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1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19에도 벤처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12월 27일 ‘20년 말 기준 3만 9,101개(예비 벤처, 휴·폐업 제외) 벤처기업의 경영성과, 고용, 기술개발 투자 현황, 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고용 부문에서는 벤처기업의 전체 고용은 81만 7천여명으로 우리나라 4대그룹 고용 69만 8천여명보다 11만 9천여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은 ‘20년 1년간 7천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고, 기업당 평균 고용은 20.9명으로 전년 22.2명 대비 5.9% 감소했다. 매출 부문에서는 ‘20년 벤처기업의 총매출액은 ‘19년 대비 약 14조원 증가한 206조 9천여억원으로 재계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감소, 대기업 평균매출액 하락 등을 감안하면 벤처기업 평균매출액은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결과다. 특히, 벤처기업 당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는 코로나19상황에서 더 많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서비스나우와 퀄트릭스가 기업들이 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전달하게 하는 새로운 기능을 공동으로 출시했다. 서비스나우의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퀄트릭스의 경험 관리 기술의 결합으로, 기업은 고객 및 직원 경험 데이터를 나우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도, 충성도를 높이고 고객을 유지할 수 있다. 마이클 램지(Michael Ramsey) 서비스나우 고객 워크플로우 제품 부문 부사장은 “고객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는 의미는 이제 변했다. 조직은 고객 유지와 2022년 성장 주도를 위해 모든 상호작용에서 대대적인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풍부한 고객 인사이트를 통해 상담원은 각각의 요구에 응답하며, 뛰어난 경험, 고객 충성도, 공감을 끌어내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 최(Jay Choi) 퀄트릭스 최고 제품 책임자는 “훌륭한 경험은 현대 비즈니스의 화폐와 같다. 오늘 기업이 전하는 경험이 내일 가장 큰 경쟁 우위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직원과 고객이 전하는 피드백인 경험 데이터를 이해하고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에 따라 행동하는 기업은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관계를 성공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스퀘어가 블록체인∙메타버스에 약 1000억 원의 투자를 발표한지 약 한 달 만에 농업의 디지털 혁신 영역에 투자한다. SK스퀘어는 국내 최대 농업 혁신기업 그린랩스에 약 350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대한민국 농업을 디지털화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액티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회사’라는 SK스퀘어의 지향점에 맞게 업계 선도 플랫폼 기업에 선제 투자함으로써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투자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2017년 설립 이후 디지털 농업을 이끄는 국내 최대 애그테크(Ag-tech, 농업+기술) 기업이다. 올해 매출액은 약 1000억 원이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4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독보적인 애그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국가브랜드 스마트팜 부문 대상 수상, 하이서울브랜드 선정 등 우리나라정부로부터 사업성과 기술력을 두루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축산 스마트팜 기업 리얼팜, 농업분야 ERP(기업 업무 프로세스 통합관리) 기업 우성소프트∙아산소프트를 인수해 빠르게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원스톱 서비스 ‘팜모닝’ 앱을 기반으로 농창업, 작물재배 컨설팅, 신선마켓 사업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파스토가 용인1센터에 이어 용인2센터도 스마트물류센터 예비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용인1센터가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을 2회 연속으로 인증받는 최초의 업체가 됐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주관하며 전문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국토부, 업계, 학계 등 물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인증 등급은 입고, 보관, 분류 등의 물류 과정별 성능 평가와 시설, 생산성, 창고 관리 시스템 등의 총괄 평가로 이뤄진다. 이 밖에 시설의 첨단성, 자동화 정도에 따라 1~5등급을 부여하며 화재 및 안전사고 대응, 안전한 작업환경 등도 평가항목에 포함된다. 파스토는 용인1센터에 이어서 용인2센터도 스마트물류센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설계까지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하여 첨단 물류 역량을 다시 한번 높이 인정받았다. 파스토 AI Lab이 주축이 되어서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창고 관리 및 주문 관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자체 개발해왔으며, 최첨단 자동화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오로스테크놀로지가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다수의 중화권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올해 10%대에서 내년 30%대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전공정 중 노광공정에 포함된 계측·검사장비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다. 주력 제품인 오버레이 계측장비는 웨이퍼 상부층과 하부층의 전자회로 패턴 위치가 정확하게 정렬되는지 측정하는 장비로, 반도체 수율과 직결되는 필수 장비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국내에서는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동시에 해외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기존 시장에 신규 진입해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오로스테크놀로지가 해외 고객에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장비는 12인치 하이엔드 오버레이 계측장비와 8인치용 오버레이 계측장비가 주를 이룬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확대되는 고객 거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중화 CS오피스를 중화 법인으로 확대시켰고, 실리콘 밸리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굴지의 반도체 업체와의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다수의 중화권 주요 메모리·파운드리 업체와 웨이퍼 평가와 투자를 위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초고령 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가 갈수록 많아지면서 자동차 업계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장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가까워지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첨단 안전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고령 운전자 증가세…사고 위험도 높아져 26일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60대 이상이 차주로 등록된 개인 차량은 601만1천899대로 집계됐다. 