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Siemens)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지난 11일 제조업체의 설계, 개발, 제조 및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생성 AI를 사용하는 'Siemens Industrial Copilot'의 출시를 발표했다. 지멘스는 지난 여름에 Siemens Realize Live 이벤트에서 Siemens Teamcenter PLM(제품 라이프 사이클 관리)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간의 연계를 통해 OpenAI의 ChatGPT를 사용하여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멘스는 제조업체에서 인간-기계 협업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반 코파일럿인 'Siemens Industrial Copilot'을 출시한 것이다. 이는 Siemens Teamcenter PLM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통합의 일환으로 설계 엔지니어, 현장 작업자 및 비즈니스 기능 전반의 다른 팀 간의 가상 협업을 간소화하여 산업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길을 더욱 개척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Siemens Industrial Copilot은 사용자가 복잡한 자동화 코드를 빠르게 생성, 최적화
								
				KT(대표이사 김영섭)는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OpenChain Project)’의 국제 표준 인증 ‘ISO/IEC 523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체인의 국제 표준인증은 오픈소스 관리 체계와 준수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한 것으로, 이번 ISO/IEC 5230 인증 획득에 따라 KT는 국제적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KT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 ‘OSRB(OpenSource Review Board)’를 구성하고, 라이선스·보안·법무·교육 등 사내 오픈소스 관련 이슈가 발생할 경우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하며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또 오픈소스 관련 정책 및 프로세스 등을 재정비해 IT 개발 시에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히 따르도록 조치했다. 임직원들에게는 사내 온라인 교육 채널을 통해 오픈소스 교육과 평가를 진행하고, 올바른 오픈소스 사용법을 알고 의무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KT에서는 수 년간 사내 오픈소스 관리 포털인 ‘K-COMPASS’를 통해서 오픈소스 보안과 라이선스의 점검과 추적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 SW 기반 디지털 전환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현대자동차그룹 4사가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술 선도를 위해 협력사의 소프트웨어 기술 성장과 경쟁력 육성을 지원하는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오픈업센터에서 현대자동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 SW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자동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성낙섭 상무, 현대모비스 FTCI(미래기술융합) 담당 천재승 상무, 현대오토에버 기술총괄담당 김지윤 전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자동차 분야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규 사양을 개발하는 협력업체의 경우 오픈소스 활용 비중이 낮고, 오픈소스 사용 가능 여부 판별 및 라이선스의 조건과 의무 확인 등을 위한 검증 툴 마련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다.
								
				국내대학·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사에 소개…기술 도입 지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유망 제조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고 제조기술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국내 협력사 60곳, 1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2023 우수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대학과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 중인 우수기술과 연구 성과를 협력사에 소개하고 제조기술 도입을 지원해 협력사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세미나에서 각 대학·공공 연구기관은 ▲생산관리 및 회로/소자 분야 ▲자동화 및 금형/소재 분야 등 12개 분야에서 직접 개발한 선행 기술 및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생산관리 분야에서는 IoT 기반의 공장 통합관리 기술과 효율적인 로봇 공정 운영을 위한 작업 분배 장치 활용 기술을 소개했으며, 자동화 분야에서는 자동화 용접장치와 및 로봇 제어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LG전자는 세미나에서 소개된 기술의 이전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 상담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협력사의 기술 향상을 위해 협력사와 대학·공공연구기관 간 1대1 상담이 이뤄졌
								
