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랜섬웨어 피해사례 34%는 '클롭' 3분기 들어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암호화나 비주류 언어 등을 통해 탐지를 피하는 사례가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보안업체 SK쉴더스에 따르면 7월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피해 발생 건수는 전월 대비 약 10.9% 증가한 487건으로 집계됐다. 랜섬웨어 공격이란 사용자 PC에 있는 데이터를 인질로 삼아 몸값을 요구하는 사이버 보안 공격을 뜻한다. 7월에 가장 많이 발견된 랜섬웨어는 '클롭'(170건)으로 전체 피해 사례의 34%를 차지했다. 클롭은 시스템 파일의 확장자를 '.clop'으로 바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SK쉴더스는 파일전송 관리 프로그램 '무브잇'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이용해 유출된 자료들이 다크웹 등에 속속 게시되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피해 기업 중에서는 미국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락빗'(49건)과 '에잇베이스'(36건), '블랙캣'(29건) 등의 랜섬웨어가 그 뒤를 이었다. 피해 사례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기술(IT)·웹·통신업(66건)과 은행·금융업(4
경남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선도할 종합 발전전략을 수립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만간 '창원국가산단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해 연내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내년이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미래 50년을 끌어나갈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용역 수립에 나섰다. 창원국가산단은 과거 50년간 제조업 위주로 운영돼 왔지만, 4차 산업혁명 등을 고려해 앞으로는 첨단산업 육성, 미래형 일자리 창출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역사회 안팎에서 나온다. 창원시는 용역 결과를 분석한 다음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 비전과 발전전략을 확정해 내년 4월로 예정된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행사 때 공개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국가산단의 과거 50년은 제조업 중심이었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대내외적인 환경을 분석해 신산업 육성을 통한 발전을 꾀할 필요가 있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혁신산단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구글·인텔·AMD·케이던스·시놉시스 등도…아마존은 참여 안하기로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암(Arm)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엔비디아 등이 투자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미 반도체 기업 AMD, 인텔, 케이던스 디자인, 시놉시스도 투자자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일부 다른 잠재적 투자자들도 IPO에 투자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암을 소유한 소프트뱅크는 암의 기업가치를 500억∼550억 달러(약 66조1천억∼72조7천억원)로 목표하고 있으며, 이들 투자자는 이 가치평가 범위 내에서 투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치는 당초 시장에서 평가하던 600억∼700억 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애플과 엔비디아 및 다른 전략적 투자자들은 암의 IPO에 2,500만 달러(약 330억원)에서 1억 달러(약 1,321억원)를 각각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당초 암의 앵커 투자자로 협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투자하지 않기로
텔레다인 플리어(Teledyne FLIR)가 95도 FOV, 160 x 120 해상도, 최대 400°C의 장면 동적 범위를 갖춘 세계 최초의 방사능 열화상 카메라 모듈 'Lepton 3.1R'을 출시했다. 새로운 'Lepton 3.1R'은 소형 및 저전력의 폼팩터를 제공하여 모바일, 소형 전자 장치 및 무인 시스템에 적합하다. 기존 Lepton 기반 제품에 대한 드롭인 향상 기능을 제공하며, 이전 제품과 동일한 시각 개체 및 공간 인식 인터페이스(VoSPI), 인터그레이티드 서킷(I2C) 및 전기 및 기계적 형태를 통합한다. 텔레다인 플리어 측은 'Lepton 3.1R'의 더 넓은 FOV와 장면 온도 범위가 사람, 화재 및 상태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텔레다인 플리어 Mike Walters 제품 관리 부사장은 "혁신적인 Lepton은 러기드 스마트폰부터 드론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개의 장치에 통합된 세계 최초의 열 미세 카메라 모듈"이라며 "'Lepton 3.1R'은 비용 절감 및 생명을 구하는 무인 제품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 이는 중요한 기계, 전기 스위치기어, 데이터 센터의 초기 화재 모니터링부터 스마트 팩토리, 점유율 모니터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노사 공동으로 '규범준수 경영방침 선포식'을 열고, 부서별 규범준수 의무 사항 및 리스크를 식별해 통제 활동을 실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 내재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규범 정책 및 위기 대응 체계가 세계 수준에 부합해 구축·운영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이 기관에 안정적으로 운영·정착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을 확대하고 규범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항제철소, 작업 데이터 재학습하는 ‘똑똑한’ AI 기술 개발 기술 적용 후 제품 형상관리 지표 10% 개선되고, 고강도 작업 시 설비사고 위험 줄어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재학습’하는 AI를 활용해 철강제품 형상불량을 스스로 교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항제철소의 철강제품은 두께와 성분 등 고객사의 주문사항에 맞춰 출하되는데, 생산을 거친 제품의 형상이 고객사의 요구 규격을 만족하지 못하게 되면 교정 공정에서 이를 바로잡게 된다. 철강제품 중 가장 두꺼운 제품을 생산하는 후판공장에서는 별도의 온도조정 없이 생산된 제품을 롤(Roll)과 롤 사이로 통과시켜 물리적인 힘으로 제품을 정정하는 ‘강력교정’ 방식을 사용한다. 현재까지의 강력교정은 제품의 규격과 변형 정도에 따라 압하량이 정량적으로 정해져있어, 정해진 데이터에 맞게 입(入)측과 출(出)측의 롤 사이 간격을 조절하여 실시해왔다. 반면, 이번에 도입한 ‘후판 강력교정 자동화 모델 재학습 기술’은 단순 정량 데이터 적용을 넘어 AI가 이전 조업 결과를 바탕으로 재학습하고, 보다 효과적인 압하량을 스스로 찾아 교정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재학습 기술을 적용한 이후 포항제철소 후판공장
