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시간주에 우리 돈 8조 원의 거액을 투자한다. LG도 참여한 이번 투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환영했다. GM은 25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랜싱에서 회사 역사상 단일 투자로는 최대 금액인 총 7조 달러에 육박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GM은 400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용도가 낮아지는 기존 공장 인력 1000명의 고용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시간이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우선 GM은 40억 달러(약 4조8000억 원)를 들여 미시간주 오리온타운십 조립공장을 전기 픽업트럭 조립공장으로 개조하기로 했다. 이 공장에서는 오는 2024년부터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등의 신형 전기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리온타운십 공장 개조로 GM은 연 60만 대의 전기 픽업트럭 생산 역량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배라 CEO는 전했다. 이와 함께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 제3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제3 합작공장 설립
TSMC가 중국의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 기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한 달 넘게 유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이날 종가 기준 TSMC의 시가총액이 6000억 달러(약 771조9000억 원)로 5690억 달러(약 680조885억 원)에 그친 텐센트를 앞섰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TSMC의 시가총액은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이은 세계 상장사 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TSMC는 지난해 8월 이후 시가총액 면에서 텐센트를 여러 차례 추월한 적이 있으나 그 기간은 길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TSMC가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아시아 기업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TSMC는 타이베이증시와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지난 17일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올해 들어 4% 정도 상승한 상태이다. 텐센트의 주가는 지난해 1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중국 당국의 지속적인 빅테크 때리기의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에서 지난 1월 775.50홍콩달러까지 올랐던 텐센트의 주가는 현재 466홍콩
기존의 하이브리드 방식 파워 컨버터를 사용하는 우주 시스템 개발자는 비표준 전압을 지원하거나 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종종 한계에 부딪힌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는 이러한 하이브리드형 솔루션의 비용, 복잡성 및 커스터마이징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8V 입력, 50W 방사선 내성 옵션을 갖춘 디스크리트 부품 기반의 우주산업 등급 DC-DC 파워 컨버터 제품군을 새롭게 출시했다. 레옹 그로스(Leon Gross) 마이크로칩 디스크리트 제품 부문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의 최신 28V 입력 SA50-28 제품은 시스템 개발을 대폭 단순화하고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제품은 여타 우주산업 등급 파워 컨버터보다 커스터마이징이 수월해 특정 전압, 전류 및 기타 요건을 충족시킨다. 이로써 고객은 우주 시스템 디자인의 크기, 비용 및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유연성을 확보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칩의 SA50-28 제품군은 표면 실장 구조 및 비 하이브리드(non-hybrid) 조립 공정의 디스크리트 부품을 기반으로 하는 업계 유일의 기성 28V 입력 방사선 내성 파워 컨버터다. 단일 SA50-28 디바이스는 여타 기성 우주산업 등급 파워 컨버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변화하는 일상에 맞춰 더 새로워진 서피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신규 라인업과 신제품의 차별화된 가치, 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신제품은 서피스 프로 8, 서피스 고 3,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서피스 프로 X WiFi 등 4종으로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투인원디바이스인 서피스로 새로운 업무 및 학습 방식으로 자리잡은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설계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100% 재활용 가능한 제품과 포장재를 생산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없앨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제작된 오션 플라스틱 마우스도 소개했다. 외장재의 20%가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으로 구성됐으며,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은 포장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가능성을 실현시킨 제품이다. 조용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비즈니스 총괄 팀
삼성전자가 ‘생체인증카드’용 솔루션을 원칩(One-Chip)화한 지문인증IC를 출시했다. ‘생체인증카드’는 사용자의 지문 정보를 읽고, 인증하는 IC가 내장된 카드다.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터치하면 결제가 진행돼 보안이 뛰어나고 사용 편의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카드에 각각 탑재하던 하드웨어 보안칩(SE),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하나의 IC칩에 통합해 ‘생체인증카드’ 내부 회로 설계를 간소화했다. 하드웨어 보안 칩은 다양한 해킹 방식으로부터 정보가 빠져나가지 않게 지문 정보를 암호화하고,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 보안 수준이 매우 높다. 