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누적 투자금 100억 원 이상을 유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일상에 파고드는’ 실생활형 AI 서비스 기업이라는 점이다.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의 리턴제로, 누적 투자금액 198억 유치 AI전화 비토 서비스를 운영중인 음성인식 기업 리턴제로는 지난 7월 KTB네트워크, 에이티넘인베이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엔젤투자자로부터 16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면서 누적 투자금 198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음성인식 AI 업계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리턴제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기이자 카카오 초기 멤버 3명이 공동으로 창업했다. 까다로운 ‘한국어’를 파고 들어 통화 목소리의 정확도 높은 텍스트 전환을 이뤄낸 비토는, 최근 중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토는 통화 업무가 많은 비즈니스맨은 물론, 일반인, 청각장애인 등의 일상 속으로 녹아들며 전에 없던 새로운 AI전화 라이프를 실현했다. 지난 달에는 사람의 음성을 넘어 ARS 소리까지 검출해내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범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멀티존 플라이트센스 ToF 센서를 최초로 출시해 컨슈머 및 산업용 제품 전반에 걸쳐 정교한 거리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VL53L5CX 센서는 여러 대상을 감지하는 최대 64개의 감지 영역과 각 영역마다 최대 4미터의 거리 측정은 물론, 63° 사선으로 넓은 사변형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 센서는 제스처 인식을 비롯해 로보틱스용 3D 룸 매핑 등의 복잡한 장면 분석, 재고 관리를 지원하는 저장탱크 레벨 모니터링, 액체 레벨 제어, 스마트 폐기물 수집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수거함 레벨 모니터링 등에 적합하다. VL53L5CX는 제스처 인식 및 사람의 존재 여부를 자동 감지하게 해주기에, 셀프 서비스 결제 단말기 외에도 컨슈머 제품 및 가전기기처럼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장비의 웨이크-업 기능에 적용하면 전력소모를 크게 줄이면서 안전한 터치-프리 동작을 구현한다. ST의 검증된 히스토그램 프로세싱 기술을 갖춘 이 센서는 커버 글래스의 크로스토크로 인한 영향을 대폭 줄여 다양한 유형의 전면 패널 뒤에 보이지 않게 쉽게 통합한다. 새롭고 혁신적인 모션 지시계를 통해 대상의 이동 여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친환경 전기 과산화수소 생산 공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고성능 촉매를 개발했다. 해당 촉매는 이제껏 보고된 탄소계 촉매 중 활성과 반응 효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촉매의 핵심 설계 요소가 밝혀져 향후 촉매 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UNIST 화학과 주상훈 교수팀은 친환경 전기화학적 과산화수소 생산에 쓰이는 탄소계 촉매를 개발했다. 전기화학적 과산화수소 생산법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기존 과산화수소 생산 공법과 달리 간단하며 오염물질 배출이 없다. 탄소계 촉매는 가격이 매우 저렴해 주목받는 물질이다. 하지만 탄소계 촉매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촉매 활성화’ 작업 중 일어나는 무분별한 촉매 구조 변화로 인해 촉매 성능을 위한 핵심 요소를 실험적으로 파악하기가 힘들고 촉매 개발에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은 탄소 촉매의 구조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합성법을 이용해 탄소계 촉매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핵심 촉매 설계 요소를 밝히고 이를 활용해 고성능 나노다공성 탄소 촉매를 개발했다. 임준성 화학과 박사과정 연구원은 “카르복실 작용기와 엣지 탄소가 핵심 촉매 활성점이라는 것을 밝히고 이러한 사실을 바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5G 코어망 일체형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를 활용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실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클라우드 로봇은 LTE 이동통신으로 구현돼 즉각적인 위험 감지나 장애물 회피가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AWS 클라우드 기반 5G 코어망과 LG전자의 로봇 서비스를 통합 수용한 일체형 MEC로 서울 서초구 LG전자 R&D 센터에서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을 실증했다. 이 로봇에는 LG전자가 개발한 5G SA(단독모드) 산업용 단말이 장착됐다. 이 로봇은 건물 벽이나 출입문 등 주변 환경을 토대로 지도를 생성하고, 움직이는 장애물을 회피하는 등 주변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MEC에는 클라우드 로봇의 주행 엔진을 탑재해 클라우드 로봇이 보낸 대용량 영상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MEC 플랫폼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MEC에 탑재한 군집제어 알고리즘으로 다수의 로봇을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클라우드 로봇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은옥 LG유플러스 클라우드 기술담당(상무)은 "MEC와 로봇의 결합이 병원, 호텔,
한방에서는 공진단이나 경옥고 등을 원기회복과 체력을 증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보약으로 여긴다. 관련 전문가들은 공진단이 사향, 녹용 등 고가의 한약재로 만들어지는 만큼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이나 만성피로, 간기능 개선,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리봄한방병원 김형민원장은 “공진단에 들어가는 사향은 사향노루의 향낭 속 분비물을 건조한 약재로, CITES협약의 보호대상인 사향노루에서만 얻을 수 있어 일정량만 의약품용으로 수입할 수 있는 구하기 힘든 약재”라며 “추석과 같은 명절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선물로 고려할 만하다. 다만 구매할 때에는 정품 여부 및 사향 함량을 꼭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형민 원장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수험생이나 혈액순환 저하로 몸이 무겁고 기혈이 부족한 갱년기 여성, 수술 및 질병으로 원기회복이 필요한 노약자, 갱년기 남성 등 대상에 따라 효능이나 복용법에 차이가 있어 체질이나 증상을 정확히 진단받은 뒤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글로벌투자연계기술개발(R&D)(이하 글로벌개방형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AI기반 15PPM X-ray 배터리 검사장비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비스는 AI를 적용한 적용한 엑스레이 기반의 15PPM 고정밀 배터리 검사장비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기간은 2021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이고, 총 연구개발비는 20억1800만원, 그 중 정부지원금은 13억8000만원이다. 