헬스케어·소상공인 등 활용도 높은 데이터 연내 개방 계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는 혁신 인프라 '디지털 플랫폼 정부(DPG) 허브'의 상세 설계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DPG 허브는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융합해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이다. DPG 허브에 디지털 자원 등록·저장소, 원스톱 간편인증 기능 등을 탑재해 부처 간, 민간-공공 간 데이터 칸막이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국민들이 자주 쓰는 정부24, 홈택스, 복지로, 워크넷, 인터넷등기소의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온나라시스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시도 행정정보시스템, 자치법규 시스템 등 개별로 구축·작동하던 중앙·지역 정부 업무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디지털 자원 등록·저장소는 민간·공공이 제공하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스톱 간편인증은 한 번의 인증 처리로 여러 공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인증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7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정부위원회는 D
광주 그린카진흥원은 제6대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업·대학·연구소·지자체 등에서 자동차 산업 등 관련 분야 경력, 기관을 총괄할 행정 역량, 광주 자동차산업을 육성할 기술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찾는다고 그린카진흥원은 전했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1∼18일이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진흥원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는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동의를 얻어 11월 초 원장으로 취임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당 휘발유 1,744.9원·경유 1,630.0원…"당분간 오름세"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두 달 연속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8월 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2원 상승한 1,744.9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5원 오른 1,824.0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6.4원 오른 1,712.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753.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15.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3원 상승한 1,630.0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최저치 경신 및 9월 금리 동결 기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예측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8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3달러 오른 103.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9달러 오른 121.3달러였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8일 신산업, 입지 등 7대 분야 100대 중소기업 킬러규제를 발굴한 결과를 담은 '중소기업이 선정한 킬러규제 톱 10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5∼6월 전 임직원과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51개의 현장 애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규제와 관련되지 않은 단순 민원성 건의를 제외하고 킬러규제 100건을 선정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서 킬러규제 100건 중 3개 분야(입지·환경·노동)와 관련된 과제 10건을 선정해 '국무조정실 킬러규제TF 2차 회의'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 중 일부는 회의에서 선정한 '킬러규제 톱 15'에 포함됐으며, 관련 부처는 지난 24일 제4차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분야별 개선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중기중앙회는 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에서 노력해준 덕분에 중소기업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화학물질등록평가법의 신규화학물질 등록 기준이 8년 만에 완화됐다"며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 완화와 외국인력 도입 규모도 대폭 확대돼 기업들의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내용 입법을 위해 중소기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올해 내로 입법을 완
104개 품목 8000억 원 규모 원전설비 수출 일감 풀린다 일감부족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대규모 수출 일감이 풀릴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정부의 원전 수출 성과를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이 체감하고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 설명회’를 개최, 총 104개 품목 8,000억 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부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원전 10기 계속운전 추진 ▲’23년 3조 5000억 원 규모 일감 공급 ▲2000억 원 규모 금융지원과 인력양성 방안 마련 ▲소형모듈원전(SMR) 기술개발 및 산업기반 구축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마련 등 모든 정부 차원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업부와 한수원은 발주 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 일감을 국내 원전산업계에 조속히 공급하고 해외사업 참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낮춰 국내 원전생태계 복구를 총력 지원한다. 