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고신축성 반도체 양자점 복합소재 기반의 포토트랜지스터 어레이 기술 개발 머신러닝기법 적용해 형태 변형되어도 가시광선(적색/녹색/청색)을 정밀하게 감지 가능 기초과학연구원(IBS)는 나노입자연구단 손동희 객원연구원, 김대형 부연구단장, 현택환 연구단장 공동연구팀이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도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정밀하게 감지 가능한 신축성 나노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 형태인 사람의 눈은 곡률변화에도 다양한 파장대의 빛을 어떠한 시력 저하 없이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지만 전자소자는 형태가 변화하면 빛 감지 능력이 떨어진다. 연구진은 인체 눈의 기능성을 모사하기 위해, 양자점, 유기 반도체성 고분자, 고무처럼 탄성력이 있는 탄성중합체를 최적의 비율로 합성해 고신축성 반도체 양자점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했다. 이러한 소재 기반으로 제작된 능동 매트릭스형 다층구조 포토트랜지스터 어레이에 머신러닝기법을 적용해 형태가 변해도 다양한 빛을 정확하게 감지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진은 나노복합소재에서 나타난 탄성중합체 내의 양자점과 유기 반도체 소재 간의 상분리 현상에 주목했다. 소재가 늘어나면 양자점의 간격이 벌어지며 전기적 성능이 떨어지지만 유기 반도체 소재가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 개발 통해 산업계 현안 해결 공로, 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 전고체/리튬황전지, 수중함용 리튬이차전지 분야 핵심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공로 한국전기연구원(KERI)는 차세대전지연구센터의 ‘이차전지 기능성소재연구실’이 탁월한 연구수행 성과를 인정받아 '소부장 우수 국가연구실(N-Lab)'로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KERI 이차전지 기능성소재연구실은 세계최고 수준에 근접한 연구역량 및 인프라, 다수의 특허·기술이전·산업지원 실적 및 경험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9월 국가연구실에 지정된 바 있다. 국내에선 독보적인 이차전지 인프라(드라이룸 172m2, 성능 및 안전성 평가시설 330m2, 화재 안전성 평가시설 200m2, 레독스흐름전지 평가인증센터 2,298m2 등)를 자랑하며, 총 44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원은 전고체전지 및 리튬황전지, 수중함용 리튬이차전지 등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이차전지 산업계의 현안 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주요 성과로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저가 대량생산 핵심기술 개발 ▲수중함용 리튬전지모듈 성능 및 안정성 평가 표
생기원-DGIST, 물 속 미세플라스틱 제거하는 친환경 입자 제거기술 개발 미세플라스틱은 지름이 5㎜ 미만인 플라스틱 입자를 가리키며,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진 ‘1차 미세플라스틱’과 잘게 부서지고 쪼개진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분류된다. 결국 바다로 유입되어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는데, 최상위 포식자인 인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걸러내는 제거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크기가 작은 미세플라스틱을 물속에서 필터로 처리하기 어렵고, 특히 나노미터 크기 초미세 플라스틱의 경우 필터가 막히거나 필터 자체의 해양오염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생기원 정밀기계공정제어연구그룹 조한철 박사 연구팀과 DGIST 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물 속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입자 제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DGIST와 공동으로 물 속 마이크로(㎛)~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는 친환경 미세플라스틱 제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기원 조한철 박사팀은 높은 전압을 통해 전기영동 증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DGIST 이주혁 교수팀이 개발한 3차원 다공성 미세구조 ‘마찰대전
포스텍 “원스텝 프린팅 공정으로 쉽고 빠르게 메타 홀로그램 제작” 최근 ‘맘마미아’ 노래로 유명한 가수 ‘아바(ABBA)’가 40년의 공백을 깨고 홀로그램 콘서트를 연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는 1970년대 모습을 재현한 홀로그램 아바타가 등장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불러낼 수 있는 홀로그램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메타물질로 만든 ‘메타 홀로그램’은 빛의 입사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홀로그램 영상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고 제작하기 까다로워 상용화가 어려웠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주훈 씨·박사과정 오동교 씨 연구팀이 메타 홀로그램을 ‘도장 찍듯이’ 한 번에 찍어내는 원스텝 프린팅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공정으로 만든 메타 홀로그램의 효율은 90%(이론 효율 96.9%, 실험 효율 90.6%)를 웃돌며 세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연구성과는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 ‘레이저 앤 포토닉스 리뷰(Laser & Photonics Reviews)’에 최근 게재됐다. 메타 홀로그램을 만들 때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ICT 기술로 자리매김 기대 한국광기술원은 머신비전 카메라용 자동초점 무선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기존 머신비전 카메라는 상업용 카메라와는 달리 기기 자체에서 자동으로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이 없기에, 특정 부품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고정 배율로만 촬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다품종소량생산 환경에 따라, 머신비전 카메라도 다양한 부품 측정을 위한 자동초점 조절 기능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해왔다.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학모듈연구센터(N-Facility) 한승헌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본 기술은, 기존 상용화 자동초점 교환렌즈를 머신비전 카메라와 결합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개발한 교환렌즈 무선제어 모듈은 광학 초점 조절용 거리 측정장치를 탑재하여 ▲자동으로 초점 조절이 가능하면서도 ▲블루투스를 활용하여 무선으로 제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초점 조절용 거리 측정장치의 최대 측정 거리는 2m로 최소 1mm 이내의 거리정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무선제어 기능은 최대 10m 거리에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다. 박종복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학모듈연구센터장은 “머신비전 무선제어 기술은 4차 산업혁
