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VM웨어가 모든 쿠버네티스 상에서 손쉬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관리를 지원하는 'VM웨어 탄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정식 출시한다. VM웨어 탄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은 개발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개발자 경험 및 생산성을 향상시켜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보다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개발자 속도 지표가 높은 기업, 즉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가 빠른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네 배 이상 빠른 매출 증대를 이뤘으며, 약 20% 높은 영업 마진과 55% 높은 혁신 점수를 기록했다. VM웨어 탄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모듈화된 플랫폼으로, 다양한 개발자 도구와 기 검증된 경로를 제공해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 신속하게 구축,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쿠버네티스 추상화 레이어를 통해 셀프 서비스 기반의 한층 빠르고 안전한 앱 개발 및 제공을 지원함으로써 개발자 생산성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끌어올리도록 설계됐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패턴에 최적화된 VM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클래로티가 24일인 오늘 의료 IoT 보안 기업 메디게이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클래로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 산업 및 엔터프라이즈 환경으로 확장된 사물 인터넷(XIoT, Extended IoT)을 보호하기 위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래로티는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가시성과 보호 및 위협 탐지를 지원하는 단일 솔루션을 제공한다. 헬스케어 산업에서 가상물리시스템(CPS, Cyber Physical System)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병원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디지털 전환됨에 따라 병원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물인터넷 및 의료사물인터넷(IoMT) 기기가 급증한 탓이다. 이러한 현상은 위험 노출면을 증가시켜 환자 및 공공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지난해 전체 CPS 공격은 최고 수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8개월 동안 의료 시스템의 82%가 IoT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클래로티는 기존 솔루션에 메디게이트의 전문성을 더해 헬스케어 IoT 보안에 집중할 계획이다. 메디게이트는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전용 IoT 보안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의료진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의료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소위 '빅(BIG)3'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2022년 빅(BIG)3 혁신 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해온 것으로, 올해는 100곳을 신규 선발해 지원한다. 올해까지 포함해 3년간 누적 지원 기업은 총 350곳으로 늘어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시스템반도체 설계아이피(IP)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업은 참여기업 선정 시 우대한다. 선정 기업은 3년간 6억 원 이내의 창업 사업화 자금 및 제품·서비스 고도화부터 마케팅, 홍보, 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받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활용해 외딴 숲속 오두막에 전기를 공급하는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핀란드의 건축 스튜디오 '푸이스토 건축스튜디오'와 협업해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 섬에서 아이오닉 5가 만들어낸 전기를 '오늘의 사무실(Today's Office)'이라는 오두막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심의 소음과 복잡함을 벗어나 자연 한가운데서도 도심과 다르지 않은 사무 환경을 마련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근무가 일상화된 데다 깨끗한 환경이 중요시되는 시기에 전기차를 통한 새로운 삶의 방식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난방장치, 조명, 음향 시스템, TV, 커피 머신, 냉장고, 와이파이에 심지어 화장실까지 이 숲속 사무실에서 쓰는 모든 전력은 아이오닉 5를 통해 공급되는 전기로 충당된다. 사용 기간은 1주일 정도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것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아이오닉 5의 'V2L(Vehicle to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다음 달 제조업 업황이 자동차, 휴대전화, 가전 등을 중심으로 이번 달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산업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75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2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7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업황 전망 PSI는 전월(91)보다 상승한 동시에 4개월 만에 기준점인 100을 웃돌았다. 내수(104)와 수출(114)이 모두 100을 상회하며 5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고, 생산(106)과 투자액(111)도 전월에 이어 추가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15), 휴대전화(140), 가전(113), 조선(114), 기계(113), 철강(107), 섬유(112)에서 100을 넘겨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반면에 반도체(87), 디스플레이(80), 화학(95), 바이오헬스(90)는 100을 밑돌았다. 이달과 비교하면 자동차(-11), 화학(0), 바이오헬스(-29)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망이 나아졌다. 