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기술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대만이 첨단기술의 본토 유출을 막기 위한 법 개정작업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고 대만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미국과의 기술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이 고연봉과 임금 인상 등을 내세워 고급 인력이나 핵심 기밀을 빼내가는 움직임이 한층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대만 당국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지난달 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핵심기술 보호 등을 위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교류에 관한 근거 법령인 '대만지구와 대륙지구 인민관계조례(양안 인민관계조례)'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는 국방외교, 과학기술, 안보 관련자와 관련 업무를 위탁받은 개인 및 단체, 정부 기관의 지원 등을 받는 핵심기술 관련 종사자 및 단체, 정부의 위탁 및 지원이 끝났거나 이직 후 3년 미만인 자의 중국 방문 시에는 반드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심사위원회는 내정부와 국가안전국(NSB), 법무부, 대륙위원회 및 관련 기관의 구성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만약 허가 없이 중국을 방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구글이 그동안 자사 스마트폰에 투입해온 퀄컴의 칩을 버리고 프로세서 칩을 자체 제작하기로 했다고 미국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구글 텐서'(Google Tensor)로 불리는 칩을 제조해 10월께 출시 예정인 새 스마트폰 픽셀6와 픽셀6프로에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는 구글의 행보에 대해 "빅테크 기업이 외부 반도체 회사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자체 칩을 제조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진단했다. 앞서 애플도 지난해 11월 기존 인텔 칩 대신 자체 제작한 'M1' 칩을 장착한 노트북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소형 데스크톱 맥미니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구글의 새 칩 구글 텐서는 애플과 마찬가지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설계에 기반한 것으로, 스마트폰의 사진과 영상 처리 능력을 개선하고 번역 기능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CPU와 GPU,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등은 물론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그동안 하이엔드급 스마트폰보다 픽셀폰의 가격 경쟁력에 집중해온 구글에 새 스마트폰도 일종의 전략 변화라며, 구글은 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C솔믹스가 반도체 평탄화 공정용 핵심부품 CMP패드 천안공장 상업 가동을 개시했다. SKC솔믹스는 최근 충남 천안 CMP패드 2공장 상업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7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해당 사업장에서는 연간 12만 장의 CMP패드를 생산할 수 있다. 폴리우레탄 소재로 제조하는 CMP패드는 노광·식각·증착 공정을 거친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기계적, 화학적 작용으로 연마하는 고부가 제품이다.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핵심 소재로, 최근 반도체 미세화와 공정 수 증가에 따라 사용량도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MP패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1조5800억 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CMP패드 시장은 기술·특허 장벽이 높아 신규 업체 진입이 쉽지 않다. 현재 CMP패드 시장은 듀폰 등 미국 기업들이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SKC 반도체소재사업은 2015년 사업 진출 이후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특허 200여건을 출원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CMP패드 천안공장 상업 가동으로 기존 안성 공장을 포함해 연산 18만 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SKC솔믹스는 CMP패드 국산화율을
(주)첨단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스마트공장 전문가 과정 10기 교육’을 오는 9월30일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첨단 서교동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스마트공장 전문가 과정 10기 교육은 MES, SCM/ERP, PLM, IoT, 빅데이터/클라우드, AI, 공장자동화, 설비보전, 구축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핵심 기술에 대한 이론 및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기획에서부터 설계-구축-운영-고도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룬다. 교육은 2021년 9월30일부터 10월15일까지 3주 동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마다 대면교육으로 열리며, 코로나 방역이 4단계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에는 강화 기간에 한정해 실시간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된다. 사전등록은 9월27일까지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축 방법론=▲스마트공장 도입 필요성과 추진 방향 ▲스마트공장 프레임워크 ▲수준 진단 및 성숙도 ▲마스터 플랜 및 로드맵. ◾구축 로드맵=▲투자 및 예산 산정 방법론 ▲예산 타당성 및 ROI 검토 ▲피드백 제시 방안. ◾구축 사례 연구=▲국내외 대표 스마트공장 구축 및 운영 사례. ◾SCM/ERP=▲ERP/SCM을 통한 스마트 제조 프로세스 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2027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자사의 모로코 부스코라(Bouskoura) 공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중 2020년 1% 대비 50%를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원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는 28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백엔드 공장을 부스코라에서 20년 이상 운영 중이다. 본 사업장은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 2)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의 사용을 늘리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이노벤트(InnoVent)가 모로코 북부에 위치한 12개의 풍력 터빈으로 생산한 전기를 모로코 국가 전력망으로 공급하고, 이를 ST가 구매하게 된다. 