카이스트(KAIST)는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공동 연구팀이 높은 전도도와 내구성을 가지는 액체금속 복합체를 이용해 건강 모니터링 및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형 전자문신을 즉석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기존의 전자문신(e-tattoo)은 주로 얇은 박막 위에 전도성 물질을 패터닝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소자를 일률적인 공정을 통해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자의 요구를 즉석에서 반영할 수 없었다. 또 기판의 존재로 인한 제한된 신축성과 통기성은 사용을 제한하는 단점이 있었다. 나아가서 기존의 비싸거나 상대적으로 전도성이 낮은 신축성 재료들과 달리 금속처럼 전도성이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야 전자문신의 적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액체금속 복합체 기반의 현탁액(suspension)을 이용해 전자문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전도성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생친화성도 우수한 갈륨기반의 액체금속을 백금으로 기능화된 탄소나노튜브와 함께 팁소니케이션을 통해 현탁액을 만들어 전자문신에 사용될 수 있는 잉크를 제작하였다. 추
합작법인 설립…내년 상반기 사업 본격화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과 KT그룹의 KT알파가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에 상품을 바로 배송해주는 '온에어 딜리버리'(On-Air Delivery) 사업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공동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가칭)를 설립해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아시스알파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면 하반기 출범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식품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유성 KT알파 모바일라이브사업본부장과 김영준 오아시스그룹 의장이 각자대표를 맡는다. 두 회사는 식품 시장에서 온라인 장보기 비중이 2025년 40%까지 늘어나고 퀵커머스(즉시배송) 시장 규모 역시 2025년 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라이브커머스와 퀵커머스가 결합한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T커머스 채널인 KT알파 쇼핑을 운영하는 KT알파는 콘텐츠 제작과 송출, 관리, 운영,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한 상품 개발과 소싱, KT알파의 TV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한 상품 판매를 맡는다. 오아시스마켓은 서비스 개발과 유지, 물류센터 운영·확장,
충북의 화장품 관련 기업들이 공동 활용하게 될 스마트 협업 시스템이 구축된다. 충북도는 9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에 도내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자부담금 10억원을 포함, 총 20억원이다.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은 협업 수요가 있는 기업들을 데이터·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이다. 1년의 사업기간 중 온라인 공동 판매 플랫폼 구축, 고객리뷰 데이터 분석, 안정성 관리 등과 관련한 스마트 협업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또 11개 기업의 원자재 수급, 제품 제조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설비 가동 상태와 제품 품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충북도 관계자는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 확대시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이 전체의 91.2%에 달한다"며 "첨단기술 융합을 통해 화장품 기업들의 협업이 한 단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텔레콤은 15일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UAM은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개인용 비행체(eVTOL)를 활용한 교통체계로, 일명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택시'로 불린다. 정부가 제시한 UAM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SKT가 참여하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드림팀' 컨소시엄을 비롯해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가 속한 3개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내 이뤄질 선정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국내에서 UAM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자 중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여하는 기업은 자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SKT는 모터쇼에서 UAM 서비스와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에어택시 증강현실(AR) 가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 위에 올라선 뒤 400㎡ 규모의 전시관 뒷벽을 채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바라보며 가상의 2030년 부산 하늘에서 UAM 항공기를 타고 비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도 7월 중순께 목표 초과 달성…LNG선 발주증가가 견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일 유럽·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총 2천507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11만5천톤급으로,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 140척, 175억2천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인 174억4천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가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한 해 수주목표를 다 채운 것으로, 지난해에도 조선업 시황 개선에 힘입어 7월 중순께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선종별로 컨테이너선 79척, PC선 9척, 탱커선 2척, 벌크선 4척, LNG운반선 34척, LPG운반선 2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로로선 2척, 특수선 6척을 수주했다. 한편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LNG선에 대한 대량발주가
