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함께 2021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문화유산의 힘’을 기반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휴가시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찾고, 또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와 블로그, SNS를 통해 진행된다. 공식 유튜브에서는 2021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사업의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INSIDE 방캠’, 국내외 문화유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방터뷰’, 영화 속 우리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방씨네(BANG Cine)’ 등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밤을 산책하며 즐기는 연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디지털 IT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7~10월), 체험과 재현행사, 공연 등을 선보이는 ‘세계유산축전’(6~10월)은 온라인 중계로 볼 수 있다. 국내 소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8~10월)는 방송중계와 함께 한다. 행사에서는 관동, 백제, 제주 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KAIST는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 연구팀이 집속 이온빔을 이용해 반도체 피라미드 구조의 꼭짓점에 형성된 단일 양자점(퀀텀닷)의 단광자 순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향후 피라미드 꼭짓점 같이 위치를 정확히 제어하여 형성된 양자 광원뿐만 아니라 고밀도 양자점 기반 양자 광원, 전기 구동 양자점 기반 양자 광원 등 다양한 양자 광소자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 광원은 동시에 두 개 이상의 광자를 방출하지 않고 한 개의 광자씩만 방출하는 광원으로, 양자역학의 비복제 원리(no-cloning theorem)에 의해 단일 양자 정보를 복사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해킹에 대해 안전한 양자 통신에 쓰일 수 있다. 특히 반도체 기반 양자점은 칩 상에 집적할 수 있고 전기 구동 또한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은 양자 광원으로써 널리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양자점 기반 양자 광원에는 양자점 주변 구조에서 발생하는 배경 잡음이 공존하게 되는데, 이러한 배경 잡음은 양자광으로서의 성질을 약하게 만들어 양자광이 해킹당할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반도체 양자점을 실질적인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시스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2분기 매출액 4,859억원, 영업이익 314억원, 당기순이익은 22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28억원(50.4%) 증가, 영업이익은 132억(72.5%) 증가, 당기순이익은 90억(69.2%)증가한 수치다.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방공 C2A(Command Control and Alert,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전력화를 위한 2차 양산 및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사업, IFF(피아식별장비) 모드 5 성능개량과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용 다기능레이다(MFR) 개발 사업, JTDLS(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 완성형 체계 개발 등 대형사업을 통한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부문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스템 및 코스콤펀드서비스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차세대 보험코어 시스템·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사업을 하반기 중점 추진하고 있다. 기존 구축한 중앙대학교 AI 기반 학습자 맞춤형 서비스도 고도화를 추진하며, AI 기반 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핵심사
무릎 질환 중에 하나인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골연골이 닳으면서 나타난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지만 중장년층에서도 이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릎은 신체 다른 관절들에 비하여 움직임이 많고, 체중도 부하하고 있어서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에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맞닿아 있는데, 무릎 연골(골연골)이 뼈 끝에 위치하여 뼈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게 막아준다. 퇴행성 변화 및 과사용, 외부 충격 등의 요인으로 인해 무릎 연골이 점차 파열되는 것을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하며, 무릎 연골 파열이 심해지면 뼈에도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치료가 권장된다. 이 관절염이 발생한 초기에는 적극적인 대처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렇지만 치료 시기가 늦어진 환자들은 무릎 관절 및 주변 조직의 손상이 심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다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무릎인공관절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연골(골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는 줄기세포 카티스템과 같은 수술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범 원장은 “줄기세포 카티스템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AS가 2024년까지 기업공개(IPO)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SAS는 짐 굿나잇(Jim Goodnight) 및 존 샐(John Sall) SAS 공동 창립자의 리더십 하에 재정적 강점, 브랜드 자산 및 시장 리더십을 구축하며 이러한 계획을 수립했다. SAS는 IPO 준비를 위해 재무 보고 구조를 개선하고 일부 운영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회사가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성공하는 플랫폼 부문에 대한 집중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 시작한다. 