일반적으로 검사 장비의 속도가 빨라지게 될 경우, 촬영되는 엑스레이 화질이 저하되어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자비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AI를 사용해 저화질의 촬영 영상을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불량을 검출하는 등 배터리 검사의 정확도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자비스는 이외에도 검사정확도가 높은 고속 3D 배터리 정밀 검사장비를 2D 검사장비와 연동해, 고속 검사 속도를 유지하고 배터리 불량 오검출율도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속 엑스레이 검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애저를 통해 국내 다양한 의료기관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의료기술 및 서비스 혁신 사례 구축에 속도를 낸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클라우드, AI, 원격진료 등의 기술은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특히 클라우드는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및 전달, 유의미한 정보 도출 등의 장점으로 의료 IT 인프라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되면서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0월 헬스케어 특화 클라우드를 출시하고 의료시스템 파트너는 물론 스위스계 제약사 노바티스 등 글로벌 의료사업자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의 보안, 규정 준수, 상호운용성 등을 지원하며,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역량을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는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 협업플랫폼 팀즈와 원격 의료현장에서 빠르고 안전한 진단과 진료를 돕는 혼합현실 디바이스 홀로렌즈 등 의료서비스에 특화된 다양한 솔루션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해 국내에서도 그 수요가 꾸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세 차례에 걸쳐 산업용 이더넷 케이블을 다뤄보려 하는데요. 세 번째로 다룰 내용은 ‘처음 만나는 산업용 이더넷 케이블 테스트’입니다. 플루크네트웍스는 웨비나를 통해 산업용 이더넷 케이블 이론과 산업용 이더넷 케이블의 설치 환경, 올바른 산업용 이더넷 케이블 테스트 방법 등의 내용을 다뤘습니다. Q&A Q : 방사선 알파선이 나오는 작업 환경인데, 추가로 고려해야할 사항은 무엇인가? A : 가급적이면, STP 케이블(쉴드) 사용을 권장한다. Q : 케이블이 길고 습기가 많은 환경, 커넥터 불량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가? A : 커넥터 불량은 케이블링 작업 후 계측기로 테스트 및 판단 가능하다. 습기 많은 환경이면 산업용 케이블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플러그 및 커넥터는 M12D 혹은 M12X를 권장한다. Q : Cat 7에서 부터 RJ45를 사용하지 않는 형태로 갔다가 8.1만 RJ45 호환을 위해 다시 나온 규격인가? A : Cat.7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진이 택배 서브(Sub) 터미널 분류작업 자동화에 속도를 낸다. ㈜한진은 택배 서브 터미널 55개소에 배송 분류 자동화 장치인 '휠 소터(Wheel Sorter)' 도입을 위한 561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휠소터는 서브 터미널에 설치되어 자동으로 택배를 배송 지역별로 분류해주는 장비로 분류작업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을 통해 고객서비스 제고와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에 유효하다. ㈜한진은 184개 택배터미널 중 현재 5개 터미널에 휠소터를 도입하여 운영중이며, 터미널 부지면적이 협소하여 설치가 어려운 사업장을 제외하고 우선적으로 55개 터미널을 대상으로 올해 10월부터 연내 휠소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 터미널은 부지 확장이전 또는 시설보완을 통해 내년 중 추가 도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 재원은 유휴 부지 및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마련한다. ㈜한진은 택배 터미널 캐파(Capacity) 확충과 자동화 및 IT 시스템 투자 확대 등 사업 전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동서울 허브터미널 증설, 원주 허브 및 세종 허브 터미널을 신설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2023
헬로티 김진희 기자 |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loyd'sRegister)으로부터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ISO37301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SO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은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에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준법경영 시스템으로, 기업의 준법경영, 조직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컴플라이언스란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와 임직원을 보호하는 활동을 말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2019년 법무·Compliance실로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이후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기적인 교육 및 점검을 수행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과 안정적인 운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ISO37301 인증에서 CJ대한통운은 전사적으로 수행한 법령 및 규제 리스크의 사전 파악 및 대응, 임직원 대상으로 한 주제별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장윤석 법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차증권이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대한 금융 자문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소경제 인프라 