전체 개인 등록 차량 2천126만2천272대의 28.3%에 달한다. 개인 차량 10대 가운데 약 3대가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차량인 셈이다. 2013년 말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차량 수가 300만대였으니 8년 만에 2배로 늘어난 것이다. 70대 이상 초고령 운전자의 차량도 154만885대로 나타났다. 고령 운전자는 인지나 반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것이 통념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정지해 있는 물체를 파악하는 능력인 '정지 시력'은 보통 40세부터 저하하기 시작해 60대에는 30대의 80% 수준으로 떨어진다. 고령 운전자가 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기계·장비·로봇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269억원 증액된 3,834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연구개발과 기반구축 등에 각각 2,690억원, 1,144억원을 편성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계·장비 분야에선 산업계의 당면 과제인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 적기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 연구개발(R&D) 비용으로만 작년보다 239억원 늘어난 1,581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 기반의 건설·농기계의 내연기관을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동력원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를 개발해 기존 열원기기의 에너지원을 대체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고중량 구조물 가공 시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공장기계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와 제조공정의 폐열을 활용하는 열전발전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디지털전환 측면에선 스마트·융복합·서비스화를 중점 추진한다. 건설·농기계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융합해 농기계의 제초·방제 작업을 고도화하고, 건설기계 작업시 주변 장애물을 인식해 피하는 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올해 약 8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비휘발성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 간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3강 구도가 굳혀진 D램과 달리 시장 플레이어가 많은 편이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0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한때 글로벌 SSD(Solid-State Drive) 시장을 호령했던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은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낸드 사업부를 SK하이닉스에 매각한 가운데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YMTC가 최근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삼성, 2002년부터 점유율 1위…SK하이닉스, 인텔 품고 점유율 확대 2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4.5%의 점유율로 유일하게 30% 이상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일본 키옥시아(19.5%), SK하이닉스(13.6%), 미국 웨스턴디지털(13.0%), 마이크론(9.9%), 인텔(5.9%) 등 5개 기업이 경쟁하는 구도다. D램 시장은 '반도체 치킨게임'으로 불린 설비 경쟁 이후 삼성전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올해 랜섬웨어 피해를 본 기업 10곳 중 9곳이 중소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사이버 위협과 내년 전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랜섬웨어 피해를 본 국내 기업 중 중소기업이 93%에 달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성한 단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컴퓨터를 사용불능 상태로 만들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의 악성 프로그램을 뜻한다. 이들 중소기업은 솔루션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등 보안이 취약해 이런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랜섬웨어 피해를 본 대기업은 1%에 불과했다. 비영리 기업은 6%였다. 백업을 하지 않아 랜섬웨어 피해를 복구하기 어려운 경우는 65%로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 신고 현황은 서울이 37%, 서울 외 지역이 63%였다. 랜섬웨어 외에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늘어난 해킹과 아파트 월패드 해킹 등도 주시해야 하는 사이버 위협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는 로그4j 취약점 문제 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로그4j는 프로그램 동작 과정에서 일어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금속 3D프린팅 제조 품질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성공했다. KETI는 금속 3D프린팅 적층해석 기반의 서포트 생성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에 KETI가 개발한 SW는 금속 3D모델 적층 과정에서 열에너지의 쏠림 현상을 방지함과 동시에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배출되도록 서포트 구조물을 생성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금속 3D프린팅은 금속 분말을 평평하게 깔고 고온 레이저를 선택적으로 쏘아가며 녹이거나 응고시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원활하게 배출하는 기술이 제품의 품질을 좌우한다. 