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특화 이커머스로서 경북 농·특산물 발굴과 판로 확대에 나서 쿠팡이 경상북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소재 농·특산물 발굴과 판로 확대에 나선다. 8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쿠팡 신사업 부문 박대준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마케팅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통해 경북 농가의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쿠팡은 이날 MOU 체결을 통해 경북 지역 농·특산물에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함께 판매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기획 할인행사를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우수 농·특산물 발굴과 마케팅 지원 활성화를 위해 경북과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MOU 체결식 이후 행사장에선 ‘쿠팡 로켓배송 입점 품평회’가 열렸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경북 내 재배 생산된 농·특산물을 생산 가공하는 업체 20여곳 참여했으며, 쿠팡 물류센터로의 공급 및 로켓배송 가능 여부에 대한 심사와 맞춤형 판매 방안 상담 등이 이뤄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 농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이라며 “경북 김천 쿠
내진·내화 복합성능 H형강 저탄소 제품 국산화, 신개념 뇌동맥류 수술 시스템 개발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이하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최종 발표했다. 올해로 17년차를 맞이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다.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5000여 R&D 과제 중(2021년 기준)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852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했다. 아울러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기계·소재 19건, 생명·해양 24건, 에너지·환경 17건, 정보·전자 21건, 융합 10건, 순수기초·인프라 9건 등 최우수성과 총 12건을 포함한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최종 우수성과 100선의 면모를 살펴보면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미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들이 포함돼 있다.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사회 안전 인프라용 세계 최고 내진·내화 복합성능 H형강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개최…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지정 미래산업 초격차 확보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첨단전략산업 국가 컨트롤타워가 4일에 출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개 산업의 15개 첨단전략기술분야를 선정했다. 이에 정부는 이번 3대 첨단전략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 특화단지와 특성화대학원을 3곳을 공모하고 내년 상반기에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10년 동안 반도체 석박사 3만 명을 양성하는데, 이중 약 5000여 명은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육성하고자 내년 2학기 신입생 교육을 목표로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주재로 열린 이날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지정(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계획(안), 특성화대학원 추진계획(안),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추진계획(안) 등 4개 안건을 4일 심의·의결했다. 이 회의는 범정부 지원 전략의 첫 단추로서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 선정과 함께 특화단지와 특성화대학원 추진계획을 통해 기업투자 입지 지원과 인력양성 추진방향을 확정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에 앞으로 위원회는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투자, 인력양성, 규제개혁, 금융 등 관련
12월 6일까지 접수…저렴한 임대료·수입물품 관세 유보 등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하 관리원)은 마산자유무역지역 3공구 내 자가 공장 임대부지(대지면적 1만2천176㎡)에 외국인 투자기업과 유망수출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자가 공장 임대부지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기업이 직접 공장을 건축해 생산·제조활동을 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7조에 따른 수출 주목적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이다.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은 저렴한 임대료(올해 기준 토지 평균 공시지가의 연 0.68% 수준),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 유보, 자유무역지역 경쟁력강화사업 참여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투자금액에 따라 임대료와 지방세 감면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받는다. 관리원은 신청서류 평가와 현장실사, 사업계획서 발표평가 등 심사를 거쳐 12월 말 입주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고문은 관리원, 경남도·창원시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조성 목표액 2,810억원, 애초 목표 3.5배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펀드 모집에 6개 중견·대기업 계열 벤처캐피탈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CVC는 공급망 강화와 협업기업 발굴, 신시장 개척 등 전략적 목적을 갖고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을 말한다. 운용사 모집 결과 중견기업에서는 조선기자재·기계 산업의 선보유니텍, 오토닉스, 현대공업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라이트하우스 컴바인인베스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에스엔에스텍이 설립한 '에스엔에스 인베스트', 종합무역상사인 현대코퍼레이션이 설립한 '프롤로그벤처스'가 지원했다. 대기업에서는 CJ그룹 소속의 'CJ인베스트먼트', 포스코를 모기업으로 둔 '포스코기술투자', 일반지주회사 체제 내 벤처캐피탈이 허용된 이후 출범한 '효성벤처스'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운용사별로 제시한 펀드 조성 목표 금액을 합치면 총 2천810억원으로, 애초 조성 목표인 800억원의 3.5배에 달했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을 상대로 7일부터 심사·평가를 진행한 뒤 이달 중 2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에서는 투자 역량 외에도 기술개발, 사업화 네트워크, 수요 연계 등
