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딥러닝 머신비전 전문기업 아이브는 전기차 전문 부품기업 삼기EV에 전기차 배터리팩 부품의 검사 자동화를 위한 딥러닝 검사 솔루션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이브가 삼기EV에 공급한 딥러닝 검사 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엔드플레이트의 불량 여부를 딥러닝을 통해 검사하는 장비로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와 검사 솔루션 장비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에는 아이브가 자제 개발한 제조업 검사용 인공지능신경망에 엔드플레이트 표면의 비정형 외관불량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또한 고객사 현장 상황에 맞춰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광학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한 무인화 검사 솔루션 장비를 직접 제작, 공급했다. 아이브의 딥러닝 검사 솔루션은 알루미늄 고압주조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량을 육안 검사자 보다 높은 정확도로 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6축 다관절 로봇을 활용하여 3D 형상의 알루미늄 고압주조품의 전면을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브의 딥러닝 검사 솔루션은 엔드플레이트의 불량 검출을 99.9% 이상 달성했고, 과검율도 3% 이하로 달성함으로써 기존 육안검사 대비 정밀하고 정확한 불
UNIST·에너지硏, 신소재 정공수송층 개발로 전지 내열성·장기안정성 확보 UNIST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진이 모듈 형태로 크기를 키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최고 효율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광전자공학 최고 권위 저널인 네이쳐 포토닉스에 1월 17일 자(현지 시각)로 공개됐다. UNIST 양창덕 교수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동석·이찬우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유기물 신소재를 개발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전지를 큰 크기로 만들어도 고효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소재를 써 만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모듈 형태로 확장했을 때도 21.83%의 높은 효율을 기록했다. 또 장기안정성과 내열성 문제도 크게 개선돼 차세대 태양전지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정공수송층(HTM)용 유기 소재를 새롭게 개발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정공수송층은 전지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태양광 생성 전하입자(정공)를 전극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공 전달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넣는 첨가제 때문에 기존 소재는 수분과 열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 프로토텍 현장 방문...안전한 3D프린팅 이용환경 조성 독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이 14일, 3D프린팅 전문기업 프로토텍에 방문해 제품 제조 과정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제기된 3D프린팅의 안전 이슈에 대응해 3D프린팅 서비스 기업의 안전한 3D프린팅 이용 환경 조성을 독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경식 제2차관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의료·자동차·항공기 부품을 출력하는 시연을 통해 3D프린터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처리실 환기시설, 금속화재용 소화기, 사용 물질에 따른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을 확인했다. 조경식 제2차관은 “3D프린팅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안전한 3D프린터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결과제”라며, “과기부도 3D프린팅 산업이 튼튼한 안전 기반 하에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상묵 프로토텍 사장은 “대한민국 제조 산업이 3D프린팅 기술을 안전하게 접목해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프로토텍의 기술과 안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에이넥스코리아가 탈중앙 BaaS Cloud(도노+돈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넥스코리아는 자사의 탈중앙 BaaS Cloud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메타버스와 NFT 개발사를 통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와이지비에스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브이앤원코리아가 소유한 ‘빌보드코리아 라이선스’가 적용된 메타버스, NFT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해 3사가 협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이넥스코리아는 2022년을 맞아 명보아트홀의 신규 운영을 맡게 되었으며, 기존 명보아트홀의 명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시대의 흐름에 맞춰 디지털 중심 아트홀로 변화 시켜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빌보드코리아는 미국 빌보드 본사에 케이팝 차트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명보아트홀에서 음악 순위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은 물론 오디션, 케이팝 아카데미,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황은연 에이넥스코리아 대표는 "명보아트홀의 명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롭게 제작될 콘텐츠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포부를
면역이나 질환성 탈모가 아닌 일반 탈모로 분류되는 남성형 탈모는 전두부에서 두정부에 걸쳐 전체적으로 모발이 탈락하거나 헤어라인 위주로 M자형 후퇴, 동전 크기의 탈모부위를 보이는 원형 탈모 등으로 나타난다. 증상 초기, 두껍고 긴 성장모가 가늘어지면서 쉽게 탈락하는 모발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탈모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원인별로 유전력에 의한 탈모는 사춘기 이후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데 부모나 조부모의 탈모 유전력에도 사람마다 증상의 유무와 강도가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남성형 탈모는 과도하게 활성화된 남성호르몬(DHT)에 의해 모낭이 위축되고,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면서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라며,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경우는 남성호르몬(Testosterone)과 5알파환원효소가 결합해 탈모에 영향을 주는 DHT로 변환되면서 모발의 성장, 발육을 방해하고 모발 탈락을 유도한다. 특히 DHT는 모낭을 공격하고 모근을 약화시킨다”고 설명한다. 이들에 따르면 치료법 중 하나인 모발이식은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건강한 모발을 다시 이식해 심는 방식으로 환자마다 나타난 탈모 증상과 부위, 체질에 맞춰 개인 맞춤형 탈모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상욱 모리의원 원
