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중심의 영업과 해외거점 확대를 통한 신규 물량 유치, 시의적절한 투자 지속하여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한진이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5% 상승한 32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 역시 9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3분기 매출액은 6,931억 원을, 누계 매출액은 2조 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투자비용 증가 및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하였으나,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입하였고, 3분기 역시 택배사업의 신규 물량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 유지,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택배사업은 전략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함께 ’11번가 슈팅배송’, ’네이버 도착보장’과 같은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당일배송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차별화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자동화 설비
KT가 고성능컴퓨팅(HPC)에 기반을 둔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통해 구조 해석 소프트웨어(SW)인 앤시스의 ‘LS-Dyna’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LS-Dyna’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SW 전문 기업인 앤시스가 개발한 고성능 유한요소해석(FEA) SW다. 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구조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복잡한 시뮬레이션과 해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복잡한 작업에 특화된 만큼 요구하는 시스템 자원의 수준도 높다. KT는 앤시스의 ‘LS-Dyna’를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따라서 SW 사용을 위해 별도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을 필요가 없고, 작업에 필요한 성능만큼 HPC의 자원을 할당 받아서 사용이 가능해 총 비용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고 SW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경우보다 최대 13%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KT는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이를 활용할 경우, R&D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투자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지난 4월 지멘스의 전산유체역학(CFD) 솔루션인 ‘Simcenter S
24년 신임 학회장 평의원 301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 ‘24년 1월1일부로 취임 지난 10월 26일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2023년 정기총회에서 포스코 기술연구원 주세돈 원장이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4대 회장으로 공표되었다. 평의원 301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주세돈 신임회장은 2024년 1월 1일부로 취임하여, 임기는 1년이며, 학계가 아닌 산업계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주세돈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금속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포스코에 입사하여 연구개발과 기술전 략, 마케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공학한림원 회원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과기부 장관 표창(‘07년), 대한금속재료학회 기술상(‘14년), 세계 철강협회 기술혁신상(‘21년)과 북미 지적 재산협회 특별상(‘17년)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금속 및 재료공학 발전에 힘써왔다. 주세돈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미래는 소재! 학회의 미래는 소통!”이라는 모토로 세대 간, 분과 간, 산학연 간의 소통
양·음극재 원료로 책임광물 활용, 전사적 준법경영 시스템 갖춰 포스코퓨처엠이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 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퓨처엠은 환경(E)과 지배구조(G)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고,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전년보다 한 두단계 높은 평가를 받으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환경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고효율 설비 도입 등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관리지표를 현행 직·간접배출(Scope1·2)에서 협력업체, 물류시스템 등 기업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3)까지 확대한 바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급사까지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녹색인증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확충해 나갔다. 주요 생산제품인 양•음극재의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을
앞서 아마존도 40억달러 투자키로…MS는 오픈AI에 140억달러 투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최대 20억 달러(2조7천억원)를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앤스로픽에 5억 달러를 우선 투자했으며, 이후 추가로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미 올해 초 앤스로픽에 5억5천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이번 투자는 지난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앤스로픽에 최대 4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과는 별개다.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초기 투자금으로 12억5천만달러를 제공하고, 향후 일정 조건에 따라 최대 40억달러까지 투자액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AI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미 오픈AI에 14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했다. 구글과 아마존도 앤스로픽에 각각 20억 달러와 40억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구글과 아마존이 갖는 지분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앤스로픽은 작년 11월 말 챗GPT를 공개해 전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적용…영국 로이드선급 '기본설계 인증' 획득 HD현대는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고압직류전력계통(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 초대형 원유 운반선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Phase Ⅱ)에 관한 기본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2월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이 시스템 구성에 관한 개념설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시스템은 30만t급 초대형 원유 운반선에 적용되는 30메가와트(㎿)급 전기추진시스템이다. 특히 암모니아 이중연료 중형 엔진과 고효율의 대용량 연료전지를 활용해 대형 엔진과 동일한 추진 효율을 내면서도 '넷제로'(무탄소)를 달성할 수 있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솔루션보다 에너지통합효율을 20% 개선했으며, 전력품질도 40%가량 높였다. 동시에 시스템 전체 중량은 20% 낮췄다. HD현대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핵심 기자재와 기술을 독자 개발해 완전 국산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이번 시스템에 대한 육상 실증을 오는 2027년까지 완료하고 2028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김
온산제련소 인근에 복합 공장 건설…황산니켈 연산 2만2천t 소재에서 전구체까지 LS그룹 배터리 생태계 구축…새만금 2단계 투자 검토 LS MnM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LS MnM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 온산제련소 인근 9만5천㎡ 부지를 활용해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이하 EVBM온산)에 6,700억원(운전자본 900억원 포함)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LS MnM은 이번 투자 승인을 통해 황산니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BM온산은 니켈 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MHP) 정련 설비와 폐배터리를 전처리한 블랙매스(Black Mass) 정련 설비를 연결한 복합(컴플렉스) 공장을 건설, 이차전지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을 생산할 예정이다. 블랙매스에 함유된 리튬도 별도 공정에서 회수,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황산니켈 생산능력은 연간 2만2천t(니켈 메탈 기준)이다. LS MnM은 내년도 상반기 착공 후 2026년 준공과 시운전을 거쳐
