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무인수상정 핵심 솔루션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키로 HD현대가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손잡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안두릴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안두릴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공동설립자(Co-Founder)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안두릴은 방산을 전문 영역으로 하는 미국의 AI 테크 기업이다. 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무 통제 체계, 감시 정찰 체계, 무인잠수정, 드론 등 다양한 제품을 미 해군과 국방부, 호주 국방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HD현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결합해 무인수상정(USV)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항해자동화,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 등 그동안 개발, 상용화 해온 AI 자율운항 선박 핵심 기술에 함정에 특화한 기능들을
업계 최초 생산 전 제품군 ‘녹색제품’ 인정...‘녹색제품 구매 촉진법’에 따른 판매 확대 기대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생산 전 제품군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부여한다. 취득할 경우 ‘녹색제품’으로 인정받는다.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취득한 제품만 신청이 가능하다. 취득 제품 중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 평균 배출보다 낮음이 증명될 경우 부여된다. 취득 제품군은 철근·형강·후판이다. 품목은 △직선철근 △코일철근 △H형강 △일반형강 △비열처리재후판 5종이다. 길이나 두께, 강종에 따라 세부 제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최대 허용 탄소배출량 기준에 따라 열처리재후판 품목은 신청하지 않았다. 동국제강은 생산 전 제품군이 환경부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녹색제품 구매법)에 의거, 공공기관 의무 구매 제품에 해당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2023년 6월 분할 출범 후 본사 및 사업장을 포함해 약 20여명 규모로 ‘친환경인증 취득 추진
서비스분야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DX) 지원...신규 구축 110개사(최대 5천만원), 고도화 25개사(최대 1억원), 공동활용 8개 과제(최대 2.5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지난 2일 서비스분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기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비스분야 중소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 중이며,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모델(BM) 창출 또는 물류·공급망 관리나 마케팅·영업·광고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필요한 솔루션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지원 유형은 신규 솔루션 구축, 솔루션 고도화, 공동활용 솔루션 구축의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신규 솔루션 구축 부문에서는 110개 기업을 선정하여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하며, 기존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키는 솔루션 고도화 부문에서는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2025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공동활용 솔루션 구축 부문에서는 8개 과제를 선정하여 최대 2.5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5개 이상의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이
4월 3일 부터 경력직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있는 벤처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지난 2일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연계 사업’에 참여할 벤처기업을 4월 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연계 사업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공과대학(IIT) 출신을 비롯한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24년 처음 도입하였다. 2024년 한해 동안 국내 벤처기업 358개사가 신청하였고, 최종 41개사에서 206명의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하였다. 올해 사업은 4월 3일부터 사업에 참여할 벤처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며, 5월 1일부터는 인도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인도 현지에서 모집하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인재 매칭을 추진한다. 지난해의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인도 내 다양한 구직자 풀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 현지 사무실(데스크)을 기존 2곳(노이다(뉴델리), 벵갈루루)에서 총 4곳(푸네, 하이데라바드 2곳 추가)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풀을 1만5천명에서 3만명
과기정통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중점 추진 전략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과기정통부’)는 지난 4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추진전략(이니셔티브)'출범식을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이창윤 1차관을 비롯해 국내 주요기업, 연구기관 및 학계 등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활동 등 온실가스 배출원에서 배출되거나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인간 생활이나 경제활동에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여 이용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Carbon Capture & Utilization)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감축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여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시멘트, 석유화학 산업 등에서는 거의 유일한 이산화탄소 대량 감축 수단으로, 미국, 유럽연합 등 선진국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보조금, 세제 혜택, 실증 과제 등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과기정통부는