또한, 보안 프로세서는 허가받지 않은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해킹 방지 기술도 갖춰 위조된 지문을 활용해 보안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사용자는 해외에서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이나 PIN 인증 등이 필요하지 않아 비밀번호 노출의 우려가 없고, 지문 인증을 통해 본인만 결제가 가능해 실물 카드 도난 및 분실에 따른 결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지문인증IC는 마스터카드 사의 생체인식 평가(BEPS)를 통과해 보안성을 입증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최대 엔비디아 DGX A100 고객 시스템인 메타의 AI 슈퍼컴퓨터를 통해 메타 AI 연구원에게 5 엑사플롭스급 AI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의 AI 슈퍼컴퓨터는 최첨단 엔비디아 시스템, 인피니밴드 패브릭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천 개의 GPU에서 최적화가 가능하다. 메타 플랫폼스는 지금까지의 연구 시스템 중 가장 강력할 것이라고 믿는 시스템을 위해 엔비디아의 기술을 선택하며 엔비디아에 큰 신뢰를 보였다. AI 리서치 슈퍼클러스터(RSC)는 이미 AI를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훈련시키고 있다. 메타의 RSC가 완전히 구축되면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의 최대 고객 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블로그를 통해 "RSC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대규모 집단에게 실시간 음성 통역을 지원해 연구 프로젝트 협력을 원활히 하거나 AR 게임을 함께 하도록 하는 완전히 새로운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타는 RSC가 완전히 구축되면 올해 말 이를 활용해 매개 변수가 1조 개가 넘는 AI 모델을 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실시간으로 유해한 내용을 파악하는 것과 같은 작업에 대한
KT는 데이터온·스마트로·KT텔레캅 등과 함께 외식업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협력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각 사의 핵심 사업 역량을 모아 외식업 DX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들 4사는 각사의 솔루션 연계 및 협력, 외식업 DX 상품 개발을 위한 실증 및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KT의 AI(인공지능) 역량과 KT 그룹사 스마트로와 KT텔레캅의 결제 및 보안 서비스, 데이터온의 외식 통합 플랫폼 등을 연계한 외식업 디지털 전환 종합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유창규 상무는 "4사의 강점을 담은 기술과 양질의 서비스로 외식업 시장 DX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프랑스 르노, 닛산 자동차, 미쓰비시 자동차로 이뤄진 3사 연합이 전기자동차(EV) 공동 개발을 위한 투자액을 종래의 3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사안에 밝은 관계자 2명의 설명을 토대로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사 연합은 앞으로 5년 동안 EV 개발에 200억 유로(약 27조1162억 원) 남짓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27일 오후 표명한다. 이들 기업은 그간 100억 유로를 투자했는데 자금을 더 투입하는 형태라는 것이다. 3사는 2030년까지 5개의 공통 차대(車台·차체를 지탱하는 금속으로 된 뼈대)를 사용한 30여 종의 신형 EV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들은 동일한 크기의 휘발유 차 수준의 가격으로 소형 EV를 제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통된 배터리와 주요 부품을 이용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닛산과 미쓰비시 홍보담당자는 일련의 구상에 관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T의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와 연구원의 연구 분석 역량으로 시너지 창출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이 ‘미래 도시 모빌리티의 꽃’으로 불리는 UAM 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이하 SKT)은 한국교통연구원과 UAM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24일 오후 SKT 본사 사옥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유영상 SKT 대표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등 양측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우리나라 교통 수요 예측 및 정책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싱크탱크다. 정부 주도 ‘UAM 팀코리아’에 참여하는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와 지난해부터 컨소시엄을 결성해 정부 실증사업 ‘그랜드 챌린지’ 참여를 비롯해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해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SKT는 UAM 사업 준비현황 및 추진계획을,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외 UAM 제도화 방향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UAM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과학적인 시장 분석, 민간과 공공을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 등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SKT의 앞선 이동통신 운용 역량과 다양한 IC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하이닉스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온라인 자가평가'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자가평가가 최근 중요성이 커지는 공급망 내 ESG 영역의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협력사의 ESG 관리 역량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4개 영역이고 평가는 협력사의 자가평가와 현장평가, 결과 활용 등의 단계로 진행됐다. 온라인 자가평가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3분기에 진행된 이번 평가에는 SK하이닉스 1차 협력사의 약 89%가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평가 결과 하위 10% 이내이거나 주요 ESG 이슈와 연관된 업체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현장평가를 수행하며, 업체별로 결과 분석 보고서를 전달해 주요 개선과제 이행과 모니터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ESG전략 담당 이방실 부사장은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 ESG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평가 실시를 통해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강화해가겠다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아이브이웍스가 프랑스 첨단소재 대기업 생고뱅(Saint-Gobain)으로부터 질화갈륨 웨이퍼 사업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질화갈륨 에피웨이퍼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질화갈륨 계열의 박막을 다층으로 쌓은 소재다. 