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이노텍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020 품질우수상(2020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수상이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상에 대해 "글로벌 전장(電裝)부품 시장을 이끄는 품질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전장부품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품질우수상은 LG이노텍이 GM으로부터 받은 다섯 번째 상이다. LG이노텍은 2010년 첫 공급 이후 2015년과 2017-20년 등 총 5회에 걸쳐 GM 품질우수상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수년 간 완벽품질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역학조사 확대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 역학조사 역량을 확충하고, 군·경·공무원 지원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도권 방역강화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5가지 사항을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한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라”며 “검사 시간을 연장하고 20~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익명 검사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지자체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므로 수도권 광역과 기초 지자체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최근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퇴소 대비 입소 증가폭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병상 상황을 재점검할 것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방역지침 1차 위반 시 기존 ‘경고’에서 ‘운영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앞으로 지방보조금을 허위로 청구해 수령하거나 부정하게 교부 받으면 국고보조금과 같은 수준의 벌칙이 부과되고, 5배 이내에서 제재부가금을 징수한다. 최대 징역 10년·벌금 1억원의 법적 처벌도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보조금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3일부터 지방보조금법과 함께 시행된다. 지방보조금법은 지방자치단체가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사항 전반을 규정하는 법률로, 그동안 지방재정법에서 일반적인 사항만 규정하고 대부분의 관리규정을 조례로 위임해 왔다. 이번 지방보조금법 및 지방보조금법 시행령 제정으로 자치단체의 지방보조금 관리가 체계화되고 부정수급을 근절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자치단체 지방보조금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방보조금 편성·공모·교부·집행·정산의 모든 과정을 전자화하기로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우리의 일상을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만드는 증강현실 기술이 생활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증강현실(AR)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입혀 실시간으로 출력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으로 한때 먼 미래에나 가능한 일로 여겨졌다. 불과 십 수 년 전만해도 상상에 머물렀던 신기술이 현실로 다가온 배경으로는 기술 자체의 발전과 시장 환경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3D 카메라, GPS 및 중력센서, 위치정보시스템, 데이터처리장치, 디스플레이 성능의 향상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IT기기 보급률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하이테크를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초기 국방, 과학, 의료 등 필수 분야에만 활용되었던 AR 기술은 점차 대중의 일상 속에 파고들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는 홈코노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언택트 문화로 산업 전반의 각종 서비스들이 디지털로 전환되었고 교육, 쇼핑, 업무, 광고 등 일상과 밀접한 채널부터 엔터테인먼트, 게임, 패션, 뷰티 카테고리까지 그 영향력을 확장하는 추세다. 타키온비앤티, 언택트 메이크업 가능한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출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플리어 시스템즈(FLIR Systems)은 현재 텔레다인(Teledyne)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에 포함돼 'Teledyne FLIR'로 운영되고 있다.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Teledyne Technologies)가 거의 80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 및 주식거래를 통해 플리어 시스템즈(FLIR Systems)를 인수할 것이라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미 Teledyne DALSA, Teledyne Imaging 및 Teledyne Lumenera를 포함한 대규모 비전 회사 포트폴리오를 소유하고 있는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는 플리어 시스템즈와 이 회사의 독점 센서기술을 인수하면서 머신비전 산업에서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는 2021년 중반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플리어 시스템즈의 주주들은 주당 28달러의 현금과 0.0718주의 텔레다인의 보통주를 플리어 주식당 받게 된다. 텔레다인 총괄회장인 로버트 메라비안(Robert Mehrabian)는 "우리의 기술과 제품은 서로 다른 파장에 대해 서로 다른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미징 센서를 갖추고 있어 중복을 최소화하면서 독특하게 보완된다"고 말했다. 플리어의 사장 겸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팬데믹의 여파로 온라인 상호 작용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대면 상호 작용을 대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조직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재평가해 디지털 문서 프로세스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Forrester는 Adobe의 의뢰로 디지털 문서 프로세스가 전례 없는 글로벌 위기에 직면한 기업이 운영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평가하고자 북미, 서유럽, APAC 지역에 비즈니스 기반을 둔 기업에서 디지털 문서 처리를 담당하는 450명의 고위 I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APAC의 조직, 특히 인도와 동남 아시아의 조직은 다른 지역의 조직보다 디지털 대안이 부족해 더 많은 비즈니스 위험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문서 프로세스의 활용과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 유지 능력 사이에는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탄력성이 가장 뛰어난 조직은 디지털 문서 프로세스의 도입률이 비교적 높습니다. 문서 프로세스 디지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스트라드비젼과 뷰런테크놀로지가 ’센서퓨전(Sensor Fusion)’ 기술 부문 협업을 통해 기존 대비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객체 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고,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LiDAR)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기술은 스트라드비젼의 AI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과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 인지 솔루션 '뷰원(View.One)'을 기반으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더욱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함께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센서퓨전은 다양한 객체의 형태와 색상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의 섬세함에 물체와의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의 오차로 측정해낼 수 있는 라이다 정밀함을 결합한 기술이다. 카메라 영상을 통해 수집되는 객체의 세부 정보를 라이다 센서가 그려내는 3D 포인트 클라우드와 통합해, 기존 단일 센서 솔루션 대비 더욱 정밀하게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 객체 분류와 차선검출에 장점이 있는 카메라와 객체의 위치 정확도와 속도 예측에 장점이 있는 라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전자가 2021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7조1101억 원, 영업이익 1조11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4%, 65.5%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다. 앞서 LG전자가 이달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올 2분기 실적발표부터 MC사업본부 실적은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된다. 