현재 경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장비가 처음으로 영국에서 신호를 쏘면서 유럽 장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도 버라이즌과 중대역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보다폰 영국 법인은 이달 19일(현지시간) 서머싯주 바스시에 삼성전자와 협력해 설치한 5G 기지국의 첫 상용 신호를 송출했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5G 장비가 유럽에서 상용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소재 다국적 통신사인 보다폰은 세계 21개국에서 사업을 하는 세계 5위, 유럽 1위의 이동통신사로, 지난해 6월 삼성전자를 보다폰의 4G·5G 네트워크 장비 주요 공급사로 선정한 뒤 이번 기지국을 처음으로 가동하게 됐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기존 하드웨어 기반의 기지국과 동등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가상화 기지국을 공급했다. 보다폰 영국 법인의 안드레아 도나(Andrea Dona) 네트워크 총괄과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디지털 인프라 담당 줄리아 로페즈(Julia Lopez) 차관은 첫 신호 송출을 기념해 영상통화를 했다. 이번 신호 송출을 계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공사)는 지난 21일(금) 수소운송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수소운반차량 화재사고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안전한 수소 운송을 위해 수소운반차량 제조업체, 차량 운영업체 및 충전소 사업자 등 관련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12월 28일 ㈜SPG수소 소속 수소 운송차량이 SPG 대산공장에서 대전 자운대 수소충전소로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이동 중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차량에 실린 수소용기에서 수소 불기둥이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인해 인명피해 없이 약 30분만에 진압된 바 있다. 가스공사 사고조사 및 전문가 자문 결과에 따르면, 동 사고는 수소로 인한 화재가 아니라 차량 제동장치 이상으로 인해 타이어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사고로 확인됐다. 운전자 진술, 사고영상 및 사고차량 분석결과 제동장치 이상으로 차량 타이어에서 발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화재로 일부 수소용기(10개 중 2개)의 내부 압력이 상승했고 용기 안전장치가 수소를 강제 방출했으며, 방출된 수소에 불이 옮겨 붙어 2차례 불기둥이 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파 분야 기업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전자파 차폐시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전국 2개 권역에 신규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서울 용산 한 곳만 있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간 혼선·간섭, 드론 방향탐지, 자율주행용 레이다 센서 등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 시험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접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추가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 중 2개 권역에 시설이 들어서며, 정부와 지자체가 3년간 1곳당 최대 120억 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26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공모 절차와 사업 내용을 안내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지역 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중소·중견 전파 기업이 자유롭게 전파 시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꾸준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일 경기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이음5G'(5G 특화망) 관련 수요-공급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5G 특화망이란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특정 지역에 직접 구축하는 맞춤형 네트워크로, 스마트공장 등 산업 용도로 주로 활용된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공모전을 통해 5G 특화망의 새 이름을 '이음5G'로 지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음5G 활성화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5G를 최초로 도입한 '5G 브레인리스 로봇'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혁신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고려 중으로, 이를 위한 이음5G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2030년 부산 월드엑스포의 이음5G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인공지능 공장 구축, 광안대교 시설물 관리, 송정 해수욕장 해양 안전 관리 등 다양한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부품·장비·단말 기업과 망 구축·운영 기업들은 장비 성능시험장의 필요성, 주파수 공급 절차의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특화 솔루션 중소기업과 수요기관은 이음5G
헬로티 서재창 기자 |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청주 에코프로비엠 공장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이 22일 실시됐다. 21일 오후 큰불이 난 충북 청주 오창의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소재 제조공장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시작된 현장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고용노동부와 금강유역환경청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하는 공식 합동 감식은 오는 24일 10시께 이뤄진다. 경찰과 소방 등 유관 기관들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4층 보일러실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화재 원인 파악에 주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 내 '유증기 폭발' 가능성에 일단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뒷받침하듯 폭발음이 연달아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기도 했다. 합동 감식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전날 공장에 전면 작업 중지를 명령한 데 이어 이날은 업체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노동부는 이 업체가 유해·위험 설비에 대한 공정안전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한 뒤 적합 판정을 받기 전 설비를 가동하다가 사고가 발생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경상북도는 올해 투자유치 8조 원 달성을 목표로 첨단산업을 끌어들이는 데 힘을 쏟는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애초 5조 원에서 8조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민선 7기 목표액도 20조 원에서 30조 원으로 높였다. 