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AI·360도 카메라 기반 현장관리기법 '디비전' 도입...하반기 중 일부 공동주택 사업 현장에 적용 DL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과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관리 솔루션 '디비전'(D.Vision)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디비전은 자율주행 등에 활용되는 컴퓨터 비전 기술과 사각이 없는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건설 현장의 품질을 높이고, 공정 현황 관리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DL이앤씨는 소개했다. DL이앤씨는 이번 솔루션 적용을 위해 AI 건설기술 회사인 이스라엘의 '컨스트루'(Constru)사와 협력했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360도 카메라는 데이터 수집을 위해 세대마다 공정별 사진을 촬영한 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360도 카메라가 1개 세대를 촬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분에 불과하고, 이어 AI가 촬영된 사진을 기반으로 기존 건축정보모델링(BIM) 정보와의 자동 비교·분석을 통해 설계와 일치하지 않는 정보를 선별해낸다. 예컨대 설계 단계에서 만든 BIM 모델상의 배관 위치와 실제 사진상의 시공 위치 차이가 나면 AI가 이를 판별해 알려주는 식이다. DL
저탄소 암모니아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 수소 추출 기술 등에 대한 기술협력 추진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기술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영업사업부 고유석 전무, 한국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저탄소 암모니아 사업추진을 위한 양사간 협력체계 강화에 협의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석유공사는 저탄소 암모니아의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 ▲수소 추출 기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며, 원활한 기술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암모니아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은 국내 각지에 원유, 경유, LPG 등 각종 에너지자원을 비축하고 있는 지하공동 석유비축 기술을 암모니아에도 적용해 대량의 암모니아를 지하공동에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검토하는 것이 골자다. 그와 더불어 암모니아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 생산기술에 대한 기술협력도 함께 진행해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ESG 경영 확산, 탄소중립시대 도래에 대비해 친환경 신사업의 발굴과 개발을 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경영 5대 혁신과제’ 공개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및 ‘RnA 솔루션’으로 미래가치 창출 목표 밝혀 현대위아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향후 경영 목표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위아는 주요 경영 성과와 향후 목표를 고객과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현대위아 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를 유지하는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RnA(로봇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경영 5대 혁신과제’를 공개했다.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 ▲사업장 및 주변 대기환경 보전 ▲폐수처리 및 재활용 ▲자원 재순환 활동 ▲유해물질 관리 등이다. 현대위아는 이 과제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환경을 보전해 간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도 공표했다.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1년의 40% 수준으로 줄이고 2040년에는 10% 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
슈아이바 3단계 플랜트 RO 방식으로 건설…하루 물 60만톤 생산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 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아크아 파워(ACWA Power)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huaibah Three Water Desalination Company)와 슈아이바 3단계 (Shuaibah 3)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아크아 파워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민자 발전 및 담수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지난 2006년, 2007년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제다 시 남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RO 해수담수화는 정수기 원리와 유사한 기술로, 바닷물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반투막(Membrane)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25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완공 시 약 200만 명이 하루동안 사용 가능
이차전지·미래차 등 유망분야 중기 R&D 194억 지원 정부가 이차전지, 첨단로봇, 미래차 등 유망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R&D에 총 194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참여할 기업 154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은 매출액 2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중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154개 기업에 총 194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을 산업 분야별로 보면 기계·소재 분야가 51개로 가장 많고 이어 정보통신 29개, 바이오·의료 24개, 화학 20개 등의 순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활성화 공정용 충·방전 장비 ▲소재 가공용 정밀 레이저 가공기 ▲박막 표면처리용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등 제조장비 ▲폐배터리 소재 재활용기술 ▲전해액 첨가제 합성기술 ▲고순도 양극안정제 공정기술과 같은 소재·공정개발 관련 8개 과제가 선정됐다. 첨단로봇 분야에서는 로봇산업의 고도화와 첨단제조기술 확보를 위해 ▲제조업 작업자 지원 협동로봇 ▲관로 안전점검용 이동로봇 등 제조 첨단로봇 ▲다기능 복합