이번 2분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9225억 원, 2조88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 46.3% 증가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그룹의 작년 매출액이 전 세계 13대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4위를 차지했지만, 연구개발(R&D) 투자액은 10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7일 13개 자동차 그룹의 작년 R&D 투자 동향을 조사한 '2020년 주요 자동차그룹의 R&D 투자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R&D 투자액은 테슬라만 전년 대비 11.0% 증가했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R&D 투자액 규모는 폭스바겐이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8억8500만 유로로 1위를 기록했다. 도요타(-1.8%)와 다임러(-10.6%)가 각각 86억2000만 유로와 86억140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포드(63억2400만 유로, -4.1%)와 BMW(62억7900만 유로, -2.2%), 혼다(61억6700만 유로, -5.0%)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35억7600만 유로로 10위에 그쳤다. 보고서는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기업의 매출액과 R&D 투자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현대차그룹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하고 R&D 투자액은 0.5% 감소해 예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민·관 협력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신규 참여하는 19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새싹기업을 3년간 협력 지원함으로써 새싹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제품·서비스가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부가 3년간 총 5억 원(1차년도 1억 원, 2~3차년도 각 2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대기업은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반 제공, 기술·사업화 지도, 창업공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19개 과제는 디지털 전환 등 기술 변화 및 다양한 시장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참신하고 도전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많았으며, 특히,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건강검진 플랫폼, 소상공인 비대면 상권분석 ·광고 서비스, 인공지능 위치 기반 누리소통망 데이터 가치 고도화 플랫폼 등 디지털 기반 및 비대면 기술과 관련된 새싹기업들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한편, 대기업에서는 신규 과제를 수행할 유망 새싹기업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7일에 국제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수출기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해운 및 항공운임 등의 급속한 상승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상반기 물류지원 현황과 성과 등을 점검하고 추경안 반영내용에 대한 설명과 실행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사전 점검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그간 중기부에서는 물류 대란을 해소하고자 ▲미주 서안 항로 중심 임시선박 투입 ▲중소기업 전용선복 배정과 운임지원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개소('20.12)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리고 작년 12월에 수출바우처사업의 지원사업 내 '국제운송서비스' 분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는 국제운송비 지원한도를 기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런 노력에도 물류비의 급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추경 예산 109억 원(정부안)을 긴급 편성해 물류전용바우처를 신설하고 약 1,000여 개 기업에 대해 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도 물류전용바우처에 중복 지원 가능하도록 해 최대 4,000만 원까지 물류비 지원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광기술원이 티맥스소프트와 AI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 한국광기술원은 티맥스소프트와 광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위해 ‘AI 인공지능 분야 공동사업 추진 및 핵심기술분야 기술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광기술과 AI 기술의 융합을 실현할 계획이다. 한국광기술원은 차세대 LED디스플레이, 자율주행차용 인지기술, 신재생에너지 연계 클러스터 기술을 제공하고, 티맥스소프트는 AI 및 빅데이터 원천 기술을 지원한다. 기술 협업을 기반으로 AI를 적용시킨 광융합 플랫폼을 만들고 미래성장 추진동력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미들웨어 ‘제우스’와 대표 DBMS ‘티베로’ 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각, 음성, 대화, 문서 지능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 플랫폼 ‘하이퍼브레인’이 대표적이다. 양 기관은 광융합-AI 플랫폼 구축 협력 외에도 광기술과 AI 요소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R&D 사업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AI 분야에 특화된 인재 육성을 적극적으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이 6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프란스 티머만스 EU 그린딜 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면담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양측의 정책적 노력을 공유하고 그린뉴딜·그린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문 장관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우리측 의견도 전달했다. 산업부는 이번 면담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로 방한한 EU 고위급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우선, 양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기후위기는 지속되고 있음을 함께 인식하고 세계 각 국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상호 공감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측의 정책적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문 장관은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이어서 올해 5월 민관합동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했음을 강조하면서, 올해 안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범부처 시나리오와 산업, 수송, 에너지 등 분야별 세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반도체, 인공지능, 배터리 등 첨단 분야 기업들도 기존보다 더 쉽게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수출비중이 50%를 넘어야 입주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30%만 넘어도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7월 1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970년에 수출 전진기지로 도입된 자유무역지역(FTZ)은 수출 확대,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여 왔다. 1970년에서 2019년까지 수출 성장은 3,195배, 외투는 464배 성장했다. 다만,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로 FTZ의 역동성이 약화됨에 따라, 정부는 자유무역지역이 ‘첨단수출·투자거점’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2020년 11월 「자유무역지역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그 후속 조치로 전통적인 제조·물류업 중심의 자유무역지역에 첨단·유턴(국내복귀기업) 등 지역경제를 선도할 거점 핵심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입주자격(수출비중)을 완화하는 것이다. 현재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의 수출비중이 50%이상(중견 40%, 중소 30%)이 되어야 하나, 첨단기업과 유턴기업은 외투기업과 동일하게 수출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 C&C는 6일,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에서 인증하는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획득해 재인증을 마친 품질경영시스템(ISO9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 인증까지 합하면 ESG 분야 글로벌 인증 5관왕을 달성한 것이다. 환경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환경 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해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경영시스템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환경·안전보건·부패방지 인증은 ESG 분야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인증이라고 할 수 있다. SK C&C는 기존 사업수행 중심의 경영인증인 품질경영·정보보호 인증에서 환경과 안전·부패방지 분야 인증까지 범위를 확대해 ESG 관리체계 고도화 준비에 나섰다. 먼저 대표이사의 환경경영방침, 안전보건 방침, 부패방지 방침을 제정하고 관련 사규를 제정했다. 환경·안전보건·부패 리스크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