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AI 제품 출시 아마존이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뛰어드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자사도 뒤처져 있지 않다고 자신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 AI 부사장은 최근 클라우딩 컴퓨팅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체 회의에서 "우리 계획 중 일부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AI 분야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출시하는 등 AI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것과 달리 아마존은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회사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그동안 일부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이는 AI 제품을 만들려는 다른 기업들이 아마존의 인프라를 사용하도록 한 것이었다. 또한 그동안 많은 투자를 해온 음성 비서 알렉사는 애플의 시리(Siri)와 마찬가지로 생성 AI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에 내부에서는 아마존이 다른 빅테크 기업에 비해 AI 경쟁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수브라마니 부사장은 "우리는 주요 고객과 기업들이 머신러닝을 적용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가운데도 가장 급진적인 수치인 것으로 알려져 미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더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 통신은 8일(이하 현지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 환경보호청(EPA)이 12일 이 같은 내용의 승용차 및 소형트럭 탄소 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규제안은 전기차 판매 규모 혹은 비중을 명시하는 대신 2027~2032년 총판매 차량의 배출 가스 한도를 엄격히 제한, 사실상 2032년까지 전체 차량의 3분의 2를 전기차로 채우는 것을 강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5.8%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증가라고 NYT는 지적했다. 기후 변화를 주요 국정 과제로 일관되게 추진해온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가운데도 가장 급진적인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2030년까지 전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다양한 채용행사와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할 것"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이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퍼듀대,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신영준 부사장, 최고인사책임자(CHO) 김기수 전무,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변경석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들 경영진은 회사의 비전, 사업부별 역할 및 직무,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BTC는 2006년부터 'BC(Business & Campus) 투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돼온 글로벌 채용 행사로,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후인 2021년 BTC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
전기차 배터리 물량 증가가 호실적 이끈 요인으로 손꼽혀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633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166.7%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2021년 2분기(7243억 원)를 제외하고 역대 최대 금액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한해 영업이익은 1조2137억 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또한, 1분기 영업이익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관련 금액(1003억 원)을 반영했다. IRA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셀은 ㎾h(킬로와트시)당 35달러, 모듈은 ㎾h당 10달러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회계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8조747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4% 증가
개선된 성능으로 컴퓨팅 집약적인 콘텐츠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 절감 AMD가 새로운 대규모 라이브 양방향 스트리밍 서비스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특수 제작된 2개의 5nm ASIC을 기반으로 AV1 압축 표준을 지원하는 비디오 프로세싱 유닛(VPU)을 탑재한 AMD 알베오 MA35D 미디어 가속기를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비디오 시장은 라이브 콘텐츠가 70% 이상 차지하며, 워치 파티와 라이브 쇼핑, 온라인 경매 및 소셜 스트리밍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저지연, 대규모 양방향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알베오 MA35D 미디어 가속기는 카드당 최대 32x 1080p60 스트리밍이 가능한 높은 채널 밀도와 전력 효율성 및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컴퓨팅 집약적인 콘텐츠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베오 MA35D는 이전 세대 알베오 U30 미디어 가속기에 비해 4K 해상도 기준 최대 4배 더 증가된 채널 밀도2와 4배 더 짧은 지연시간, 1.8배 높은 압축 효율을 제공해 VMAF를 통한 일반 비디오 품질 측정 기준으로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AMD의 AECG 데이터 센터 그룹 총괄 책임자인 댄 기븐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 부진 및 가격 하락 주요 요인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6%가량 하락하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사실상 감산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대 이하로 주저앉은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 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매출은 63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 부진과 가격 하락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심각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8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17.34% 감소한 64조2953억 원, 영업이익은 94.9% 급감한 7201억 원으로 예측된 바 있