두산퓨얼셀은 ㈜삼천리와 ‘발전용 중저온형 국산 SOFC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도시가스 및 발전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권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삼천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권역 내 사업부지 확보 및 사업개발을 수행한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중저온형 SOFC 사업 추진 및 공급, 시범사업 출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및 관리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이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중저온형 SOFC는 전력효율이 높고, 기존에 상용화된 SOFC 제품들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긴 제품이다. 두산퓨얼셀은 새만금 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 50MW 규모의 중저온형 SOFC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연내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발전소 사업개발 경험이 풍부한 ㈜삼천리와의 협업으로,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추가로 수주풀(Pool)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매년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해 온 만큼, 올해도 발전 사업자들과의 협업 강화, 수소연료전지 제품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2040년 50조 시장 정조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GE-STOL 전량 국내 생산 추진” 한화가 미래 전장을 선도할 무인기 체계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K-방산의 글로벌 입지 확장을 선언했다. 글로벌 고정익 무인기 선도 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손잡고, 차세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STOL, Short Take-Off and Landing) ‘GE-STOL’의 공동 개발에 나서겠다고 지난 2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도입 수준을 넘어서 무인기의 기획, 설계, 개발부터 체계 종합, 생산, 운용, 수출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화는 이를 통해 미래 방산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2040년 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GE-STOL은 이착륙 거리가 수백 미터에 불과해 활주로가 없는 환경, 예컨대 비행갑판이 있는 대형 함정이나 야지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무인기로, 전장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무기체계다. 최대 1.6톤(t)의 탑재중량을 통해 감시·정찰, 타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내 수출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등 5대 품목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실질적인 대응 전략과 탄소배출 데이터 검증 역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ESG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는 이러한 산업계의 변화에 발맞추어, 실무자 중심의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CBAM 대응 전문가 교육 과정’이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개설한다고 밝혔다. CBAM은 단순한 무역장벽 차원을 넘어, 탄소배출에 대한 글로벌 책임을 기업 수준에서 실현하도록 요구하는 제도로, 전 세계 공급망의 재편을 유도하고 있다. EU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CBAM 전환기(Transition Period)에 돌입하였으며,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과세가 시작된다. 이 시점에 맞춰 기업들이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는 탄소배출량 산정, 보고, 검증의 정확성과 투명성 확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CBAM 신고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CBAM 전문가 교육 과정은 이러한 현장의 절박한 수요를 반영하여 총 4단
산업부·경남도·창원시 협업 통해 약 300억원 규모의 인프라 및 실증 장비 구축...해외 의존도 높은 공작기계 분야 기술 독립을 넘어 AI 기능 탑재까지 추진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대한민국 공작기계 분야 기술 자립과 첨단화를 추진할 ‘AI CNC 실증센터’ 개소식 행사를 지난 25일(화) 창원본원에서 개최했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또 다른 기계라는 의미로 ‘마더 머신(Mother machine)’으로 불린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CNC(수치 제어반, Computer Numerical Control)’는 인간이 작업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동작한다. 두뇌 역할을 하는 CNC 상위제어기가 컴퓨터를 통해 수치 정보를 처리하고, 이후 손발에 해당하는 CNC 하위제어기인 ‘구동계(모터 및 모터 드라이브)’에 위치/속도/회전 등 각종 활동을 지시하는 구조다. 하지만, CNC는 최고난도의 분야로, 우리나라는 90% 이상을 일본과 독일에서 수입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 저변이 약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초정밀 기기 가공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에서 CNC의 기술 자립은 국가 전략기술 분야 경쟁력을 좌우할 키워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CNC 국산화
산업재산진단기관 간담회 개최...명품특허를 위한 제도 개선안 마련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3월 28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서울 강남구)에서 산업재산진단기관 간담회를 열고, 특허청이 마련한 제도 개선안을 중심으로 지식재산 조사ㆍ분석 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산업재산진단기관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수행기업, 연구관리 전문기관 등이 참석하여, 특허청의 제도 개선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성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 제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구체화하였다. 우선, 진단기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교육 체계를 수립하고, 우수 인력이 진단기관의 전문인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또한 조사·분석 서비스의 신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과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성과를 사후 평가·환류하는 체계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별로 분산 운영되던 관리 체계를 산업재산진단기관 중심으로 일원화하여 행정적 중복 절차를 줄이고 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개선안에 포함되었다. 또한, 매년 우수 진단기관 10개를 선정하고, 기술분야 전문성을 가진 진단기관이 더 많은 사업에 참여할