고속 충전기, 전기차 전력변환, 5G 통신 및 차세대 레이더 등에 사용된다. 응용분야에 따라 박막을 쌓기 위한 웨이퍼로 실리콘(Si) 또는 실리콘카바이드(SiC)를 사용하지만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같은 고출력 응용분야에는 질화갈륨 웨이퍼를 사용해야 한다. 질화갈륨 웨이퍼 양산기술은 스미토모, 미쓰비시와 같은 일본 소재 기업과 프랑스 생고뱅이 선도하며 아이브이웍스는 이번 인수로 세계적 수준의 4인치, 6인치 질화갈륨 웨이퍼 양산기술을 내재화하게 됐다. 세계 100대 혁신기업 중 하나인 생고뱅은 350년 역사의 프랑스 대표 첨단소재 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은 프랑스 산업 상황으로 생고뱅에서도 주력 사업을 제외한 일부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했고, 그동안 기술 개발을 협력해온 아이브이웍스에게 질화갈륨 웨이퍼 사업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아이브이웍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4, 6, 8인치 구경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4회에 걸쳐 진행된 '뉴노멀 시대, 제조 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준비하라. RPA 웨비나 2.0'에서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의 현재와 지금을 살펴보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으로 참여한 파워젠은 '하이테크 산업의 RPA & 통합관리 포털 적용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Q & A Q : 평균 RPA 구축 비용이 궁금하다. A : RPA 구축비용은 저렴한 편이다. ROI가 안 나오는 경우는 중요한 과제가 발굴되지 않은 경우와도 같다. RPA를 통한 자동화 니즈야말로 성공의 기반이다. Q : RPA 적용 검토 시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A : RPA 적용검토 시기는 업무적으로 단순업무에 투자되는 시간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생산적인 업무 비중이 높을 때 검토해볼 수 있다. 사람이 일하지 않는 시간에 자동으로 봇이 돌아가 일처리를 완료한다. 사람이 반복적인 업무에 시달려 생산성 향샹이 이뤄지지 않을때 도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 Q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거래소는 2005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도입 이후 작년 말까지 17년 동안 총 143개사가 이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은 매출, 이익 등 재무 현황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기술성과 성장성이 높은 유망기업이 외부전문 기관의 평가, 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심사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한 상장 기업은 2017년 7건, 2018년 21건, 2019년 22건, 2020년 25건, 2021년 31건 등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에는 바이오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최근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기업이 상장 건수와 공모 금액 면에서 바이오 기업을 따라잡고 있다. 작년 바이오기업은 9건, 바이오기업이 아닌 기술기업은 22건 상장했고, 공모금액은 바이오기업이 5770억 원, 다른 기술기업이 4840억 원이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상장 수도 2019년 1건, 2020년 17건, 2021년 26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다른 기술특례 기업은 전문평가기관 2개사에서 A, BBB 등급 이상의 평가 결과를 받아야 하지만 소부장 업종 기술특례 기업은 기관 1개사로부터 A등급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전자가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최하는 테크 컨퍼런스에서 ‘LG 옴니팟’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달 초 CES 2022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LG 옴니팟’을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내달 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카카오모빌리티 ‘NEXT MOBILITY : NEMO 2022(이하 NEMO 2022)’에 참가, ‘LG 옴니팟’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번째 테크 컨퍼런스로 미래 모빌리티의 기술 현황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LG 옴니팟은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자율주행차의 콘셉트 모델이다.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업무를 위한 오피스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또한, 차량 내에서 실제 쇼핑을 즐기는 메타버스 콘셉트도 적용,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해가겠다는 비전을 선보이는 이번 NEMO 2022 행사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캐빈 LG 옴니팟 국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노키아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5G 64TRX 무선 기반의 클라우드 vRAN의 개념검증(PoC) 및 데모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2022년 vRAN 필드 테스트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시연은 무선 네트워크 아키텍처 분야에서 노키아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또한, NADCM 등 노키아의 종합적인 인프라 솔루션을 비롯한 노키아의 설계를 토대로, 베이스밴드를 가상화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각각 독립 운영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인프라를 클라우드화된 가상 분산유닛(vDU)과 가상 중앙장치(vCU) 2개의 개별 기능으로 분할해 네트워크 유연성과 성능을 테스트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시연에서 5G 클라우드 RAN을 통한 고성능, 대용량 컴퓨팅 요구사항에 대한 민첩한 대응, 그리고 신속한 신규 서비스 출시 가능성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종관 SK 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노키아가 제공한 5G 클라우드 RAN 기술 검증을 통해 5G 무선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진화를 주도하는 SK텔레콤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탄력적이고 유연한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