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고 난 다음이면 한동안 손목이 저리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손목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찜질을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그렇지만 평소에도 손목통증의 발생이 잦다면 손목에 발생하는 질환 중에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손목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이다. 수근관은 손목 피부조직 아래쪽을 지나가는 작은 통로인데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이 통로를 통해 손 쪽으로 이어진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무리하게 쓰는 것이 주요 발병 원인이지만 수근관절 주위의 골절이나 염증성 질환, 외상으로 인한 부종 등 다양한 경우에서 발병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만성적인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는 가정주부들이 의외로 많다”며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행주나 걸레를 비틀어 짜는 동작, 손빨래 등을 하면서 손목을 무리하게 쓰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홍겸 원장은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의 손목터널증후군은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방식으로 호전이 나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6일 '하반기 중 우리 수출은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수출의 회복 요인 평가 및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들어 IT 부문 공급측 요인의 부정적 영향이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 미국 경기부양책 효과, 펜트업 소비 등으로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런 전망을 내놨다. 우선 IT 부문에서는 5G 통신칩 부족에 따른 국내 기업 해외공장의 스마트폰 생산차질 등 공급 측면의 부정적 영향이 줄어드는 대신 서버·모바일용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IT 관련 수출 증가세가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국의 수입 수요를 보면,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인프라 투자 법안 등이 글로벌 수입 수요를 늘릴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EU의 재화 소비는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데다 미국·EU 주요 국가들의 경우 가계저축률이 높기에 주요국의 펜트업 수요도 하반기에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의 경우 하반기 중 완전히 해결되기는 어렵지만, 부족 정도가 완화되면서 자동차 수출도 하반기 중 완만한 증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 주립대(이하 UCSB)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에서 통신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UCSB는 이를 통해 테라헤르츠 대역의 6G 이동통신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100GHz~10THz 사이의 주파수 대역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넓은 통신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6G에서 요구하는 초고속 통신에 적합하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5G(데이터 전송 속도 : 최고 20 Gbps) 대비 최대 50배 빠른 1 Tbps(1초에 1조 비트를 전송하는 속도)를 목표로 하는 6G 통신의 후보 주파수 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높은 주파수 대역일수록 전파 특성상 경로 손실이 크고 전파 도달 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있어 통신 시스템 내에 수많은 안테나를 집적하고 전파를 특정 방향으로 송·수신하는 고도의 빔포밍 기술이 요구된다. 초고속 통신을 위해서는 더 세밀한 RFIC(무선주파수 집적회로)의 회로 제작 등 기술적인 난제도 있다. 최근 개최된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국제통신회의(ICC 2021) 테라헤르츠 통신 워크샵에서 삼성전자의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로봇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아마존의 창고에서 로봇으로 물류자동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텐데, 해당 물류자동화 과정에는 주황색 딱정벌레처럼 생긴 AGV 물류로봇 키바(KIVA)를 활용했다. 키바는 선반 사이로 요리조리 들어간 다음, 선반을 번쩍 들어 올려 필요한 위치로 이동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크기는 작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던가? 지게차와는 달리 작은 몸집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필요한 위치로 딱 맞는 물건들을 쏙쏙 골라 옮겨주기 때문에 효용성도 뛰어나다. 실제로 많은 무인지게차가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이 작은 물류 로봇이 커다란 무인지게차 만큼 일할 수 있다고 하니 왠지 더 이득인 것 같다. 이러한 물류로봇들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많은 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는데, 다음은 국내에서 오랜 시간동안 물류로봇 기술을 꾸준히 길러온 업체들의 솔루션을 소개한다. 500kg 고중량 리프트 AGV 이 솔루션에서 활용된 로봇은 삼미 AGV의 물류로봇이다. 무려 500kg에 달하는 고중량 자재를 이송하는 리프트 타입인데, 삼미 AGV는 신뢰도 높은 AGV 구동부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탁월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특허청은 가사 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15~’20년) 연평균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사 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과거 5년간(‘11년~’15년)에는 평균 약 109건에 머물렀으나 최근 5년간(‘15~’20년) 평균 약 216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16~’20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람과 교감하는 로봇 출원이 크게 늘어 전체 출원의 3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서비스 형태 별로 살펴보면 ▲청소로봇 674건 ▲가사로봇 379건 ▲취약자 보조 로봇 312건 ▲교육·게임로봇 162건 ▲반려로봇 65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이 많아지면서 가사로봇과 교육·게임로봇 관련 출원이 늘어났다.