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21일 "다음 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갤럭시S 시리즈는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여왔으며, 지금 그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된 갤럭시S22 시리즈 언팩 행사 초대장을 이달 중 언론사, 애널리스트, 파트너사 등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노 사장은 이번 신제품의 구체적 특징으로 강화된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역대 갤럭시 폰 가운데 가장 스마트한 제품을 손에 쥠으로써 최첨단 혁신을 바로 일상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하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을 마음껏 즐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새 제품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동참하는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제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이번 갤럭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KT가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ABC 기반의 환경DX 플랫폼으로 친환경 생활공간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할 환경DX 원팀을 구성한다. AI Green 생태계 환경DX 원팀 출범식은 KT 송파사옥에서 개최됐다. 환경DX 원팀은 환경 분야 주요 기관들이 모여 공동 상품∙브랜드 개발 및 유통, 친환경 인증협력 등을 추진한다. 각 기관은 탄소중립정책에 부합한 맞춤형 공간 실내환경 서비스로 ESG 경영과 환경 분야 DX 추진에 앞장서는 것이 목적이다. 환경DX 원팀에는 KT와 한샘, KOTITI(국가공인시험연구원), 한국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순천향대학교를 비롯해 환경 분야의 제조사인 LG전자, 힘펠, 엔에프, 삼양인터내셔날, 위니케어, 소어택, 센트리와 환경컨설팅 업체인 EAN 테크놀로지 등 국내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환경DX 원팀에 참여하는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은 KT 송파사옥에 모여 AI Green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각도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 관계자들은 온라인 회의로 참석했다. 각 기관은 환경 관련 서비스 전 영역에서 각자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AI Green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의 '설화 사건'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1년 넘게 자국의 대형 인터넷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규제를 강화해온 가운데 지금껏 나온 많은 규제를 집대성한 지침이 발표됐다. 중국 정부는 이번 지침을 발표하면서 자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전면적 규제 체계가 상시화됐음을 선포하는 한편 빅테크의 진출을 장려하는 산업 영역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투자를 권장하기도 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시장감독총국, 사이버정보판공실 등 중국의 11개 관계부처는 지난 19일 '플랫폼 경제의 건강한 발전에 관한 약간의 의견(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은 크게 2020년 말부터 중국 규제 당국이 수시로 내놓았던 대형 인터넷 기업에 관한 규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전반부와 '건강한 발전' 차원에서 대형 인터넷 기업의 진출을 권장하는 분야를 열거한 후반부로 나뉜다. 전반부 규제 관련 부분에서는 시장 독점적 지위 남용 금지, 인터넷 기업의 금융 영향력 확대 제한, 합법적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알고리즘 투명성 제고, 데이터 보안 강화, 폐쇄적 생태계 구축 금지, 배달원과 공유차량 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 보호 강화 등의 내용이 열거됐다. 이는 새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네트웍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인 에버온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SK네트웍스는 에버온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SK렌터카와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를 자회사로 거느린 SK네트웍스는 거주지 중심의 전기차 충전 시대에 대비해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이를 통해 모빌리티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에버온이 공용주택과 같이 완속 충전에 적합한 입지와 카 셰어링 솔루션 등을 활용한 자체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유지 중이며, 충전기 개발 및 생산 기술과 관련된 핵심 역량을 확보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버온은 국내 3대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운영업체 중 하나로 전국에 1만여개의 공용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에버온은 이번 SK네트웍스 투자 자금 등을 활용해 내년까지 충전 인프라를 2만5000대 이상으로 늘려 충전기 네트워크 기준 업계 1위 사업자로 자리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SK렌터카는 20여만 대에 이르는 전체 차량을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렌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가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와 배터리 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현대차가 더 효율적인 배터리를 개발하는데 자사의 양자컴퓨터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리튬산화물의 구조와 에너지를 시뮬레이션하는 배터리 화학 모델을 만들어 리튬 배터리의 성능과 비용, 안전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기술 향상은 전기차 보급 확대의 최대 관건으로 여겨진다. 