개발을 주도한 KETI 지능융합SW연구센터 신화선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SW 엔진을 통해 금속 3D프린팅 설계기술 및 제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관련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금속 3D프린팅 기술은 금속 부품의 제조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주기 때문에 제조 산업 전반에서 그 중요성이 커졌지만, 기존의 공정 노하우를 적용할 수 없고 숙련된 전문 인력이 드물다는 애로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국내 기업은 3D프린팅 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에너지 분야의 차별화 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기계연구원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일 기계연에서 박상진 원장과 LG에너지솔루션 김명환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레이저와 고주파 기술 분야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연구비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캠퍼스와 세계 최초의 배터리 전문 교육기관인 LG IBT(Institute of Battery Tech)를 연계하여 배터리 관련 기술의 전문 인재 육성에도 협력키로 했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이번 협약은 배터리 관련 기술을 넘어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협력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협력 연구와 함께 우수한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아 세계 배터리 시장의 기술 우위를 선점하고, 인류의 당면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기계연구원은 핵심기술 공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광기술원은 세계최고 수준(500W 이상)의 산업용 청색레이저(Blue, 450nm) 모듈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광기술원 레이저연구센터 한수욱 박사팀은 지난 해 4.5kW 광섬유연결레이저 국산화에 이어서,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용 고출력 청색레이저를 개발했다. 한 박사팀이 개발한 청색레이저는 세계최고 수준인 500W급 광섬유연결 450nm 광원모듈(크기: 높이 685mm, 19" Rack 15U사이즈, 레이저 냉각기 및 QBH용 냉각기 내부 포함)로, 세계 최초로 냉각장치 일체형 구조를 채택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미국, 독일 등 레이저 강국에서만 보유한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분야의 최신 기술로, 이차전지 및 전기차 생산분야의 E-Mobility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레이저 기술이다. 그동안, 산업용 레이저는 적외선 및 녹색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했으나, 낮은 에너지 흡수로 인해 알루미늄이나 구리, 황동 등 비철금속을 가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청색 레이저는 높은 에너지 흡수 특성을 사용함으로써 경량화 금속에 대한 획기적인 가공 성능(기존 광섬유레이저 대비 9배 이상의 성능)을 확보하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의 2021년 최우수 연구성과에 산업용 플라즈마 원천 기술이 선정됐다. 기계연은 환경시스템연구본부 플라즈마연구실 이대훈 실장의 산업용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2021년 최우수연구성과로 선정하고, 지난 22일 한국기계연구원 제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시상했다. 플라즈마연구실 이대훈 실장은 산업용 플라즈마 원천 기술을 개발하여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실장은 산업용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군부대 특수차량 및 제설차, 쓰레기차 등 다양한 특수차량에 적용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 실증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저온 SCR과 플라즈마 기화기의 NOx(질소산화물) 저감 효과를 복합화력 발전소에서 실증하고, 국내 기업의 반도체 생산 공정에 플라즈마 스크러버 기술을 이전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플라즈마 점화장치 기술을 화력발전소에 적용하여 착화시간을 단축하고 착화실패와 긴급정지 등 불안 요인을 줄여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플라즈마연구실 이대훈 실장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호기심과 실용화를 위한 실현 가능성이라는 두 개의 가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스마트시티의 핵심요소인 초음파 스마트 가스미터 확산에 앞장선다. 스마트 가스미터는 정밀계량, 원격검침 및 첨단 관리(안전, 효율 등) 서비스가 가능한 가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위한 차세대 계량 인프라다. KETI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 본원에서 ㈜삼천리를 비롯한 6개 기업과 '초음파 스마트 가스미터 제조·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음파 스마트 가스미터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한 준비 단계로, 원천기술 지원 기관인 KETI, 가스미터 수요기업인 삼천리, 그리고 가스미터 제조·공급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초음파 스마트 가스미터는 기계적 가동부가 없는 전자식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가스의 유량을 정밀 측정하는 장치로, 기존 막식(다이어프램식) 계량기에 비해 정확도 및 내구성이 높아 가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차세대 계량기로 주목받고 있다. KETI와 6개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 초음파 가스미터의 양산화 및 보급을 위한 회원사 홍보 및 선별 ▲ 초음파 스마트 가스미터 연합에 필요한 행정, 기술, 인력, 교육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창업 기업 ‘메라커(Meraker)’가 메타버스 대표기업 ‘위지윅스튜디오’와 10억원의 시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메라커는 김선권 박사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및 KERI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에서 10여년 이상 축적해온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KTB투자증권 CTO 상무를 역임한 김영호 대표와 힘을 합쳐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다. 메라커의 주력 분야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S/W)과 카메라 센서(H/W) 기술을 결합한 AI 센서 기술이다. 세계 최초 서버 연결 없이 카메라 센서에서 AI가 자체적으로 작동하는 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고, 메라커는 법인설립과 동시에 10억원의 큰 시드 투자를 받을 수 있었으며, 내년에는 서울시가 설립한 ‘AI 양재 허브’에도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메라커는 AI 센서 기술을 이용하여 ‘실명 유발 4대 안과 질환(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을 선별 진단할 수 있는 휴대형 안저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안저카메라는 안구 뒷부분에 있는 망막질환(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만 진단할 수 있었지만, 메라커의 AI 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