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모빌아이는 이번 달 1억번째 아이큐(EyeQ) 시스템온칩(SoC)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아이큐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두뇌가 되는 칩이다. 자동차 운행을 보다 안전하게 해주는 ADAS 기술은 고가 럭셔리 세단의 전유물이었다. 모빌아이는 카메라를 활용해 전 세계 차량에 컴퓨터 비전 기술을 접목하고자 하는 설립 이념에 따라 ADAS 기술을 보급해왔다. 오늘날 생산되는 자동차 중 큰 비중에는 이러한 첨단 안전 기술을 탑재해 출하되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모빌아이의 첨단 안전 기술 관련 매출은 전체 판매량 중 60%에 해당한다. 연구에 따르면,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및 사각지대 감지 등의 기본적인 ADAS 기능은 사고 횟수 및 강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아이의 ADAS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노력으로 인해 ADAS는 일부만 사용할 수 있던 럭셔리 옵션에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활용하는 표준 장비가 된 셈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정부가 내년에 메타버스, 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분야 인재 16만 명을 양성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7개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편성한 1조6200억 원 규모의 '신기술 인력양성 협업 예산'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가 선정한 신기술 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일반 소프트웨어(블록체인 포함), 3D 프린팅, 지능형 로봇·항공 드론, 신재생에너지 등 20개다. 특히 정부는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인력이 부족한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에 전체 예산의 68.2%를 편성했다. 이와 함께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훈련 과정을 늘리고자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정부는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해오던 인력 양성 정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올해부터 협업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내년 예산은 올해(1조1885억 원)보다 36.3% 증가했다. 편성 분야는 6개에서 20개로, 대상 사업은 30개에서 140개로 대폭 늘었다. 내년 부처별 관련 예산을 살펴보면 노동부가 4978억 원으로 가장 많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4535억 원), 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텔이 말레이시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8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은 인텔이 300억 링깃(약 8조4000억 원)을 투자해 페낭 지역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지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진흥청은 15일 무함마드 아즈민 알리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투자진흥청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간담회를 갖고 상세한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증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인텔이 세계적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이처럼 아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주 들어 CEO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만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 그는 우선 대만에 들러 TSMC 경영진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겔싱어 CEO는 최근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미 의회가 추진 중인 '반도체 제조 인센티브 법안'과 관련해 TSMC, 삼성전자의 미국 내 사업장을 제외하고 미국 기업에만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14일 장호원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포항공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의 수분 불안정성 등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인간 뇌처럼 구동되는 뉴로모픽(Neuromorphic) 반도체 소자의 소재가 되는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반도체·도체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갖는 산화물이다. 특히 순도가 높고 색 조절이 가능하면서도 경제적인 금속 할라이드(할로젠화합물)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가 주목을 받아왔다. 다만 제어가 쉽지 않고 수분에 약하다는 단점 때문에 상용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팀은 기존 3차원 결정 구조 대신 2차원 결정 구조를 전극에 수직 방향으로 성장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보고된 소자들에 비해 선형성·대칭성·신뢰성이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수분에 약한 단점을 극복해 대기 중에서도 수개월 동안 작동이 가능한 사실을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이렇게 제작된 뉴로모픽 소자를 기반으로 한 회로에서 인공지능(AI)은 손글씨로 써진 숫자를 96.5% 정확도로 인식하는 한편 사람이 입은 의류 종류도 86.5% 정확도로 판별했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행사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가 보다 간편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수집 및 변환하고,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새로운 서비스인 'AWS IoT 플릿와이즈(AWS IoT FleetWise)'를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은 브랜드, 차종, 옵션에 관계없이 자사 차량 내 모든 형식의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 및 체계화하고, 클라우드 상에서의 용이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AWS IoT 플릿와이즈의 인텔리전트 필터링 역량을 활용해 전송할 데이터를 선택하고 전송 여부를 결정할 기상 조건, 위치, 차량 유형 등 매개변수에 대한 규칙을 정의함으로써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제조사는 보다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전송하게 된다. 