ESG 경영 가속 LS전선이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력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케이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RE100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LS전선은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기술을 개량하고 최적화해 이산화탄소 직접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저감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산화탄소 포집은 탄소중립 이행에 필요한 핵심기술"이라며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LS전선은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2024년 동해 사업장, 2025년 폴란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RE100을 달성한 뒤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기차 120만대분으로 5년간 5만7천t 공급받는다 배터리 전문기업 SK온이 호주 리튬 생산기업에 이어 이번에는 칠레 리튬 기업과 손을 잡았다.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북미시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칠레 SQM과 리튬 장기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SQM으로부터 고품질 수산화리튬 총 5만7천톤(t)을 공급받는다. 이는 전기차 약 12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측은 또 향후 리튬 추가공급 및 생산시설 투자 검토, 폐배터리 재활용 등 중장기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1968년 설립된 SQM은 칠레 유일의 수산화리튬 생산기업이다. 현재 칠레 산티아고 증시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다. SQM은 지난 수십 년간 우수한 품질의 리튬을 안정적으로 생산해왔으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도 가능해 SK온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칠레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다. 따라서 SQM으로부터 리튬을 공급받을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요건 충족
22개 중소·중견기업, 8개 대학·공공연구기관 선정 지원 특허청은 6일 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와 우수특허 확보를 위해 '후속 진단 특허기반 연구개발 전략'(IP-R&D)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201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소부장 과제에 IP-R&D를 적용해 연구개발 초기에 특허전략을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특허전략 이행상황을 점검·보완하고, 그간의 성과를 권리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런 업계 의견을 반영해 후속 진단 IP-R&D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며, 1년 이상 지난 과제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연구개발 방향 점검과 권리화 보강전략을 올해 말까지 지원한다. 후속 진단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파워큐브세미(전력반도체)와 윤성에프앤씨(배터리 장비) 등 22개 중소·중견기업과, 연세대 산학협력단(전장용 MLCC 소재)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수소 이차전지) 등 8개 대학·공공연구기관을 선정했다.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허 관점의 기술혁신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엠비전 팝’ 등 친환경 모빌리티 신기술 대거 선봬…3천여개 글로벌 기업 참가 대규모 관람객 방문 현대모비스가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중국사업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중국사업 성과와 함께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모듈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텐진 등에서 모듈과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수입박람회는 현지 정부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모빌리티, IT, 바이오, 소비재 등 총 6개의 주제로 3천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팬데믹 이후 관람객들의 대규모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와 연료전지 기반 콘셉트인 엠비전 팝(M.Vision Pop)과 엠비전 투 고(M.Vision 2 Go)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해 선보인다. 모두 현대모비스가 도심형 차량 공유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친환경
연 8조원대 벤처펀드 결성…국내 민간자본 유입 확대 정부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벤처·스타트업에 벤처투자가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벤처투자 촉진 인센티브와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민간 벤처모펀드 시대를 열어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벤처모펀드라는 2개의 엔진으로 벤처투자 생태계를 성장시키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026년까지 연간 8조 원대의 벤처펀드 결성 생태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밀어주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경기 둔화 전망에도 스타트업에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투자 촉진을 지원하는 한편, 벤처투자 생태계가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자본 유입을 확대해 역동적으로 성장하도록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벤처투자시장에 활력을 지원한다.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벤처펀드 운용사에게 운용경비 성격인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지급,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펀드결성 초기부터 많이 투자할수록 관리보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모태자펀드 관리보수