				환경·생육 DX관리, 건강이상진단, 체중예측, 실시간 통합관제 실증하고 사업 본격화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솔루션을 기반으로 미래형 농가를 만든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기반 양계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유니아이’와 사업제휴를 체결하고 스마트양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유니아이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양계 사양관리 솔루션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LG유플러스와 유니아이는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스마트양계 서비스 공동 개발 및 기술 상용화에 합의하고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양계 시장의 고객 불편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총 네가지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압축했다. 온습도 및 마리수 등 농장 내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환경/생육관리 DX, 인공지능 이미지 분석을 기반으로 개체별 이상행동을 분석하여 건강을 체크하는 △건강이상진단, 계군의 평균 무게를 측정하는 △체중예측, 유통사에서 계열 농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실시간 통합관제 서비스다. 상용화 전 고객 검증을 위해 국내 대형 유통사와 공동 실증까지 완료했다. LG유플러스와 유니아이는 스마트 양계 솔루션이 농가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가동 5년 만에 생산된 1,000만번째 제품은 업계 최초 SSD 카메라 '솔리드엣지' 글로벌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 한화비전(대표이사 안순홍) 베트남 공장이 가동 5년 만에 누적 생산 1,000만대를 달성했다. 한화비전 베트남 제조법인은 지난 10월 30일 하노이 박닌성 꿰보공단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1,000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누적 생산 1,000만번째 제품은 한화비전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SSD(Solid State Drive) 기반 카메라 '솔리드엣지(SolidEDGE)'다. 2018년 제품 생산을 시작한 한화비전 베트남 제조법인은 2019년 누적 생산 200만대, 2021년 500만대를 기록했다. 대지 18,170평, 건축면적 9,350평 규모의 베트남 제조법인은 건물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태양광 발전을 운영하고, 모든 제품과 장비 및 제조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다. 카메라, 저장 장치, 렌즈 등 500여개 모델의 제품이 여기서 생산된다. 한화비전 베트남 제조법인은 회사가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된 2021년 한화비전은 베트남 제조법인
								
				조선소 현장에 5G 플랫폼 구축 가능…특허 출원 36건·매출 42억원 울산시는 10일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플랫폼 및 융합 서비스 개발' 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성과 발표회에는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연구기관 등 17개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는 조선소 선박 내 밀폐 공간 통신, 조선소 내 선박 블록 지도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처리 기술 등 20종의 기술 성과 발표·전시가 진행됐다. 산업 현장의 가상 물리시스템 적용 사례와 동향에 대한 세미나도 열렸다. 이와 함께 3D 디지털 지도 기반 응용서비스, 항공영상 기반 공정 모니터링 등 7종의 중소기업 성과 확산 사례와 조선해양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참석자 토의도 마련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17억원이 투입됐다. 수십만∼수백만개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접속이 필요한 조선소 환경에서 각각의 통신망을 5G 네트워크 기술로 통합해 ▲ 디지털 조선소 통신 기반 구축 ▲ 디지털 조선소 지능화 기반 구축 ▲ 융합 서비스 기술 개발 ▲ 데이터 기반 및 소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5주 내리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월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25.6원 하락한 L당 1,720.1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23.2원 내린 1,797.1원, 기름값이 가장 낮은 대구는 24.8원 하락한 1,663.2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28.3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695.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직전 주 대비 14.5원 하락한 1,661.5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0월 둘째 주부터 5주 연속 내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제지표 악화, 미국·중국의 정제처리량 둔화 예상, 이스라엘의 일일 4시간 교전 일시 중단 발표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4.0달러로 직전 주보다 3.9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하락한 93.3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9달러 내린 107.5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
								
				LX판토스는 새 대표이사로 이용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표는 글로벌 물류회사를 거쳐 지난 2015년 LX판토스에 합류했다. 해외사업부장, 포워딩사업부장을 지내며 국제 물류사업의 중장기 방향성을 설정, 회사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X판토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 대표와 더불어 신규 이사 2명을 선임했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사업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발탁해 신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내기술로 국내환경에 맞춰 설계…로터 직경 205m로 발전효율 높여 두산에너빌리티는 8메가와트(㎿) 해상풍력발전시스템(DS205-8㎿)이 산업통상자원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와 코트라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인증한 우수 상품·기업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세계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두산에너빌리티 8㎿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은 국내기술로 개발돼 실증 및 미국 국제 인증 취득을 마쳤고, 향후 산업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 시스템은 해상풍력이 발달한 유럽 국가보다 풍속이 느린 한국 환경에 맞춤 설계됐다. 평균 풍속 초속 6.5m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로터 직경을 205m(블레이드 길이 100m)까지 늘였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비즈니스그룹)장은 "이번에 선정된 8㎿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은 부품 국산화율이 약 70%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국내 풍력 생태계 전반에 일감이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
								