연구자들은 양자컴퓨터가 현재의 첨단 슈퍼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수백만 배 빠르기에 복잡한 분자 구조와 화학 반응의 분석 같은 작업을 훨씬 빨리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 양자컴퓨터는 여전히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015년 설립된 아이온큐는 기업인수목적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지난해 10월 순수 양자컴퓨터 업체 최초로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기아차로부터 투자를 받은 사실이 공개됐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폭스바겐과 보쉬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를 공급하는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안에 보쉬와 합작사를 설립, 유럽 내 배터리 업체에 배터리 생산 시스템을 공급하고 기존 배터리 공장의 생산용량 확대와 유지보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배터리 담당 이사인 토마스 슈말은 "향후 수년 동안 유럽이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기지가 되는 한 번뿐인 기회를 맞았다"며, "'메이드 인 유럽' 전기차를 위해 온전하고 현지화된 유럽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그러나 합작사에 대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럽배터리연합(EBA)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공장 건설 계획상 유럽 내 배터리 생산능력은 900기가와트시(GWh) 정도이다. 배터리 자급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17년 설립한 EBA는 2029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 생산량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을 16%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배터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 생산량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한 고강도 경제 제재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 대러시아 수출 제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은 최근 미 반도체산업협회(SIA) 측에 전화를 걸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글로벌 전자제품 공급에 대한 러시아의 접근 차단 등 새로운 대러 수출 제한을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SC는 이들에게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SIA의 한 관계자는 "NSC는 우크라이나 상황이 이례적이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침공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 중대성을 직설적이고 엄중한 표현으로 전달해왔다"며, "NSC는 정부가 모든 옵션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SIA는 금융제재, 이란과 북한처럼 러시아에 대한 광범위한 수출 통제, 중국 화웨이에 적용한 것처럼 외국산 제품 선적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권한을 대폭 확대한 규칙을 러시아에 적용하는 문제 등 일련의 조치 가능성에 대한 명확성을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날(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삼성전자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31.6% 증가한 759억5000만 달러(약 90조3000억 원)로, 731억 달러에 그친 인텔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3.0%, 인텔이 12.5%다. 삼성전자는 2018년 반도체 매출 1위였으나, 2019년 인텔에 정상을 내준 뒤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은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트너는 "원격 작업 및 학습 수요 등으로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인텔은 전년보다 0.5% 성장하는 데 그쳐 상위 25개 반도체 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매출은 전년보다 40.5% 늘어난 363억2600만 달러로 전년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이어 마이크론(284억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뉴타닉스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4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내용에 따르면, 멀티 클라우드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클라우드 구축 모델이며 향후 3년 내 멀티 클라우드 도입 기업의 비중이 64%로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엔터프라이즈의 멀티 클라우드 활용의 가장 큰 도전과제로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 관리의 복잡성이 지목됐으며, 응답자의 87%가 혼합된 여러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간단한 방식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83%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모델이 클라우드 환경의 상호 운용성, 보안, 비용 및 데이터 통합과 관련된 중요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이상적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라지브 라마스와미(Rajiv Ramaswami) 뉴타닉스 CEO는 "현재 많은 기업이 IT를 전략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활용하고 있지만 멀티 클라우드의 복잡성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이용을 가로막는 원인이 된다“며, “간소화된 클라우드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를 운영 모델로 새롭게 활용하도록 지원할 것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로나 팬데믹으로 깨끗한 공기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공기 중 CO2 농도 측정을 위한 센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의 규정도 한몫하는데,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에서는 가정의 환기 시스템에 CO2 센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는 혁신적인 CO2 센서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CO2 센서는 환기 및 에어컨 시스템, 휴대용 실내 공기 모니터링 디바이스, 스마트 스피커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한다. XENSIV PAS CO2 센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2에서 스마트 시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인피니언의 전력 및 센서 시스템 사업부 안드레아스 우르쉬츠(Andreas Urschitz) 사장은 “깨끗한 공기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법규상의 규정 때문만이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한 대중 의식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피니언의 새로운 CO2 센서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다른 제품보다 작고 적용하기 쉬우면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우수한 솔루션이다. 