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청정암모니아 생산·운송 MOU 롯데케미칼이 일본의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미쓰비시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 생산·공급 및 시장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미쓰비시상사와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은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미국 등 해외 암모니아 생산 사업에 참여해 국내외 공급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과 일본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의 공동 개발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이토추상사, 스미토모상사 등 일본 주요 상사들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대표 겸임)은 "미쓰비시상사와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한일 양국의 청정 수소·암모니아 수요 대응 및 공급망 구축에 선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힘을 모아 생산, 운송, 저장 및 시장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체화해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올해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
소규모 셀러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 … 풀필먼트 견적 및 서비스 이용 장벽 낮춰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셀러들이 모바일과 웹으로 실시간 풀필먼트 서비스 비용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이커머스 물류 간편 견적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판매자는 CJ대한통운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업자 인증을 하면 회원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견적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풀필먼트란 여러 고객사들의 상품을 공동 보관하며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일괄처리하는 서비스인데, CJ대한통운은 데이터 입력 단계를 최소화 해 견적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상품유형, 입고•보관 방식, 발송정보 등 3단계만 거치면 입고비, 보관비, 출고비, 부자재비 등 프로세스별 물류비가 즉시 조회돼 CJ대한통운 간편 견적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최대 5분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은 셀러가 물류비를 의뢰하면 물류업체의 영업대상에서 후순위로 밀려 견적을 받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모바일과 웹을 통해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해 소규모 셀러들도 매출 규모 및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견적을 받을 수 있다고 CJ대한통운은 강조했다.
"차세대 그린에너지 상용화·공급확대 나설 것" SK이노베이션의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미국의 이퓨얼(e-fuel) 전문 기술기업 인피니움(Infinium)에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SKTI에 따르면 인피니움은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회사로,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액체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하는 것으로, 15년간 축적한 촉매기술을 활용해 이 분야에서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받는다는 것이 SKTI의 설명이다. 내년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첫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SKTI는 이번 투자가 첫 차세대 그린에너지 분야 투자라는 점에서 작년 발표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SKTI는 이퓨얼 확보와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SK에너지의 석유제품 정제시설인 SK 울산콤플렉스(CLX)와 접목을 통해 조기 사업화도 고려하고 있다. 이퓨얼은 탄소 배출이 없거나 매우 적은 그린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국내외 특허출원 완료…향후 지적재산권 판매·솔루션 사업 진출 SK가스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화학공정 수율 예측 및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화학 공정에서 수율 예측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을 AI 기반으로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가스는 프로판 탈수소화(PDH)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수율 예측 시뮬레이터, 엔지니어 분석 툴, AI 기반 이상 원인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이 3가지 기능을 종합한 화학공정 AI 분석 시스템은 화학 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공정 효율 최적화를 위한 미래 예측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시황에 따른 정교화된 생산 계획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운전 모드를 결정하고, PDH 공정상 최적의 촉매 교체 시기를 찾아내 촉매 교체에 따른 잠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가스는 이를 활용해 공정 솔루션 신사업에 진출하고, 지적재산권 판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가스는 이미 국내 특허 4건, 해외 특허 2건을 출원하며 분석 시스템의 지적자산화를 완료했으며, 추가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어
최근 3년간 LG CNS가 육성한 10개사, 투자시장에서 기업가치 평균 5배 고속성장 LG CNS가 ‘스타트업 몬스터’ 5기로 유망 DX스타트업 7개사를 선발했다. ‘스타트업 몬스터’는 LG CNS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일환으로 2018년부터 5회째 운영하고 있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LG CNS는 DX신기술과 미래의 전략 파트너를 조기에 확보하는 효과를 얻으며 상생 시너지를 내고 있다. LG CNS는 올해 최종 선발된 DX스타트업들에게 6개월간 △신기술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 △LG CNS의 고객사 대상 솔루션 제안 기회 △각 1억원씩 총 7억원의 지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스타트업 몬스터’ 5기에는 약 320개사가 지원했다. 역대 가장 많은 스타트업들이 몰렸다. LG CNS는 △심바이오트 에이아이 △셀렉트스타 △보이노시스 △카펜스트리트 △핏펀즈 △스마트마인드 △룩코 등 7개사를 선발했다. 이들은 메타버스, AI, 마이데이터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DX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심바이오트 에이아이’는 아바타 소셜 애플리케이션 ‘VIRTU(버튜버)’를 개발했다. 모션 캡처 기술로