산업단지에 ‘디지털·저탄소·브랜드화’로 활력 불어넣는다 민간이 주도적으로 산단 인프라 개선에 참여…브랜드산단 조성 정부가 산업단지의 디지털화, 저탄소화 등 혁신 종합대책 마련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단지가 국가경제의 핵심거점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에 밝혔다. 산업단지는 지난 60년 동안 산업화와 우리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1,257개 산업단지에 11만여 개 기업들이 입주해 227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63%(1,104조 원), 수출의 66%(4,024억 달러), 고용의 47%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산업단지는 산업시설·기반시설·근로인력의 삼로(三老) 현상과 함께 생산과 고용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산업단지가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산업공간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스스로 변화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산업단지 디지털화, 저탄소화, 근로·정주 여건 개선, 안전강화, 입지
국제 통상규범 위반 소지 강조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청정에너지 관련 세액공제에 대한 정부 의견서를 4일 미국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IRA 이행을 위한 하위규정을 마련 중으로, 지난달 초부터 한 달 동안 IRA 내 청정에너지 인센티브 관련 6개 분야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자동차·배터리·소재·에너지·철강 등 관련 업계 간담회, 통상 전문가·법조계 자문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IRA 하위 규정에 대한 의견서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2일 정부합동대책반을 통해 최종 내용을 확정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IRA 상 친환경차 세액공제 관련 요건들은 한국을 포함한 외국 친환경차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미 FTA, WTO 등 국제 통상 규범에도 위반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북미 지역에 제공되는 친환경차 세액공제 요건을 한국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거나, 친환경차 세액공제 이행에 3년의 유예 기간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언급하며 차별적 요소의 해결을 촉구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 등 LNG 각 밸류체인 확장과 고도화에 집중...풍력·태양광, 수소 혼소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도 지속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송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양사는 내년 1월 1일부로 공식 합병 후 새롭게 출범한다. 이날 주총에서 주시보 사장은 에너지사업 성장 전략과 함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합병 원년인 23년부터 E&P, LNG인프라, 발전, 친환경에너지 각 부문별 성장 전략에 맞춰 3년간 총 3조 8천억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탐사·생산 부문에서는 1조 3천억을 들여 자원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를 통해 호주에서 천연가스 생산량을 25년까지 3배 늘리는 한편, 23년 인도네시아 탐사권 확보에도 뛰어들어 생산 거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저장부문에서는 LNG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1조 6천억 원을 투자한다. 기존 광양과 당진터미널의 73만kl 용량 저장탱크를 3년에 걸쳐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6년 기준 465만 톤
현대제철은 항복강도 450MPa(메가파스칼)급 고강도 구조용 강관에 대한 KS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인증을 취득한 강관은 토목·건축 현장에 주로 쓰이는 일반구조용강관(SGT), 건축구조용강관(SNT), 기초용강관말뚝(STP) 제품으로, 현대제철은 이로써 275MPa급부터 450MPa급에 이르는 구조용 강관의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특히 건축구조용강관에 대한 KS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 강관 제조사 중 최초로, 내진성능이 요구되는 대형 건축물 공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현대제철은 지난달 기존 내진용 건축 브랜드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다시 론칭한 'H CORE'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H CORE의 범위를 건축뿐 아니라 토목·플랜트 등 건설산업 전 분야에 사용되는 철근, 형강,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확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50MPa급 고강도 강관의 KS인증 취득을 통해 철근, 형강, 후판, 강관을 아우르는 건설용 프리미엄 강재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건설분야 고강도 강관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에 425억원 투자계약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와 손을 맞잡았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테라파워와 3천만달러(425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테라파워는 2008년 게이츠가 설립한 기업으로 차세대 SMR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SFR) 설계 기술을 보유한 원전 업계의 혁신 기업이다. 소듐냉각고속로, 용융염원자로 등 테라파워가 보유한 기술은 전력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대형 원전보다 누출·폭발 사고 위험이 낮아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 테라파워와 투자 협의를 진행한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차세대 에너지 기술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신에너지 개발·활용을 위한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원자력 분야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상 원자력 발전, 원자력추진선박 분야의 미래 기술을 선점할 계획이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