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2022 인공지능대학원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인 '2022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인공지능 대학원 재학생의 실전 능력 제고를 위해 산업계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토록 하는 학교별 팀 경연이다. 챌린지 주제는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원·항체 반응 예측'이다. 대회 참여자들에게 실제 데이터를 제공해 특정 항원(Antigen Protein)의 특정 서열이 면역세포(B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토록 한다. 과기정통부는 평가를 거쳐 최종 5개팀을 선정한 뒤 다음 달 18일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1위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제공한다. 희망자의 경우 LG계열사 채용 때 서류 전형 면제와 LG AI인재풀 등록 등 혜택도 준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챌린지의 후원 기업에는 LG AI연구원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내년에는 참여기업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에 대한 간접투자상품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이런 상품의 통일된 기준이나 규제가 없어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일 'ESG 펀드의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글로벌 규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글로벌 ESG 펀드 규모는 지난 2∼3년간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정점을 찍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SG 펀드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ESG 판단 기준이 금융사별로 다른 데다 관련 규제가 없다 보니 '그린워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린워싱은 관련 상품의 표시나 광고를 과장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만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경우를 뜻한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유기농 식품이라고 선전하려면 매우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ESG 펀드들은 이런 기준 자체가 모호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8월 도이치자산운용이 ESG 투자 기준과 거리가 먼 자산을 ESG 상품에 포함했다는 내부 고발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ESG 투자상품 공시 규정안과 펀드 명칭 규칙
중국인 고객은 위챗 내 KT 미니프로그램 이용 가능 KT는 최근 입국이 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중국인 고객은 위챗 내 KT 미니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KT 유·무선 서비스에 대한 중국어 실시간 채팅 상담, 통신상품 사용량 조회, 인근 KT 매장 위치 안내, 신규 입국자를 위한 유심 사전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에서 '韓国 KT'를 검색한 뒤 팔로우하면 된다. KT는 또 국내 체류 중국인 취향을 고려한 혜택 프로그램 '월월향'을 제공한다. 월월향은 매월 혜택을 누린다는 뜻이다. 아울러 KT는 지난해 프로모션으로 진행한 '친구 사이 무선 결합' 상품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국적이 같은 외국인이 모이면 5명까지 1인당 월 최대 1만1000원 할인을 24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KT는 다국어 문자 안내와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운영한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점진적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입국이 증가하는 만큼 맞춤형 상담과 혜택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
취임 후 첫 유럽 일정, 세계 최대 규모의 폴란드 배터리 생산 공장 방문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이 폴란드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권 부회장이 3박 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방문하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권 부회장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등 주요 현지 배터리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 점검하고,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권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방문하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연 70GWh)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생산 능력 확대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북미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강조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회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대외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고 회사 측이 3일 전했다. 삼성SDI는 지난 1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52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최 사장은 "글로벌 톱 티어가 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위기를 설명하면서 세 가지 경영방침 중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특히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극대화 기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신규 소재 기술 등의 영역에서 기술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최 사장의 초격차 기술 강조는 삼성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난달 유럽 출장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유럽 출장 중 헝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성장으로 인재 채용 시장 경쟁 치열해져 TSMC의 작년 신입사원 이직률이 1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지난달 30일 TSMC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신입사원의 이직률이 2020년(15.7%)보다 1.9%포인트 상승해 회사의 이직률 목표치인 15%를 2년 연속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전 직원의 이직률은 6.8%로 2020년(5.3%)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직원과 신입사원의 이직률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해 채용방식의 다양화로 인해 TMSC의 직원이 1년 만에 8321명 늘어 전 직원 숫자가 연말 기준 6만5152명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TSMC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인재 채용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직률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대만 반도체 업계는 이처럼 이직률이 높은 이유를 삼성전자와 인텔보다 높은 TSMC의 파운드리 시장 경쟁력과 업무상 스트레스, 근무 시간 등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TSMC가 최근 실시한 2년 연속 임금 인상, 자사주 매입 보조금 지급 등 조치로 이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원전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구체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주 감소 등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신규 설비투자를 하는 기업에는 신성장기반자금 20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부실이 발생한 기업에는 신규 대출, 금리 인하, 만기연장 등을 지원해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정부의 원전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는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유전·의료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양질의 바이오데이터가 부족한 데다 데이터 활용에도 제한이 있어 바이오헬스케어 서비스 사업화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연구자가 생산한 유전정보를 기업과 병원 등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 특례를 두고 있어 관련 서비스를 실증해 볼 수 있다. 4일 울산 특구에서 시작되는 '1만명 게놈데이터 기반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 사업은 유전·의료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총 3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과제는 연구자들이 유전·의료정보를 수집·분석·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데이터팜'을 구축하는 것이다. 바이오데이터팜은 향후 보유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업 등에 제공하게 된다. 두 번째 과제는 바이오데이터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진단마커를 개발하는 것이다. 마지막 과제는 감염병 질환 관련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중기부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규제법령 정비도