금융위, 펀드·전용 대출·보증 상품 등 마련…기업 사전선별도 강화 금융당국이 기업의 사업재편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1조원 이상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돕고 신산업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의 ‘기업의 사업재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기업들의 사업재편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1조원 이상의 실질적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재편기업을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신설해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심의 ‘사업재편 혁신펀드(750억원)’를 통해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30% 이상, 사업재편 추진기업에 60%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또 기업은행 중심의 ‘사업재편 펀드(1450억원)’로 사업재편 추진기업 등에 50%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우대금리 등을 바탕으로 하는 전용 대출·보증 상품을 통해 7000억원 이상의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산은은 ‘사업경쟁력강화 지원자금(5000억원)’을 통해 사업재편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최대 1.0%포인트 인하한다. 신보는 ‘사업재편 보증(1000억원)’으
AI비전검사·모터진단·설비예지보전 3종 구독형으로 출시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고객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덜고 편리하게 공장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는 ▲AI비전검사, ▲모터진단, ▲설비예지보전 3종이다. 'AI비전검사'는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시각 이미지를 해석해 제품 불량을 판독하는 기술이다. AI비전검사는 작업자의 육안검사로 진행해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고 업무 피로도도 높은 품질검사 공정에서 주로 활용된다. AI비전검사 도입을 통해 ▲육안으로 판별 불가한 미세 불량 검출, ▲초기 불량 검출로 신속한 대처 및 비용 절감, ▲검사 결과 자동 집계로 정확한 제조현황 파악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한다. '모터진단'은 모터의 고장을 사전에 진단하고 전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1,300만 개의 모터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자동으로 모터를 진단한다. 특히 모터의 기계적 이상 증상만 진단하던 일반적인 진단 솔루션과 달리, 모터진단 솔루션은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이구스(igus)가 독일 하노버 전시장에서 벡터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구스의 벡터 어워드는 총 4개 상(골드·실버·브론즈·그린)을 이구스 에너지 체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우수 사례에 수여하는 행사다. 5000유로의 상금이 주어지는 벡터 골드는 트랜스포머 홀을 설계한 헝가리 회사 Gepber Szinpad가 차지했다. 버튼 하나로 영화관이나 오케스트라 홀을 형성하는 2000석 이상의 43개 플랫폼에는 이구스 체인 3400 시리즈와 체인플렉스 케이블이 적용됐다. 벡터 실버는 축구 경기장의 잔디 조명 시스템을 제작한 Rhenac GreenTec AG가 수상했다. 이구스의 5050RHD 에너지 체인과 e스풀을 이용해 LED 조명 시스템의 수직 조정을 효과적으로 제어했을 뿐만 아니라 비나 눈과 같은 실외 환경에서도 체인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구스 체인 3500 시리즈로 세계에서 가장 긴 에너지 체인을 설계한 인도의 탈완디 화력 발전소에는 벡터 브론즈가, Dercks Gartenbau GmbH의 원예작물 관개 시스템에는 벡터 그린이 각각 수여했다. 이구스(igus) 한국 지사인 이구스 코리아는 국내 업체
정부청사, 에너지저장장치 늘려 에너지효율 높인다 정부청사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추가 구축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약 10억 원의 전기요금도 절약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023년까지 7개 정부청사에 총 18대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요금이 낮은 야간 시간대 전력을 저장한 후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주간 시간대에 공급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 공공기관은 전력피크 저감 등을 위해 계약전력 1000kW 이상의 건축물에 계약전력 5% 이상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정부는 2019년 인천정부청사에 에너지저장장치를 처음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세종과 대전청사에 각각 2대와 1대를 추가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세종 5대, 과천 1대, 정부 신청사 1대 등 총 7대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신규 구축한다.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세종 3대, 서울 2대, 고양과 춘천 청사에 각각 1대씩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하는 에너지저장장치는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청 화재안전기준인 ‘NFSC 607’을 반영했다. 또한 세종청사는 에너지저장장치 7대에 통합점검시스템
과기정통부, 개정 ‘기초연구법’ 시행령·시행규칙 4일부터 시행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인정요건을 일부 완화하는 등 기업의 부설연구소 설립과 운영에 대한 규제가 축소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전담부서의 설립·운영과 관련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기초연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업으로 성장한 소기업의 연구전담인력 수를 1년 동안 소기업 기준을 적용하고, 연구전담인력의 재택근무를 허용한다. 또 설립·변경 때 4대보험 가입증명서와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기업연구소는 일정 수 이상의 연구전담인력과 독립적 연구공간 확보 등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 내 연구개발 전담조직이다. 1981년 관리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기업부설연구소 4만 500여 개와 연구개발전담부서 3만 300여개 등 총 7만 80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제도운영 40년동안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전환 반영과 기업R&D 저변 확대를 위한 중소·중견기업의
