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잘 낫지 않고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 질환 중 하나가 팔꿈치통증이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가사노동을 하는 등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빠짐없이 움직이는 부위가 엘보우이다. 테니스엘보우라 불리는 ‘외상과염’은 발생 시 팔꿈치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테니스 선수들에게 주로 발병해 테니스엘보우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테니스를 치지 않는 일반 사람들의 발병 비율도 높은 편이다. 전문의들은 팔과 손목의 무리한 사용이 힘줄에 과부하를 주게 되면서 미세한 파열을 유발하며, 이때 힘줄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파열이 반복되면 결국 힘줄이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하면서 만성적인 팔꿈치 통증을 야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전문의는 “이 질환은 팔꿈치에 부착된 손목 근육, 힘줄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팔꿈치는 일상생활에 빼놓지 않고 사용되는 부위이다 보니 치유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기 어렵다”며 “특히 팔꿈치는 혈류가 비교적 적게 흐르는 저혈 구간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회복 속도가 느린 편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건염보다는 힘줄 손상이 반복되어 조직 구조가 변화하고 내구성이 낮아지는 건증에 보다 가깝다”고 덧붙였다. 하이병원 박성렬원장은 “통증 재발을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하고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한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는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이하 WCA)’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 시 최대 618km를 주행할 수 있고 전기차 특성 상 소음과 진동이 적어 택시기사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기록장비, 택시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 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돕는다. MK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로 미국 시사주간지
현대자동차의 전기 스포츠카가 순수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N ETCR이 7월 22~24일(현지 시각)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2 FIA ETCR' 5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FIA ETCR은 복수의 제조사가 참여하는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을 포함해 알파 로메오 줄리아, 쿠프라 e-레이서 등 순수 전기 경주차 소속팀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FIA ETCR 대회에는 기존 경주차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최고출력 500kW의 전기모터와 6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경주차들이 출전한다. 올해 드라이버 부문 1등은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N ETCR를 앞세운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가 차지했다. 한 번의 결승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는 기존 투어링카 레이스 방식이 아닌, 총 네 차례의 짧은 레이스와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참여 제조사와 드라이버 순위의 경우 각 레이스 및 결승전 결과에 따라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드라이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제조사의 경우
임플란트는 치아 탈락 시 인공치아를 수복하여 자연 치아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이다. 관리 여하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지만 평균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인공치근을 심기 위해 잇몸을 절개해야 하니 출혈, 붓기, 통증이 따를 수밖에 없다. 신체적 기능이 약한 고령층이거나 전신질환이 있다면 불가능한 케이스도 있다. 삼송 서울행복담은치과 박철우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치료 중 디지털 방식을 접목한 네비게이션임플란트의 경우, 3D진단 장비로 환자의 구강 데이터를 채득하고, 컴퓨터로 모의수술을 진행하여 심을 경로를 미리 파악하는 방식인데,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해 경로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치료는 모의수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가이드를 만들어 미리 계획한 위치에 오차없이 식립할 수 있다. 가이드를 장착하면 미리 파악한 위치에 구멍을 작게 뚫어 식립한다”면서 “이 시술은 절개가 없으므로 무절개 임플란트라고도 불리는데 출혈, 통증, 붓기가 낮으며 회복속도가 빠르고, 침습 부위가 적어서 감염위험이 낮아 고령층, 전신질환이 있는 케이스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구강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와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1일간의 개최를 끝으로 24일 막을 내렸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 행사에 평일엔 약 3만 명, 주말엔 5만~9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완성차 업체의 참가 규모 축소, 코로나19와 장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11일간의 누적 관람객은 총 48만 6156명을 기록했다. 2018년도 부산국제모터쇼 62만 1004명의 80% 수준이다. 관람객들의 체류시간도 길어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롤스로이스를 포함해 총 31개사가 참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6’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기아는 2019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는 첨단 사양으로 꾸민 ‘콘셉트 EV9’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제네시스는 ‘X(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장악했다. BMW는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
