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 정부의 24억 달러 상당(2조8,000억원) 배터리 저장시설 투자 인센티브 사업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로이터통신은 1월 1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전날 마감된 배터리 저장시설 사업 입찰에 현대차와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마힌드라&마힌드라 등이 참여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원하는 올라 일렉트릭, 인도 최대 건설업체 L&T(Larsen & Toubro), 배터리 제조사 아마라라자와 익사이드 또한 입찰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400억 루피(약 6,2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2028년까지 전기차 6종을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테슬라와 인도 현지 자동차 업체들도 앞다퉈 전기차 출시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해 '첨단화학전지(ACC) 배터리 저장시설 생산연계 인센티브 계획'을 승인하고 24억 달러 규모의 지원 예산을 책정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점유율을 3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자국 내 배터리 관련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정성균 교수는 배터리 고온 작동환경에서 양극 소재 미세 구조 변화와 산소 발생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양극 소재 성분별 산소 발생 현상을 분석해내 향후 새로운 배터리 양극 소재 설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김형섭 박사와 서울대 재료공학부 강기석 교수팀과 함께 진행했다. 배터리 양극에서 나오는 산소는 배터리 발화와 폭발의 주요 원인이다. 산소와 유기계 배터리 전해질이 만날 경우 고온의 작동환경과 맞물려 연소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한 배터리 개발을 위해서는 내부에서 산소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또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산소 발생 현상과 양극 소재 미세구조 변화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양극 소재 내 코발트 성분 함량을 높여 산소 발생을 줄이는 새로운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코발트가 많을수록 산소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암염 구조로의 상전이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상전이는 소재 내 원자(원소)들의 배열 모양과 위치가 바뀌는 현상으로, 양극 소재가 고온에 노출되면 상전이가 일어난다. 양극 소재의 성분을 구분할
KT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대해 계약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실제와 유사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 인프라 및 가상환경 구축을 통해 첨단 제조로봇의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대구에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지원센터에 ▲다품종 첨단 제조로봇 공급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등을 이용한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 ▲5G 통신과 관제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T AI(인공지능) 로봇 사업단 이상호 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로봇 분야에서 KT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내 로봇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들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본부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에 필요한 증명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지난 15일 개통됐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자료는 15일부터 조회할 수 있지만, 영수증 발급기관이 추가로 제출·수정한 자료가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한 최종 확정 자료는 20일부터 제공된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는 자료는 국민연금보험료 납입금액,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금액, 신용카드·직불카드·현금영수증 사용금액, 퇴직연금계좌 납입금액, 보장성보험료 납입금액, 의료기관에 지출한 의료비, 초·중·고교와 대학 교육비 납입금액 등이다. 올해부터는 전자기부금 영수증을 간소화 자료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기부금 단체가 홈택스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전자 발급할 수 있어 기부자가 영수증을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폐업한 노인장기요양기관의 노인장기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자료도 추가로 제공된다. 간소화 서비스 제공 자료 중 일부 자료는 제출기관이 자율적으로 제출하는 자료라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시력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용, 보청기·장애인보장구·의료용구 구입비용, 학점인정(독학학위) 교육비 납입금액, 취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 공대 이승우 교수진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 관해 협력한다고 1월 16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형태의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다. 배터리 용량은 늘리면서 무게와 부피,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배터리로 평가받는다. 다만 개발하는 데 난제가 많아 '꿈에 배터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교수팀과 함께 전기차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KAIST(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와 공동으로 혁신적인 고무 형태의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논문이 소개되는 등 해당 분야의 석학으로 꼽힌다. 이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기존 고체 전해질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온 전도도를 100배 향상하면서 동시에 고무와 같은 신축성까지 확보했다. 이온 전도도는 배터리 내부에서 이온이 얼마나 잘 이동할 수 있는지를 뜻한다. 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내부의 리튬 이온이 빠르게 전달돼 배터리 성능이 높아진다. 