전경련, 매출액 1천대 제조기업' 대상 '공급망 전망과 과제' 설문 국내 제조기업들이 자사 공급망 경쟁력을 대체로 낮게 평가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공급망 여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22∼27일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천대 제조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의 공급망 전망과 과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기업들은 자사의 현재 공급망 경쟁력에 대해 100점 만점에 평균 58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 유연성(팬데믹, 재해와 같은 돌발상황에 잘 대처함) ▲ 분산성(특정 국가 또는 업체에 편중되지 않음) ▲ 신속성(권역별 공급망 현지화로 신속하게 대응함) 등은 평균 56∼58점이었다. 또 ▲ 디지털화(공급망의 디지털전환 및 데이터 통합이 잘 이뤄짐) ▲ ESG 대응성(탈탄소 공정 등 주요국·업체의 ESG 요구사항 강화에 잘 대응함)의 경우 모두 55점으로 낮은 자체 평가를 내놓았다. 최근 2년간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피해를 본 기업들은 그 원인으로 '특정 지역 봉쇄 등으로 인한 팬데믹 리스크'(35.3%), '우크라이나 사태나 국제정세 불안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자동차 분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주관할 1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부와 교육부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343억원을 투입해 미래차 기술융합 혁신인재 2,160명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천대, 경남대, 경성대, 경일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원광대, 인천대, 전북대, 청주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호서대 등 15개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미래형자동차 산업 특성에 맞는 융합 교육 과정, 기업·연구기관 산학 연계 프로그램 및 집중 교육 과정 등 미래차 분야 학사 학위과정(또는 교육수료)을 운영하게 되며 학교당 3년간 약 18억원을 지원받는다. 미래차 융합교육을 통해 학부생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기술 역량을 배양해 취업 기획을 확대하고, 산업계는 우수 인력을 지속해서 공급받는 시스템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하반기 총 200명 규모 교육과정 개설…실습 병행 서울시가 신산업 동력으로 손꼽히는 로봇과 드론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로봇과 드론 분야 인재 육성 교육과정을 올해 하반기부터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 차원에서 이 분야의 교육 인재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해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1인당 500만∼600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교육비 지원은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입교 시 교육비의 일부를 본인부담금(20만원)으로 예치하고, 수료기준을 충족한 자에 한해 환급하는 '교육비 예치환불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로봇 분야 교육은 '서울 로봇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총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최대 12주, 200시간이다. 기업 현장 수요조사를 거쳐 설계된 ▲ RPA(로봇 자동화) 개발자 ▲ 모바일로봇 기반 서비스 SI ▲ 협동로봇 SI 코디네이터 등 3개 전문과정으로 운영되며, 로봇기업 인턴십과도 연계된다. 실제 업무에 투입됐을 때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자 실내외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다관절 로봇 등 산업용 로봇장비와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을 병행한다. 강사와 멘토로는 로봇 산·
국토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 내달 11일까지 입법예고 과적·적재 불량 화물차는 심야할인 3∼6개월 제외 올해 연말 종료 예정이던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과 화물차 통행료 심야 할인 제도가 2년 더 연장된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11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당초 이 제도는 연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시행령이 개정되면 일몰 기간이 2024년 12월까지 연장된다. 개정안에는 또 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심야 할인을 2024년 12월까지 2년 더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화물차 통행료 심야 할인제는 영세한 화물업계를 지원하고 화물 교통량 심야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와 건설기계의 통행료를 30∼50% 감면해주는 제도다. 고속도로 진입 후 진출할 때까지 운행 시간 중 심야시간대의 비율이 70% 이상이면 통행료의 50%를 감면해주고, 심야시간대 비율이 20∼70%면 통행료의 30%를 감면해
중고 목재 드럼 거래 플랫폼 '온 드럼' 운영 시작 LS전선은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케이블용 목재 드럼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목재 드럼은 케이블의 보관과 운반 과정에서 사용되는데 보통 1회 사용 후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LS전선은 중고 목재 드럼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온 드럼'(ON DRUM)을 구축하고 오는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기업이나 기관이 케이블을 사용한 후 빈 드럼에 대한 정보를 올리면, 수거 업체가 수선·재포장해 케이블 생산업체에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시범적으로 참여한다. LS전선과 한수원은 지난 1일 경기도 안양시 LS전선 본사에서 'ESG 경영 공동실천 및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 첫 실천으로 한수원 건설 현장 목재 드럼의 수거·재활용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케이블과 부자재에 대한 자원순환 사업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전자는 최근 'ESG 위원회'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 추진할 ESG 전략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ESG 위원회에서 LG전자는 '203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공정 개선 및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해서 감축하기로 했다. 제품 사용단계에서의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소비전력과 단열성능, 열교환 기술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외장부품 등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全)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며 신제품 개발 시 개선점을 적용해 나가는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근무하는 LG전자 임직원들은 이달 중순부터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나부터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사무실 층별로 다회용 컵 자동세척기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 줄이고, 외부 탄소감축 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방문…스마트팩토리 협력사 지멘스 협업도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이 폴란드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권 부회장이 3박 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방문하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권 부회장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등 주요 현지 배터리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 점검하고,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권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방문하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연 70GWh)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생산 능력 확대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북미 공장 안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