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EV)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해 국토교통부가 원인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자동차 업계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달 18일 충남 보령의 한 펜션에 주차해 둔 코나 E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당시 해당 차량은 충전 중인 상태는 아니었으며, 리콜 대상 차량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코나 EV 결함 조사와 연계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자동차의 배터리 등 훼손이 심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현대차는 앞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EV(7만5천680대), 아이오닉 EV(5천716대), 일렉시티 버스(305대) 등 전세계 총 8만1천701대에 대해 리콜하기로 했다. 이들 3개 차종에 사용된 배터리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공장에서 초기(2017.9∼2019.7)에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 불량에 따른 내부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무릎관절에는 뼈와 인대, 연골, 힘줄, 근육 등 다양한 구조물들이 존재한다. 이들 중 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해 주는 강한 섬유성 결합 조직으로써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무릎 인대는 대표적으로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측측부인대, 외측측부인대로 크게 4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외에도 슬개대퇴인대, 전외측인대, 궁상인대 등이 있다. 전속력으로 달리거나 높게 점프를 하고, 상대편 선수를 밀치는 등 과격한 동작이 많은 운동 경기 중에는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각별히 주의해야 할 부상 중에 하나가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이 비틀리거나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어질 때 파열되기 쉽다. 파열이 경미하다면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파열 범위가 넓거나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다면 인대를 새로 이식하는 재건술이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파열 재건술 후에는 수개월 가량의 재활 과정을 거쳐 무릎 관절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재활 후에도 무릎 관절에 회전 불안정성이 느껴진다면 전외측인대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전외측인대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4일 서울 콘래드 호텔(여의도)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결성식과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iDX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7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20.8월, 경제중대본)’과 이를 구체화한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전략(’21.4월, 현장간담회)‘의 후속조치다. 데이터·AI 등 디지털 기술 성숙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 성장과 결합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 전략, 인력·자금 등이 부족해 개별 기업 혼자 힘으로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에, 산업부는 업종별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디지털 전환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기업 간 협업 촉진을 위한 공통기술·표준 등을 제공하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는 업종을 넘어 데이터를 공유, 활용하고, 디지털 시스템 간 연계·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취미로 각종 레저와 스포츠 등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체력을 단련하고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지만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깨 관절은 활동성이 가장 많은 관절 중 하나로 인대나 근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연부조직이 마찰이나 손상에 노출되기 쉽다. 이로 인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오십견이나 근육통과 같은 질환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등 다양하고 진단명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검진 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특정한 동작을 할 때 어깨에 찌릿한 통증을 느껴지고, 초기에 통증이 심하다 차츰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인 근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말한다. 이들 근육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어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파열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팔의 위쪽 삼각근 부분에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며 근력 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지난 6월 23일 첫방송된 MBC채널의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드라마 생활가전 대표 제품인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제품 협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봇청소기 개발을 위한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유진로봇은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의 협찬 뿐만 아니라, 생생한 현실 고증을 위한 활발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 드라마 제작팀의 요청으로 유진로봇 본사 사무실, 연구소, QA실 등 현장 답사를 지원하고, 실제 로봇청소기 개발자와의 미팅을 통해 로봇청소기 관련 기술 표현, 개발 및 테스트 실무에서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클레보 관계자는 “국내 로봇청소기 개발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 제작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유통업체를 통한 