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산단 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에코프로이엠 CAM6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에코프로이엠 CAM6 공장은 전체 7만6000㎡ 부지에 연면적 4만9000㎡ 규모로, 단일 양극재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능력과 생산성을 보유했다.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은 연간 전기자동차 40만 대에 해당하는 3만6000t의 차세대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췄다. 에코프로이엠은 연말까지 시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양극재 양산을 시작하고, 생산된 양극소재 전량은 삼성SDI에 공급할 예정이다.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는 "에코프로이엠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극한의 원가 경쟁력 및 품질관리 수준을 확보해 삼성SDI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 등 주요 특성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공급난에도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6억2000만 달러(1조9035억 원)로, 작년 동기(3억3100만 달러)와 비교해 5배가량 늘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테슬라 분기 순익이 1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주당 순이익(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기업의 총주식 수로 나눈 값)은 1.86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59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137억6000만 달러(16조1680억 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87억7000만 달러)보다 57% 증가했다. 이는 레피니티브 집계 기준 월가 예상치 136억3천만 달러(16조153억 원)를 웃도는 수치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와 원자재 부족 사태를 헤쳐나가면서 3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사상 최대 순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 반도체 업계가 경쟁적인 투자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향후 10년간 기존 생산시설 확장과 신규 공장 건설 등에 1500억 달러(약 176조4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흐로트라 CEO는 올 회계연도에만 역대 연평균치보다 많은 120억 달러의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특히 연구개발(R&D)에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일본 언론은 마이크론이 최대 69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일본 히로시마현에 D램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메흐로트라 CEO는 이어 2030년대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미국 등 세계 각국 정부와도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공장의 위치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미국 내 여러 곳과 기존 공장이 있는 지역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자사 주력 반도체를 미국이 아닌 대만·일본·싱가포르에서 생산하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에 애저 가용영역(Azure Availability Zone, Azure AZ)을 개설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고객의 회복탄력성 및 비즈니스 연속성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중부 리전에 애저 가용영역을 개설했다. 가용영역은 비즈니스 워크로드에 대한 회복탄력성과 안정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돼 독립적인 전력, 냉온습 및 물리적 보안 등의 시설을 갖춘 최소 3개의 데이터센터로 구성된다. 애저 가용영역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오류는 물론 지진, 홍수, 화재 등과 같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부터 물리적인 분리가 보장돼 데이터센터를 보호한다. 즉, 리전 내 하나의 영역이 영향을 받을 경우 해당 리전의 다른 두 영역에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애저 가용영역은 기존 단일 데이터센터보다 고가용성, 내결함성, 확장성 등이 높다. 애저 가용영역은 왕복 대기 시간이 2ms(밀리세컨, 1000분의 1초) 미만인 초고속 고성능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다. 이는 빠른 서비스 응답을 제공해 고객에게 가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가용영역 내 또는 영역 간 이동하는 모든 데이터는 최고 보안 표준을 준수해 암호화되며, 이를 통해 고객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추 기업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한국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안정적이고 양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한국 데이터 센터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슈퍼컴퓨팅 엔진, ‘압사라(Apsara)’가 활용돼 엘라스틱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보안,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서비스부터 머신러닝 및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사는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 구현은 물론, 대기 시간 단축 등 보다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크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일본 지역 총괄은 "한국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이번 데이터 센터 설립을 통해 계속해서 늘어나는 한국 고객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및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지원을 통해 한국 고객사가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비즈니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엘리먼트14가 NI의 데이터 수집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와 Omega의 센서를 결합한 새로운 구성의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시스템 호환성 조사의 필요를 줄임으로써 온도 모니터링, 안정성 테스트, 제품 수명 주기 평가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엘리먼트14의 테스트 및 계측 전문팀은 널리 사용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NI와 Omega 제품에 결합해 시스템 호환성을 보장하고 제품 선택 과정을 간소화했다. 