자원순환율 100%, 연간 343톤 규모 폐기물 재활용 LG이노텍은 평택 사업장이 글로벌 자원순환 인증인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글로벌 안전인증회사인 UL 솔루션에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이 100%면 ‘플래티넘’, 95~99%는 ‘골드’, 90~94%는 ‘실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평택 사업장의 자원순환율(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100%다. 이 사업장은 매립 폐기물 ‘완전 제로’를 달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게 됐다. 평택사업장은 LG이노텍의 전장사업부문을 이끄는 곳이다. LG이노텍은 그 동안 사업장별로 '폐기물 매립 제로'를 목표로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폐유리, 폐합성수지 등을 시멘트나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평택사업장은 연간 343톤 규모의 폐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폐기물로 버려지던 포장끈(PP Bend)을 다시 활용하기 위해 고도의 분리기술을 갖춘 폐플라스틱 수거 업
중소기업기술 보호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국무회의 의결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기술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기술보호법)' 일부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률안은 중소기업기술 침해행위 신고방식을 기존 서면에서 전자문서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기술보호 정책보험 지원사업’ 추진 근거를 포함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일부개정된 기술보호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첫째,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에 대한 전자문서 신고가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침해 행정조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신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자문서로도 행정조사 신고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그간 기술침해 행위 행정조사 신고는 서면으로만 접수할 수 있어 신고기업이 접수하기 불편하고 신고서 제출과정에서 자료의 유실이나 분실 등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전자문서 접수를 위한 전용 전자우편(이메일)을 개설한다. 또한, 신청인이 시스템을 통해 행정조사 신고서와 관련 자료를 접수하고, 진행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보호 울타리’ 내 행정조사 접수기능을
자동차·배터리·에너지 업계와 3차 민관합동 TF 회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제3차 민관합동 TF’를 개최해 자동차·배터리·에너지 업계 및 관계부처와 함께 IRA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재무부는 IRA 이행을 위한 세부 하위규정 마련에 착수했으며, 이를 위해 IRA 내 청정에너지 인센티브(세액공제, 보조금, 대출 등)에 대한 한 달 동안의 의견수렴 절차를 밟고 있다. 미 재무부는 IRA 하위규정을 통해 전기차 세액공제 등 청정에너지 인센티브 요건과 기준을 구체화하고, 법률 내 의미가 분명하지 않은 사항 등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그동안 한미 상무장관 및 통상장관 회담, 실무협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 행정부, 의회 등과 접촉하며 IRA에 대한 우리측 우려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면서 “미 재무부가 IRA 세부규정에 대한 공식 절차를 개시한 만큼 우리 기업이 차별적인 대우를 받지 않고 IRA 상 혜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위규정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에서 면밀하게 대응해
LS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제조서비스화 사례 발표 주목 산업 디지털전환은 산업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가장 핵심적인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제조서비스화다. 이는 고객 활용 가치에 기반을 두고 창의·융합적 사업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제조서비스화를 통해 기존 제품 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지난 20여년 동안 성장 정체를 겪은 우리 제조산업과 산업 기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성장 전략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디지털 기반 제조서비스 컨퍼런스'를 오는 10월 20일(목) 킨텍스 1전시장 207호에서 개최한다. 이 기간(10월 18일~10월 21일)은 국내 최대 산업전시회인 한국산업대전(D Ton)이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계업계의 제조서비스 분야 진출사례를 소개하고, 제조-서비스 융합을 통한 기계업계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다. 컨퍼런스 세부 내용을 보면, ▲첨단 제조공정 혁신지원 우수사례 및 평가인증 동향(송병훈 센터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산업용 제어시스템 개발 및 적용 사례-LS 일렉트
LS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제조서비스화 사례 발표 주목 산업 디지털전환은 산업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가장 핵심적인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제조서비스화다. 이는 고객 활용 가치에 기반을 두고 창의·융합적 사업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제조서비스화를 통해 기존 제품 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지난 20여년 동안 성장 정체를 겪은 우리 제조산업과 산업 기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성장 전략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디지털 기반 제조서비스 컨퍼런스를 오는 10월 20일(목) 킨텍스 1전시장 207호에서 개최한다. 이 기간(10월 18일~10월 21일)은 국내 최대 산업전시회인 한국산업대전(D Ton)이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계업계의 제조서비스 분야 진출사례를 소개하고, 제조-서비스 융합을 통한 기계업계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다. 컨퍼런스 세부 내용을 보면, 첨단 제조공정 혁신지원 우수사례 및 평가인증 동향(송병훈 센터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산업용 제어시스템 개발 및 적용 사례-LS 일렉트릭 사례