중국산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때에 국내 로봇 기술로 만든 로봇청소기가 널리 알려지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는 뛰어난 흡입력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기능이 탑재된 모델부터 미세먼지 청소를 위한 물걸레 기능이 특화된 최신모델까지 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들어서며 차량 내부 공간 활용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Head Up Display)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로 분산시켜 운전자들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속도와 RPM 등 상시 필수 주행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길 안내 등 HUD 본연의 주행보조 기능까지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디자인 차별화를 이뤄내고 주행정보표시 시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보조적인 주행 정보는 AVNT에 표시된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상단의 세 구역과 하단의 한 구역 총 4개의 표시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는 속도, RPM, ADAS 관련 정보, 길안내 정보 등을 보여준다. 하단에서는 변속 모드, 냉각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선도기업 테라데이타(한국 지사장 김희배)는 김희배 지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 및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공익 캠페인이다. 릴레이 참여자로 지목된 이는 ‘1단 멈춤, 2단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의 교통안전 캠페인 구호가 적힌 피켓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테라데이타 김희배 지사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토대로 직원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안전한 교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배 지사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양천금 지사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와 오나인(o9)솔루션즈 이웅혁 지사장을 지목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비바도 ML 에디션은 기존의 비바도 HLx 에디션에 비해 복잡한 설계에서 5배 더 빠른 컴파일 시간과 결과품질을 평균 10%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자일링스가 머신러닝 최적화 알고리즘과 첨단 팀 기반 디자인 플로우를 기반으로 설계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FPGA EDA 툴인 비바도 ML(Vivado ML) 에디션을 출시했다. 자일링스의 소프트웨어 및 AI 솔루션 부문 마케팅 디렉터인 닉 니(Nick Ni)는 “오늘날의 EDA 설계자들은 끊임없이 증가하는 설계 복잡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머신러닝은 이러한 설계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결과품질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다. 비바도 ML은 개발자가 설계 주기를 단축하고, 설계 생성에서 마감까지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바도 ML 에디션은 설계 마감을 가속화하는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머신러닝 기반 로직 최적화를 비롯해 지연시간 예측 및 지능형 설계 실행을 지원하며, 타이밍 마감 반복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자동화할 수 있다. NI의 최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 세계박람회기구(BIE) 제출을 위해 방문한 파리에서 23일 프랑크 리스테르(Franck Riester) 프랑스 통상장관과 면담하고, 對EU 통상현안, 공급망 협력, 디지털 협력,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프랑스는 독일과 함께 EU 핵심국으로 EU의 통상·산업 정책을 주도하고 있으며, EU 내 우리의 제4위 교역국이자 제5위 對韓 투자국(작년 기준)이다. 양측은 공급망 복원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불(프랑스)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통해 수소, 반도체, 필수소재 등 핵심 분야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로 예정된 WTO 각료회의(MC-1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 최근 EU의 동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 하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5G, 클라우드, AI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협력 및 기업간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미-EU간 통상협력 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삼성전자, 카이스트 등 37개 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미래 이동통신 기술 선점을 위해 국내 통신 분야 전문가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우리나라가 차세대 통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자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딛는 셈이다. 연구진은 6G 연구사업을 크게 5대 중점분야로 나눈 뒤, 분야별 총 8대 전략과제를 기관들이 나눠 진행한다. 먼저 초성능·초대역 분야는 6G 후보 대역인 테라헤르츠(THz)에서 테라바이트(Tbps)급 전송속도를 확보하기 위한 목표를 지니고 있다. 연구진은 해당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무선통신, 광통신, RF 부품, 안전성 평가 기술을 개발하면서 이전보다 빠른 전송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케 할 전망이다. 초공간 분야는 기존 세대에는 없는 기술 분야로서 이동통신 기술과 위성통신 기술을 융합, 활용하여 해상·오지·재난 상황에서도 기가(Gbps)급 서비스를 제공할 '3차원 공간 통신'기술을 개발한다. 현재 지상 중심(고도 120m 이하) 이동통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PIC 및 AVR MCU용 MPLAB 클라우드 툴 에코시스템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부터 생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여 개발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발자가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24일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디자인 간소화를 위한 PIC 및 AVR MCU용 MPLAB 클라우드 툴 에코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올인원 클라우드 플랫폼은 협업 환경에서의 간편한 통합 검색 및 예제 코드 발견, 프로젝트의 그래픽 구성 및 코드 디버깅을 하나로 결합한다. 