이번 발표로 SAS는 AI 기능과 고급 분석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계속하고 더욱 발전시켜 경쟁이 치열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리더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짐 굿나잇 SAS 공동 창립자 겸 CEO는 "SAS는 IPO를 향해 나아가며 SAS 직원, 고객, 파트너 및 커뮤니티가 SAS의 성공에 동참하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 우리 모두에게 가장 밝은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업으로서 SAS는 우리가 구축한 신뢰하는 브랜드와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탄탄하게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인텔이 칩 생산에서 주도권을 쥐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 대만은 TSMC의 2㎚ 칩 공장 신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사가 제작하는 영문 매체 닛케이아시아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서(署)는 대만 신주(新竹)시에 2나노미터 칩 공장을 짓겠다는 TSMC의 계획을 이날 최종 승인했으며, 이는 TSMC가 내년 초 공장 건설을 시작하고 2023년까지 생산 설비 설치를 시작하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취재원이 밝혔다. 신주에는 TSMC 등의 공장이 있다. 대만 당국의 공장 건설 승인은 인텔이 칩 생산의 경쟁력 강화 구상을 발표한 바로 다음 날 이뤄졌다. TSMC의 고객이자 경쟁자인 인텔은 2024년까지 세계 최상의 칩을 생산할 것이며 그다음 해에 TSMC와 삼성을 누르고 업계의 챔피언 자리를 되찾겠다고 27일 밝힌 바 있다고 닛케이아시아는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의 마이크론이 세계 최초로 176단 모바일용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했다. 마이크론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초고속 5G용 176단 범용 낸드플래시 UFS 3.1 모바일 솔루션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하이엔드 및 플래그십 스마트폰용으로 설계됐으며 이전 세대보다 75% 빠른 순차 쓰기와 70% 빠른 랜덤읽기가 가능해 2시간짜리 4K 영화를 9.6초에 다운받을 수 있다고 마이크론은 설명했다. 또한, 총 데이터 저장 용량이 종전의 2배며, 향상된 내구성으로 스마트폰 수명의 연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론이 가장 먼저 176단 낸드 출시에 성공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급한 상황이 됐다. 삼성전자 한진만 메모리 담당 부사장은 전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낸드는 단수에만 집중하기보다 낸드 높이가 효율성 측면이나 원가 측면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 것인가 중요하다"며 단수 쌓기보다 경제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업계 최소 셀 크기의 7세대 176단 V낸드 기술이 적용된 소비자용 SSD를 출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연말부터 176단
헬로티 김진희 기자 | CJ대한통운이 올해 상반기 취급한 해외직구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해외여행 중단, 차별화된 해외직구 서비스 운영 역량에 의한 신규고객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상반기 취급한 해외직구 물량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취급한 해외직구 물량은 653만 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6만 상자보다 2.5배 가량 늘었다.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에 반입되는 상품들은 건강기능식품, 의류, 가전제품, 액세서리 등이 주종을 이룬다. 이 중 가장 증가폭이 큰 품목은 비타민, 건강보조제, 건강기능식품 등 건강과 관련된 품목들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 가량 증가했다. 이밖에 가전제품, 의류 등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많이 반입되는 품목들도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처리 물량의 증가는 축구장 4개규모 전담센터와 고속엑스레이 등 첨단 설비가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 CJ대한통운은 연간 취급량 기준 해외직구 1위 업체로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단지 내에 해외직구 화물을 전담하는 ICC(Inbound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포스코ICT와 포스텍 AI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AI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설하는 등 시너지 제고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8일 MOU를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AI산학일체연구센터’는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인공지능연구원에 설립됐다. ‘AI산학일체연구센터’에서는 AI를 적용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물류관리, 생산 및 품질관리 분야의 산학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처럼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한 후 결과물만 공유하는 형태가 아니라 포스코ICT AI 연구원들과 포스텍 교수들이 산학일체연구센터에 상주하면서 공동으로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등 긴밀한 기술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5월부터는 센터 운영을 위한 기술워크샵을 개최하면서 공동으로 추진할 과제를 발굴해왔다. 이를 통해 제철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영상인식 및 분석 기술, 공정 단계별 설비의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의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8월부터 과제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과제수행과 함께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연구인력 교류 및 양성, 연구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3.6으로 전월대비 5.3p 하락(전년동월 대비 2.7p 상승)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해운·물류난 등의 영향으로 업황둔화를 예측한 6월과 7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특히 7월 들어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영업시간 제한 등) 등 내수위축 요인이 더해지면서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은 80.6으로 전월대비 4.9p 하락 (전년동월대비 8.7p 상승)했고고 비제조업은 70.0으로 전월대비 5.5p 하락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건설업(75.9)은 전월대비 3.0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68.8)은 전월대비 6.0p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의료용물질및의약품’(98.3→100.