분야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차증권은 한국가스공사 등 6개사가 체결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에 따라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서 현대차증권은 금융 자문을 맡았으며, 산업은행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금융 주선 및 대출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 및 다양한 천연가스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수소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차종에도 연료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충전소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은 태양광, 풍력, 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수소경제 인프라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5% 이상 감축하는 탄소중립기본법이 통과되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제주도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해 제주에너지공사와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분산에너지 시스템이란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수급시스템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에너지의 사용지역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식에는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와 제주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 등이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제주도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상호 협력하여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술과 분산에너지 인프라 및 전력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수소의 생산/소비 시스템을 발굴 및 구축하고 스마트 에너지시티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서명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분산에너지를 보급하고 확대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추세”라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여러 지자체가 분산에너지 공급과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국회에선 2050 탄소중립 달성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과 함께 10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및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는 양자컴퓨터로 풀어내는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으로, 암호키 교환/데이터 암·복호화/무결성 인증 등 핵심 보안요소에 적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크립토랩의 격자문제 기반 암호알고리즘(RLizard)은 2019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국내 표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양자컴퓨터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양자내성암호가 필요한 이유와 PQC 알고리즘만이 안전하게 인증된 통신채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가 공공, 민간분야 전용회선에 양자내성암호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를 통해 통신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텔레콤과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발전소 유선통신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초(秒)’ 단위 대응을 위해 ‘프라이빗(Private)-5G 기반 비상통신 솔루션’ 도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현장과 발전소 통제실을 잇는 유선통신장비에 장애가 생길 경우, 자동으로 ‘프라이빗-5G’ 기반 무선통신으로 비상 전환해 몇 초 내로 장애를 해소하고 발전소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유선통신 관련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관리자가 장애 현장으로 출동해 수리 및 복구를 진행해야 해 정상화까지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몇 일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SKT와 한수원은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솔루션’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최근 양양 양수발전소에서 상부 댐과 하부 통제실을 무선통신으로 잇는 현장 실증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증에 참석한 SKT 신용식 IoT CO장과 한수원 전혜수 디지털혁신추진단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은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국내 발전소 IC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안정적인 전기 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이 탄생했다.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Korea H2 Business Summit은 지난 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각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서밋에 참여한 15개 회원사 및 총회 참석자를 보면, 현대자동차그룹(정의선 회장), SK그룹(최태원 회장), 포스코그룹(최정우 회장),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한화그룹(김동관 대표이사 사장), GS그룹(허세홍 사장), 현대중공업그룹(정기선 대표이사),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효성그룹(조현상 부회장), 코오롱그룹(이규호 부사장), 이수그룹(김상범 회장), 일진(허정석 부회장), E1(구동휘 대표이사), 고려아연(최윤범 부회장), 삼성물산 등이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주도해 이번 출범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된 대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이에 최고경영자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