피부노화는 25세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피부처럼 모발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얇아지지만, 생활 식습관이나 잦은 시술 등 외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머리카락의 주 성분은 단백질이어서 부족할 경우 푸석해지고 얇아지기도 한다. 또한 염색과 파마는 화학약품으로 모발이 구조를 변형시켜 스타일링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발이 힘을 잃고 얇아지는 원인이 된다. 손상된 모발 강화를 위해서는 콩, 닭가슴살 등 고단백질 음식을 섭취하고, 두피와 모근에 강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한다. 염색 시술 후에는 헤어 에센스나 전용 샴푸 등 두피와 모발에 자극이 최소화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업계에서는 염색 후 손상된 모발 케어를 위한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헤머셀 컬러 프로텍트 샴푸도 그 중 하나다. 관계자는 “염색, 탈색 후 손상된 모발을 위해 기획된 ‘헤머셀 컬러 프로텍트 샴푸와 헤머셀 컬러 프로텍트 헤어트리트먼트’는 민감성, 건성, 지성 두피 모두 쓸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현재 설맞이 특가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프로모션은 집콕 명절이 예상되는 만큼 집에서도 손쉽게 모발, 두피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라고 한다. ADHD의 다양한 증상들은 대부분 전두엽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한다. 소아청소년기의 ADHD 증상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데, 주의력 결핍 외에도 불같은 급한 성격, 경솔함, 인내력 부족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일부의 경우 통제 기능, 실행 기능이 저하된 전형적인 ADHD 성향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치료법 중 하나인 뉴로피드백 훈련은 스스로 자신의 뇌파를 조절하여 뇌 기능의 개선을 돕는다. 필요한 뇌파는 활성화시키고 불필요한 뇌파는 스스로 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즉, 뉴로피드백은 뇌의 신경세포에서 나오는 뇌파의 변화를 통해 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덧붙인다. 눈을 뜨고 진행하는 베타/SMR 뉴로피드백 훈련은 집중력장애, 불안, 우울, 간질, 통증, 뇌졸증 등에 응용한다. 눈을 감고 일종의 명상 상태로 들어가서 진행하는 알파-세타 뉴로피드백 훈련은 알코올중독 약물중독, 인터넷중독 등과 같은 각종 중독증 치료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고정자산(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RFID 자산관리시스템(이하 RFID)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RFID를 도입해 짧은 기간, 소수의 인원으로 높은 성과를 보여 RFID 도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해당 고정자산(물품)은 의료기기, 공기구비품 등 크게 6가지로 나눠져 있고 소모품 이외에는 전부를 관리 대상 고정자산(물품)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관리 대상인 고정자산(물품)은 5만여 점이나 된다. 기존 재물조사 문제점 많아 RFID 도입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RFID기반 고정자산(물품) 관리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자산관리를 위해 별도의 재물조사 시스템을 활용해왔다. 이를 통해 각 진료과 별로 고정자산(물품)을 바코드로 관리하도록 했지만, 바코드의 특성상 조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력 관리가 어려워 병원 내에서 사용이 되는 실물자산과 IT시스템 상에 등록되어있는 자산 DB 정보와의 원활한 재물조사 수행이 어려웠다. 또한, 고정자산(물품) 정보의 불일치로 인해 중복조사가 발생이 되고, 필요할 때 고정자산(물품)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어 효율적이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이 전년보다 2조 3000억 원이 늘어난 9조 2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결성 벤처펀드 수도 4년만에 2배로 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벤처투자조합(이하 벤처펀드) 결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은 2020년 대비 34%(+2조 3,363억원) 증가한 9조 2171억원었다. 이는 역대 최초로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종전 최대 결성실적인 6조 8808억원을 무려 2조 3000억원 이상 경신한 역대 최대 수치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4분기 모두 동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2020년에 이어 펀드 결성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특히 4분기에는 단일 분기 역대 최대실적인 3조 9046억원이 결성되며 벤처펀드 결성 역대 최초 9조원 돌파를 이끌었다. 벤처펀드당 평균 결성액은 펀드 수가 대폭 늘면서 전년 대비 약 31.7% 감소한 228억 1000만 원이었다. 또한, 규제완화로 벤처투자자 저변이 확대돼 벤처투자법 시행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결성된 벤처펀드를 결성규모별로 나누었을 때, 100억원 미만의 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과 계약학과·연합전공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고려대학교와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양 측은 17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고려대는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차세대통신학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이 산학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차세대 통신학과 신설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다우기술은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다우클라우드’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을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다우기술이 진행한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은 클라우드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운영 성능, 지원 체계·절차, 품질 등을 확보하고 있는지 검증하는 제도다. NIPA가 총괄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품질과 성능에 대한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평가를 진행해 확인서를 발급한다.