MS,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진행된 제재 위반으로 자진 신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전 러시아 방산업체 등에 미국 정부가 수출을 통제하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해 제재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쿠바, 이란, 시리아 관련 제재 위반 1339건에 대해 총 33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재 위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에 이뤄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위반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고 BIS는 설명했다. BIS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러시아법인은 2016∼2017년 7차례에 걸쳐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가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명단에 포함된 러시아 기업 두 곳과 수출통제를 적용받는 소프트웨어를 이전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이 러시아 회사들은 러시아의 2014년 크림반도 침공 이후 양 지역을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한 공기업과 러시아 해군의 전함을 건조하는 방산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러시아법인의 특정 직원들은 수출통제 명단에 없는 기업 이름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대화형 AI '바드' 출시 이후 검색 엔진에 탑재 계획 밝혀 "시기는 아직"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챗봇이 구글의 검색 사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글 CEO이기도 한 피차이는 6일(현지시간) 게재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전보다 기회의 공간이 더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글은 현재 전 세계 검색 시장의 80% 이상 장악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MS가 대화형 AI인 챗GPT를 등에 업은 새로운 검색 엔진 '빙'을 앞세워 검색 시장 재편을 노리고 있다. 구글이 지난해 검색 기능으로 벌어들인 광고는 162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피차이 CEO는 "AI의 발전은 다양한 검색어에 대한 구글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검색 엔진에 대화형 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달 21일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대화형 AI '바드(Bard)'를 출시했다. 바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챗GPT 대항마인 셈이다. 또한, MS가 AI 기능을 검색 엔진에 탑재한 것처럼 구글도 바드를 검색 엔진에 탑
모든 지역의 모든 규모의 조직에 포괄적인 사이버 보호 솔루션 제공 아크로니스는 7일인 오늘 글로벌 IT 매체인 CRN으로부터 2년 연속 ‘보안 100대 기업’ 및 ‘데이터 센터 5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RN 선정 보안 100대 기업 목록은 채널 지원 정책에 집중하고 선구적인 혁신 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CRN 데이터 센터 50대 기업 목록은 채널 파트너와 협력해 선도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비즈니스용 데이터 센터가 최고의 성능과 최대 효율로 운영되도록 보장하는 가장 저명한 데이터 센터 제공업체 및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CRN 편집자들에 의해 올해의 보안 100대 기업 리스트에 선정된 기업들은 ID 관리 및 데이터 보호, 엔드포인트 및 관리형 보안, 네트워크 보안, 웹, 이메일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보안 운영, 위험 및 위협 인텔리전스 등의 5개 부문에서 뛰어난 채널 중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RN 선정 올해의 데이터 센터 50대 기업 리스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서버, 스토리지, 전력 관리 및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업체부터 코로케이션 및 퍼블릭 클라우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파트너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와 유형,
SK, 환경(E)과 지배구조(G) 분야에서 S등급 기록해 전체 S등급 기록해 한국ESG평가원은 국내 100대 상장사 중에서 올해 1분기 SK와 삼성전자, KB금융지주 등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점수가 높았다고 6일 밝혔다. 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상장사는 현대자동차그룹, 신한금융지주, KT,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T&G, LG전자 등이다. 평가 결과 SK가 최고점인 82.8점(100점 만점)을, 삼성전자가 82.3점을 각각 받았다. 이어 KB금융지주가 79.4점, LG전자는 75.5점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환경(E)과 지배구조(G) 분야에서 S등급을 기록해 전체 S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S등급을 유지했다. 100개사의 ESG 요소별 평균점수는 환경(E) 65.9점(B+), 사회(S) 68점(B+), 지배구조(G) 69점(B+) 등으로 종합점수는 전분기와 같은 67.8점(B+)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평균 71.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과 통신, 전기·전자 순이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업계는 새로운 모델 출시와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 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며, 전기차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현대차, 전동화 위해 천문학적 금액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2025년 전동화 전환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에서 63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323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2%를 목표로 삼았다. 또한, 글로벌 생산량의 45% 수준인 144만 대를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은 전동화와 친환경 부문에 16조2000억 원을 투자한다. 전동화 제품 경쟁력 확보와 전동화 부품 선행기술 개발 등의 투자뿐 아니라 전용 공장 구축과 라인 증설 등도 투자 계획에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충전 부문에도 투자를 진행하며,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AI 등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추진에는 8