또한 고체 전해질의 신축성이 뛰어나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 나뭇가지처럼 뾰족하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물류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물류지원 서비스를 내달부터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KOTRA는 우선 현지 재고 판매를 지원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참가기업 수를 현재 837개에서 연내 1,28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제 운송을 지원하는 '물류전용수출 바우처' 지원 대상도 37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와 손잡고 중소기업 전용 선복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삼성SDS가 기확보한 미주 서안·동안 및 북유럽 지역 고정 선복 중 매주 70TEU를 중소기업 전용 선복으로 배정해 물류난 해소에 나선다. 삼성SDS의 물류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물류 솔루션도 제공한다. 아울러 미국 남서부항만 정체로 물류 지연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항만 혼잡도가 낮은 타코마, 시애틀 등 북서부 항만으로 입항하는 화물에 대해 '북미 물류네트워크 활용 미국 내륙운송 지원 사업'을 통해 내륙 운송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중소기업 선복 지원부터 현지 물류통합관리(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니켈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로 폭등하고 구리 가격도 급등하는 등 전기차 소재인 주요 금속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다. 제조업과 전기차 등 녹색에너지 전환에 결정적인 이들 금속은 최근 생산 차질과 재고 감소 등으로 글로벌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니켈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t당 2만2천745달러(약 2천701만원)로 10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 달 사이 12%가 올랐다. 세계 최대 니켈 공급국인 인도네시아가 스테인리스강에 주로 쓰이는 니켈선철(NPI)과 페로니켈(니켈철)에 수출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구리는 같은 날 t당 1만달러(약 1천188만원)를 넘었다. 재고 감소로 인한 공급 우려와 중국이 경기 부양 조치를 추가로 내놓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구리 가격은 하루 만에 1만달러 밑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최근 3개월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리는 건설 현장을 비롯해 전기차에도 많이 쓰인다. 원자재 컨설팅업체 T커머디티는 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5G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대해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실제와 유사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 인프라 및 가상환경 구축을 통해 첨단 제조로봇의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대구에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지원센터에 ▲ 다품종 첨단 제조로봇 공급 ▲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 ▲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등을 이용한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 ▲ 5G 통신과 관제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T AI 로봇 사업단 이상호 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로봇 분야에서 KT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내 로봇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들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본부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올해 역대 최대인 400억∼440억 달러(약 47조5,000억∼52조3,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1월 13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수요 강세가 향후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올해 설비투자를 지난해보다 3분의 1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TSMC는 지난해 300억 달러(약 35조6,000억원)를 설비투자에 투입했다. 이는 인텔이 밝힌 올해 투자계획보다 43% 이상 큰 규모다. TSMC는 또한 향후 수년간 연간 매출 증가 예상치를 종전 10∼15%에서 15∼20%로 올리고 매출총이익 장기 목표치도 50% 이상에서 53%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구조적 고성장 시기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올해 공급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겠지만 수요는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가격에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기술선도기업으로써의 위상과 다년간 이어질 구조적 수요증가 예상을 고려하면 자사가 받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당초 올해를 목표로 삼았던 새로운 혼합현실(MR) 헤드셋의 출시 시점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MR 헤드셋 개발 과정에서 여러 도전에 마주치면서 공개 시점을 최소한 몇 달 뒤로 늦추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MR은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VR)을 덧씌워 현실과 가상세계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한 기술을 가리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통상 매년 6월에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이 신제품 기기를 공개한 뒤 연내에 이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개발 과정에서 과열, 카메라·소프트웨어 관련 난점이 불거지며 이런 출시 일정을 고수할 수 없게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전문가용 노트북에 탑재되는 고성능 칩을 헤드셋에 넣으려 하는데 여기서 고열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제품 발표가 올해 말로 미뤄지고 실제 제품 출시는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 제품의 출시가 연기된다면 이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애플의 '차세대 히트 상품'으로 간주된 제품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