포스코 제철공정 부생가스, 저탄소 플라스틱 원료로 쓴다 포스코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을 바탕으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포스코는 지난 6일 한국화학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저탄소화학공정 융합연구단' 을 출범하고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현판식을 했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포스코와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RIST, 포스텍, 충남대 등 총 10개 산학연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향후 총 252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단은 기존 기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15% 저감할 수 있는 플라스틱 원료 '저탄소 올레핀' 제조 기술 개발 연구를 2025년까지 3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포스코 고로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추출한 일산화탄소를 활용해 메탄올을 합성하고, 이를 나프타와 동시 분해해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가 되는 올레핀을 제조하는 통합공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기술에 비해 올레핀 제조에 필요한 나프타의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나프타 생산 공정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포스코 제철
폐목재를 유용한 화합물 만들며 남는 전자 활용한 수전해 기술… Nature Comm. 게재 나무에서 나온 찌꺼기로 유용한 화합물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얻은 전자(electron)로 ‘태양광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에너지만으로 수소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그린 수소’ 상용화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장지욱·장성연 교수팀은 목질계 바이오매스 중 ‘리그닌’만 분해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얻고, 이 과정에서 추출된 전자를 태양광 수소 생산에 쓰는 ‘고효율 수전해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에는 페로브스카이트 광전극이 쓰였으며,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핀 복합체를 이용해 투명전극의 저항을 기존보다 20배 이상 낮췄다는 점이다. 이로써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나 회로, 센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자피부도 구현할 수 있었다. 박장웅 교수는 “기존에도 전자피부나 전자타투 등의 연구가 이뤄졌지만, 회로나 패턴들이 그대로 보이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로 구현한 전자피부는 모든 물질을 투명하게 만들었기 때
이정문 의원 "文정부 '한국판 뉴딜' 핵심사업이라 축소 의심"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예산을 30% 가까이 삭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10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예산으로 893억7천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1,240억8천만 원)와 비교했을 때 347억1천만 원(28%) 줄어든 수치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이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구매하거나 가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총괄하며, 전담 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전반적인 사업을 주관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기업·기관 1만466곳이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2,680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평균 경쟁률은 3.9대 1이었다. 정부는 당초 데이터바우처 지원 물량을 2023년 2,880건, 2024년 3,080건, 2025년 3,280건으로 늘릴 계획이었다. 이 의원은 예산 삭감으로 내년도 이 사업으로 발행되
신세계면세점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란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성 등 측면에서 국토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물류창고를 의미한다. 이번에 신세계면세점이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은 곳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위치한 은산통합물류센터로 총면적 1만2천833㎡ 규모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30% 증가시키고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선진화된 물류 경쟁력 확보, 친환경성 향상을 함께 이루는 물류 시스템 발전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룩소프트와 차세대 IVI 플랫폼을 공동 개발...국제부품박람회(IZB)에서 선보일 예정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개발해 미래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룩소프트와 협업을 거쳐 차세대 IV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이달 11~13일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부품박람회(IZB)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새 플랫폼 MIS(Mobis Infotainment System)는 디지털 클러스터,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AR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스택 디스플레이(CSD), 승객용 디스플레이 3개 등 6개 화면과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가상 개인비서,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안점을 뒀다. 글로벌 시장에서 IVI는 기능 통합과 5G,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쪽으로 발전하는 추세여서 소프트웨어의 정교함과 유연함이 관건이다. 미래형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인정받는 룩소프트와 협업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자 이뤄졌다. 현대모비스 IVI랩장 칼스텐 바이스 상무는 "양사의 시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