현장경험 풍부한 제조혁신 전문가를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 애로사항 해결…스마트공장 도입에 필요한 ‘사전 기획’과 ‘사후관리’ 지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돕기 위해 ‘제조DX멘토단 활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기업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제조혁신 전문가로 구성된 ‘제조DX멘토단’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기획·운영에 발생한 애로사항의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내용은 ‘사전 기획’과 ‘사후관리’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기획’은 △스마트공장 도입전략 수립 △기술적 애로 해결 △제조 노하우 전수 등을 컨설팅하는 내용으로, 약 1,000개 사를 대상으로 컨설팅 비용을 기업당 최대 238만 원(사업비의 85% 이내)을 지원한다. ‘사후관리’는 △HW·SW 결함에 대한 유지보수 △공정개선 등에 필요한 HW·SW 업그레이드 △사용자 역량 강화교육 등 스마트공장 활용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250개 사 내외로 모집해 기업당 최대 1,900만 원(사업비의 50% 이내)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신청 기간은 ‘사후관리’가 3월 31일 17시
2026년부터 시행될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이제 단순한 무역 이슈가 아닌, 기업의 수출 경쟁력과 ESG 경영을 평가하는 본격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유럽 수출 기업들 사이에서는 제품별 탄소배출량의 산정과 검증이 실제 신고에서 가장 큰 허들로 지목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디지털ESG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CBAM 대응 전문가 교육 과정’이 실무 특화형 커리큘럼으로 업그레이드되어 4월부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BAM은 EU 역내 산업이 부담하고 있는 탄소비용 수준을 역외 수입품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제도로, ‘탄소 회피(Carbon Leakage)’를 막기 위한 글로벌 조세 정의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도의 핵심은 명확한 탄소배출 데이터의 확보와 EU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의 보고와 검증 절차이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는 ▲범위(Scope) 1, 2, 3 탄소배출의 명확한 구분 이해, ▲제품 단위 배출계수 산정 능력, ▲3rd Party 검증기관 연계, ▲CBAM 포털 기반의 신고 시스템 대응력이 필수 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지멘스(Siemens)가 최근 산업 자동화 및 전기차 충전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멘스는 최근 신설된 전기차 충전 사업부에서 근무하는 1,300명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450명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 중 250명은 연말까지 독일에서 감원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의 강력한 가격 경쟁과 저전력 충전소의 제한된 성장 잠재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주로 산업 자동화 사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체 인력의 8%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멘스의 디지털 산업 부문은 엑셀러레이터와 지멘스 EDA 활동을 포함하여 총 68,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2,600개의 일자리가 감축될 예정이지만, 다른 성장 분야에서의 채용을 통해 총 인원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멘스는 독일과 중국이라는 주요 시장의 여건 변화로 인해 두 시장 모두에서 생산 능력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예상만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LS그룹의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주 증가에 힘입어 공격적인 생산설비 확장에 돌입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가와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산업의 핵심 공급사로 도약하고 있다. LS그룹은 지난 19일, 자회사인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가 최근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변압기용 특수 권선(전선)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변압기용 특수 권선은 고압 전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북미 내 70% 이상의 노후 변압기 교체 시점 도래로 인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지난 4년간 해당 분야에서 북미 11%, 유럽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4년 기준 약 1억 2,900만 달러(한화 약 1,9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에식스솔루션즈는 최근 북미 공장에 생산라인 2기를 추가해 연간 생산능력을 3,500톤에서 8,500톤으로 143% 늘릴 계획이다. 유럽 공장 또한 설비 효율 개선과 노후 라인 교체를 통해 현재 1만 1,000톤에서 최대 1만
LS엠트론이 농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마이파머스(MyFarmUs)’와 ‘마이엘에스트랙터(MyLSTractor)’를 출시했다. 농민 맞춤형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농업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은 3월 21일, 농업용 디지털 플랫폼 ‘마이파머스’와 스마트 트랙터 관제 시스템 ‘마이엘에스트랙터’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파머스’는 농작물 가격, 병해충 정보, 정부 지원 정책, 영농 교육 등 다양한 농업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앱 기반 플랫폼이다. 농민 개인의 작물과 경작 환경에 맞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캘린더 기반 영농일지와 영농 장부 기능도 탑재해 경영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수입·지출 현황을 실시간 그래프로 시각화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마이엘에스트랙터’는 트랙터의 상태 진단과 관리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 관제 플랫폼이다. 트랙터 운행 정보, 고장 알림,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리자(대리점)와 고객(농민) 모두를 위한 서비스가 분리돼 제공된다. 하반기에는 원격 시동 및 냉·난방 제어 기능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