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공동 프로젝트 10개 선정…시급성 높은 기술개발에 2651억원 신규 투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과학기술은 국가경쟁력의 핵심 원천이고,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추격을 넘어 초격차를 만드는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우주·원자력·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25조원 이상을 투자해 집중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발표하면서 ‘국가전략기술 육성으로 미래성장과 기술주권 확보’를 비전으로 한 12대 국가전략기술과 50대 세부 중점기술을 제시했다. 이번 국가전략기술 항목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 12개다.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은 반도체, 인공지능 등 신흥·핵심기술이 경제와 외교·안보를 좌우하는 기술패권 경쟁시대, 미래 먹거리 창출과 경제안보에 기여할 국가차원의 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정
WSJ "대만·한국 경쟁사들을 따라잡기 위해 최첨단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미국 애리조나·오하이오주와 독일 등지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한 확장경영과 배치되는 것"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수요 축소 등에 의한 실적 악화와 경기침체 우려에 감원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겔싱어 CEO는 이날 구체적인 감원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블룸버그통신은 이달 중순 소식통을 인용해 감원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은 올해만 판매 비용과 운영비 등에서 30억달러(약 4조3천억원)를 절감하는 등 2025년까지 최대 100억달러(약 14조2천억원)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인텔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53억달러(약 21조7천억원)와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20%, 순이익은 85% 각각 줄었다. 인텔은 4분기에도 매출이 140억∼150억달러(약 19조9천억∼21조3천억원)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포스코그룹, 올해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업체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포스코그룹이 고체전해질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선점에 나섰다. 28일 포스코그룹은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 및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정관社 김태흥 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축사를 통해 “고체전해질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대표적인 미래 소재사업이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공장 준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회사들을 대상으로 인증을 진행하고, 생산규모를 수천 톤 급으로 확대하여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올해 2월 포스코홀딩스가 고체전해질 기술을 보유한 정관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준공을 통해 연산 24톤 규모 고체전해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고체전해질은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반도체 부족에 스마트키 대신 임시로 재래식 열쇠 제공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3분기 세계 생산량이 30% 증가했으나, 여전히 반도체 등 부품 부족이 지속해 향후 몇 달간 생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9월 한 달간 88만7천733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이는 한 달 생산량으로는 이 회사 역대 최대이며, 작년 같은 달보다 73%나 늘어난 것이다. 도요타 대변인은 9월 생산량이 지속가능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것(9월 생산)을 회복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이번 발표를 근거로 도요타의 3분기 세계 매출이 4%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도요타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세계적으로 448만1,600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지만, 여전히 애초 생산목표에는 5% 부족하다. 앞서 지난주 도요타는 이번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생산목표 970만대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도요타는 최근 일부 부품업체에 이번 회계연도에 9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통지했으며, 이 경우 향후 6개월간 생산량을 직전 6개월보다 12% 늘려야 한다고 로이터
사우나 급수 시설에 XR 솔루션 전격 도입으로 설비 운영의 페인포인트 해결 XR(eXtended Reality) 테크 기업 버넥트가 롯데건설과 함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XR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버넥트는 롯데건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인 사우나 급수 시설에 XR 솔루션을 도입해 설비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사우나 급수 시설은 이용시 별도의 장비 가동이 필요하며, 유사 기계장비 대비 조작 난이도가 높다. 이로 인해 시설 관리자의 운영이 미숙하면 시설이 중지되고 폐쇄되는 등 입주민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버넥트와 롯데건설은 이러한 운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XR 솔루션을 전격 도입, 운영 경험이 없는 시설 관리자도 XR 솔루션으로 시설의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우나 급수 시설에 도입된 XR 솔루션은 버넥트 메이크(Make)와 뷰(View)이다. 메이크(Make)는 프로그래밍 없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정보를 XR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버넥트는 메이크로 시설 관리자들이 직관적으로 설비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매뉴얼을 XR 콘텐츠로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시각화 솔루션인 뷰(Vi