도는 급속도로 첨단화·고도화하는 산업 변화에 맞춰 기업·대학·혁신기관·연구소와 협력해 전략 분야 타깃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차, 수소 산업, 신소재, 반도체 등 첨단·고부가가치·기술혁신 기업 유치에 전력할 방침이다. 규제 자유 특구 확대, 인센티브 지원 등 차별된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을 활용해 수도권 기업과 해외 진출기업의 지역 투자, 지역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유도해간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한 외국인 투자는 전기·수소차와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기업의 증액 투자, 국내기업과 합작투자를 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포항·구미 지역은 이차전지·반도체·수소, 경산·영천·경주는 전기차 관련 자동차부품·원자력·신소재, 안동·영주는 바이오·친환경 가공식품, 김천·상주·문경은 물류·베어링·소재 관련 기업을 중점 유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투자유치 11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공동개발한 친환경 신차가 2024년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에 출시된다.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과 지리홀딩그룹이 한국 시장을 위한 양사 합작 모델 출시를 골자로 하는 상호 협력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친환경차 등의 합작 모델을 국내에서 연구개발하고 생산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뒤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 연구진은 지리 산하 볼보의 CMA 플랫폼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다. CMA 플랫폼은 내연기관·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순수 전기차에도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현재 볼보와 지리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지리는 스웨덴의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르노는 차량 디자인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리는 지난해 말 공개된 '라이셴 파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솔루션 기술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는 라이셴 파워를 활용해 전기모터 주행 가능 거리를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끌어올린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와 지리는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부터 르노삼성차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인텔이 오하이오주에 200억 달러(한화 약 24조 원)를 들여 반도체 제조시설을 짓기로 한 데 대해 "역사적 투자"라고 치켜세웠다. 삼성의 대미투자도 함께 거론하면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인텔의 반도체 제조시설 신설 계획에 대해 "진정으로 역사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역사상 반도체 제조 분야 최대 규모 투자 중 하나"라며 "7천 개의 건설 일자리와 3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에게 '나도 일자리 하나 필요할지 모른다'고 농담했다고 소개,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에는 삼성과 마이크론 같은 대형 반도체 회사들이 800억 달러를 들여 미국에 신규 시설을 짓겠다고 약속했다"며 삼성의 투자도 거론했다. 그는 "왜 이런 기업들이 미국을 선택하겠느냐. 가장 생산성 있는 근로자들과 최고의 연구대학들, 역동적 벤처 투자 시스템,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주는 제도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는 어느 나라보다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빅테크에 초점을 맞춘 미국 의회의 반독점 법안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과 위챗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 법안으로 외국 빅테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미국 내의 비판을 반영한 변화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반독점 법안의 범위는 전 세계 월간 이용자 10억 명 또는 연 매출 5500억 달러(약 656조 원)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된다. 종전에는 시가총액 5500억 달러 이상 기업만 대상으로 했다. 이에 바이트댄스의 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과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도 새로 대상에 들어갔다. 틱톡과 위챗의 이용자는 각각 10억 명 이상이다. 틱톡은 지난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이다. 미국에서 동남아까지 전 세계의 10대를 사로잡았다. 위챗은 주로 중국에서 쓰인다. 한국의 카카오톡처럼 중국인 대부분이 쓰는 채팅 앱이면서 모바일 결제와 소셜미디어 등 갖가지 서비스를 갖춘 플랫폼으로서 거의 모든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슈퍼앱'으로 자리 잡았다. 미 의회의 빅테크 반독점 법안은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알파벳의 구글 검색엔진 같은 플랫폼에서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혜택을 주는 것을 금지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0일 산업가스 업계 최초로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트러스트가 주관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의 육불화텅스텐(WF6)이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산정에 관한 '측정' 인증과 탄소배출량 감축에 관한 '감축'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당사의 육불화텅스텐은 2020년 대비 지난해에 약 5%의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았다. 육불화텅스텐은 반도체 공정상 금속 접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증착 가스로, SK머티리얼즈가 세계 시장에서 약 35%를 점유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친환경 핵심 과제와 중장기 목표를 수립해 기후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