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렉스프라임’이 막바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복층형으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의 내부는 총 오피스텔 287실, 근린생활시설 48실, 지상 20층, 지하 2층, 15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청량리역 인근에 구축 중인 이 단지는 기존 오피스텔의 층간소음, 주차 가능한 자동차 대수, 단열, 통풍 등 강화에 주력했다. 시설 내부는 2중 PVC 창호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단열과 방음 효과를 높이고 높은 천정고를 채용했으며,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 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등 옵션도 함께 제공된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상업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리 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등 일상생활과 행정 업무를 보기에도 용이하고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임대 수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분양 관계자는 “또한 국토부가 발표한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종합구상안에 따라, 이 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환승할 수 있도록 한 ‘수평 환승 시스템’을 비롯, 홍릉 바
아산탕정 브라운스톤 갤럭시가 지하 4층~지상 10층의 총 637실에서 844실의 규모, 전용면적 18~24㎡의 원룸, 1.5룸의 총 13타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지구 지원5-5 일원에서 분양되는 이 단지는 기존 아파트와 비교해 20cm 더 높은 층고로 설계된다”면서 “10인치 월패드를 통해 현관, 방범비상 기능을 제공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절전 냉난방과 급탕 시스템, 가전 빌트인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근린생활시설과 스카이가든, 섹션오피스 등이 조성된다”며 “단지 인근은 KTX•STR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배방역•탕정역이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이순신대로 등을 통한 서울 및 전역 이동도 편리하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2 정문과 300m 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이 용이하고, 방화산과 삼봉산, 곡교천 등 자연환경과 GWP파크, 아산물환경센터 체육공원 등 근린 및 체육시설을 비롯해 이순신기념관과 곡교천야영장, 지중해마을 등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아산역 주변으로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생활 인프라가 자리해
산업부, 한-영 FTA 이행·개선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브렉시트에도 불구, 한-영간 비즈니스 연속성·안정성 유지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무역협회에서 양기욱 FTA정책관 주재로 한-영 FTA 이행 및 개선을 위한 업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1년 1월 1일 발효한 한-영 FTA의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FTA 협정문에 따라 추진될 연내 개선협상과 관련해 업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산업부는 한-영 FTA 발효 후 한-영 양국간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양국간 투자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같은 기간 한·영 FTA 수출활용률은 약 90%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한-영 FTA의 특혜세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이행과 동시에 발효된 한-영 FTA를 통해 한-영간 비즈니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됐다고 평가하면서, 개선협상에서 디지털·투자 분야 등 관련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협상 관련 동향을 업계 등과 지속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영측과 한-영 FTA 무역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협의 중이며, 앞으로도 한-영
통상교섭본부장 訪印, 양국 통상장관 회담 등 개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 재개 및 공급망·디지털 협력 등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인도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한-인도 경제·통상 협력 재개를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2017년 신남방정책 천명 이후, 휴대폰·디스플레이, 자동차, 섬유화학 등 제조 분야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잇는 등 활발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년 교역액이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중간재 교역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급망 연결성도 긴밀해지고 있는 만큼,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다. 여 본부장은 먼저 11일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과의 한-인도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및 공급망·디지털 등 양국 간 통상협력 방안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인도 CEPA는 2010년 1월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양국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가 M&A 투자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쌍용차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가 지난해 11월 3일 M&A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와의 투자계약 체결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법원의 허가가 나면 하루 뒤인 11일 에디슨모터스가 3048억 원가량을 쌍용차에 투자하는 내용이 담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인수 금액과 자금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 계약이 지연됐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며 지난달 27일까지였던 계약 체결 법정 기한은 이달 10일로 연기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정밀실사 기간에 잠재적 부실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인수 금액 삭감을 요구했고, 인수금액은 애초보다 51억 원 삭감된 3048억 원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에디슨모터스는 500억 원의 운영자금을 쌍용차에 지원하는 대신 쌍용차 사업 계획과 자금 활용에 관여하도록 한 단서 조항의 계약서 삽입을 요구했다. 이에 쌍용차 측은 '월권행위'라고 반발하면서 사업 계획과 기술 개발 등은