배터리과 전기차는 마치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다. 배터리는 전기차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기 때문이다. 이에 전기차를 만드는 완성차 기업 입장에서는 배터리 성능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자 니즈다. 이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기존 배터리를 뛰어넘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개선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LFP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동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LFP 배터리 기술 주목하는 기업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니켈·망간·코발트를 활용하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저평가된 부류였다. 이 같은 LFP 배터리의 평가가 역전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안정성이 높은 LFP 배터리가 시장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LFP 배터리 시장의 강자를 꼽자면, 단연 CATL이다. CATL은 LFP 배터리의 가격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가고 있다. 지난 2월 CATL은 포드와 합작해 미국 미시간주에서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세운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의 미시간 배터리 공장은 LFP 배터리를 생산하며, 머스탱 마하-E SUV 모델, F-150 픽업트럭 전기차 모델에 내장할 계획
지난 3월, EU가 핵심원자재법·탄소중립산업법 초안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이 법안의 핵심은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에 국내 자동차 업계는 배터리 제조 공정과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에 대한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럽판 IRA 발표한 EU 유럽연합(EU)이 지난 3월 16일(현지시간)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원자재법·탄소중립산업법 초안을 연이어 발표했다. 특정국 수입에 의존 중인 핵심 원자재의 EU내 가공 비중을 대폭 늘리고, 폐배터리 소재의 재활용 보고를 의무화하는 등 원자재 공급망 안정·다각화 대책을 추진한다. 배터리·탄소포집 등 청정기술 신규 산업에 대해서는 역내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한다. 핵심원자재법에 따르면, 2030년까지 종류·가공 단계를 불문하고 특정한 제3국산 전략적 원자재 수입 비율을 역내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목표다. 배터리용 니켈·리튬·천연흑연·망간을 비롯해 구리, 갈륨, 영구자석용 희토류 등 총 16가지 원자재가 전략적 원자재로 분류됐다. 집행위에 따르면
박성현 대표 "언어모델과 비전모델 모두에서 글로벌 경쟁력 입증" 리벨리온은 6일 가장 공신력 있다고 평가받는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 엠엘퍼프(MLPerf)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와 퀄컴 등 세계 정상급 업체를 크게 앞서는 세계 최고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벨리온은 국내 최초로 엠엘퍼프 언어모델 분야(BERT)에 제출한 자사 AI 반도체 '아톰' 성능이 퀄컴의 최신 AI 반도체 '클라우드 AI100', 엔비디아 동급 GPU 'A2·T4'보다 1.5∼2배 이상 앞섰다고 밝혔다. 엠엘퍼프 언어모델은 지금까지 엔비디아, 퀄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만 참여해온 온 분야로, GPT 시리즈와 같은 트랜스포머 계열 성능을 입증한다. 리벨리온은 언어모델과 더불어 주요 테스트 분야인 비전모델 싱글스트림 처리 속도에서 퀄컴 AI 반도체 대비 1.4배 이상, 엔비디아의 동급 GPU 대비 3배 이상의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언어모델과 비전모델 모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언어모델과 비전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모두 가속하는 아키텍처가 AI 반도체 설계의 진수"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챗GPT가 인공지능
구글 "엔비디아 A100 연결한 슈퍼컴퓨터보다 빠르고 전력 효율적" 구글이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슈퍼컴퓨터 'TPU v4'를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 AI 슈퍼컴퓨터에는 구글이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텐서 프로세싱 유닛(Tensor Processing Units·TPU)'이라는 AI 칩 4000여개가 탑재됐다. 생성형 AI인 챗GPT와 같은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수천 개의 반도체 칩으로 구성된 슈퍼컴퓨터가 필요하다. 현재 AI 모델의 학습 시장은 엔비디아가 90% 이상 장악하고 있다. 전 세계 기업 대부분은 자체 AI 훈련에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한다. 구글은 2020년부터 이 슈퍼컴퓨터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공개한 초대형 언어 모델 'PaLM'도 50일간 이 시스템에서 학습했다고 설명했다. 'PaLM'은 5400억 개의 매개변수를 지닌 언어 모델이다. 특히, 구글은 슈퍼컴퓨터 TPU v4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 A100을 연결한 슈퍼컴퓨터보다 빠르고 전력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자체 시스템이 엔비디아 슈퍼컴퓨터보다 1.2∼1.7배가량 더 빠르고, 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