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TV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초부터 프리미엄 TV 제품군을 확대하며 올 한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증했던 TV 수요가 올해 본격적으로 꺾일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한 TV 업계의 승부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라인업 최상단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두는 동시에 각사의 주력 제품인 네오-Q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상업용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출시했으며,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는 110형, 101형, 89형 등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제품이다. LG전자는 2020년 상업용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안에 가정용 136형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한다. 마이크로 LED TV는 매우 비싼 가격과 생산성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수입차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서면서 지난해 연간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2만 대 선을 넘어섰다.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의 판매량도 약 2배로 늘었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4168대(테슬라 포함)로 전년 동기(1만5183대) 대비 59.2%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의 연간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집계 기준으로 작년 1년간 신규 등록된 전기차 10만402대의 약 4분의 1가량이 수입 전기차였던 셈이다. 지난해도 수입 전기차 판매 성장세는 테슬라가 견인했다. 테슬라는 작년 한 해 동안 1만7828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3.8%를 차지했다. 전년(1만1826대)에 비해서는 50.8%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의 모델 3가 8천898대로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작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테슬라 모델 Y가 8천891대로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수입차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 성장세도 두드러지면서 연간 판매 대수 증가에 기여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반도체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TSMC의 공격적인 투자 행보는 삼성전자의 추격을 따돌리고 파운드리 분야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도 대규모 증설과 초미세 공정기술로 TSMC를 뒤쫓고 있다. 16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TSMC는 올해 400∼440억 달러(약 47조5000억∼52조30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TSMC의 투자 규모인 300억 달러를 100억 달러 이상을 웃도는 역대 최대치다. TSMC는 올해 투자액 가운데 70~80%를 2·3·5·7나노미터 공정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은 "최근 2~3년간 데이터 서버와 전기차, 메타버스 등에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시장 규모도 커졌다"며, "반도체 업종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량이 많아지면 주문을 독식하는 구조인 만큼 TSMC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작년 3분기 기준)은 대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신규 업무동향지표를 공개하고, 현장 근로 환경에 특화된 팀즈 및 비바의 새 기능을 발표했다. 전 세계 20억 명의 현장 근로자는 전체 인력의 80%를 차지하며, 조직의 88%는 현장직 직원을 고용 중이다. 또 기업들은 현장 근로자의 워크플로 현대화, 업무 성과 향상, 직장내 문화 및 소통 개선 등을 목표로 디지털 도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플랫폼 팀즈의 현장 근로자 월간 사용량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00%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업무동향지표 ‘현장 근로자의 새 미래를 여는 기술’은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 현장직 근로자 9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기반하며, 현장 근로자의 업무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장에는 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근로자 76%는 동료와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 하지만 60% 이상은 회사가 직장 문화 구축과 소통을 우선시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며, 51%의 비관리직 근로자는 직장에서 존중을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팬데믹 장기화와 높은 스트레스 등으로 지난해 11월 미국에서만 450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니켈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로 폭등하고 구리 가격도 급등하는 등 전기차 소재인 주요 금속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다. 제조업과 전기차 등 녹색에너지 전환에 결정적인 이들 금속은 최근 생산 차질과 재고 감소 등으로 글로벌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니켈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t당 2만2천745달러(약 2천701만원)로 10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 달 사이 12%가 올랐다. 세계 최대 니켈 공급국인 인도네시아가 스테인리스강에 주로 쓰이는 니켈선철(NPI)과 페로니켈(니켈철)에 수출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구리는 같은 날 t당 1만달러(약 1천188만원)를 넘었다. 재고 감소로 인한 공급 우려와 중국이 경기 부양 조치를 추가로 내놓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구리 가격은 하루 만에 1만달러 밑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최근 3개월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리는 건설 현장을 비롯해 전기차에도 많이 쓰인다. 