엔지니어는 권장 테스트 환경을 사용함으로써, 실제 환경을 시뮬레이션하여 수명 연장과 안정성 향상 등 제품 사양 달성을 보장한다. NI는 자동 테스트 및 계측 시스템 솔루션으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엔지니어를 돕는다. 소프트웨어와 연결된 NI의 시스템은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툴과 워크플로우를 간편하게 통합하며, 여러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결과를 도출한다. 엘리먼트14의 센서-소프트웨어 솔루션은 NI의 데이터 수집 하드웨어와 FlexLogger 데이터 로깅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안정성 테스트와 제품 수명 주기 평가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모듈형 1-슬롯 섀시는 다른 애플리케이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터리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전기차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러 완성차 기업들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를 시작했으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글로벌 행사 ‘IAA 모빌리티 2021’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국내외 신차 출시 동향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놨다. 지난 9월 14일(현지시간), 리비안은 미국 일리노이 주 조립 공장에서 상용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고했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리비안 대변인은 이번에 생산된 R1T가 고객 판매용이라고 확인하면서 최초 출고 물량과 판매 예상 대수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R1T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가 314마일(505㎞)이고, 최저 판매가는 6만7500달러(7900만 원)로 책정됐다. 이 픽업트럭에는 삼성SDI가 공급하는 지름 21㎜, 길이 70㎜의 원통형 ‘2170 배터리셀’이 장착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편, GM은 올해 3분기에 전기 픽업 ‘GMC 허머’를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며, 포드는 내년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주요 배터리 기업은 양극재, 음극재 등 소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생산 물량 확대 등을 이유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이와 동시에 최근 배터리 사고 사례가 일어나면서, 기존 공급됐던 물량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다시금 화두가 됐다. 경쟁력 강화 위한 증설 투자 이어져 SK머티리얼즈가 미국 소재기업과 함께 총 8500억 원을 투자해 경북 상주에 실리콘 음극재 합작공장을 짓는다. 지난 9월 14일, SK머티리얼즈와 그룹14 테크놀로지(이하 그룹14) 합작사는 경상북도·상주시와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7월 실리콘 음극재 사업 합작사 ‘SK머티리얼즈 그룹14(가칭)’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상주 청리 일반산업단지 부지에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소재 생산공장 설립이 추진된다. 10월부터 제1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 합작공장 투자 규모는 총 5500억 원으로 예상된다. SK머티리얼즈는 합작회사 증설에 맞춰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실리콘 음극재 주원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주요 국가들이 여전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일컫는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추세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의 해외 경영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4대 그룹 총수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의 해외 현장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의 행보에는 그룹 미래를 책임질 핵심사업 분야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다음 달 초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지는 삼성전자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 후보지로 물망에 오른 텍사스주 테일러시일 가능성이 크다. 이 부회장은 공장 부지 선정과 건설에 미국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테일러시 의회는 삼성전자에 세제 혜택 등을 주는 지원 결의안을 최종 의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당초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곧바로 미국 출장을 갈 것으로 전해졌었으나 취업제한 논란을 의식한 듯 그동안 대외활동을 자제해왔다. 