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북부 반도체 공장에 GM 독점 생산라인을 갖출 것으로 보여 반도체 부족 사태로 고전한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GM은 9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회사 글로벌파운드리스와 미국산 반도체의 독점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뉴욕주 북부의 반도체 공장에 GM만을 위한 독점적인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계약은 업계 최초라고 양사는 밝혔다. 더그 파크스 GM 부사장은 "글로벌파운드리와의 공급 합의는 미국에서 핵심 기술의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요를 맞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스 부사장은 향후 몇 년간 GM의 반도체 사용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전기차에서 반도체를 더 많이 필요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도체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파워스티어링, 브레이크 등 핵심 부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주요 기업들은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자동차를 조립하지 못하는 등
공통점 많은 두 CEO, 새 패러다임 될 검색 엔진 두고 경쟁 불가피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생성 인공지능(AI) 기반의 새 검색 엔진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두 최고경영자(CEO)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사티아 나델라(55)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50) CEO다. 이들은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인 MS와 알파벳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인도계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9일(현지시간) 기준 MS와 알파벳은 각각 약 2조 달러와 1조2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으며, 미국 주식시장에서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순위 2, 3위에 올라 있다. 현재 미국 유수의 기업에 다수의 인도계 출신 CEO가 있지만, 나델라는 2014년 2월 인도계 출신 CEO의 본격적인 서막을 연 인물이다. 사티아 나델라는 1967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엘리트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나 망갈로르대 산하 마니팔 공대에서 전기공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서 위스콘신-밀워키대에서 전산학 석사학위를 받고 선마이크로시스템스(오라클에 인수)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시카고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재학 중이
日, 미국 수출 통제 요청 받아들여 규제 관련 규정 개정해 올해 시행할 계획 밝혀 도쿄일렉트론은 지난해 10∼12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액이 1027억 엔(약 9900억 원)으로 전분기(7∼9월)보다 3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세계 5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의 지난해 10∼12월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포인트 줄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한데다 작년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쿄일렉트론의 2021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26%였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대한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산 장비를 구할 수 없게 되면서 반도체 생산이 일부 중단됐고 함께 사용하는 도쿄일렉트론의 매출도 줄었다. 미국은 5대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업체를 보유한 네덜란드와 일본의 대중국 수출 통제 동참
머신러닝 총괄로서 몰로코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에 주력 몰로코가 탈 샤케드(Tal Shaked)를 초대 머신러닝 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글, 스노우플레이크 등에서 약 20여년의 머신러닝 솔루션 구축 경험을 갖춘 샤케드 총괄은 몰로코의 머신러닝 혁신 및 투자를 이끌게 된다. 샤케드 총괄의 이번 행보는 몰로코 안익진 대표와의 재회로 이어진다. 안 대표와 샤케드 총괄의 인연은 2009년 두사람이 각각 유튜브, 구글에서 근무할 당시 시작됐다. 안 대표는 유튜브 팀에서 샤케드가 2007년 공동 설립한 머신러닝 플랫폼 '시빌(Sibyl)'의 적용에 처음으로 성공한 바 있다. 이는 시빌이 유튜브, 지메일, 안드로이드, 검색, 광고 등 구글 제품군 전반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2015년 구글에서 가장 활용도 높은 머신러닝 시스템으로 거듭나는 데 초석이 됐다. 이후 샤케드 총괄은 수백 개의 제품 사용 사례에 머신러닝 기능을 접목하는 팀을 구축하고 텐서플로 익스텐디드(TFX) 등 구글의 가장 인지도 높은 머신러닝 플랫폼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구글 애즈에서 타겟팅, 비딩,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자동화를 통해 광고주 가치 향상을 지원하는 팀을 총괄하기도 했다. 몰로코 안익진
2023년 제조업 전망 비롯해 스마트제조 핵심기술 동향, 기술 사례 발표 스마트미디어그룹 (주)첨단이 오는 2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스마트 제조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스마트 제조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업체와 당해 제조업 전망을 비롯해 스마트제조 핵심기술의 동향을 다룬다. 이를 통해 참석자는 제조산업 및 혁신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제조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제조 기술이 필수적이다. DNA(Digital, Network, AI)기술 기반의 스마트 제조 혁신 가속화와 고도화 및 스마트 공장 공급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스마트제조 구현을 위해서는 정부에서는 정책으로 뒷받침하고, 현장에서는 다양한 혁신기술과의 융합이 필요하다. 한 예로, 클라우드는 현재 제조업계에서 스마트 제조를 위한 기초 인프라로 여겨지며, 적용 사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첫째날인 21일 오전에는 키노트 세션이 열린다. 키노트에서는 스마트 제조와 ESG, 스마트 제조와 RPA, 그리고 2023년 스마트 공장 정부사업 준비 가이드를 공유한다. 어드밴