한국자동차연구원, '2022년에 주목할 글로벌 車 산업 5대 트렌드'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2022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5대 트렌드를 제시했다. 한자연은 최근 팬데믹 속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회복세와 반도체 수급난을 동시에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 여건에 착안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가치사슬의 변화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는 전기차 산업 ▲중국 자동차 세계 시장 약진 ▲차별화에 고심하는 완성차 기업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각각 주목해야 할 5대 키워드로 꼽았다. 먼저 자동차 산업 가치사슬의 지각변동에 대해서 장대석 선임연구원은 "미국,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은 친환경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자국내 생산품에만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에 따라 완성차 기업은 기존의 공급망을 전면 수정할 수 밖에 없고, 이는 국내 부품 생산 기반의 약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또한 지난해 주요 이슈였던 요소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을 언급하면서 올해에는 리튬이차전지 주요 원래죠의 수급 이슈와 유럽 에너지 위기에 따른 공급망 영향 이슈가 제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재완 선임연구원은 본격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6일(현지시간) CES 2022 두산 부스에서 열린 버추얼 패널 토의에 참여, 두산의 임직원 경험 관리 플랫폼 ‘Delightful Digital Workspace’ 공동 개발 협력 과정을 공개했다. 본 패널 토의에는 말라 아난드(Mala Anand)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경험 및 성공 부문 기업 부사장, 오명환 두산 부사장, 질 포펠카(Jill Popelka)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각 사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방식은 물론, ‘Delightful Digital Workspace’를 위해 진행한 3사간의 협력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전략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3사는 SAP의 인적경험관리(HXM)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의 상시 성과 관리 프로세스 및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인 SAP 석세스팩터스 워크존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통합된 환경에서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초기 사용자 공감 단계에서부터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끄러운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앱 개발 기술 자문 및 UX 자문을 제공했으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IBM은 오늘 LG전자가 양자 컴퓨팅의 응용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IBM은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한 LG 전자에 IBM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뿐 아니라 IBM의 양자 관련 전문성과 IBM의 오픈 소스 기반 양자 정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퀴스킷을 활용하는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커넥티드카, 디지털 전환, 사물인터넷(IoT), 로봇 애플리케이션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용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연구할 계획이다. IBM 퀀텀과의 협력으로 LG전자는 IBM의 양자 로드맵에 따라 발표되는 최신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직원들이 산업에 어떤 잠재적인 혁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도록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IBM과 협력해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확보해갈 계획"이라며 "양자 컴퓨팅 기술을 미래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 감베타 IBM
헬로티 서재창 기자 | CES 202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7일 금요일 막을 내렸다. 올해 CES에서는 스타트업 800여 곳을 비롯해 전 세계 약 23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인공지능(AI), 차량 기술, 디지털 헬스, 스마트 홈 기술 등 혁신 기술이 담긴 제품을 선보였다. CES는 2년만에 라스베이거스로 귀환해 실내외 전시공간 11곳을 마련하고, 1800여 미디어를 포함한 4만 명 이상의 현장 참가자를 맞이했다. 이중 30%가 미국 외 지역에서 온 참가자로, 국가 수는 119개에 달했다. 실로 세계적인 행사였다. CES를 주관 및 개최하는 미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CEO 게리 샤피로는 “혁신이 현실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온 한 주였다. CES 2022에는 산업을 재구상하고, 헬스케어, 농업, 지속가능성 등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술이 집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올해 CES 전시장에서는 대면 상호작용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미래를 다시 정의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어 갈 혁신 제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CES 담당 수석부회장(EVP) 카렌 춥카는 “2년 만에 거의 처음으로, 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GM이 퀄컴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9일 한국GM에 따르면, GM은 차세대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가 퀄컴이 개발한 시스템온칩 기반의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로 구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첨단 운전 지원 기술에 적용하는 최초의 자동차 기업이 된다. GM과 퀄컴의 합작으로 개발된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노트북 2대를 겹쳐 놓은 정도의 크기다. 울트라 크루즈 기능을 활용하면, 차량은 고성능 센서 인터페이스와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95% 이상의 주행 상황에 스스로 대응한다. 울트라 크루즈는 운행 지면 상태를 감지하는 라이다를 포함해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도로 정보를 분석해 차량의 360도를 3차원으로 인식한다. 