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루브리컨츠가 한진과 진행하고 있는 화물차량 탄소 감축을 위한 ‘친환경 윤활유 협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실차 테스트를 통해 친환경 윤활유 사용 시 연비 향상뿐 아니라 탄소 감축에서 큰 효과가 입증됐다. 올해 3월 SK루브리컨츠와 한진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화물차량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 윤활유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4월부터 최근까지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진은 실차 테스트 진행을 위해 각기 다른 세 종류의 화물차 총 20대에 SK루브리컨츠가 개발한 대형 차량용 초 저점도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했다. 한진은 이 차량들의 수개월 치 주행 기록과 일반 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의 주행 기록을 SK루브리컨츠에 제공해 분석을 의뢰했다. SK루브리컨츠는 한진으로부터 건네받은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결과를 분석했다.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차량에서 매연 저감 및 연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비는 최대 3.1%까지 향상됐다. 특히 이산화탄소 저감 규모를 측정해 본 결과 차량 중량과 연료 소모량에 따라 차 한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로나19는 빠른 질병의 확산 속도만큼 산업구조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산업처럼 각광받는 산업이 있고, 전통 제조업은 여전히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도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끌어갈 대표 산업이 됐다. 이에 세계 경제를 양분하는 미국과 중국 내 반도체 산업 로드맵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미중, 첨예한 경쟁 관계는 ‘진행 중’ 코로나19가 진행되면서 급속도로 발전한 산업 중 하나는 비대면 산업이다. 비대면 산업은 미래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면서 자본이 몰리고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거대한 시장을 형성했다. 비대면 산업은 코로나19가 가져온 하나의 변화다. 이미 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산업, 플랫폼, 무형 자산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1등 국가가 되기 위해 이전보다 치열한 견제와 경쟁이 오가고 있다. 특히 호환성과 범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산업, 특정 기술을 핵심 소재 및 부품으로 사용하는 제조업 등의 분야가 이에 해당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G7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중국과의 장기적인 전략 경쟁을 준비하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 C&C는 29일, 자사가 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식약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곳은 SK㈜ C&C가 최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를 사용 목적과 사용 시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성 정도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중 3등급 허가는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식약처 기술문서, 임상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력·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은 제품만 획득할 수 있다. 2019년부터 개발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지난 3월 솔루션 임상시험 종료와 함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적합 인증을 취득했다. SK C&C는 자체 '비전 AI' 기술 중 '이미지 세그멘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했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의료원의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들이 AI 모델 데이터 학습과 검증에 참여했다. 10만여 장의 대규모 뇌 CT 영상 데이터가 활용됐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의 제재 대상이자 중국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인 센스타임이 AI 기술을 자동차 산업과 결합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센스타임의 공동 창업자인 왕샤오강 연구소 사장은 센스타임의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 신청을 앞두고 SCMP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사의 AI 플랫폼이 향후 수년 내에 2000만 대의 자동차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왕샤오강은 인터뷰에서 센스타임의 AI 플랫폼이 스마트 주행, 인텔리전트 콕피트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의 동력원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이미 일본의 혼다 자동차, 중국의 창청자동차, 체리자동차 등 30개 자동차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인텔리전트 콕피트 시스템은 다른 운전자가 운전한 후에도, 종전에 맞춰 위치로 시트나 거울 등을 자동 조정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왕샹오강은 "AI 기술과 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분야는 거대한 사업 잠재력이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중국의 AI 유니콘 기업인 센스타임은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최소 20억 달러(약 2조33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7일 보도한 바 있다. 센스타임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가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에 대한 상호 운용과 인증을 장려하는 산업 협회인 OmniAir Consortium로부터 최초로 OQTE(OmniAir Qualified Test Equipment) 자격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격을 통해 키사이트는 C-V2X(Cellular Vehicle-to-Everything) 디바이스 인증 속도를 높이게 됐다. OmniAir는 OmniAir Consortium의 테스트 사양을 기반으로 물리 레이어(PHY) 및 프로토콜 적합성에 대한 키사이트 SA8700A C-V2X 테스트 솔루션을 승인했다. 물리, 프로토콜, 전송 및 어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전체 테스트 사례에 액세스할 수 있다면 온보드(OBU)와 노변 장치(RSU) 벤더들이 설계에 사용된 C-V2X 기술을 검증할 수 있다. C-V2X 상호 운용성과 성능, 그리고 3GPP 사양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총체적인 접근법을 활용해서 벤더와 테스트 기관 및 교통 당국은 도로 안전을 한층 개선할 수 있다. 키사이트 자동차 솔루션 부문 부사장 및 총괄 관리자인 토마스 괴츨(Thomas Goetzl)은 “키사이트의 OQTE