최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이 부회장에게 반도체 투자와 대형 인수합병에 적극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시스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파라미터를 개선하는 새로운 슈퍼 정션 STPOWER MDmesh K6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LED 드라이버 및 HID 램프와 어댑터는 물론, 평면 디스플레이용 전원공급장치와 같은 플라이백 토폴로지 기반의 조명 애플리케이션에 특히 적합하다. ST는 800V STPOWER MDmesh K6 시리즈로 동급 최고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결합한 슈퍼-정션 기술을 소개했다. MDmesh K6는 현재 시중에 공급되는 800V 제품 중 최상의 단위 면적당 RDS(on) 값을 제공하며, 높은 전력밀도와 효율성을 모두 갖춰 소형 설계를 지원한다. K6 시리즈는 이전 세대 MDmesh K5에 비해 임계 전압이 감소됐으며, 이를 통해 구동 전압을 낮추고 전력 손실을 줄여 주로 제로-와트 대기모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효율을 향상시켜준다. 총 게이트 전하(Qg)도 매우 낮기에 빠른 스위칭 속도를 가지며 손실을 줄인다. 통합된 ESD 보호 다이오드는 MOSFET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HBM 클래스 2(Human Body Model Class 2)까지 높여준다. 루카 콜롬보(Lu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솔리드 엣지 소프트웨어의 2022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버전에서는 규칙 기반으로 직접 설계 자동화를 구현하는 기능, 포인트 클라우드, 메시 데이터 활용 기능, 다른 CAD에서 작업된 파일을 변환없이 직접 사용하는 기능, 2.5축 무료 CAM 모듈, 배관 내 유동 흐름 시뮬레이션 기능이 제공된다.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제품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솔리드 엣지는 3D 설계, 시뮬레이션, 시각화, 제조, 설계 관리를 포함해 제품 생성의 모든 측면을 가속화하기 위한 직관적인 제품 개발 플랫폼이다. 솔리드 엣지 2022의 주요 기능은 아래와 같다. 새로운 내장된 솔리드 엣지 디자인 컨피규레이터는 규칙 기반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설계 매개 변수 및 규칙에 따라 제품을 신속하게 사용자화하도록 지원해 시간을 절약하고 베이스 모델을 재활용하도록 지원한다. CAM Pro 2.5 Axis 밀링은 현재 솔리드 엣지 클래식, 파운데이션 및 프리미엄의 유지보수 중인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완전 통합된 CAM Pro 2.5 Axis는 설계 데이터와 완벽한 연관성을 유지하고 가공 시뮬레이션과 결합된 자동화된 도구 경로 생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다쏘시스템은 BMW그룹과 생산 계획 및 일정 조율 과정을 디지털화해 공장 성능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BMW는 eDrive 부품의 생산과 조립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의 ‘델미아 퀸틱’을 선택했다. BMW는 독일 딩골핑, 라이프치히 및 레겐스부르크 지역에 위치한 eDrive 생산 시설에 도입했다. 델미아 퀸틱은 공급망과 운영계획 및 최적화 솔루션이다. BMW는 전기차 모델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품 조립 라인에서 진행되는 생산 계획과 일정 조율에 델미아 퀸틱의 가상 디지털 환경을 이용하게 됐다. BMW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순수전기차 5세대 BMW eDrive는 확장형 모듈로 설계돼 차량 구조, 생산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델미아 퀸틱 솔루션은 이러한 차세대 차량 생산 과정에서 설치 시간과 재고를 줄이고 생산 중단 등의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델미아 퀸틱 솔루션은 독일에 위치한 BMW의 모든 공장에 적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BMW eDrive 생산에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 부문 로렌스 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은 AI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누구 컨퍼런스 2021(이하 누구 컨퍼런스)’을 20일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누구 컨퍼런스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17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SKT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T전화 x 누구’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누구의 향후 로드맵과 함께 아마존 알렉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듀얼 에이전트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특히 듀얼 에이전트의 경우, 아마존 알렉사의 애런 루벤슨(Aaron Rubenson) 부사장이 직접 출연해 SKT-아마존의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SKT는 신형 볼보 XC60에 탑재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의 상세 기능과 기반 기술 소개 등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준비했다. SKT는 누구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누구 컨퍼런스 영상을 캡처해 본인의 SNS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는 선착순 2000명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효성그룹(이하 효성)이 지난 10월 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 참가해 부스 내 ‘액화수소 기반 수소도시’ 모형을 선보이며, 추진 중인 수소사업을 소개했다. 효성은 국내 수소산업계의 강자로 손꼽힌다. 한 예로, 효성은 국내에서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수소 충전소를 건립한 효성은 현재 국회, 세종정부청사 등 전국 총 18곳에 수소충전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효성은 섬유, 건설, 중공업 등 기존의 근간 산업을 지켜가며, 수소충전소·액화수소 등을 다루는 수소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효성은 가스 및 화학 전문기업인 린데와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 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2023년부터 가동 예정인 액화수소 플랜트에서는 연간 1만300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이날 효성은 ‘수소응용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수소 생산 및 개발, 설비 국산화 등의 우선 과제를 공개하기도 했다. 효성은 각 계열사마다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