양사 강점인 풀필먼트 인프라와 라스트마일 솔루션 활용해 고객사 매출 증대 기대 두핸즈가 초연결 플랫폼 바로고와 당일 배송 서비스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핸즈는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통해 이커머스 브랜드사의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물류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테크 기업이다. 최근 품고는 업계 유일 서비스 ‘주말출고’, ‘24시마감’을 연이어 론칭하며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와 NFA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바로고는 이륜 배달대행으로 시작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이다. 최근에는 이륜배달을 넘어 사륜배송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MFC, 화물자동차운송 사업 등을 진행하며 초연결 플랫폼으로서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품고와 바로고는 이번 MOU를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품고는 양사의 강점인 풀필먼트 노하우와 라스트마일 솔루션을 결합해, 기존 사륜 배송에서 이륜까지 그 범위를 넓혀 퀵 배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T 및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배송·재고 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여 고객사의 배송 경쟁력 향상에도 적극
무협, 무역업계 CEO 342명 의견 모아 정부에 정책제언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9일 전국 중소·중견 무역업체 CEO 342명의 의견을 담은 정책제언 보고서 ‘새 정부에 바라는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업계 대표들은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난 등으로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망·물류·마케팅·경영환경·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범용 반도체의 수급 불안이 타 산업의 완제품 생산에도 차질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A사는 “글로벌 MCU(마이크로콘트롤유닛) 생산업체에 팬데믹 이전보다 30배 높은 가격으로 물품을 주문해도 필요물량의 10% 정도밖에 받지 못한다”면서 “이마저도 6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어 반도체 장비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무역협회는 업계의 원부자재 수급 애로에 대해 “대기업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수출용 원재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
이메일 탄소 다이어트, 잔반 제로 등 일상 속 ESG 실천 활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1일 전사적 차원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ESG 실천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A는 전 직원이 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건강 걷기, 계단 이용, 잔반 제로(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 등 다양한 ESG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KISA는 6월 말부터 ESG 활동에 동기부여 가능한 행가래(幸加來) 앱을 도입했다. 전 직원은 해당 앱을 통해 자신이 실천한 ESG 활동을 측정하고, ESG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를 탄소배출저감량의 형태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발적인 생활 속 ESG 실천을 유도했다. 그 결과, KISA는 지난 한달 간 구성원의 머그컵 이용, 승강기 대신 계단 걷기, 이메일 탄소 다이어트(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등 ESG 실천을 통해 약 5톤에 달하는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KISA 신한철 전략기획팀장은 “KISA는 ESG 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ESG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등 내·외부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달 9일까지 '하반기 5개국 G-TEP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G-TEP은 '해외기술교류플랫폼'의 약자로, 중진공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에 기술을 수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를 기획했다. 하반기 기술교류 대상 국가는 인도,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멕시코다. 멕시코를 제외한 4개국 관계자들과의 상담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멕시코에는 11월에 기술교류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과의 매칭 상담을 한다. 각국이 모집하는 중점 분야를 보면 ▲ 인도는 헬스테크·전기차·신재생에너지 ▲ 몽골은 IT·바이오·친환경·의료기기·건축 신기술 ▲ 카자흐스탄은 화장품·이-미용기기·기타 의료용품 ▲ 중국은 의료기기·바이오·고속철 ▲ 멕시코는 자동차·식품·의료기기·기계·금속 가공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9일까지 해외기술교류 누리집(g-te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업당 대상 국가를 2곳씩 신청할 수 있으며, 중진공은 기업과 국가와의 매칭 성사 가능성을 판단해 참여 기업을 최종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글로벌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포스텍 이병훈 교수팀, 반양극성 스위치 신소자 이용해 삼진 회로 구현 매일 꼭 한 번은 충전해야 하는 휴대전화. 이는 휴대전화의 기능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소모되는 전력량 역시 늘어난 탓이다.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선 이에 상응하는 전력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 연구팀은 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칩의 전력 소모를 줄일 가능성을 열었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전자전기공학과 이병훈·강석형 교수· 박사과정 이용수 씨 연구팀이 적은 전력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삼진 로직 회로(Ternary logic circuit)에 필요한 원천소자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최근 게재됐다. 삼진 로직 회로는 0과 1로 동작하는 기존의 이진 회로와 달리, 0, 1, 2로 동작하는 회로다.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이진 회로보다 필요한 소자 수가 적어 전력 소모 또한 줄어들 것으로 여겨졌다. 다만, 회로의 구조적인 문제로 정보처리 과정에서 누설전류가 생겨 실제로는 여전히 전력 소모가 컸다. 연구팀은 특정 전압