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유플러스와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이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UNIST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실증 및 공동과제 수행 ▲2025년 개원 예정인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향(向) 솔루션 공동 발굴 ▲부산 국가시범 스마트시티 구축과 병행되는 헬스케어 클러스터 공동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양 기관은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관련 사업기회도 공동 발굴한다. LG유플러스는 UNIST 재학생 대상 스마트 헬스케어 해커톤 개최를 비롯, UNIST 헬스케어 센터와 연계한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UNIST는 현재 관련 분야 해외 우수 대학과도 공동 과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양측은 2025년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산하 울산 산재공공전문병원 개원 일정에 맞춰 재활 및 홈 케어 분야에 적용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과 검증을 진행한다. 양측이 개발하는 솔루션은 AI, VR, 로봇, 게놈, 3D 바이오프린팅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코그넥스는 가장 난이도 높은 비전 애플리케이션의 결함 검사를 위한 PC 기반 비전 소프트웨어인 ‘비전프로(VisionPro) 1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전프로 10은 스마트라인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GUI(퀵빌드) 환경이 개선되었다. 또한 ID 툴 업데이트, 메모리 및 리소스 관리 개선, 코그넥스 딥러닝과의 연동, C# 및 C++ API가 추가됐다. 비전프로 10은 종합적인 개발 환경에 업계 최고의 비전 기술을 결합한 소프트웨어로 물체의 위치판별, 결함 검사, 계측 및 식별을 비롯한 까다로운 비전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직관적인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방대한 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활용해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핵심 기능에 규칙 기반, 지능적인 알고리즘을 이용해 픽셀 크기보다 더 작고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스마트 툴과 딥러닝 기술을 포함해 비전 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설계를 갖추고 있다. 비전프로 10 스마트 툴은 PC 비전 환경에서 업계 최초로 제공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 툴에는 2D 비전과 딥러닝 기술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규칙 기반 비전 및 머신 러닝에서 최상의 기능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인수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미국 반독점 당국에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내용이 2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서 보도됐다. 텔레그래프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번 인수 거래에 대해 벌인 조사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마존과 삼성은 반대의견을 낸 것으로 본다(understand)"고 전했다. 다만 아마존과 삼성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이번 인수에 시장 경쟁 우려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ARM을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1990년 설립된 ARM은 애플, 퀄컴, 삼성 등에 반도체 설계 기술을 제공해온 회사로, 전 세계 스마트폰의 95%에 이 회사 기술이 채택돼왔다. 이에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시장 경쟁에 중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심층 조사 계획을 밝혔다. 또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올해 초 엔비디아의 ARM 인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 엔비디아와 ARM, 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쏠라이트 배터리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쏠라이트는 자동차, 농기계, 선박, 산업용 배터리 등을 개발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경제·문화·인물 등 각 분야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제정으며, 약 61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1979년 창립 이래 연축전지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제품 라인업을 165종, 897품목까지 확대했다. 완성차 업체 순정 납품은 물론 전국 100여개 대리점 유통, 해외 100여개국 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쏠라이트 배터리는 일반 배터리와 비교해 강한 내구력과 우수한 저온 시동성, 긴 수명을 갖춘 AGM과 EFB 배터리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AGM 배터리는 연비 향상 및 공회전에 따른 환경 오염 절감을 위한 ISG (Idle Stop & Go) 시스템 차량에 탑재된 고성능 제품이며, EFB 배터리는 AGM 배터리와 일반형 CMF 배터리의 중간 단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아이에스시가 대면적 패키지를 테스트하는 실리콘 러버 소켓 ‘iSC-XF’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iSC-XF는 CPU, GPU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 중 처음 선보인 실리콘 러버 소켓 제품으로, 업계에서는 iSC-XF가 대면적 패키지 시스템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시장을 독점하는 포고 소켓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iSC-XF의 판매 호조에 따라 아이에스시의 시스템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매출 또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CPU, GPU와 같은 대면적 패키지는 패키지 굴곡이 심해 스트로크 양이 포고 소켓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실리콘 러버 소켓은 진입하기 힘들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그러나 아이에스시가 스트로크 양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iSC-XF를 개발하면서 실리콘 러버 소켓은 대면적 패키지 테스트가 힘들다는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또한, iSC-XF는 5G 디바이스에 적용하는 주파수 특성을 갖고 있어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센터 서버용 CPU,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에 사용되는 GPU 반도체용 테스트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아이에스시 정종태 대표는 “아이에스시의 기술력이 집약된 iSC-XF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고효율 와이드 밴드갭 기술로 보다 간편하게 이행하도록 최대 45W 및 150W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지원하는 MasterGaN3 및 MasterGaN5 통합 전력 패키지를 출시했다. 65~400W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MasterGaN1, MasterGaN2, MasterGaN4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이번 디바이스들은 스위칭 모드 전원공급장치, 충전기, 어댑터, 고전압 PFC(Power-Factor Correction), DC/DC 컨버터 설계 시 최적의 GaN 디바이스와 드라이버 솔루션을 선택하도록 유연성을 추가로 제공한다. ST의 MasterGaN 개념은 일반 실리콘 MOSFET에서 GaN 와이드 밴드갭 전력 기술로 간편하게 이행하게 해준다. 