이 센서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3GHz에 이르는 업계 최대 대역폭을 가진 고입력 임피던스(Hi-Z) 완충 증폭기 ‘BUF80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BUF802는 넓은 대역폭과 높은 슬루 레이트를 통해 신호 처리량을 높이고 입력 안정화 시간을 최소화한다. 엔지니어는 BUF802의 빠른 처리량을 활용해 오실로스코프, 액티브 프로브, 고주파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같은 시험 계측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주파수 신호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한다. 이전까지는 BUF802 수준의 대역폭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시스템 설계 시간, 복잡성, 비용 증가를 동반하는 ASIC를 사용해야만 했다. 이제 엔지니어들은 새롭게 출시된 TI의 완충 증폭기를 사용하여 ASIC 없이 넓은 동적 범를 달성하면서 제품 출시 기간을 앞당긴다. 기존에는 ASIC 기반의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T), 보호 다이오드, 트랜지스터를 비롯해 수십 개의 부품이 필요했다. 특히, FET 입력 증폭기 기반의 디스크리트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에서 BOM 비용과 시스템 복잡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또한, ASIC 수준의 대역폭을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데이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AMD RDNA 2 그래픽 아키텍처 및 첨단 6nm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 AMD가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AMD 라데온 PRO W6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발표했다. 신규 라데온 PRO W6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CAD 설계자, 엔지니어, 사무직 근로자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에게 보다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마련한다. AMD 라데온 PRO W6400 그래픽 카드는 AMD RDNA 2 그래픽 아키텍처 및 첨단 6nm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돼 고성능은 물론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며, 저지연성과 확장된 대역폭을 지원하는 16MB의 AMD 인피니티 캐시 메모리 기술을 탑재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효율성을 겸비하는 신형 라데온 PRO 그래픽 카드는 콤팩트한 크기로 설계돼 소형 폼팩터 데스크톱 PC에도 탑재 가능하며, 캐드 및 사무용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하는 사양에 최적화돼 있다. AMD 라데온 PRO W6400 그래픽 카드는 오토데스크 오토캐드 2022의 음영 처리 기능을 사용한 3D 궤도 회전 테스트에서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최대 3배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또한, 메시, 객체 및 모델 데이
기존 패키지 대비 1/3 수준으로 작고, 신호 전달 거리가 30% 이상 단축 네패스가 지난 19일 nSiP가 적용된 제품을 첫 양산 출하했다고 밝혔다. 네패스가 양산 적용한 제품은 파워스위치모듈로 기판이 없는 형태(substrate-less)의 패키지를 구현한 첫 사례다. 네패스는 디바이스 고사양화에 필요한 집적도 향상 및 칩사이즈 축소 등 고객 요구에 따라 파워 디바이스에는 최초로 기판을 배제한 nSiP(System in Package) 솔루션을 적용했다. 네패스 고유 기술인 nSiP는 재배선(RDL) 기술을 활용, 기판과 와이어를 배제한 웨이퍼레벨패키지 기반의 초소형 멀티칩모듈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기판 등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기에 기존 패키지 대비 1/3 수준으로 작게 만들고, 신호 전달 거리가 30% 이상 짧아져 칩 성능도 향상시킨다. 또한, 최근 공급 이슈가 되는 서브스트레이트 등 고가 부품의 수급 영향을 받지 않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하다. 김남철 네패스 반도체사업부 사장은 “이번 양산을 통해 고객 요구사항인 디바이스의 소형화와 성능 향상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본 제품 적용을 시작으로 서브스트레이트 기반의 SiP 제품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은 19일인 오늘 한컴MDS의 연결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가 디지털 트윈 기술 기업 '스탠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환경이나 물체를 가상세계에 구축해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예측하고 최적화 결과를 다시 현실 세계에 반영하는 기술을 뜻한다. 한컴그룹은 2017년에 설립된 스탠스는 디지털 트윈의 가상 공간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생성, 저작, 분석에 이르는 전 주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스탠스는 초정밀 데이터 시각화 기술과 센서 없이도 시설 내 작업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VPS 기술 등이 핵심 역량이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자체 개발한 IoT 기술 '네오아이디엠'에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IoT 수집 데이터 시각화 및 관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한컴프론티스와 협력해 가상세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 교류도 추진할 방침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1조9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MS는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전액 현금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인수 발표 직전 블리자드 주가보다 거의 45% 높은 가격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IT 산업 역사상 최고액 인수합병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델이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를 인수할 때 지출한 670억 달러다. 또한, MS의 46년 역사에서 링크드인(260억 달러)을 넘어 최대 규모의 기업 인수로 기록됐다. 이번 인수로 MS는 메타버스 주도권 쟁탈전에 본격 가세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개발한 블리자드는 전 세계에 4억 명에 육박하는 게임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MS가 블리자드를 자회사로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X박스 부문을 통한 VR 서비스를 확충해 최근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 오큘러스 서비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는 분석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