2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대비 4.1원 내린 1,355.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3원 하락한 1,353.7원에 개장해 1,348.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오후 중 1,350원대 중반까지 다시 올라섰다. 이날 환율 하락은 최근 달러 강세를 견인하던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국내 증시도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전날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9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한 5.05%를, 10년물 금리는 11bp 떨어진 4.84%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했지만 이날 코스피는 0.16%, 코스닥지수는 0.62% 올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3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2.90원)에서 0.53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5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내린 1,355.0원이다. 전날 1,360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전장보다 6.3원 내린 1,353.7원에 개장해 1,35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에도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달러 강세 분위기 완화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계절 조정 기준 전기 대비 연 4.9%였다. 시장 예상치인 4.7%를 상회했으나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그간 이미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를 견인하던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2년물 금리는 9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한 5.05%를, 10년물 금리는 11bp 떨어진 4.8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1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2.90원)에서 1.75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풍력발전을 연계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에서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버스 개통을 기념하는 ‘수소버스 정식 개통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 오영훈 도지사, 산업통상자원부 김범수 수소경제정책관,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는 3.3MW급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플랜트로,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9개 기업 및 기관이 국책과제로 참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플랜트 통합 설계 및 감리를 진행하고,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주기 운영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국내 협력사와 함께 300kW급 수전해 시스템 설계, 제작, 시운전 등을 수행했다.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는 제주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하루 4시간 운전 기준 240kg, 연간 8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제주시는 함덕 수소버스 충전소에 그린수소를 공급해 수소버스 3대를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9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풍력, 태양광 등 재
현대글로비스가 스마트 물류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고 미래 물류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물류 역량을 키우는 한편 나아가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면서 편리하고 진일보한 물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 물류 기술 관련 연구개발 공간인 기술실증센터 지-랩(G-Lab)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대표이사, 한규헌 미래혁신기술센터장(상무), 안양시 장영근 부시장 등이 참석해 지-랩의 개소를 축하했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 첨단산업단지 내 구축된 지-랩은 1168㎡(354평) 공간에서 자동화 물류 로봇, 인공지능/머신비전 등 다가올 미래 물류 현장에 적용될 물류 신기술들이 연구개발을 거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랩을 회사의 물류 역량이 총 결집된 연구개발 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다. 일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 자동화 설비시스템, 이동형 로봇, 다관절 로봇, AI/머신비전 등을 4대 타깃사업군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각 사업군과 연계된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분 투자를 통해 협업 관계가 형성된 회사들과 시너지도 발휘할 계획이다. 지-랩
파로 테크놀로지스(FARO Technologies)가 차세대 디지털 리얼리티 플랫폼인 'FARO Sphere XG'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로에 따르면, Sphere XG는 건설, 운영 및 지리공간 전문가가 모든 현실 캡처 데이터를 단일 통합 환경에서 쉽게 보고, 측정, 분석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모바일 및 데스크톱에 걸쳐 측정 스캐닝, 모바일 스캐닝, iPhone LiDAR 스캐닝 및 360° 사진 캡처를 포함한 광범위한 캡처 방법에서 데이터를 원활하게 통합하도록 설계되었다. 플랫폼의 최신 버전은 데이터 액세스를 민주화하고 팀과 이해관계자 간의 원격 협업 및 효율적인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촉진한다. 파로의 사장 겸 CEO인 피터 라우(Peter Lau)는 "리얼리티 캡처 및 분석에 대한 전문가의 접근 방식을 재정의할 플랫폼 Sphere XG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 Sphere XG를 통해 고객에게 최신 기술을 제공하여 단일 클라우드 환경에서 3D 캡처 및 가상 관리의 이점을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phere XG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앱을
현대위아는 오는 29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 차량부품(열관리 포함) ▲ RnA(로봇) ▲ 방위산업 ▲ 구매 ▲ 기획 ▲ 재경 ▲ 경영지원 등 총 7개 부문, 2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채용 대상이다. 입사는 내년 1월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채용을 통해 열관리 시스템과 산업용 로봇 등 미래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채용 관련 정보는 현대위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조직문화를 혁신하며 임직원 모두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현대위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합해 운영할 '2023년 중소기업 인재대학'으로 경상국립대, 공주대, 전주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학과별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따로 운영해 연속적인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인재대학은 선정된 대학 내 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중소기업 인재대학 선발에서 신기술 첨단산업 분야 및 지역 전략산업 활용방안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이번 중소기업 인재대학 선정으로 지역과 산업, 대학과 기업의 연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ESS·캠피용 전원으로 '제2인생' 성능이 70∼80% 남은 전기차 배터리를 폐기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캠핑용 전원 공급 장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안전검사 체계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9일부터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표원은 제주테크노파크에 1호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서를 수여한다. 이번 조치는 작년 10월 지정 기관에서 안전성 검사를 거친 재사용 전지만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차전지 핵심 시장인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교체·폐기되는 사용 후 배터리의 처리 방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사용 후 전지 글로벌 시장은 2025년 3조원에서 2050년 6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성능이 70∼80% 남은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았지만, 체계적인 안전검사 제도가 없어 사업화 진척에 어려움이 있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사용 후 전지 재사용은 배터리 순환 경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소비자 안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