				10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7.7원 오른 1,31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원 오른 1,318.4원으로 개장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에 위험 선호 심리의 회복세가 주춤하고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달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발언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통화 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83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67.53원)보다 3.3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선도연구센터 34개를 새로 선정하고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8~10인 이내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집단연구 지원사업으로 현재 158개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심으로 대학에 세계적 수준 연구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10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혁신연구센터'가 새로 운영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세상에 없는 제타 스케일 컴퓨팅이 가능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는 'H3 한계 극복 반도체 기술 연구센터'(한양대 안진호 교수)가 선정됐다. 이차전지 분야는 현재 리튬이온전지 기술을 극대화하고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전지를 연구하는 '이차전지 혁신 연구소'(서울대 강기석 교수)가, 첨단바이오 분야에는 생체막 엔지니어링을 통해 신개념 유전자·세포치료제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포항공대 유주연 교수)가 뽑혔다. 이외에 이학 분야(SRC)는 '극한 양자기능물질 연구센터'등 6곳이, 공학 분야(ERC)는 '초거대 AI 모델 및 플랫폼 최적화 센터' 등 6곳이, 기초의과학분야(MRC)는 '대사이상 간질환 연구센터'등 5곳이 선정됐다.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예술 초학제
								
				전기차 핵심 부품용 소재기술 대일의존 돌파구 열어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이하 재료연)은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 고재웅 박사 연구팀이 전기차 구동 모듈용 질화규소 베어링 볼 제조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질화규소 베어링 볼은 전기차의 높은 출력 인가와 고속 회전 구동 환경하에서 전기 침식에 의한 고장을 방지하고, 이와 함께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을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해야 해, 이에 대한 문제가 지속해서 지적되어왔다. 핵심 부품 공급은 지난 2019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시작으로 2022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해 정부가 중점 정책으로 고려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이다. 전기차의 경우 20,000rpm 이상의 초고속 회전이 이뤄지는 베어링 부품의 필수 소재인 베어링 볼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게 자동차와 베어링 완제품 제조 기업의 공통된 의견이다. 연구팀은 질화규소 원료 분말에서 소재 및 베어링 볼 부품에 이르기까지 국내 수요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후 해당 기술을 외부 공인 평가기관과 수요기업을 통해 테스트함으로써 세계 1위 질화규소 베어링 볼 기업인 T사에 근접한 수준의 기계적
								
				삼성전자는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에 건설되는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에 '넷제로(탄소중립) 홈' 설루션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는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S 프로퍼티 그룹'이 스톡홀름 통근권에 2천세대 규모로 건설 중인 프로젝트다. 2025년 500세대 규모로 입주를 시작해 2028년까지 순차 분양된다. 삼성전자는 독일 태양광 기업 SMA 솔라 테크놀로지, 스위스 자동화 설루션 전문기업 ABB와 협력해 넷제로 홈을 구축한다. 스마트시티에는 SMA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적용되며, 생산된 전력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으로 관리된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등 스마트 가전을 공급하고 ABB는 블라인드와 스위치 등의 설치를 담당한다. 집안에서 사용되는 전력과 가전, 스마트홈 기기들은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로 제어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는 에너지 생산·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이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작동한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은 소비자들이 분양에 앞서 넷제로 홈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9
								
				CJ대한통운은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항만안전대상은 한국항만물류협회가 항만 하역 재해예방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주는 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으로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올해 처음 제정됐다. CJ대한통운은 위험시 자동 정지하는 '리밋 스위치'와 에어백을 접목한 안전조끼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도입해 위험을 대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리밋 스위치는 하역기 주변에 작업자가 접근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단계적으로 정지되도록 해 근로자의 안전을 돕는다. 스마트 에어백도 작업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추락하는 일 등이 발생하면 0.2초 만에 팽창해 충격을 완화해준다. 최갑주 CJ대한통운 P&D그룹장은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항만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시스템에 의한 관리와 개인의 안전 의식 내재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안전제일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