교통 신호체계에 맞춘 자동 운행, 내장 내비게이션의 최적 경로 설정, 자동 안전거리 유지와 속도 제한 준수,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좌우 회전 지원, 자동 근거리 장애물 회피, 자동 주차 등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16코어 CPU에서 대기시간이 짧은 핵심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의 시스템온칩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국이 삼성전자와 TSMC를 따라잡을 최첨단 반도체 제조사를 만들기 위해 거액을 쏟아부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기업 발표와 중국 관영매체 보도, 지방정부 문건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지난 3년간 최소 6개의 새 대규모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들 프로젝트에 투입된 금액은 최소 23억 달러(약 2조7692억 원)로 이 중 대부분은 정부에서 지원한 금액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단 한 개의 반도체조차 만들지 못했다고 신문은 꼬집었다. 6개 프로젝트 중 중국의 '반도체 굴기' 실패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우한훙신반도체제조(HSMC)와 취안신집적회로(QXIC)다. 삼성전자와 TSMC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14나노미터 이하 공정 제품 양산을 목표로 설립된 두 회사는 몇 년 내로 7나노미터 초미세 공정 제품까지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은 전직 TSMC 고위 임원을 포함한 대만의 엔지니어 다수를 막대한 연봉 등을 미끼로 스카우트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그러나 각 지방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업고 출
한국전기연구원 배준한 박사, 세계 최초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무선 통전 알림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기업총괄지원실 배준한 박사가 위험한 고전압 전기설비의 내부 통전 여부를 문을 열지 않고 외부에서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무선 통전 알림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배전반의 대부분은 가정용 전압의 약 30~100배인 6.6kV와 22.9kV 전압을 사용하고 있다. 배전 설비의 전기흐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작업자가 직접 문을 열고, 설비 내부 곳곳에 부착된 통전 표시기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감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사고 위험성이 크다. KERI 배준한 박사는 배전반의 문을 개방할 필요 없이 외부에 부착된 모니터로 통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핵심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일명 ‘에너지 하베스팅’이다. 전기설비 주변에 누설되는 전계 에너지를 수집 및 변환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송신기의 전원으로 활용한다. 송신기는 전기가 흐르는지 여부를 무선 통신으로 수신기에 전달하고, 그 결과가 외부 모니터에 나타난다. 해당 기술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뛰어난 활용성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린다. 또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약 8조 원)를 투자하는 계획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생산도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근래 들어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40∼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약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력과 전동화 모델의 빠른 보급 속도, 제네시스를 통한 럭셔리 이미지 강화 등을 꼽았다. 무뇨스 COO는 "미국 시장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SUV"라며 "현대차는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갖췄고, SUV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65%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드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10%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광학 분석 기술에 특화된 2개 자회사를 하나로 통합, ‘Endress+Hauser Optical Analysis’를 공식 출범했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TDLAS(Tunable Diode Laser Absorption Spectroscopy) 기술에 근거해 다양한 분석기를 생산하는 ‘스펙트라센서(SpectraSensors)’와 라만 분석기로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카이저옵티컬시스템(Kaiser Optical Systems)’을 각각 지난 2012년, 2013년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미국에 위치한 두 기업은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에 합병된 이후에도 사명과 CI/BI(Corporate Identity/Brand Identity)를 유지해 왔는데,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레이저 기반의 측정 기술에 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ndress+Hauser Optical Analysis’를 공식 출범, 두 기업을 합병한다고 밝혔다. Endress+Hauser Optical Analysis의 대표이사는 그 동안 스펙트라센서를 이끌어온 존 슈네이
산소로 프로필렌 산화시키는 산업계 난제 해결...Nature Catalysis 표지논문 선정 햇빛과 산소를 이용해 자동차 내장재나 화장품 원료를 합성하는 촉매 시스템이 개발됐다. UNIST 곽자훈·장지욱·주상훈 교수팀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원료인 산화프로필렌을 합성하는 ‘3종 촉매 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3종류 촉매가 연속적으로 반응해 프로필렌을 산화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기존에 프로필렌을 산화시키는 화학공정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시스템은 유해물질 배출 없이 태양광 에너지와 산소만으로 산화프로필렌을 만들 수 있다. 산화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장재나 화장품·의약품의 기초 원료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석유화학 원료다. 원유 납사에서 프로필렌을 얻은 뒤 이를 산화시켜 합성하는데, 가장 값싸고 친환경적인 산화제인 산소와는 원하는 대로 반응하지 않아 유해 물질인 염소를 써 생산해 왔다.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염소 대신 과산화수소를 산화제로 쓰는 공법이 상용화됐지만, 과산화수소 생산 공정도 여전히 친환경적이지 못하다.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과산화수소까지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과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