최신 PAM3 기반 USB 표준을 지원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도구 텔레다인르크로이(지사장 이운재)는 28일 QualiPHY 컴플라이언스 테스트 소프트웨어 및 SDAII-CompleteLinQ Serial Analysis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여 USB4 버전 2.0 물리 계층 준수 및 검증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USB4 버전 2는 USB Type-C 케이블 및 커넥터를 이용해 80G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새로운 USB4 버전이다. 고성능 디스플레이, 컴퓨터 도킹 시스템, 허브 및 스토리지에 대한 사용자 요구와 널리 채택된 USB Type-C 커넥터와의 호환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반응으로 인해 USB 프로모터 그룹은 3단계 펄스 진폭 변조(PAM3)를 사용하여 USB 40Gbps에서 USB 80Gbps로 기존 USB4 데이터 전송 속도를 두 배로 높인 USB4 버전 2.0을 도입했다.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인해 USB 호스트와 장치 간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테스트가 복잡해진다. 텔레다인르크로이는 이 새로운 버전의 USB 테스트에 대한 개발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QPHY-USB4-Tx-Rx 물리 계층 컴플라이언스 테스트 소프
RFID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구체화 시켜나갈 계획 글로벌 RFID 인레이 제조사인 에이버리데니슨은 다양한 형태의 RFID 인레이 및 제반 디지털 ID 솔루션을 시연해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센터인 ‘I.Lab’을 안양 본사 사무실에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안양 사무실에 오픈한 i.Lab은 고객들이 RFID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일종의 기술 시연 가능한 쇼룸으로, 미국, 네덜란드, 인도, 브라질, 중국에 이어 6번째로 오픈된 이노베이션 센터이다. i.Lab은 의류를 포함한 리테일, 뷰티, 헬스케어, F&B, 물류, 항공, 자동차까지 총 7가지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RFID 태그 및 솔루션의 전시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아울러 RFID 태그 뿐만 아니라 RFID 리더기, 스마트 쇼케이스, RFID 셀프체크아웃 등 하드웨어도 함께 확인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한국에이버리데니슨 장경수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제품과 디지털 솔루션으로 스마트한 세상에 일조하는 것이 에이버리데니슨의 비전이다. 이번 쇼룸 오픈이 비전 달성에 불씨가 되길 희망한다"며 "한국에이버리데니슨은 지난 30년 동안 핵심 비즈니스는 성장했지만 최근 몇년
경남도는 27일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실증랩'을 개소했다. AI융합 지역특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증랩은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181㎡ 규모로 조성됐다.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 실증랩은 인공지능 개발기업이 지역기업의 제조데이터를 안전하게 가공·정제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특화 산업분야 기업이 제공하는 영업비밀 성격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수집·활용되도록 물리적 보안시설과 네트워크,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종 보안 인프라를 철저히 설계·구현했다.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7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경남 특화산업인 자동차부품기업의 10개 수요과제와 관련된 예지보전, 설계지능화, 공정지능화, 검사지능화, 공급망관리지능화 등 5종의 인공지능 융합기술별 인공지능 솔루션을 내년까지 개발·실증하고 현장에 적용한다. 사업 완료 후에도 실증랩은 별도 신청 절차를 통해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수요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경남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지역 특화산업
과기정통부, 편의점 4사·양대 포털·핀테크·통신 3사와 업무 협약 정부가 최근 늘어나는 '스마트 점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이용 취약층의 편의도 높이기로 했다. 스마트 점포는 이용객 출입이나 상품 관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이 활용된 무인점포 등을 말한다. 최근 빠른 속도로 숫자가 늘고 있지만, 관련 산업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 기업지원 허브에서 편의점 4개 사, 네이버·카카오·비바퍼블리카, 국내 이동 통신 3사 등과 인공지능 기반 '안심 스마트 점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민관은 도난·파손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스마트 점포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노약자 등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연구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미국의 '아마존 고'나 중국의 '타오카페' 등 차세대 무인점포 산업에서 경쟁이 이미 치열하지만, 국내 관련 산업은 초기 단계로 대부분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2019년 203건에 불과했던 무인점포 절도 범죄가 2021년 3,519건까지 늘어나는 등 이용자 안전
산업부 장관 "내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제15회 반도체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반기 반도체 산업 수출 감소와 업황 둔화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반도체 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기업에 2026년까지 계획한 340조원의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반도체 아카데미 등 인력 양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기업의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기 위한 입법에 힘쓰고, 재정 여건이 쉽지 않지만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만간 국무총리 주재 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전략 기술을 지정하고, 내년 중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해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3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금탑 산업훈장은 증착장비 등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술 개발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이용한 ㈜원익 회장이 수상했다. 은탑 산업훈장은 세계 최초