우선,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 사업에 기자재 발주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지속 공급하고 발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전 세계 발주량의 87% 점유로 세계 1위...수주잔량 3,880만CGT로 12년 만에 최고 수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상반기 선박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92.2억 달러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부터 개선된 수주실적이 생산으로 본격화되고, 당시 높아진 선가도 반영된 결과다. 상반기 수주는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차지하였으며, 우리 주력 선박인 고부가 선박과 친환경 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의 61%, 50%를 각각 점유하며 세계 1위를 수성하였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전 세계 발주량의 87%를 수주하며 압도적 1위를 석권하였다. 수주잔량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인 3,880만CGT로 조선사들은 현재 4년 치 일감을 확보 중이다. 선가지수는 170.9로 2008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며,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2.6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실적은 전 세계 발주량이 감소하고, 국내 조선사가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함에 따라 선별 수주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달성한 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이러한 호조세에 따라 202
디지털 혁신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 위해 협력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 이하 ‘고용정보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극동대학교는 지난 24일 극동대학교 감곡캠퍼스에서 충북지역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산학협력 체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용정보원 김균 기획정보화본부장, 진흥원 정승 부원장, 극동대 박승렬 행정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산학협력 고도화 협약은 혁신도시 내 위치한 공공기관과 지역선도대학 간 기관들의 지역 상생 교류로 3개 기관의 인적, 물적, 지적 정보와 자원을 통해 ▲디지털 혁신분야 교육과정 협력 ▲지식・기술 교류의 네트워크 구축 ▲ 정보통신기술(ICT) 연구 협력 ▲지역 공동 협력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고용정보원은 협약을 통해 진흥원, 극동대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도 내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와 이론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영중 원장은 “오픈캠퍼스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라고 말하며, “고용정보원이 가진 역량을
참여가능 최소 기준 1천→300kW 완화…'RE100 이행' 지원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에 동참하려는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들이 더 쉽게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살 수 있도록 제3자 전력거래계약(PPA) 시장 진입의 문턱을 낮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협의를 거쳐 오는 28일 제3자 PPA 참여 기업의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의 제3자 간 전력거래 계약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쓰려는 기업은 직접전력거래계약(PPA) 또는 제3자 PPA 경로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살 수 있다. PPA는 기업이 직접 재생에너지 전기 공급 사업자에게 바로 전기를 사서 쓰는 방식이다. 이번에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는 제3자 PPA 방식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한국전력과 계약을 맺어 전력을 공급하고, 한전이 다시 전기 사용 기업과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현재 PPA 방식으로는 300킬로와트(kW) 이상 전기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지만, 제3자 PPA 방식으로는 1천kW 초과 전기 사용자가 참여할
이스라엘 기업과 '차량사물통신 통합제어기' 협업…'車 스스로 주행환경 판단' 텔레매틱스 통합기술 개발 목표…로보택시 시장 등 겨냥 현대모비스는 이스라엘의 통신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오토톡스'와 협업해 5G 기반의 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통합 제어기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토톡스는 V2X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아 최근 퀄컴이 인수한 회사라고 현대모비스는 소개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2018년 오토톡스에 전략적 투자를 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가 오토톡스와 협업해 개발하는 5G 기반 V2X 통합제어기는 현재의 롱텀에볼루션(LTE·4G) 방식과 달리 차량과 차량 또는 차량과 시설 간의 대용량·실시간 정보전달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완전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자율주행 4단계'의 핵심 기술로 분류된다. 현재 완전 자율주행의 선행 기술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차량에 장착된 센서가 주변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알림을 주는 수준이지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려면 차량이 스스로 주행 환경을 판단하고 제어해야 한다. 따라서 이동 중에도 주변 환경과 고속으로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