60여 개 기업이 모여 협의체 구성,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최근 세라믹 기업 발전 방향 도출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송의 바이오융합소재연구단에서 60여개의 세라믹 기업과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기업 간 협력네트워크, 기업 연계 및 협의체 내 다양한 정보공유 통하여 정책 방향을 선도하면서 세라믹 산업의 활성화, 기술 및 서비스 지원,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을 통하여 기술별·지역별·산업별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의체를 시작으로 세라믹 기술에 대한 에너지, 환경, 전자세라믹 등 분야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부규제 해소, 정책발굴, 상생모델 발굴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은 “이번 세라믹기업 육성 협의체 구성을 통해 기업 및 기술 간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 발생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세라믹기업 육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업과 의견교환과 우수한 기업의 협의체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과 에스제이신소재·서해그린화학·스마트코리아 등 3개 기업은 18일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고용량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업은 화학연에서 이전받은 기존 기술로 각각 개발·생산하던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상용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서해그린화학·스마트코리아가 석유 정제공정에서 발생하는 저가의 잔사유를 활용한 중간소재인 코팅용 피치와 피치계 다공성 탄소소재를 각각 생산·공급하고, 에스제이신소재는 이를 공급받아 고용량 음극재를 최종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배터리에서 음극은 양극에서 이동한 리튬이온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데, 음극재는 배터리 충전 속도와 수명·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화학연은 기술지원, 성능·수율 향상을 위한 현장 자문 등을 수행한다. 이미혜 화학연 원장은 "기존 흑연 음극재 보다 약 5배 이상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며 "안정성도 30% 이상 우수해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희소금속 밸류체인 및 시장동향’ 주제로 강연해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지난 19일 이정환 원장이 온라인 줌(Zoom)으로 개최된 중국지역 민관합동 공급망 모니터링 협의체 세미나에서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 주제는 ‘희소금속 밸류체인 및 시장동향’으로, 그는 희소금속 종류와 밸류체인 분석, 이의 활용과 수급 현황, 중국의 정책방향 및 주요 이슈 대응방향 등을 소개했다. 강연은 중국 내 주요 광물 생산(가공) 밀집권역 중 하나인 청두 및 충칭 내 한국 관계기관과 현지 투자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희소금속은 지각 내 존재량이 적거나 생산 및 추출이 어려운 금속 자원 중에 현재 산업적 수요가 있고 향후 수요 신장이 예상되는 금속 원소를 일컫는다.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기준은 없지만, 국가별 산업 특성에 따라 약 30종 내외를 자체 분류 및 선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35종 56개의 희소금속을 선정해 이를 관리 중이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양국 모두 국가안보 전략상 중요 품목에 대한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는 시기이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중국의 일(日) 희토류 금수조치 등 희소금속과 핵심 소재를 국제분쟁의 전략적 무기
가치유 특성으로 극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초전도 신소재 국내 연구진이 고성능의 초전도 특성을 가진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박막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학교 박두선 교수, 정순길 연구교수 연구팀과 이종수 교수(경희대학교), 석재권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의 공동연구로 항공 우주 및 핵융합로 등의 극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자가치유 고성능 고엔트로피 합금의 초전도체 박막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엔트로피란 물질계의 무질서 정도를 나타내며, 극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여 최근 고기능성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고엔트로피 합금으로부터 초전도성이 발견되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고엔트로피 합금은 5개 이상의 금속 원소가 혼합되어 단일상을 이루기 때문에 균일한 박막 제작이 어려웠으며,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산업에의 활용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임계전류값을 가지는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개발과 극한 환경에서 초전도성의 안정성 유무 검증 등이 한계로 남아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탄탈럼-나이오븀-하프늄-지르코늄-타이타늄(Ta-Nb-Hf-Zr-Ti)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고엔트로피 합금을 이용하여 고품질의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주요국의 탄소중립 동향과 해외기업 대응 사례를 담은 '신(新)기후체제하, 해외기업의 대응 사례 및 기회 요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15년 파리협정 이후 변화된 탄소중립 등에 대한 해외동향을 파악해 국내 기업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회 요인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탄소중립 노력의 일환으로 RE100(2050년까지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 가입 기업이 361곳으로 늘었으며,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고서는 ▲ 주요국 탄소 관련 법·제도 현황 ▲ 글로벌 기업의 탄소중립 및 RE100 대응 사례 ▲ 국내기업의 대응 현황 및 기회 요인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12개국의 21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글로벌 제조기업 61곳의 RE100 추진 내용은 국내 기업이 RE100을 실행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