제조 데이터 공동활용 플랫폼 기술개발사업 기술 수요조사 실시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사업 및 제조데이터 촉진자 양성사업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인공지능(AI)과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1월 14일부터 시작했다. 올해의 경우 공장 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문제진단 후 인공지능 도입·실증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과 제조현장 재직자를 대상으로 제조데이터 분야 촉진자로 양성하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 공고는 세가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1. 제조 데이터 공동활용 플랫폼 기술개발사업 기술 수요조사 해당 사업은 기업들이 공동활용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 및 솔루션을 개발해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에 탑재하는 사업으로, 6개 품목 과제에 대해 약 53.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수요조사는 향후 지원할 6개 품목과제를 사전에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시뮬레이션, 자원최적화 등 6개 분야에서 각 1개 품목씩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기술개발 품목을 도출할 계획이다. 기술수요조사는 1월 14일부터 1월 27일
에듀테크 기업 '뉴인'이 법무법인 '원'과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 온라인 교육 서비스 ‘ESG KNOW & HOW’를 1월 17일 론칭한다. ESG KNOW & HOW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ESG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뉴인의 기업 교육 솔루션 ‘터치클래스’에서 제공되며, 모바일 앱에 최적화한 환경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바로 학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ESG KNOW & HOW는 법무법인 원 ESG 센터가 직접 내용 개발에 참여해 ESG 관련 법률 자문·교육 노하우를 반영, 내용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ESG 경영 사례를 기반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ESG 전문가와 학습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SG 관련 질문을 학습자가 댓글로 남기면, ESG 전문가는 이에 대해 답변한다. 또 매월 ESG 전문가가 라이브 강의를 진행해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학습 통계 데이터가 제공돼 앞으로 ESG 평가에 활용할 수 있고, ESG 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지난 12일 중국 법무법인 징두(京都)와 공동으로 ‘2022년 달라지는 중국의 주요 경제무역 법규’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외국 기업의 중국 투자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식품 수출입 및 검역 ▲화장품 관련 규정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각 부문별 주요 내용을 담았다. 먼저 금지사항 이외에는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중인 ‘외상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가 작년 33건에서 올해 31건으로 축소됐다. 중국산 완성차 생산 쿼터제 및 합자기업 개수제한(2개)이 폐지됐고 라디오·TV 방송설비 생산 제한 조항이 삭제되며 외국기업의 중국 진출길이 확대됐다. 새해를 맞아 중국과 아세안(ASEAN),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전세계 10개국 간 RCEP이 본격 발효되면서 원산지 물품의 정의, 원산지 증명서 제출 규정, 협정세율 미적용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수출입 화물 원산지관리방법이 함께 발표됐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2월 1일부터 RCEP이 발효되지만, 발효 이전에 발송한 화물이라도 2022년 6월 30일 이전까지 중국 해관에 원산지증명서를 제출하면 협정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C의 폴리우레탄(PU) 사업 투자사 MCNS가 버려진 PU를 원료인 폴리올(Polyol)로 되돌리는 친환경 ‘리폴리올(Re-Polyol)’ 기술을 상용화한다. 폐PU를 폴리올로 되돌리는 기술의 상용화는 국내 최초로, MCNS는 지난달 정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MCNS는 이달 중 국내 대형 가구 전문기업과 함께 리폴리올 기술을 상용화한다. 가구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폐PU를 회수해 리폴리올 기술로 PU 원료로 되돌린 뒤 가구업체에 공급하면 가구용 PU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MCNS는 향후 다른 고객사와도 협력해 이 같은 폐PU 자원순환체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U는 가구,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LNG 및 LPG 선박의 단열재 등 다양한 용도로 널리 쓰이는 소재다. 하지만 무게에 비해 부피가 크다는 특성 때문에 수거 등 취급 과정에서 경제성이 떨어지고, 재활용하기가 까다롭다는 소재 특성 때문에 대부분 폐기됐다. 국내에서 연간 4만톤 이상 발생하는 폐PU도 특수 소각 처리 이후 매립돼 왔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증가는 불가피했다. MCNS가 3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 개발, 상업화에 나서는 리
도시바(Toshiba)가 정격 대기 전류와 1A 출력 전류를 크게 줄이는 ‘TCK12xBG 시리즈’ 부하 스위치 IC를 출시했다. 소형 WCSP4G 패키지에 장착된 신제품 IC는 제품 개발자들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충전 수명이 더 긴 차세대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혁신하도록 지원한다. TCK12xBG 시리즈는 일반적인 온 상태의 대기 전류 0.0.8nA를 실현하는 새로운 드라이버 회로를 사용한다. 이는 도시바의 기존 제품인 ‘TCK107AG’보다 99.9% 줄어든 것으로 소형 배터리로 작동하는 웨어러블 및 IoT 기기가 훨씬 더 오래 작동할 수 있게 해 효율성 면에서 큰 진전을 보였다. 이 제품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패키지인 WCSP4G는 불과 0.645×0.645㎜로 TCK107AG 보다 약 34% 작아져 초소형 기판에 장착할 수 있다. 이 패키지의 후면 코팅은 장착 과정에서 미세한 칩에 발생하는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도시바가 출시한 3가지 IC 제품군은 하이 활성(active high)에서 켜지는 자동 방전 기능의 TCK127BG, 하이 활성에서 켜지며 자동 방전 기능이 없는 TCK126BG, 로우 활성(active low)에서 켜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