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88.2→89.9)을 중심으로 2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목재및나무제품’(83.8→72.1), ‘1차금속’(9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는 전기차 대중화에 걸맞는 충전인프라 구축으로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의 선제적 구축으로 전기차 300만 시대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급속충전기 1만 2000곳, 완속충전기 50만 기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29일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공해차 충전인프라 구축상황 점검 및 확충방안’을 발표했다.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모두 7만 2105기를 운영 중으로, 지난 2017년 대비 5.3배 이상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2.4대로 미국 16대, 일본 10대, 프랑스 10대 등 주요국과 대비해 우수한 수준이나, 앞으로 전기차량 보급의 가속화 추세에 맞춰 충전기도 대폭 확대가 필요하다. 버스, 택시, 화물 등 주행거리가 긴 상용차의 경우 승용차에 비해 전기차 보급이 저조하고 전용 충전소 구축도 부족해 조속한 전기차 전환을 위해 차고지 등에 전용 충전소 선제적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구매보조금 단계적 축소에 따라 충전기 구축에 집중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학연이 국가 인공지능(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손잡고 한데 뭉친다. 국내·외 57개 대학, 119개 기업, 18개 연구소 등 모두 215개 기관이 동참해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혁신허브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주관의 ‘K-Hub 그랜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Hub 그랜드 컨소시엄은 향후 최대 5년 간 약 445억 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분야 고난도·도전형 연구, 개방형 연구 환경 조성, 최고 수준의 인재양성 등 국가 인공지능 역량 강화 및 인재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공지능 혁신허브 사업은 국내 대학·기업·연구소 등에서 축적되고 있는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모으고, 개방형 인공지능 연구 환경을 조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가 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대학은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12개 학교가 2개의 연구그룹으로 나뉘어 연구를 주도하고 강원대, 동국대 등 국내 14개 대학 및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카네기멜론대(CMU) 등 해외 31개 대학이 협력한다. 또한 국내 대·중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는 반도체 초순수 설계·운영기술의 자립화 및 반도체 폐수 재이용률 향상을 위한 국가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9일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반도체 초순수 생산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는 일본의 반도체 분야 수출 규제 대응의 일환으로 반도체 활용 공업용수 공정의 국산화를 추진해왔으나,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에 필요한 부품·소재 대부분이 대외 의존도가 높아 무역분쟁 등 잠재 리스크 절감을 위한 핵심기술의 국산화가 시급했다. 다른 산업에 비해 공업용수 수요가 높은 반도체 시설은 가뭄 등 기후위기에 취약하며, 생산차질 등 글로벌 경제 전반으로 영향이 확대될 우려가 있었다. 국내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 관련 설계·운영 분야는 일본 등 외국기업에서 선점해 국내기업은 단순시공에 불과하고, 주요기자재도 일본 및 선진 외국 제품이 적용되고 있으며 국산 제품은 성능 확인 미비로 현장적용 실적이 전무하다. 또 가뭄 등 장래 물 부족 심화가능성 등을 고려해 재이용률을 높여야 하나, 반도체 산단 공업용수 재이용률은 25~30%에 불과해 단기적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냉각탑 및 보일러에 재이용수 사용량을 높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무인이동체를 기술개발하고, 개발된 무인이동체를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공공혁신조달까지 연계하는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및 SW플랫폼개발사업에서 공공수요를 반영한 3개 신규테마에 대한 주관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수요를 반영한 무인이동체와 SW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공혁신조달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먼저 해안쓰레기 현장정보 수집을 위한 무인이동체시스템개발 과제는 한컴인스페이스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최대 운용거리 4km 내의 영역에서 20분 이상 해안쓰레기 관측 및 정보취득 임무를 자동 수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조사 및 지적재조사를 위한 고정밀이미지 정보처리용 무인이동체시스템 개발 과제는 유맥에어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수 무인비행체(최대 4대)를 운용해 최대 1㎢의 면적에 대해 20분간 이미지 촬영임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서산간지역에서 방범, 순찰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반도체는 회로의 선폭을 가늘게 만들수록 성능 향상에 유리하다.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소자를 집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계에서는 선폭이 5nm 정도인 ‘5나노 반도체’가 최근 상용화에 들어섰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이종훈 그룹리더(UNIST 교수)와 펑딩 그룹리더(UNIST 교수) 연구팀은 2차원 흑린을 이용해 선폭 4.3Å(0.43nm)의 전도성 채널을 구현했다. 이는 나노미터 한계를 뛰어넘어 옹스트롬(Å‧1Å은 0.1nm) 단위 선폭의 초극미세 반도체 소자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대(POSECH)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2차원 흑린은 ‘포스트 그래핀’ 시대의 주역이 될 반도체 소자로 꼽힌다. 두께가 원자 한 층 정도여서 실리콘 기반 반도체로 구현하기 힘든 유연하고 투명한 소자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2차원 반도체 소자 중 전자이동도가 가장 크다. 그래핀과 달리 ‘밴드갭(band gap)’이 있어 전기를 통하게 했다가 통하지 않게 하는 제어도 쉽다. 그래서 그간 흑린 등 2차원 물질을 반도체 소자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많이 있었다. 그 결과 물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