(각각 전년 대비 17%, 62% 증가) 또한 어린이를 돌보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보조하는 로봇 출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전년 대비 51% 증가)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40%(647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중소기업 26%(418건), 대학·연구소 13%(216건), 개인 11%(186건), 외국인 10%(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찾으며 미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모셔널 본사를 찾아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고 16일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3월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모셔널 설립 후 정 회장이 본사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정 회장의 모셔널 방문은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초 새해 메시지에서 강조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모셔널은 2023년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전기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모셔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 5를 직접 테스트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모셔널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개발 역할을 맡은 모셔널 피츠버그 거점을 찾아 자율주행 차량 설계 및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우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표준화가 시급한 분야로 'AI'와 '빅데이터'를 꼽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표준정책 수립을 위해 신산업 분야 제조업체 1000개 기업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표준화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표준화가 시급한 분야로 기업들은 AI(37%)를 1순위로 꼽았고 빅데이터(24%), 사물인터넷(17%), 로봇공학(17%), 모바일(13%)이 뒤를 이었다. 표준화가 필요한 영역으로는 시험평가 표준(40%), 제품 규격 표준(37%), 기술융합 표준(29%) 순으로 답했다. 업종별로 주로 활용하는 표준의 경우 전기차는 독일표준(DIN), 해양플랜트·드론은 영국표준(BS), 차세대공정은 미국표준(ANSI)이라고 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 선도국의 국가표준을 활발히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화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전문성 부족'을, 중소기업은 '재정적 부담'을 들었다. 또한, 모든 기업이 정보수집 어려움을 애로사항을 꼽아 이 분야의 정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6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지역혁신기관 등과 ‘경남 친환경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구조전환이 진행 중이다. 경남에는 1931개 자동차 부품업체가 있다. 이들 기업은 주로 자동차 엔진(24.7%), 동력전달(20.5%) 등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력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환경변화에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 등 12곳의 협약기관은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자율적인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남지역 소재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사업화 지원에 힘을 모은다. 우수 기술 보유기업의 발굴 및 평가부터 금융지원까지 기관 간 연계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술지원 및 연구기관(5곳)에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평가해 추천하면 중진공을 비롯한 금융기관(5곳)이 기술 보유기업의 생산기반 구축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금융을 동시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모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슈프리마는 ‘카카오톡 지갑QR’을 연동한 출입통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QR’은 인증서,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하는 카카오톡 지갑의 QR 기능이다. 슈프리마는 카카오톡 QR 인증 후 시설 입장을 허용하는 출입 통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인편의점과 같은 무인 매장에서 해당 솔루션을 도입하면 서버를 통해 이용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카드의 유효성만 확인하는 신용카드 출입인증 방식보다 도난이나 사고 대처가 수월하다. 카카오톡 지갑QR 연동 슈프리마 솔루션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무인점포뿐만 아니라 기업과 병원의 방문객 출입관리 그리고 공유오피스, 피트니스 등 사전 인가된 이용객의 출입만 허용해야 하는 시설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QR은 고정 바코드(Static QR code)가 아닌 동적 바코드(Dynamic QR code) 방식으로 보안성이 뛰어난 점도 회원관리 용도에 적합하다. QR 코드 이미지를 여러 명이 공유하며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슈프리마는 5월 출시한 QR 코드 및 모바일 출입카드 인증 단말기 엑스스테이션 2(X-Station 2)과 함께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코트라(KOTRA)는 16일부터 18일까지 ‘디지털·그린뉴딜 투자유치 이니셔티브’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그린뉴딜 본격화에 맞춰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그린뉴딜 분야 투자환경과 기회를 주제로 한 웨비나(웹+ 세미나)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투자자 간 일대일 투자 상담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주요 투자자 500여 명이 참가하는 웨비나에서는 장상현 KOTRA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 디지털·그린뉴딜 관련 주요 정책과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또 스마트헬스케어·네트워크·그린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 등 4개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의료바이오 ▲5세대 이동통신(5G)과 정보통신(IT)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신기술 ▲미래차와 그린에너지 등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재무적 투자와 그린필드 투자 모두 증가세를 보인다. 온라인 투자 상담회에서는 미국의 전기차부품·연료전지·사모펀드, 중국의 온라인서비스 등 글로벌 유력 투자자 50여 개사와 우리 혁신벤처·스타트업 98개사가 만난