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품질·성능 검증 심사 항목으로는 △가용성 △응답성 △확장성 △신뢰성 △서비스 지속성 △서비스 지원 △고객 대응 등 2개 분야, 7개 항목이 있다. 이에 따라 관리 체계 점검 및 품질·성능 시험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이를 100% 충족한 서비스에 대해서만 품질·성능 확인서를 발급한다. KACI는 관리 체계 점검을 통해 다우클라우드가 갖춘 서비스 운영 정책, 관리 체계가 품질·성능 기준을 만족하고 있는지 점검을 했으며, 클라우드 이용자를 위한 지원 체계도 함께 살펴봤다. 품질 성능 시험을 진행한 TTA는 실제 성능을 공정히
로지스올(LogisALL)그룹 한국로지스풀(이하 KLP)이 유휴 창고 공유 플랫폼 ‘유플로우(UFLOW)’를 출시했다. 유플로우는 AI를 기반으로 물류창고를 매칭 및 추천하고 계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고 공유 플랫폼이다. 화주는 적합한 창고 매물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고, 창고주는 창고의 남는 공간을 임대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온디맨드 서비스로 작은 공간을 짧은 기간 동안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 단위를 작게 조정한 점이 특징이다. 전국의 창고 매물과 공실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임대 규모와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온라인 중개 플랫폼인만큼 사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매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창고를 등록하면 유플로우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공실을 검증한다. 또한 임대차 계약 시 전자계약서비스를 제공하여 거래의 안전성을 높인다. KLP는 기존 SCM 물류사업으로 보유한 20만 고객 네트워크와 원스톱 물류 연계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유플로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원하는 조건의
에스엠랩, 망간산화물계 단결정 소재 기술 개발·준양산 검증 완료 에스엠랩(SMLAB)이 망간과 니켈로만 구성된 단결정 양극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개발된 양극재는 기존 저가형 배터리에 쓰이는 소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2배 이상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양극재는 전체 배터리 가격에서 3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가다. 이 때문에 테슬라는 지난해 기본형 모델 전기차에 저가형 LFP 소재를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LFP 양극재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보다 3배 가까이 싸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에스엠랩이 개발한 소재는 비싼 코발트를 빼고 값싼 망간과 니켈을 3:1의 비율로 섞은 소재지만, 에너지 밀도가 LFP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망간계 전극 소재의 문제점인 낮은 출력 특성도 전도성 코팅을 독자 개발해 극복했다. 조재필 대표는 “해외 고객사와 양산 검증을 거쳐 2022년 4분기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실증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LFP 배터리 생산은 중국이 주도해 왔다. 최근 테슬라 외에도 포드, 폭스바겐 등이 LFP 배터리 채택을 검토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엑소가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 실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국가에서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한 뒤 기술 고도성 및 발전 가능성이 유망한 기업을 선정해 각종 금융 및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선정 시 3년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자격을 보유하는데, 엑소는 지난 2003년 이래로 연속 7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엑소는 약 2년을 오토닉스와 협업해 개발한 국산 자동 납땜 로봇을 인도시장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인도에서는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며, 그 중에서도 국산 자동 로봇을 주목해왔다. 엑소는 구 버전의 자동 납땜 로봇에 티칭 펜던트로 프로그램을 입력하는 것이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것을 인지해 신 버전에는 과감하게 터치식 PC를 적용한 것이 프로그램 입력의 수월성으로 이어져 인도 기업의 관심을 모았다. 이뿐 아니라 엑소는 구 버전의 벨트 구동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볼 스크류 구동방식을 채택해 기계 마모성을 현격히 줄이고 납땜 작업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한편, 이 인도 기업은 자동화 기계 취급 및 SMT 칩 마운트, 스크린 프린트,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창고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노르웨이 로봇기업 오토스토어가 최대 425mm의 빈(bin)을 운반할 수 있는 R5+ 로봇을 출시했다. 새로 추가된 R5+는 오토스토어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높은 425mm의 빈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창고에서 더 큰 품목을 관리할 수 있다. 이전까지 R5+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설치되는 프리미엄 기능이었지만 이제 R5+를 전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R5+는 R5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R5가 10년 넘게 고객에게 입증 받은 기술에 최상급 기능이 추가하여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오토스토어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카를로스 페난데즈는 “때로는 가장 단순한 솔루션이 가장 큰 변화를 가져 온다”며, “전자 상거래와 관련된 소매 환경이 정확성과 속도를 요구하도록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토스토어는 앞으로도 처리량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