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진과 한국동서발전이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울산시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15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태양광과 수소사업을 융합한 친환경 저탄소 신비즈니스를 추진하여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신유망 저탄소사업을 공동개발하고 관련 사업의 기술개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는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한진이 보유한 물류창고 지붕 및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단계로 한국동서발전의 P2G 실증기술을 적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수소발전소, 운송트럭 충전, 수소운송·판매 등 비즈니스모델별 각사 자체 및 공동사업의 3단계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우선적으로 사업기반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해 ㈜한진 광양물류센터 3개동 지붕 약 1만 5천m²에 시설규모 2.0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9월중 구조안전검토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코가 미래차 강판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기가스틸(초고강도 경량강판) 1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기가스틸은 인장강도 1GPa 이상의 초고강도 경량강판으로 1mm²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동급의 타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 ‘꿈의 자동차용 강판’이라고 불린다. 지난 17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르노삼성 황갑식 구매본부장, 엠에스오토텍 이강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기가스틸(초고강도 경량강판)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행사를 가졌다. 김학동 사장은 인사말에서 “광양제철소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후 연간 950만 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거듭났다”고 말하며 “이번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은 포스코가 급성장하는 뉴모빌리티 시장에서 친환경차 소재 전문 공급사로서 글로벌 우위에 확실하게 서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위주로 산업구조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약 한 달 뒤 우주로 향한다. 9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누리호 비행모델(FM)은 발사 점검의 마지막 관문인 WDR(Wet Dress Rehearshal)을 최근 성공적으로 끝내고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10월 21일로 예정된 1차 발사를 대기 중이다. WDR이란 발사체를 발사대에 세우고 극저온 환경에서 발사체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하 183℃의 산화제를 충전·배출하는 작업을 말한다. 누리호 시험발사체의 경우 WDR 과정에서 가압계통에 이상이 발견돼 기술적인 보완작업을 했고 예정 발사일보다 약 한 달 정도 늦은 2018년 11월에 발사됐다. 이와 달리 실제 발사에 쓰이는 누리호 비행모델은 단 한 번에 WDR을 통과해 순조롭게 최종 발사 작업을 준비 중이다. 발사관리위원회는 9월 29일 누리호의 정확한 1차 발사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기상 변수 등을 고려해 1차 발사일 이후 일주일간은 예비발사 기간으로 지정된다. 정부는 누리호 1차 발사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2022년 5월 2차 발사도 준비 중이다. 누리호 발사가 성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매출을 제외하고도 인텔을 꺾고 글로벌 반도체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9월 2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점유율이 14.11%를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위인 인텔의 점유율(12.09%)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옴디아는 반도체 기업의 매출 조사에서 파운드리 실적을 포함하지 않는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점유율은 13.12%로 인텔(13.53%)에 근소하게 뒤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3분기에 D램 등 메모리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인텔의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위는 SK하이닉스로 3분기 점유율이 2분기(6.37%)보다 늘어난 6.80%로 예상됐다. 이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39%), 퀄컴(4.41%), 브로드컴(3.40%), 미디어텍(3.0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파운드리 부문의 실적을 포함하는 IC인사이츠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2분기에 인텔을 따라잡았다. 삼성전자 매출은 202억9,700만 달러(약 24조원), 인텔은 193억400만 달러(약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시기를 대비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은 조 회장이 최근 효성중공업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과 텍사스주 달라스 효성TNS 미국법인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주력 사업들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경영 차원에서 이뤄졌다. 펜데믹 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1위 위상을 강화하고, 신시장 확대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먼저 기술과 품질을 인정 받고 경쟁사에 앞서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미국 시장은 바이든 정부가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개선에 약 1조2,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SOC와 에너지, 자동차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조 회장은 “미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핵심”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미국 시장 지배력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 테네시州 빌 해커티 상원의원과 상호 협력 방안 논의 조 회장은 9월초 중공업부문의 첫 미국 생산기지인 테네시주 멤피스 초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가 정부와 손잡고 미래 수소 생태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친환경 수소항만’ 조성에 나선다. SK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와 ‘탄소중립·친환경 수소항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소항만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소항만은 수소 생태계의 축소판으로, 수소의 생산·수입부터 저장, 공급, 활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거점 역할의 항만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와 해양수산부는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충전소) 구축 △항만 모빌리티 및 선박의 수소 연료 전환 추진 △항만 친환경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 3가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는 전국 주요 항만에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과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을 검토하고,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필요한 정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SK E&S는 해양수산부 및 항만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2023년까지 여수광양항만에 국내 최초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은 수소충전소와 상용차 차고지,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SK가 생산한 액화수소를 항만 및 배후단지에 공급하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배터리셀 자체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폭스바겐그룹은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해 2024년까지 300억 유로(4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지금까지 내연기관 제조에 핵심 역할을 했던 독일 니더작센주 잘츠기터에 배터리셀 자체 제조와 생산을 위한 연구소 4곳을 개소했다고 독일 한델스블라트 등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지금까지 폭스바겐그룹은 배터리셀의 95%를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잘츠기터를 중심으로 배터리셀 자체제조와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 시작한다.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셀 공장 6곳을 세울 계획이다. 이 공장들은 각각 최대생산용량이 40기가와트시(GWh)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잘츠기터 외에 스웨덴과 스페인에 건설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세 곳의 입지도 수개월 내에 확정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서유럽에서 공장 1곳이, 2027년에는 동유럽에서 공장 1곳이 가동된다. 이들 6곳의 공장에서는 연간 500만대의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폭스바겐그룹은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8∼9년내 완공될 6곳의 공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가 만든 최고급 승용차가 테슬라를 제치고 한 차례 충전 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루시드 전기차에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기업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6일(현지시간) 루시드 전기차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19인치 휠 기준) 모델에 520마일(837㎞) 주행거리 등급을 부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는 EPA가 현재까지 인증한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 기록이다. 루시드는 테슬라의 최장 거리 전기차 '모델S 롱 레인지'도 따돌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주행거리 405마일(652㎞)의 '모델S 롱 레인지'보다 115마일(185㎞)을 더 달릴 수 있다.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최저 가격 16만9천 달러(약 2억 원)에 달하는 최고급 세단이며, 루시드는 이보다 가격대가 낮은 7만7천 달러(9천만 원) 수준의 모델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새 기록을 세운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에는 삼성SDI가 개발한 차세대 원통형 배
헬로티 임근난 기자 | LS일렉트릭이 국내 유일 IEC 국제 표준 기술인 RAPIEnet을 무료 개방하여 산업용 통신 기술이 필요한 기업 및 기관에서 RAPIEnet 솔루션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 자동화연구소 개발팀 권대현 수석연구원은 “국내 자동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어느 기업이든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오픈 프로토콜이 필요하다”며 “이런 기반 환경이 구축되어야 공급·수요기업 간의 제조 산업 경쟁력이 더욱 발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RAPIEnet은 자동차 등 핵심 제조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RAPIEnet을 오픈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기대를 권대현 수석에게 들어봤다. Q. RAPIEnet에 대해 아직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린다. A. 국내에서는 산업용 통신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LS일렉트릭(구 LS산전)이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분야 IEC 규격을 추진했다. RAPIEnet(Real-time Automation Protocols for Industrial Ethernet)은 대한민국의 산업 강화와 외국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하여 토폴로지, 퍼포먼스, 메인터넌스에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17~27일 312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조사'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88.8%(매우 부담 20.8%+다소 부담 36.2%+약간 부담 31.7%)로 나타나, 제조 중소기업 대부분이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가 연료비연동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전기요금을 동결한 조치에 대해 ‘경영안정 효과가 보통 이상’ 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7.0%(매우 큼 5.1% + 어느 정도효과가 있음 15.7% + 보통 46.2%)에 달했다. 