또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이를 활용해 개별 차량의 문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플릿의 상태를 분석해 잠재적 리콜 및 안전 문제를 예방하거나, 분석과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 및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첨단 기술 개선을 위한 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로옴 주식회사(이하 로옴) 및 로옴 와코 주식회사(이하 로옴 와코)는 수요가 확대되는 아날로그 LSI 및 트랜지스터의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의 제조 자회사인 로옴 와코 일렉트로닉스(이하 RWEM)에 신규 생산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로옴 그룹은 국내외 공장에서 신규 생산동 건설 이외에도 제조 장치의 개선을 통한 생산 능력의 강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RWEM에 있어서도 2016년에 신규 생산동을 건설해 다이오드 등 디스크리트 제품의 생산 능력을 증강해왔다. 로옴은 최근 왕성한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강화와 동시에 BCM의 관점에서 아날로그 LSI 및 트랜지스터 생산의 다거점화를 추진하기 위해 RWEM에 신규 생산동을 건설하게 됐다. 이로써, RWEM 전체의 생산 능력은 약 1.5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생산동은 지상 3층, 연면적 2만9580㎡로 2022년 1월에 착공, 2023년 8월에 준공 예정이다. 로옴은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한 설비를 도입해 환경 부하 경감 효과와 최신 각종 재해 대책을 도입함으로써 체제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로옴 그룹은 시장
소프트뱅크벤처스·IMM인베스트먼트 등, 프리시리즈A 투자 물류 창고 환경에 최적화된 드론...2022년 정식 출시 예정 자율비행 드론을 이용한 물류 창고 재고관리 서비스 개발사 '비거라지(BGARAGE)'가 80억원 규모의 Pre-Series A 투자를 받았다. 이번 Pre-Series A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가 참여했다. 비거라지는 여러 명의 작업자가 넓은 물류 창고 공간을 걸어 다니며 높은 선반에 올라 직접 재고 정보를 집계하던 기존의 재고 관리 작업에 드론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재고 확인 스케줄을 관리하고 재고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소형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드론을 사용해 관리 작업을 자동화하면 창고 재고 관리에 들던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관리자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기존 GPS에 의존하던 드론은 실내 환경인 물류 창고에서 전파 수신이 되지 않아 비행이 어렵고 구조 변경에 따라 계속 맵을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카메라 비전 기술을 이용한 비거라지의 드론은 이 같은 한계에서 벗어나 별도의 비컨, 마커, 매핑 없이도 자율비행이 가능하고, 구조 변경에 따른 업
헬로티 이동재 기자 | AKA AI(이하 아카)가 경북 문경에 있는 산북중학교에 인공지능 교육 로봇을 공급한다. 아카는 산북중학교와 인공지능 교육 로봇 ‘뮤지오(Musio)’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대화 문맥·상황을 인지하고 사용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특히 뮤지오에는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용 알고리즘이 탑재돼 학생의 영어 실력 측정·향상에 효과적이고, 학생 수준에 따라 인공지능이 영어 대화 난이도를 스스로 조정하는 등 유연하다. 산북중학교는 전통적인 영어 수업 환경을 미래 지향적인 교육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인공지능 로봇 도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오 도입은 국내 국공립 교육 기관 가운데 50번째 사례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아카는 뮤지오가 학생들에게 인공지능과 데이터에 기반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수도권과 교육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북중학교 담당자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영어 교육의 의의와 학습 동기 부여를 일으키는 것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30개 협회·단체·연구소(이하 단체)가 13일,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산업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의 분쟁 가능성을 줄이고,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이번 법안 제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법안에는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양금희 의원(국민의 힘이 참여했고,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법안소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철규 의원(국민의 힘) 등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법안 통과를 지원했다. 단체들은 4차 산업혁명, 코로나 19 팬데믹,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우리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이 산업 디지털 전환의 성패에 달려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그간 정부 정책이 공정개선 위주의 스마트 공장 구축이나 AI 등 미래기술의 단편적인 적용에 집중돼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아쉬웠지만, 법 제정을 계기로 기업들이 산업 데이터 활용과 협업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홍천 극동스타클래스’가 12월 중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강원도 홍천군 신도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20층의 총 3개동, 210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6㎡는 161세대, 84㎡는 49세대로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세대 내에는 3Bay, 4Bay 구조를 적용해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설계한다.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홍천강 조망을 바탕으로 특수조망 세대와 일부 세대는 남향으로 일조량 및 조망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앞에는 홍천강 산책길, 수변공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홍천 신도심의 인프라도 접근이 용이하고,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개소 예정인 한편, 석화초, 홍천여중, 홍천농업고등학교도 1㎞ 반경 내 있다고 했다. 사업지 인근에는 홍천IC, 설악로, 공작산로, 중앙고속도로, 영서로, 홍천터미널 등이 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용문~홍천 철도를 통해 서울과 홍천이 1시간대 생활권으로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하이마트, 축협 하나로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5km 내에 홍천군청, 종합운동장이 위치하고, 홍천 아산병원이 이전