2023년 제조업 전망 비롯해 스마트제조 핵심기술 동향, 기술 사례 발표 스마트미디어그룹 (주)첨단이 오는 2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스마트 제조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스마트 제조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업체와 당해 제조업 전망을 비롯해 스마트제조 핵심기술의 동향을 다룬다. 이를 통해 참석자는 제조산업 및 혁신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제조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제조 기술이 필수적이다. DNA(Digital, Network, AI)기술 기반의 스마트 제조 혁신 가속화와 고도화 및 스마트 공장 공급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스마트제조 구현을 위해서는 정부에서는 정책으로 뒷받침하고, 현장에서는 다양한 혁신기술과의 융합이 필요하다. 한 예로, 클라우드는 현재 제조업계에서 스마트 제조를 위한 기초 인프라로 여겨지며, 적용 사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첫째날인 21일 오전에는 키노트 세션이 열린다. 키노트에서는 스마트 제조와 ESG, 스마트 제조와 RPA, 그리고 2023년 스마트 공장 정부사업 준비 가이드를 공유한다. 어드밴
전기차 200만 대 생산, 사이버 트럭 출시 등 시장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3월 1일 '2023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테슬라의 장기계획 청사진인 '마스터플랜 3'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마스터플랜 3은 '지구를 위해 완벽하게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로 가는 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머스크가 지난해 3월 트위터를 통해 "계획안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한 이후 1년 만에 공개된다. 머스크는 지난해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마스터플랜 3이 세계 경제를 완전히 지속가능한 것이 되도록 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자의 날 행사는 테슬라의 텍사스주 공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머스크는 2016년 모든 주요 차량 부품 생산, 완전한 자율주행기술 공개, 가정용 태양광 제품 생산, 테슬라 차량 공유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2차 계획안인 '마스터플랜 파트2'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계획이 완전히 실행되지는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2006년 머스크는 '마스터플랜 1'에서 가족용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테슬라 모델의 생산 계획을 공개했으며, 이후 모델 S와
장기 기억 기술, 멀티 모달 기술 등으로 서비스 고도화 추진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을 챗GPT 형태로 고도화해 연내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손인혁 SKT A.추진단 PMO(프로젝트 관리 책임자) 담당은 이날 오후 열린 2022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금년 내 현행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함과 동시에 수익화 비즈니스 모델도 같이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B2C 분야 첫 한국어 GPT3 상용화 서비스였던 에이닷이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아홉 번의 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면서 고객 피드백과 외부 제휴 등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준 SKT A.추진단 담당도 "SKT는 많은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며, 이를 기반으로 챗GPT 형태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달 중으로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 기억' 기술,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하는 '멀티 모달' 기술을 장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에이닷이 "현재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대화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
구글, MS가 AI 챗봇 탑재한 새로운 버전 '빙'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발표 검색 엔진 빙(Bing)에 인공지능(AI) 챗봇을 장착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맞서 구글이 재반격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구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행사를 열어 AI 기반의 새 검색 기능에 대한 세부 내용과 구글 맵과 번역 등에도 AI를 탑재한 내용을 공개했다. 구글은 복잡한 질문에 대해 짧은 답변이나 토막 정보, 외부 사이트 링크 제공과 같은 기존의 반응보다 직접적이고 긴 텍스트 답변을 내놓게 된다고 밝혔다. 프라바카르 라그하반 구글 수석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화제를 모으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이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정보를 다룰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라크하반 수석부사장은 가령 가족에게 맞는 차를 구입할 경우 새 검색 기능 '바드'는 "예산 등을 고려하고 이를 단순화해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바드는 전기차 구입 여부에 대해 묻자 '환경 기여', '운영비 저렴', '적은 부품' 등의 긍정적인 면과 '배터리 따라 주행 제한', '오래 걸리는 충전 시간' 등의 부정적인 면을 함께 제시했다. 샌프란시스코
SCMP, "핵심 기술 없는 中, 계속해서 발목 잡힐 것"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8일 세계 1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서려는 중국을 미국의 반도체 규제가 가로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SCMP는 "반도체는 기술 혁신을 이끌 심장 박동에 비견되는데 미국의 핵심 반도체 부품과 기술 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이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맥박을 유지할 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 최강의 제조 역량을 갖고 있지만 핵심 기술은 중국의 아킬레스건이며 미국 기술 규제 전략의 손쉬운 먹잇감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동차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작동시키는 첨단 반도체를 장악하지 않고는 중국을 뛰어난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전환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되겠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희망은 무너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토론토대 쥔 장 부교수는 SCMP에 "반도체는 현대 경제의 근간"이라며 "1위안짜리 반도체가 10위안어치 전기 용량을 지원할 수 있고 100위안 규모 경제적 산물을 만들어낸다는 대략적인 추산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전례 없는 압박에 직면해 있고 중국의