전기요금체계 개편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경부하요금 인상과 관련해 조업 경험이 있는 업체(126개사)들은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54.8%)’와 ‘에너지비용 지속상승 전망에 따른 경영불확실성 확대(32.5%)’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전기요금과 관련해 제조중소기업이 가장 바라는 정책은 ‘중소제조업 전용 요금제 신설(32.1%)’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소제조업 대상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면제(23.7%)’, ‘6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최근 우리나라의 3대 주력시장인 중국‧미국‧베트남의 수입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각 시장에서의 한국산 점유율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최근 주요국 수입구조 변화와 우리 수출 경쟁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수입시장에서의 한국산 점유율은 3.3%로 최근 1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의 점유율은 2015년 12.0%에서 2020년 8.9%로 하락하면서 2015년 이후 유지해오던 1위 수입국 자리를 대만(10.3%)에 내어주고 점유율 3위로 내려앉았다. 2위는 일본(9.0%)이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도 2018년부터 한국산 점유율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점유율 변동을 공급, 수요, 적응 등 세 가지 요인으로 분해해 분석하는 불변시장점유율(CMS) 분석을 통해 각 시장별 점유율 증감 요인을 파악해본 결과, 미국에서는 지난해 수입수요가 확대된 SSD(Solid State Drive), 이차전지 등 품목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며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중 통상분쟁 이후 일부 품목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중국산 수요를 대체한 점도 호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배라 CEO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우리의 (반도체) 공급망에 꽤 상당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여러 단계의 공급 베이스에 대해 아주 깊이 연구하는 중"이라면서 "왜냐면 GM은 통상 반도체를 직접 구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M의 차량용 반도체는 대부분 하청업체들이 구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배라 CEO는 "그러나 이제 우리는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은 구체적인 반도체 공급망 변화 계획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배라 CEO의 이날 언급은 백악관과 미 상무부가 오는 23일 반도체 위기에 관한 대응 회의를 열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 이번 회의의 참석자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서 두 차례 열렸던 비슷한 미 정부 회의에는 삼성전자가 참석한 바 있다. GM은 반도체 부족 탓에 이달 초 대부분의 북미 공장들을 가동 중단한 데 이어 전날에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능동형 고성능 LiDAR 솔루션 시장의 글로벌 리더인 AEye가 동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모빌리티 및 산업 시장에서 AEye의 사업 및 성장을 위해 한국 사무소 개설과 함께 AEye 한국 사무소의 담당 사장으로 김성호 대표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33년 동안 자동차 및 방위 산업 분야에서 근무했던 김성호 대표는 최근까지 Valeo Korea의 사장으로 재직했다. Valeo Korea의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그는 20억달러의 매출, 5개의 제조 공장, 4개의 R&D 센터 및 4000명 이상의 직원을 진두지휘했으며 현대-기아 글로벌,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 대한 파워트레인, 공조, 램프, 와이퍼, 자율주행차 부품의 OEM 판매 및 비즈니스 개발을 주도했다. Valeo에 합류하기 전 김성호 대표는 IEE Sensing의 한국 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의 국방 기술 연구 개발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한 후 Varian Semiconductor 및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설계 연구직으로 근무했다. 김성호 대표는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AEye의 공동 설립자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차, 유도탄, 탄약 등 방위산업 제조공정에 로봇 보급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17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로봇·방산 분야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방위산업 분야 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부, 방위사업청 출연기관인 로봇산업진흥원과 국방기술품질원, 유관 단체인 로봇산업협회와 방위산업진흥회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방위산업 분야 로봇 활용 공정 및 수요기업 발굴, 기술 및 기업 지원, 로봇기업과 방산기업 간 정보 교류, 공동사업 기획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그간 방위산업 분야는 다품종 소량생산, 수작업 위주의 공정 등으로 인해 로봇 활용이 미흡했다. 또한 다양한 업종과 공정으로 구성돼 있어 로봇을 확산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로봇 활용이 미흡한 뿌리산업 등의 공정을 대상으로 개발해 보급 중인 로봇 활용 표준공정 모델을 방위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2019년부터 개발·보급을 추진 중인 뿌리·섬유·식음료 분야 108개의 표준공정 모델과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한 항공·조선·바이오·화학 분야 27개의 표준공정 모델을 방위산업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조경분야에 AI 기술 이식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첨단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목)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및 ㈜플래닝고와 '인공지능(AI) 기반 공동주택 조경설계 자동화기술 개발 및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각 협약주체는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게 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조경도면, 녹지 및 수목 데이터 등 인공지능의 조경설계에 대한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지원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인공지능 설계 결과물의 종합적 환경 평가 및 인공지능을 통한 미래 그린인프라 구축에 관한 연구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플래닝고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옥외 공간의 구조를 제안하는 AI 공간 설계 프로그램 개발 및 상용화를 담당하게 된다. ‘인공지능(AI) 기반 공동주택 조경설계 자동화기술’은 아파트 단지 공간의 설계 범위 등 기본적인 설계 조건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단지내 옥외 공간의 설계 초안을 제안하는 기술로 효율적인 설계 검토 및 정확한 시공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