즉시임플란트는 말그대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치아 치료 방법 중 하나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이 시술은 정밀 검진과 발치, 인공치아 식립 후 지대주 연결을 하루만에 진행이 가능하여 치료기간을 대폭 줄인 방법이다. 이들 전문의는 “3D CT 등을 통해 환자의 구강 정보를 빠짐없이 파악할 수 있고, 입체 진단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수차례의 모의수술을 시행해 환자 개개인의 구강 정보에 최적화된 정확한 식립 위치와 최상의 시술 방법을 결정한 후 무절개 시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해주며, 통증은 최소화 하며 수술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하지만 모든 환자가 가능한 방법은 아니며, 잇몸뼈 상태의 따라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사전에 정밀검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치아를 오랫동안 방치하여 잇몸뼈가 흡수되었거나 부족한 경우 뼈이식과 같은 추가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플란트치과 이창규 대표원장은 “즉시임플란트의 경우 발치와 식립이 동식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면서 “환자의 관리만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과에서 꼼꼼한 검사, 보증기간,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대한적십자사와 SK가 1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ESG 경영기반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실천 ▲헌혈문화 확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SK는 헌혈버스 제작을 위한 기부금 6억원을 함께 기부했다. 이밖에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 장려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헌혈한 뒤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인 ‘SOVAC’ 홈페이지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고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할 때마다 1인당 일정액의 기부금을 매칭펀드 형태로 조성해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후원할 예정이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ESG 경영의 대표주자인 SK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의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SK와 함께 확대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형희 SK SV위원회 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는 음극재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합성 기술은 고용량 음극 소재를 상용화하는 데 걸림돌로 지적됐던 내구성 문제를 해결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조재필 특훈교수팀이 고용량 음극 소재인 실리콘계열 소재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실리콘은 기존에 리튬이온배터리 음극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는 흑연보다 용량이 10배나 커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았지만, 충·방전 때마다 실리콘 부피가 수배 이상(360%) 부풀어 올라 구조적 손상이 발생하기 쉽고 위험하다는 점 때문에 상용화가 어려웠다. 실리콘의 급격한 부피 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실리콘 음극재 입자를 최대한 작게 만들어야하는데, 덩어리 실리콘을 잘게 부수는 등의 방식 등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조 교수팀은 핵 성장 억제에서 답을 찾았다. 음극재를 이루는 입자들은 씨앗 단계인 핵에 원자들이 달라붙으면서 점점 커지는 성장 과정을 거쳐 하나의 입자로 완성되는데, 핵 성장은 억제를 통해 입자를 작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교수팀이 고안한 합성법으로는 입자 크기를 1나노미터 이하(10억분의
이수건설이 아산탕정 브라운스톤 갤럭시를 분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8㎡~24㎡의 원룸과 1.5룸 구조로, 844세대 규모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아산시 탕정 일원에 구축되는 이 단지는 섹션오피스, 피트니스, 코인세탁실, 스카이가든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각 세대에는 홈네트워크 원격검침과 무인전자경비 시스템 등 스마트IoT시스템을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사업지는 KTX와 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이 가깝고, 수도권 전철 1호선 배방역과 탕정역이 인접해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나 당진-천안간 고속도로에 탕정IC(개통 예정) 등 이동이 용이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단지 주변으로는 방화산과 삼봉산, 곡교천 등이 위치해 있으며, GWP파크와 아산물환경센터 체육공원 등 근린 및 체육시설을 비롯해 이순신기념관과 곡교천야영장, 지중해마을 등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천안아산역 주변으로 갖춰진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생활 인프라가 있으며, 현재 탕정역 인근지역으로 신도시 인프라가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아신시 탕정면 일대에는 13조1천억원 규모의 삼성디스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뿐 아니라 스마트폰 배터리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원료여서 기업의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 5∼11월 사이 두 배로 뛰었다. 올해 전체로 보면 가격 상승폭이 240%에 이른다. 현재 리튬 가격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이 업체는 밝혔다. 리튬 가격이 치솟은 것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때문이다. 직전 몇 년간 낮은 리튬 가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신규 투자가 감소한 것이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리튬 채굴은 환경파괴 우려에 따른 주민 반대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인허가 과정 때문에 단기간에 늘리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신규 사업에 많은 시간과 초기 투자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리튬의 공급과 수요 사이에는 미스매치가 종종 발생한다고 WSJ은 지적했다. 특히 미국은 리튬 배터리 생산 1위 국가인 중국에 맞서 미국 내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