(주)첨단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중심의 데이터 팩토리 구축 최고 전문가 과정 5기 교육을 오는 7월6일부터 21일까지 첨단 서교동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5기 교육은 7월6일부터 3주간(매주 화요일, 수요일) 총 6일차로 열리며, 빅데이터 개요 및 활용 전략, 제조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기술, 데이터 기반 스마트 공장 개념 설계, IIoT 및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 활용을 위한 저장 및 처리, 인공지능 개념을 적용한 데이터 활용과 가시화, BI와 시각화, 분석 Tool 기반 제조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사례와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 교육은 △Big Data의 특징과 분석 방법을 이해하고 제조업에서의 Data의 관리 및 분석 기술을 이해 △제조 업종에서 Big Data의 분석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Data 기획 및 과정을 습득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스마트 공장 구조 설계 및 기반 역량 확보 △스마트 공장 운영 및 의사 결정 체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획 및 운영 역량 등을 위해 진행된다. 각 분야별 국내 최고 스페셜리스트로 강사진을 꾸려 교육 후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자율 모바일 로봇 기업인 MiR(Mobile Industrial Robots)는 현재 시장에서 유일하게 카트를 자동으로 수거하고 견인할 수 있는 자율 모바일 로봇 솔루션인 ‘미르후크(MiRHook)250’를 출시했다. 미르후크250은 2016년에 출시된 미르후크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최대 500kg까지 적재된 카트의 내부 운송을 쉽게 자동화할 수 있다. MiR의 쇠렌 E. 닐슨(Søren E. Nielsen) 사장은 “이 솔루션은 기업들과 물류센터, 병원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카트 및 운송 케이지의 내부 운송을 쉽고, 경제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으며 관리 또한 용이하다”며 “미르후크는 QR 코드나 에이프릴태그(AprilTag)를 통해 거의 모든 유형의 카트를 찾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아웃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카트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미르후크250은 자동으로 카트와 연결할 수 있어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도 카트의 목적지까지 운송할 수 있다. 최대 2m/s의 속도로 이동하면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미르후크250 로봇이 수거하고 다른 위치로 견인할 수 있는 카트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크기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전기차 판매량이 반도체 수급난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부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생산의 경우,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5% 증가한 2만6983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5% 증가한 2만7607대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중 전기차는 지난 5월 역대 최다 판매량인 9223대를 기록했다. 세계 시장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브이세일즈 닷컴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판매된 전기차 수는 151만9566대로 기록됐으며, 이는 전년도와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세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같은 전기차 판매 호조의 배경에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이 있다. 전기차 보조금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필수조건 중 하나다. 지난 5월, 국내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출고기한 조건이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되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을 불식시킨 바 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지급되는 형식이다. 올해 정부가 목표한 보급량은 전기승용차 7만5000대, 전기화물차 2만5000대다. 정부는 보급 목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올해로 오토메이션 월드가 31주년을 맞이했다.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산업자동화 전문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이하 오토메이션 월드) 2021’이 개최된다. 오토메이션 월드는 1990년 한국국제공장자동화종합전(KOFA)을 시작으로 국내 자동화 산업과 함께 성장을 거듭했다. 자동화 산업에 대한 주변 여건이 무르익으면서 1996년에는 사상 처음 1,000부스를 돌파했으며, 2001년에는 지멘스, 로크웰, 미쓰비시 등 외국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세계화에 돌입했다. 세계화를 이뤄낸 결정적인 해는 2002년. 당시 KOFA는 국내 최초로 세계전시협회(UFI)의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인 전문 전시회로 도약하기 시작했다. 2006년, KOFA는 aimex로 다시 탄생했다. aimex는 국제자동화종합전으로서 그 안에 전시된 제품과 기술은 기술 간, 제품 간 융합을 통해 현재보다 미래를 보여줬다. 마침내 2010년, aimex는 빌딩자동화전과 함께 산업 자동화에 더욱 집중된 전문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해 ‘오토메이션 월드’로 거듭났다. 그리고 201
헬로티 서재창 기자 디지털 전환은 BOM(Bill of Material) 관리에서 시작합니다. 보다 신속한 출시, 빠른 이터레이션, 낮은 비용은 제품 개발 조직 대부분의 목표입니다. PLM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지만,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이미 PLM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PLM은 널리 쓰이고 있지만, 많은 제조업체가 현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따라잡지 못하고 여러 개의 연결되지 않은 레거시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조직이 정확하고 최신 상황을 반영하며 부품 중심적인 BOM, 즉 신뢰할 만한 정보 소스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시스템이 연결돼 있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드로잉 작업을 하는 엔지니어링 팀은 가치 없는 추가 작업에 직면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제조, 공급망, 서비스, 고객용으로 드로잉의 정보를 다시 입력하거나 계속해서 드로잉이나 CAD 데이터를 가져와야 합니다. 이때 데이터가 여러 위치에 흩어져 있을 수 있어 변경 시 정확한 정보를 찾기가 불가능해집니다. 구매 관리자는 선호 공급업체와 수량에 따른 할인 협상에 적용되는 요소를 확인할 수 없어 잘못된 부품을 주문합니다.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