이 디바이스는 최적화된 고전압 게이트 드라이버와 관련된 안전 및 보호 회로, 그리고 두 개의 650V 전력 트랜지스터를 통합해 게이트 드라이버와 회로 레이아웃 설계 문제를 해결한다. 더 높은 스위칭 주파수를 제공하는 GaN 트랜지스터를 결합한 이 통합 디바이스는 실리콘 기반 설계에 비해 최대 80% 작으면서도 매우 견고하고 안정적인 전원공급장치를 구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애드저스트는 박선우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7월부터 합류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한 박선우 지사장은 애드저스트 코리아에서 게임, 이커머스, 핀테크 등 다양한 영역의 한국 모바일 앱의 성장과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도록 기존 고객 만족도 향상, 서비스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및 고객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애드저스트는 지속적인 모바일 앱 시장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용률이 급증한 전 세계 모바일 앱 시장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이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급격하게 성장하는 국내 모바일 앱도 점차 해외로 진출해 성공을 거두는 가운데, 애드저스트가 지닌 앱 성과 측정과 마케팅 분석 솔루션을 통해 광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모바일 부정 광고 등을 방지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건전한 생태계 확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션 본햄(Shawn Bonham)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장은 “박선우 지사장이 모바일 업계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애드저스트에 합류해 한국 비즈니스를 크게 성장시킬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고용량 리튬이온전지용 복합 음극재의 상용화가 눈앞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개발한 ‘고용량 리튬이온전지용 실리콘/그래핀 복합 음극재 대량 제조기술’이 기업체에 11억원에 기술이전됐다. KERI 전기재료연구본부 소속의 나노융합연구센터 이건웅·정승열 박사팀, 차세대전지연구센터 김익준·양선혜 박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전기차 및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음극 소재인 ‘실리콘(Si)’의 단점을 보완한다. 리튬이온전지의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실리콘은 기존에 사용되던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10배나 높고 충·방전 속도도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충·방전 시 부피 팽창(3배 수준) 문제와 전기 전도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실리콘 입자가 부서지거나 전극 박리 및 연속적인 전해액 분해 반응으로 인해 전지 성능을 급격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있어 상용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실리콘의 장점은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해주는 소재의 복합화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돼 왔다. 이에 KERI가 주목한 소재는 ‘그래핀’이었다. 그래핀은 2차원 탄소나노소재로서 전도성이 매우 우수하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ETR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RPA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RPA 도입이 전년대비 1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일부로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RPA를 도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RPA의 현재 영향과 미래 전망을 다룬 ‘Now & Next: RPA 현황 보고서’는 1000개 이상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고객 기업과 9개 산업 분야의 글로벌 2000 및 포춘 500대 기업의 기술 의사결정권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지난 상반기에 이어 2번째 버전이다. RPA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전용 RPA를 선택하는 기업이 온프레미스 RPA를 선택하는 기업에 비해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향후 1년 동안 클라우드 전용 RPA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2% 증가해 4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온프레미스 RPA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현재의 1/4 수준인 10%로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평균 ROI가 250%에 달하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이 포스코와 AI 기반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분야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포스코와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AI 솔루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포항과 서울을 오가며 스마트 솔루션 기술 교류를 통해 대규모 제조시설 내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고,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인 품질검사 분야에서 AI 적용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먼저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을 활용해 작업장 내 방역을 하거나 위험·이상징후를 탐지하는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8월 17일 자율주행 방역로봇 ‘Keemi’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 구축하고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또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유해가스에 의한 작업자 인명손실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 개발과 확산에도 협력한다. 포스코가 개발한 ‘스마트 세이프티 볼’은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야구공 크기만한 유해가스 감지기로, 작업자가 작업을 개시하기 전 밀폐된 공간에 던져 넣으면 질소 등 유해가스를 탐지할 수 있다. 또한, 통신망을 통해 스마트폰 등에서 사전에 위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제조 영역뿐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