이러한 협업 환경은 보다 사용하기 쉬운 브라우저 기반 인터페이스 및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모든 기술 수준의 사용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설계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칩의 MPLAB 클라우드 툴 에코시스템은 PIC 및 AVR 마이크로컨트롤러의 개발 워크플로우를 현대화하도록 디자인된 세 가지 강력한 구성 요소를 통합하였다. 사용자는 MPLAB Discover의 이해하기 쉬운 카탈로그를 사용하여 완벽하게 구성된 완전한 소스코드, 프로젝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택배업계 노사가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해 분류작업에서 완전 제외하고, 주평균 노동시간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와 정부, 업계, 노조 등이 참여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22일 국회에서 이같은 최종 합의 결과가 담긴 2차 합의문을 발표했다. 먼저 합의기구는 올해 내로 택배기사의 분류작업 제외를 완료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명시했다. 이를 위해 택배사와 각 영업점은 올 추석 이전인 9월1일부터 단계적 이행에 나서기로 했다. 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는 1차 합의에 따라 이미 투입한 인력 외에 1천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CJ대한통운도 1천명에 상응하는 인력·비용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분류인력 투입과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위해 필요한 직접 원가 상승요인을 170원으로 규정하고, 이를 택배사 원가절감 노력과 '백마진' 관행 개선 등을 통해 해소하기로 했다. 택배기사 적정 작업시간은 일 12시간·주 60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4주간 평균 주당 64시간을 초과하면 물량·구역 조정협의를 통해 최대 작업시간 내로 감축하도록 노력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주5일제 시범사업을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택배·배달 업종에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근무 일수 역시 평균 6일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일과건강'은 2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플랫폼·배달노동자 안전보건 실태와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고 택배·배달·퀵서비스·대리운전 등 업무에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 537명을 대상으로 한 노동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연령 평균은 46.6세로 나타났다. 경력 평균이 7.5년인 점을 고려하면 평균 40세 즈음 현재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시간을 포함한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10.3시간으로 조사됐다. 1주일 평균 근무 일수도 6일 전후인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노동시간이 주 52시간을 넘는 '과로 집단'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일과건강은 해석했다. 공휴일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않았다. 배달노동자와 퀵서비스,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공휴일에 전혀 쉬지 못한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 됐다. 일하는 도중 휴식·식사 시간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달 노동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직군에서는 일하는 도중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자동차 업계에서 시작한 반도체 부족 사태가 컴퓨터 등 다른 제품의 가격까지 자극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 반도체가 사용되는 제품 가격이 최근 일제히 뛰어올랐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번 달부터 대만의 컴퓨터 제조업체 ASUS의 인기 랩톱 모델 가격을 900달러에서 950달러로 50달러 올렸다. HP의 크롬북 가격은 220달러에서 250달러로 30달러 올랐다. HP는 올해 개인용 컴퓨터 가격은 8%, 프린터 가격은 20% 인상했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 가격 인상에 대해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제조 비용을 늘렸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도체 제조업체 아날로그 디바이시스의 빈센트 로세 CEO는 "반도체 부족 현상을 틈타 가격을 올려 이익을 보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도체 생산에 드는 비용이 늘었기 때문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시작한 반도체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반도체 업체들이 일제히 생산량을 늘리면서 실리콘 웨이퍼와 각종 금속 소재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2일-23일 양일 간 개최된 제35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총회에 참석해 회원국들과 수소경제 전환 현황을 공유했다. 작년 말 개최된 지난 총회 이후 새롭게 발표한 각국의 수소경제 정책과 연구과제 현황 등이 논의된 이번 총회에서 우리 정부는 세계 최초로 시행 중인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 정부의 제도적 기반구축 노력과 이에 부응한 총 43조원 규모의 민간 기업들의 투자계획을 소개했다. 또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 및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 추진 상황을 설명하면서,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강조했다.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는 기존 RPS에서 수소발전을 분리, 재생에너지와 수소발전 각각의 특성에 부합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수소발전에서 청정수소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그 외, 수소 산업에서 사용되는 부품을 시험·실증해주는 수소 제품 안전성 센터 구축,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개발(R&D)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한 수소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해 진행 중인 시민참여형 “퀴즈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