AI 영상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로봇 개발에 협력 한화그룹의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반도체 전문기업 비전넥스트는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AI 영상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로봇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비전넥스트는 AI 영상 솔루션 관련 핵심 역량을 갖췄으며, 고도화된 로봇 제조 역량을 보유한 LG전자는 '클로이' 시리즈로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한화테크윈에서 물적분할한 비전넥스트는 차세대 영상 솔루션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030년까지 신차 탄소배출량을 2021년 대비 55% 줄인다는 내용도 법안에 담겨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27개 회원국에서 휘발유 등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회원국과 유럽의회,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법안을 시행하는 데 합의했다. EU 집행위가 만든 법안을 유럽의회는 물론 각 회원국들도 모두 승인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해당 법안은 차량 제조사들이 2035년 이후 판매하는 신차의 탄소배출량을 100% 감축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사실상 가솔린이나 디젤 등 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불가능하게 한 것이다. 법안에는 2030년까지는 신차 탄소배출량을 2021년 대비 55% 줄인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기존 감축 목표치인 37.5%보다 훨씬 더 나아간 것이다. 승합차의 경우 2030년 기준 신차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치가 2021년 대비 50%로 상대적으로 조금 낮게 설정됐지만, 2035년부터는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선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연간 1만대 미만을 생산하는 소규모 차량 제조사에 대해선 2036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기조세션·현장대담·전문가세션 진행…내달 3차 경쟁 PT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7일 부산시,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9회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국내외 세계박람회(엑스포) 주요 인사, 주한대사, 기업인, 미래세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식, 기조세션, 전문가세션 순으로 진행한다. 2014년 제1회를 시작으로 9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콘퍼런스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긴 여정의 산 역사로, 다른 후보도시에는 없는 우리나라만의 남다른 경쟁력이다. 2019년 국가사업화 이후에는 국내·외 지지 확보와 범시민·범국가적 공감대 확산의 촉매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제시, 심도 있는 토의를 이끌어내는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국제콘퍼런스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사무총장과 최재철 총회의장을 초청,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제시하고자 하는 미래 비전에 대한 대한민국과 부산의 진정성을 다시금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 집중 육성…지역주도 이행체계 구축 정부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구체적 추진을 위해 지역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역주도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구축한다. 또 우리나라의 자연과 산업 특성을 고려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한다. 기존의 탄소중립위원회와 녹색성장위원회가 합쳐 26일 공식 출범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전략과 기술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전략 구체적 내용은? 우선 위원회는 효율적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책임감 있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원전 확대와 신재생에너지의 조화로운 활용, 석탄발전 감축과 무탄소 신전원 도입, 미래형 전력망 구축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하고 균형잡힌 ‘전원믹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미 발표한 대로 원전의 경우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2030년까지 운영 허가가 만료되는 10기의 원전을 계속 운전한다. 반면 현재 57기를 운영 중인 석탄발전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노후 석탄발전기 20기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세액공제와 금융지원 등을 통해 산
2004년 이후 최대 규모…외국인근로자 보호도 강화 제조업·농축산업 등 산업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내년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 비자) 도입 규모가 11만 명으로 결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규모의 경우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가장 큰 인력으로, 산업현장의 심각한 구인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27일 설명했다. 오는 11월 중 고용허가서 신청을 받아 2023년 초부터 필요인력이 신속히 입국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내국인 일자리 보호와 함께 외국인근로자의 안전과 인권 보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산업현장에서는 중소제조업과 농축산업 등을 중심으로 심각한 구인난에 직면해있는 상황이다. 이는 해당 업종의 낙후된 근로환경으로 인한 구조적 요인과 함께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구인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력부족 업종으로의 이동이 지연되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비전문 외국인력의 입국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영향도 컸는데,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됨에 따라 올해 9월 현재 E-9 외국인력 체류 인원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88.4%에 그치는 상황이다. 직종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