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환자에게 AI 진단 및 맞춤치료를 제시하는 정밀 의료가 현실로 다가왔다. 해외에서는 이미 의료 데이터 분석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활용하여 임상 연구에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품질을 높여 차세대 의료기술 및 의약품 연구 개발을 돕는 핵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병원 및 의료 기관 등에서 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은 아직 없어, 내년 의료 데이터 개방을 앞두고 이러한 통합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임상연구의 비용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품질까지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워크플로우 전과정을 제공하는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 ‘CRaaS' 개발을 1차 완료했다고 밝혔다. CRaaS는 흩어져 있는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으로 맞춤치료는 물론 차세대 신약개발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CRaaS는 의료 데이터 개방의 취지를 살리고 순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수집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분석·활용 전과정을 하나의 통합솔루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병원정보시스템을 비롯해 병원 내 모든
정부가 의료 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병원의 전자의무기록 표준화 독려, 정부 산하의 의료 정보 중개 플랫폼 구축 등과 더불어 병원이 데이터심의위원회만 거쳐도 가명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어 의료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보건의료 데이터를 연구 등의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가명처리 및 활용, 외부전송 등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데이터심의(이하 DRB) 시스템 ‘스마트DRB’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의료연구에는 전자의무기록을 기반하고 있다. EMR은 환자의 진료 기록을 컴퓨터에 기록해 병원 등의 의료기관이 보관하는 정보다. 환자의 개인 인적 사항부터 과거 병력, 진찰·치료·수술·입퇴원 기록, 건강검진 기록 등의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의사의 진단 보조는 물론 빅데이터 기반의 임상 연구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EMR 데이터를 외부 기관 또는 기업 등에서 활용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위원회 설치와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 라인’에 따른 데이터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등 엄격한 규제와 심의 절차가 있기 때문이다. 가명 처리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기록을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재)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건강정보 고속도로(이하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총 39개의 의료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으로 의료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개인이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진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환자 본인이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다. 현재는 진료 받았던 의료기관에서의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서 직접 방문해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환자들도 어플리케이션에서 뷰어 형태로 기록을 받아 의료진에게 공유하는 등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길의료재단(가천대 길병원) , 단국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제주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2023년 9월 1일 보직임용 발령을 공고했다. <보직임용> ▶정보화실장 정세영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ISO 정보보호 국제 인증 3종(ISO 27001, ISO 27701, ISO 27799) 획득을 기념해 지난 7일 ‘정보보호 국제 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개인정보 보호시스템, 의료정보 보호시스템 인증 획득을 기념하기 위해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BSI그룹코리아 임성환 대표를 비롯해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5월 ISO 27701의 1단계 심사를 거쳐,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된 2단계 심사를 수행해 ISO 27001, 27701, 27799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ISO 정보보호 국제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ISO 정보보호 국제 인증 3종을 획득한 것은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이다. 특히, 앞서 획득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의료정보 보호시스템 인증과 더불어 올해 국제 표준 개인정보 보호시스템 인증을 추가로 획득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가능한 ISO 정보보호 인증 모두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체계적으로 수립 및 운영되고 있으며, 세
창립 17주년, AI데이터플랫폼 기술 고도화 및 의료, 산업등 사업전략과 2025 사업비전 공개 핵심사업 중심으로 조직개편, 대전지사 헬스케어, 광주지사 에너지데이터사업 등 사업 다각화 미소정보기술이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소 플라이업 2025' 경영 목표를 소개하며 데이터 중심 사업 구조를 통한 신산업 전략을 소개했다. 미소정보기술은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으며 사업 초기부터 데이터중심의 사업을 17년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왔다. 10년 이상의 빅데이터 분석·품질·통합·시각화등을 통해 병원 및 의료기관, 기업에게 높은 신뢰를 확보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미소정보기술은 데이터 중심의 헬스케어 사업과 공공기관의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더욱 확장한 ‘데이터레이크(data lake)’, ‘스마트빅(smart BIG)’ 플랫폼 개발과 신규 데이터사업(에너지·환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IPO(기업공개)와 함께 사옥이전, 매출 매년 200% 성장 통해 2025년 1,000억 달성전략을 소개했다. 최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챗GPT등 생성AI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산·축적되고 있다. 데이터