원자재 컨설팅업체 T커머디티는 중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엔비디아는 전 세계 700개 이상의 조직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관리용 소프트웨어의 선도업체인 브라이트 컴퓨팅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2009년에 설립돼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브라이트 컴퓨팅은 보잉, 나사, 존스 홉킨스 대학, 지멘스와 같은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이트 컴퓨팅은 엔비디아와 10년 이상 협력해온 기업이기도 하다다. 의료, 금융 서비스, 제조 및 기타 시장의 기업들은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된 서버 그룹인 HPC 클러스터를 설정하고 운영하기 위해 브라이트 클러스터 매니저를 사용한다. 브라이트 클러스터 매니저는 가속 컴퓨팅을 위해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스택에 가장 최근 추가됐다. 브라이트 컴퓨팅은 당사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의 GPU, 네트워킹, CUDA, DGX 시스템을 통합했다. 이제 엔비디아는 자사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능을 결합해 HPC 데이터센터를 보다 쉽게 구입, 구축, 운영함으로써 HPC의 미래를 개척하게 됐다. 엔비디아의 협력사는 브라이트 컴퓨팅의 소프트웨어를 더 많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브라이트 컴퓨팅의 소프트웨어와 전문성은 성장하는 엔비디아 DGX와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으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와 함께 메타버스 공간에서 클라우드 솔루션 엑스포 ‘사스 온 메타버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열리며 데이터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보안, 스토리지 등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과 AWS코리아가 ISV들과 함께 여는 이번 행사에는 센드버드, 데이타브릭, 지멘스 등 국내외 약 25개 이상의 벤더사와 이들 기업의 파트너사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연사의 키노트와 고객 발표 세션이 준비돼 있다. 김도연 AWS코리아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과 박철우 AWS코리아 SMB 세일즈 총괄가 첫째, 둘째 날 각각 행사의 시작을 알리면서 발표를 하고,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와 센드버드의 이상희 대표가 이어서 키노트를 진행한다. 참여 파트너사의 개별 온라인 부스도 운영된다. 각 회사의 온라인 부스에서는 고객이 방문해서 회사와 솔루션에 대한 소개를 받고 상담도 진행할 수 있어 가상공간에서의 엑스포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 50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이번 행사에서는 부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대표적 첨단전략기술인 양자컴‧슈퍼컴, 반도체, 초전도 분야에 대한 정부 R&D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904억 원 규모의 2022년도 ICT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12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67억 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이 중 384억 원이 신규사업(6개)에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기술역량 확보 및 인력양성,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으로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집약된 연구개발 및 긴밀한 국내외 협력을 통해 기술 추격과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한다. 정부는 양자컴퓨팅 기술격차를 빠르게 만회하기 위해 관련 기술‧인프라를 집약 개발하는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구축에 착수(100억 원)한다. 대학‧학제 간 개방형 양자융합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최고급(박사급) 양자전문인력(양자스페셜리스트)을 양성하는 양자정보과학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운영(1개 센터, 10억 원)도 신규 추진된다. 아울러, 한-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KT의 유통 자회사 KT알파는 14일인 오늘 메타버스 기반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미래 사업을 위해 부동산금융회사 한국토지신탁, 가상자산사업자 후오비코리아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3사는 가상토지·가상부동산 등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 등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KT알파는 메타버스 월드맵 플랫폼을 구축하고 쇼핑, 콘텐츠 등 거래 서비스 발굴과 운영을 맡는다. 한국토지신탁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가상부동산 환경 조성 및 분양(임대)과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시스템 구상을, 후오비코리아는 가상자산과 아이템 NFT 거래를 담당한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옴니버스 메타밸리(가칭)'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향후 KT알파의 주요 사업군인 K쇼핑, 콘텐츠 유통 등도 플랫폼 내 거래 서비스 형태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내년에야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3일 '2021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2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은 코로나19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미친 영향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동차 산업의 변화상을 짚었다. 먼저 이동헌 실장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올 상반기 백신 접종 확대와 치료제 상용화 등으로 하반기 이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와 관련해서는 전반적인 경기부양책 약화 속에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금융긴축 기조가 강화되면서 작년 대비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중 갈등 양상이 산업과 미래기술 분야를 넘어 정치, 체제 등 이념 분야로 확대·장기화되며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산업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올해 자동차 시장에 대해 "코로나19의 진정국면 진입으로 대기 수요가 유입되고, 반도체 공급 부족도 해소되면서 공급자 우위 장세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선보인 TV 신제품들이 글로벌 인증기관들로부터 잇따라 시청 안전성과 색상 정확도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2022년형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는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와 글로벌 안전 인증 기업인 UL로부터 각각 ‘아이 케어 인증'과 ‘눈부심 방지 검증’을 받았다. VDE의 아이 케어 인증 평가 항목은 눈에 대한 안전성, 멜라토닌 억제 수준, 화면 깜빡임 무해성, 화질 균일도, 색 정확도 등으로 구성된다. 