이노벤트는 프랑스와 아프리카에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및 운영하는 전문기업으로, 대서양 인근 모로코 북서부의 왈리디아-엘 자디다(Oualidia - El Jadida)에 10헥타르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풍력발전소는 2021년 3월부터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에는 최대 36MW 용량에 도달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 80GWh 이상의 친환경 에너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발전소는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전담 차관 신설 등 조직 개편과 인력 보강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에너지분야 시스템 혁신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국가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87%가 에너지 소비 과정에서 배출되고 있는 만큼,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과 풍력․태양광․수소․에너지IT 등 에너지 산업육성도 시급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분야 조직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8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8월 9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분야 조직개편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에너지 전담 차관(제2차관)을 비롯해, 2관, 4과를 신설하고 27명을 보강한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에너지정책 수행을 위해 ‘에너지자원실’을 ‘에너지산업실’로, 한시조직인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을 ‘재생에너지정책관’으로 개편하고, ‘자원산업정책관’과 ‘원전산업정책관’을 각각 ‘자원산업정책국’, ‘원전산업정책국’으로 재편한다. 제2차관 소속의 하부조직으로 전력혁신정책관은 탄소중립에 수반되는 전기화 확산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다쏘시스템은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 파워(ReNew Power)가 태양광, 풍력 및 하이브리드 에너지의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프로젝트를 관리하고자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리뉴 파워는 플랫폼을 통해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도출하고 최고 수준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인도에 스마트 청정에너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리뉴 파워는 디지털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시설정보 관리 Capital Facilities Information Excellence’ 산업솔루션을 활용한다. 모든 이해관계자는 최신 프로젝트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가상 협업 환경에서 여러 개의 프로젝트 과정을 동시에 추적, 실행 및 관리할 수 있다. 플랫폼에 탑재된 비용, 일정, 품질, 건강, 안전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통해 사전에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인도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면서 10억 명 이상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청정 에너지원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리뉴 파워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람 메타(Balram Mehta) 리뉴 파워 최고운영책
(주)첨단은 ‘금형기술 최고 전문가 과정’ 2021년 하반기 교육을 오는 10월2일부터 12주간의 일정으로 첨단 서교동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금형기술 최고 전문가 과정 교육은 금형 전공자, 산업 현장 실무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금형기술 부문 직무 향상과 금형기술사 등 전문자격 취득 준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2021년 10월2일부터 12월18일까지 총 12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 방역이 4단계 이상 격상될 경우에는 강화 기간에 한정해 온라인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커리큘럼은 ▲금형전반(금형 주요 기술별 개요 및 이해 등) ▲사출금형(구조, 설계, 공정관리, 트러블 대책, 최신 동향 등) ▲프레스금형(구조, 설계, 공정관리, 트러블 대책, 최신 동향 등) ▲금형제작(금형가공 및 치공구) ▲금형제작(금형재료, 열처리 등) ▲정밀측정(정밀측정, CAD/CAM/CAE, 3D프린팅, 도면관리 등) ▲신기술(산업응용, 스마트공장, 인공지능, 제조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7개 핵심 부문으로 꾸며진다.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강사진은 대한민국 금형명장을 비롯해 금형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 디지털전환은 산업 패러다임을 촉발하고, 산업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동인으로 부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확산이 지속하면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사회에서 산업분야 특수성을 반영하고, 현장 곳곳으로 산업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본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 디지털전환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각 산업 분야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소개한다. ‘클라우드기반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 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년 5월에 발표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링의 디지털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빅데이터, AI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엔지니어링과의 접목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산재된 아날로그 자료의 디지털화·통합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95%인 엔지니어링 산업 분야의 디지털 역량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서플러스글로벌은 7월 30일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용인 신사옥 이전 소식을 공식적으로 공표했다고 3일 밝혔다. 용인 신사옥은 기존 오산시 등에 위치한 7000여 평 규모의 전시장보다 3배 이상 넓어진 2만1000평 규모로, 클린룸 660평과 항온항습전시장 규모만 1만8000평의 공간을 자랑한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10년 전부터 오랜 시간 꿈꿔온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는 대규모 클린룸과 1000여 대의 반도체 중고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중고 장비 산업의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김정웅 대표는 "300mm R&D 테스트 베드를 활용한 300mm 박막 생산, 반도체 소부장기업의 제품 성능 평가를 위한 다양한 분석 서비스 제공, 맞춤형 연구 공간 렌털, 장비 트레이닝 센터, 벤처 인큐베이션 사업, 반도체 교육사업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반도체 중고 장비, 서비스, 부품의 세계적인 허브로서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중요한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청년들에게 인공지능 집중 교육을 제공해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기술인력으로 양성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year-dream) 스쿨’이 홍대 스파크플러스에 개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에 참여할 만 29세 이하 청년 100명을 선정하고 8월 2일 오리엔테이션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인공지능 개발자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금은 스타트업이 디지털 경제 전환을 앞장서서 이끄는 상황으로 우리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개발자 확보가 더없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스타트업들은 대기업 등과 인재 경쟁을 펼치고 있어 우수한 인공지능 개발자를 채용하기 어렵다는 애로를 계속 호소해 왔다. 