군의관 진단지원과 솔루션 기술고도화 AI 진단서비스 군거점병원 10개소에 설치 딥노이드가 병원 간 의료영상 공유 및 인공지능 판독보조서비스를 개발 및 군 거점 병원 10개소 구축을 완료해 군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 군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격오지 등 군병원·의무부대를 대상으로 활용하면서 군장병들의 질병을 조기진단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군장병들이 군병원에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사단의무대에서 촬영한 X선,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영상’ 데이터가 가지고 다녀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의무사령부에 게이트웨이 서버를 설치해 타 병원 의료영상 데이터를 신속히 조회해 군장병들의 진료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었다. 특히 영상 판독이 어려운 사단의무대에서도 AI진단보조서비스를 통해 환자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어 군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딥노이드는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X 사업에 참여하며 AI진단서비스 고도화와 PACS시스템 연동, 시범부대 설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흉부 및 근골격 군데이터의 참조표준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가 물류 공급망 관리 분야 전문 전시회 SCM FAIR에서 통합 RFID 솔루션 기업의 면모를 선보이며, 클린 도어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SCM FAIR 2022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물류 전문 전시회로, 물류의 시작인 퍼스트마일부터 소비자에게 닿는 라스트마일에까지, 물류/유통 전 과정에 활용되는 첨단 IT 기술,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이 각종 산업에 접목되며 기존과는 전혀 다른 ‘스마트’함을 요구하고 있다. 스마트 물류 구현에 있어 RFID는 핵심기술이다. 제조업의 스마트 공장화, 스마트제조혁신에 따라 RFID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일리언테크놀로지, 통합 RFID 솔루션 제공 에일리언테크놀로지 본사는 1994년에 설립돼 100개 이상의 관련 특허 보유 등 RFID 산업 초기부터 업계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는 2007년 국내에 설립돼, 국내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RFID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응급의료포털’서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및 선별진료소 등 정보 제공 올해 추석 연휴에도 응급환자를 위해 전국 응급실 운영기관 525개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또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인 오는 10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안내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은 오는 9일 0시부터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돼 별도 알림창으로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원스톱진료기관 등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 노출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엑스큐어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22)'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한 IoT 플랫폼을 공개했다. 엑스큐어는 물리적으로 여러 곳에 배포된 심장충격기가 실시간 관리 프로그램 'RMS'를 통해 한눈에 확인 가능한 플랫폼을 선보인다. 그동안 대부분의 의료기기는 수동으로 관리해왔다. 엑스큐어는 여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 가장 긴급한 순간 활용해야 하는 의료기기의 실시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가 닳거나 소모품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엑스큐어는 그동안 주요 통신사들에 제공해온 디지털 보안 기술에서 더 나아가, 헬스케어 분야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구현해 적용했다. 정우천 엑스큐어 대표이사는 “자동심장충격기는 1분 1초가 긴급한 심장마비 환자에 적용하는 의료기기로 항상 준비된 상태로 관리돼야 한다”며 “그동안 수동적인 관리로 인해 기회비용 측면에서 비합리적인 요소가 발생해왔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엑스큐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실시간 관리가 응급 상황에 빠른 구조 응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큐어는 향후 자동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이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추종 로봇 따르고를 개발하고, 이를 물류센터와 공장, 병원, 스마트팜 등에 공급하고 있다. Q. 2021년을 돌아봤을 때 주요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나? A. 트위니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예비유니콘’에 선정됐다. 2020년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지 1년만의 일로서, 그만큼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그리고 시리즈 B 180억여원 이상을 투자 유치하는데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로봇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 인력과 영업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반면, 2020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해외시장에 로봇을 선보이고, 수출을 추진하려는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데는 아쉬움이 남는다. Q. 트위니는 인더스트리4.0, 스마트제조, 스마트공장의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나? A.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맞아 제조공장의 자동화 수요가 촉진됐다. 코로나19로 공장 내 감염자 발생 리스크를 줄이고, 인력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의 ‘2021년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1위는 ‘치매 막는 10분 통화’, 2위에는 ‘NFT 활용한 AR 보물찾기’가 선정됐다. 국가발전 오디션의 1등에게 주어지는 1억원 상금은 치매 막는 10분 통화를 설계한 16년차 직장인 이봉주 팀에게 돌아갔다. 2위는 코리아게임(중학생 윤서영 등 가족팀), 공동 3위는 우리동네 병원이 달라졌어요(세브란스 정신과 의사 김진현, 직장인 옥진호), 폐업도 창업만큼(청년쉐프 백명기), 5위, 6위는 코스싹(예비부부 김현재 등), 내 귀에 캔디(국민건강보험공단 양명진 등)로 결정됐다. 엄마, 임영웅 콘서트 한다던데, 취미가 뭘까 맞혀봐? 사소한 통화는 치매 막는 10분 통화라는 컨셉으로 효심자극 프로젝트로 불린다. 치매 첫 증상 발현 후 병원에 가기까지 2.7년이 걸리는 현실 속에서 부모님께 통화 1통으로 치매진단검사를 몰래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직접 멘토링 하기도 한 이 프로젝트는 치매 테스트 느낌도 지원내고, 전문가 지원 서비스도 선보였다.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치매를 조기 발굴해 부모님의 삶의 질 향상, 가족에게는 부담 완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최신 헬스케어 비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더 스마트하게 연결되는 병원들’ 글로벌 보고서는 응급 환자 치료 의료진들이 환자 치료 과정을 더 탄력적이고 디지털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 툴 사용을 강조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경영진의 의사 결정권자 중 89%와 의료진의 83%는 실시간 인텔리전스가 최적의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했다. 병원은 더 스마트하게 연결된 워크플로우 지원을 위해 의료 모빌리티 툴,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및 지능형 워크플로우 솔루션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병원 경영진의 3분의 2이상(67%)은 여전히 직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에 충분한 투자를 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글로벌 헬스케어 운영 리드인 크리스 설리반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의료 및 행정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결과적으로, 오늘날의 헬스케어 리더들은 의료진과 환자의 요구사항을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지능형 워크플로우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