7월 말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발표 예정 정부가 기업과 함께 신속하게 디지털 인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 협력형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개최한 ‘제3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서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 방안’의 4대 추진 방향과 12대 세부 과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방안은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한 인재양성 체계 구축 ▲대학을 첨단·디지털 산업 인재양성의 전진기지로 재편 ▲미래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 ▲인재양성-유지-유치의 전 주기 지원 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기업 자체 교육과정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과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 발족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기주도 학습 기반 혁신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집중 멘토링을 통해 SW명장을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등 우수 비정규 교육과정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디지털 교육 거점인 이노베이션 스퀘어는 지역 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지역 특화형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향후 조성 예정인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과 연계한 산·학·연 연계 교육도 지원한다. AI 반도체 등 5대 디지털
한국형 택소노미 보완 추진 중…각계 의견 수렴 계획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유럽의회가 전날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원자력발전을 포함키로 한 것과 관련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원전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유럽의회가 원자력을 EU 택소노미에 포함하는 것을 의결했으며, 이는 EU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원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EU 택소노미의 유럽의회 통과로 체코,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EU 국가들의 자금 조달이 용이해져 원전 사업 추진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또 탈원전 기조가 세계적 추세라는 일부 주장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산업부는 “세계 각국의 정책 방향을 감안할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달 기준 세계 33개국에서 총 441기(394GW)의 원전이 운영 중이며, 17개국이 53기의 신규 원전을 추진하는 등 원전사업이 활발하다”고 소개했다. 산업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원자력이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책으로 재조명
화학물질 저장탱크 방유제 대신 트렌치 가능 등…고용부 ‘규제혁신 특별반’ 회의 정부가 반도체 업체 등 현장의 기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규제 2건을 신속하게 개선하기로 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8일 ‘규제혁신 특별반’ 회의를 개최, 현장의 건의를 통해 제기된 안건 중 7~8월 중 당장 개선할 수 있는 규제부터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생형 어린이집의 입소 대기 문제를 해소하는 등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도 함께 개선할 방침이다. 먼저 반도체 업체 등 전자제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화학물질을 액체 상태로 저장하는 저장탱크를 설치할 때 방유제(턱) 대신 ‘트렌치’를 설치할 수 있게 한다. 그동안 제조·생산설비에 부속된 중간탱크도 저장탱크로 보아 방유제를 설치해 왔지만, 앞으로는 실내 중간탱크 주변에 트렌치를 설치해 위험물질이 누출돼도 폐수처리장으로 빠져나가는 경우에는 방유제를 설치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방유제 설치를 트렌치로 갈음하게 되면 누출된 위험물질의 외부 확산을 방지하면서 반도체 등 유사 화학업종의 방유제 설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생산설비 배치 때 공간의 제약도 줄어들며 유지보수 작업을 할 때 50㎝ 이상의 방유제(턱)에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무한한 발전가능성 지녀…개선 가능 규제 빠르게 조치”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서울 중구 더존 을지타워에서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기업 대표들을 만나 ‘투자애로·규제개선 현장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기업 측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남궁훈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 이상헌 휴니버스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의 시각으로 본 규제의 현실, 데이터 정책의 방향, 신규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제도 마련 방안 등이 논의됐다. 기업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가명정보 결합 관련 제도 정비, 공공 마이데이터·의료데이터 등 데이터 개방·활용 확대, 인공지능 인증제도 마련 등 여러 규제개선 방안과 업계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는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니고 있고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시장규모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기술개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기술검증(PoC) 기회 및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 매칭 한국무역협회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6일 종로 SK에코플랜트 관훈빌딩에서 친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업 발굴을 위한 ‘2022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2022 Tech Open Collaboration)’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12대 1의 경쟁을 뚫고 이날 최종발표회에 오른 스타트업은 ▲위드엠텍(자원순환 에코 시멘트) ▲그릿씨(친환경 벽돌 기술) ▲센티넬이노베이션(친환경 수처리 솔루션) ▲에바(전력 공유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 ▲인테그라디앤씨(스마트 외장재 설비 융복합 기술) ▲세바사(건물 여유전력 제어 및 확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제로시스(블루수소 활용 메탄올 합성 기술) ▲이온어스(전기차 배터리 기반 이동형 에너지 저장 장치(ESS)) ▲엔비유(마이크로웨이브 플라스마 기술 기반 블루수소 생산) 등 9개사다. 발표회를 통해 최종 선발되는 3개사에게는 SK에코플랜트와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현장 기술검증(PoC) 기회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창업진흥원으로부터 팀별 최대 1억원의 PoC 자금 및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무역협회는 교육 및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