이 평가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규정한 조명의 유해성 등급 분류 방법을 따른다.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는 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방출량과 멜라토닌 억제 수치 모두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인정 받았다. 눈의 피로감이나 두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면 깜빡임도 기준을 충족했다. TV 콘텐츠 시청 시 얼마나 눈이 편안한지를 평가하는 색상 정확도와 화질 균일도 항목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UL의 눈부심 방지 검증은 국제조명위원회(CIE)가 공인한 눈부심 평가법 UGR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2022년형 라이프스타일 TV에는 빛 반사를 저감하는 ‘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사용자가 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AMD가 아마존 웹 서비스(이하 AWS)의 아마존 EC2 Hpc6a 인스턴스에 AMD EPYC 프로세서 기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아마존 EC2 Hpc6a 인스턴스는 기존 아마존 EC2 인스턴스 대비 최대 65%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 Hpc6a 인스턴스는 유전체학, 전산 유체 역학, 기상 관측, 재무 위험 모델링, 반도체 설계용 EDA,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 및 지진 영상 작업 등 뛰어난 HPC 성능을 요구하는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앞서 AMD는 벤치마크 점수를 기반으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를 월간으로 선정하는 탑 500 리스트에 포함된 73개의 슈퍼컴퓨터에 EPYC 프로세서를 제공하고, 70개의 HPC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HPC 시스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댄 맥나마라(Dan McNamara) AMD 서버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은 "AMD는 연구에 특화된 엑사스케일 시스템부터 아마존 EC2 Hpc6a와 같은 HPC 클라우드 컴퓨팅 인스턴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HPC 솔루션을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MD EPYC 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이폰 제조사 애플에서 반도체 설계 핵심 인재를 영입하면서 독자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MS가 애플의 베테랑 반도체 디자이너인 마이크 필리포를 영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포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프로세서 부문에서 일하게 된다. 지난 2019년 칩 설계자로 애플에 입사한 그는 인텔에서 일하다 영국 팹리스 기업인 Arm으로 옮겨 10년간 수석 반도체 디자이너로 일한 베테랑이다. 그는 특히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Arm 반도체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MS가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구동하는 서버용 칩을 독자 개발하려는 노력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MS의 경쟁사인 아마존과 구글이 마찬가지로 맞춤형 독자 칩을 만들려 애쓰는 것을 뒤따라가는 전략이기도 하다. 이에 현재 MS에 애저용 칩을 공급하는 오랜 파트너인 인텔과 AMD는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애플 역시 주요 엔지니어를 빼앗기는 모양새가 됐다. MS는 전부터 서버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애플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7조 원을 조금 넘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코리아의 연간 실적이 공개된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플코리아 유한회사는 12일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0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매출액이 7조971억9700만 원, 영업이익이 1114억9500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그 전 회계연도의 매출액 5조7129억2000만 원, 영업이익 1285억4500만 원과 비교해 매출은 24.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3.3% 감소한 결과다. 영업이익률은 2.3%에서 1.6%로 낮아졌다. 이는 통상 20∼30%대인 애플 본사의 영업이익률보다 현격히 낮다. 애플코리아가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2009년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회사 형태가 변경된 후 12년 만이다. 이는 2019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유한회사도 외부감사를 받고 각종 재무정보를 공시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애플은 "애플은 한국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해왔고, 32만5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애플은 대한민국 내 투자를 앞으로 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티맵모빌리티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볼보자동차 전 모델에 '티맵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티맵 인포테인먼트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TMAP 오토'를 비롯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음악 플랫폼 '플로'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티맵모빌리티가 구축 중인 티맵 인포테인먼트 전용 앱 마켓으로는 비디오 스트리밍과 오디오북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과 주차, 음식 픽업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 내 결제 솔루션, 자율주행용 지도,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과 길 안내 등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티맵 인포테인먼트는 최근 출시된 XC60, S90, V90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볼보 차량에 순차적으로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