기존 모바일 광대역 기기 대비 작고,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제공 퀄컴 테크날러지 Inc.(이하 퀄컴)는 세계 최초 5G NR-라이트 모뎀-RF 시스템인 스냅드래곤 X35 5G 모뎀-RF 시스템을 선보였다. 새로운 수준의 5G 기술을 대표하는 NR-라이트는 고속 모바일 광대역 기기와 저대역 NB-IoT 기기의 성능 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R-라이트 기기는 스냅드래곤 X35를 탑재해 기존 모바일 광대역 기기 대비 작고,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X35는 최적화한 설계와 획기적인 성능을 통해 신규 이용 사례의 창출을 촉진하며, 오늘날 5G 기술간 복잡성과 성능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기기 플랫폼을 제공해 중간급 이용 사례 수요를 충족한다.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제조사에 기술 이전을 통한 LTE CAT4+ 기기를 대체하는 비용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5G 기술의 도입을 증가시키고, 단일화된 5G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퀄컴 테크날러지는 스냅드래곤X35와 더불어 복잡성을 완화하고 제조사가 컴팩트한 단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모뎀-투-안테나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X32 5G 모뎀-R
통합된 환경 지원 및 극대화한 경험 제공에 초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검색엔진 빙(Bing)에 오픈AI의 신규 대형언어모델을 적용, 사용자가 웹에서 얻는 경험을 극대화했다. 웹브라우저 엣지에도 AI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워진 빙은 검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오픈AI의 새 대형언어모델 프로메테우스에서 실행되며, 이 모델은 챗GPT와 GPT-3.5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빙은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검색 경험과 완벽한 답변은 물론 채팅, 콘텐츠 생성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검색의 새 패러다임이 시작됐고, 새로운 날이 밝았다”며, “AI는 가장 큰 범주인 검색을 시작으로 모든 소프트웨어 범주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들이 검색과 웹에서 더 많은 것을 얻도록 돕기 위해 ‘AI 보조 조종사(AI copilot)’와 대화형 채팅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빙과 엣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브라우징, 채팅 기능 등을 하나로 묶고 웹 어디에서나 불러올 수 있는 통합된 환경을 지원, 자사 서비스를
해외 신규공장 생산량 확대에 따른 고정 원가 증가 등의 요인 작용해 국내 배터리 업계 후발주자인 SK온이 실적 시즌에 여전히 웃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역대급 실적을 올렸지만 지난해 1조 원 가까운 영업적자를 낸 SK온에는 '남의 집 잔치'다. 적자 탈출이 늦어지고 있지만 SK온은 내년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해 연간 991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4분기 영업손실은 2566억 원으로 전분기(-1천346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매출은 분기 최대인 2조8756억 원을 기록했으나 해외 신규공장 생산량 확대에 따른 고정 원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나빠졌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따른 유럽 동력비 상승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동안 이어진 달러 강세도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SK온은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달리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효과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9개국 24개 도시서 갤럭시 S23 소개돼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이 진행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 중에 있다. 전 세계 소비자는 약 3주간 운영되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체험한다. 체험 공간은 카메라, 게이밍 등 혁신 기능과 성능 체험, 제품 간 상호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 경험, 삼성전자의 지속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 비전 공유 등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특히 카메라와 관련된 이색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방문객은 영화 세트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구체적인 시기 확정되지 않아...업계에서는 '내달 초' 점쳐 애플이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8일 공식 확인했다. 애플은 이날 이메일 공지를 통해 "한국에서 애플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아이폰 이용자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으며, 사실상 삼성페이 독점 체제였던 휴대전화 단말기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도 다시 경쟁 구도로 들어가게 됐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행되는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다음 달 초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렸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 단말기를 갖춘 곳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애플은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