‘대형마트 영업규제’ 논의…규제심판부, 시한·횟수 정하지 않고 충분히 의견 청취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규제심판부’가 중립적·균형적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규제심판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국무조정실은 오는 4일 제1차 규제심판회의를 열고 새로운 규제혁신 틀인 규제심판제도를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규제심판제도는 기존의 정부 주도의 규제개선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해 규제개선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소관부처가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규제 개선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규제심판부가 균형적·중립적인 시각과 국민 입장에서 부처가 받아들이지 않은 규제개선 건의를 한번 더 숙의해 규제개선 필요성을 판단하고 소관부처에 규제개선을 권고하는 제도이다. 규제심판부는 민간전문가와 현장활동가 풀(Pool)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건별로 전문분야에 맞춰 배정된 5인 내외의 규제심판위원이 규제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첫번째 규제심판회의에서는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조실은 “해당 규제는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해 규제를 개선하자는 입장과 중소유통업·소상공인의
국제감축사업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추진전략안 이달 중 확정 계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2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국내 이행체계를 논의하는 첫 국제감축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감축심의회는 ‘탄소중립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있다. 또 국조실·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외교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 등 9개 부처 국장급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심의회는 ▲국제감축사업의 사전 승인 및 승인취소 ▲국제감축 실적의 등록 및 국내 이전에 관한 검토 ▲국제감축사업 추진전략 및 계획 등 국제감축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조정 기능을 한다. 국제감축사업은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감축 실적을 국내로 이전받는 체계다. 이날 심의회는 국제감축사업의 국내 추진체계 정비와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총 4개의 안건을 보고·의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국제감축 수단을 활용해 3350만톤CO2eq(전체 감축목표의 11.5%)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심의회는 국제감
디스플레이 업계, LCD 축소·철수…OLED 위주로 사업 재편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통합으로 미래 동력 확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새판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 전략을 재정비하며 하반기 업황 둔화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삼성·LG디스플레이, LCD 사업 축소·철수…프리미엄 제품에 역량 집중 업종별로는 특히 디스플레이 시장의 사업 재편에 속도가 붙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추세다. LCD 사업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경기 침체 우려로 TV 수요마저 급감하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LCD 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내 LCD TV 패널 생산라인을 내년까지 중단하고, 중국 LCD TV 패널 라인은 단계적으로 IT 및 커머셜 제품용으로 전환할
수출액, 역대 7월 최고실적…에너지 수입액 고공행진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증가한 607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7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수입액 역시 급증해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보다 9.4% 늘어난 607억 달러였고 수입은 21.8% 증가한 65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6~9월) 이후 14년 만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인 올해 1월 49억 달러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적자 규모는 150억달러에 이른다. 수출액은 기존 7월 최고실적인 2021년 7월 555억 달러를 50억달러 이상 상회하면서 역대 7월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요국 긴축 정책과 전년동월 높은 기저(29.6%)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9.4% 증가하면서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5대 주요품목 중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이차전지, 선박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이 중 석유제품, 자동차, 이차전지는 역대 월 기준 1위, 반도체는 역대
CJ대한통운은 업무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임직원들이 근무 시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선택근무제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선택근무제를 활용하면 월 단위로 총 근무시간 내에서 일하는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보면 월∼목요일에는 2시간 더 일하고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연달아 쉬는 주4일 근무가 가능하다. 프로젝트나 회계 결산 등으로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일해야 한다면 그 기간에 근무시간을 늘리고 다른 날에 쉴 수 있다. 선택근무제는 업무상 상시 대응이 필요한 일부 직무를 제외하고 국내 사무직 직원 전원에게 적용된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스마트 선택근무제는 고정적이고 관행화된 업무 스타일을 넘어 창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라며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