이에 중기부는 청년 구직자를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자로 양성해 스타트업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을 개소하게 됐다. 이어드림에는 ‘스타트업과 청년인재를 이어준다’와 ‘1년(Year)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취업과 채용의 꿈(Dream)을 이루어 준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 Neo QLED가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받았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기준에 의거해 평가하며, 특히 탄소저감 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 사용을 통해 폐기 시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 저감, 부품 제조 시 사용되는 소재 사용량 효율화, 제품 사용 시 소비전력 최소화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현저히 줄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Neo QLED 전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상업용 사이니지 제품에도 이 인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TV 기술 혁신은 물론 친환경 정책에서도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지난 1월 개최한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는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 제품 수명 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유플러스는 대기 배출 물질을 관리하는 대기환경 진단 솔루션을 LG화학 등 화학사업장에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LGU+의 5G와 LTE 무선네트워크를 결합한 대기환경 진단 솔루션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농도와 오염물질 확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사업장 내부 또는 외부에 황화수소·암모니아·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후각을 자극하는 물질이 발생하면 즉각 알람이 울린다. 굴뚝에서 배출되는 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염화수소·불화수소·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전송한다. 회사 측은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부가 대기 유해 물질을 관리하고 있고, 지난해 시행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대기관리권역법)'으로 오염물질 총량 관리가 의무화한 만큼 솔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재용 LGU+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및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당사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 사업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가능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포스코는 호주 원료공급사 로이힐(Roy Hill)과 광산-철강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소환원제철공법을 활용한 HBI 생산 ▲수소 생산 ▲신재생에너지 사업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인 CCUS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로이힐은 호주 북서부 필바라(Pilbara) 지역에서 연간 6,000만 톤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대형 광산 회사로, 포스코는 로이힐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600만 톤의 철광석을 공급받고 있다. 우선 양사는 로이힐에서 채굴한 철광석과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접목하여 최적의 HBI 생산체계를 도출하는 것에 대해 공동 연구키로 했다. 기존 고로조업에서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시키기 위해 석탄을 환원제로 사용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했다. 반면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환원철을 만든 후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때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시킨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것이 HBI다. 양사는 공동으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모색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난달 9일, GAC 그룹이 화웨이와 흥미진진한 공동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2023년 말까지 대량생산을 통해 시장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 SUV'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 스마트 SUV는 두 기업의 첫 번째 공동 제품이다. 이 중대형 순수 전기 SUV의 비전은 초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이다. 이 SUV는 구매자에게 새로운 에너지 역량과 레벨 4 자율주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GAC 그룹은 차량 내 광범위한 기술 혁신을 수용하고 장려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다양한 유형의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측은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신세대 지능형 자동차와 디지털 플랫폼을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가 개발하게 될 SUV와 다른 여러 가지 미래형 모델은 GAC의 GEP.30 섀시 플랫폼과 화웨이의 CCA(Computing and Communication Architecture)뿐 아니라 화웨이의 풀 스택 지능형 차량 솔루션도 이용한다. 2017년에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한 GAC와 화웨이는 그동안 지능형 커넥티드 전기차의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작년 9월, 양사는 광저우에서 많은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차량의 개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