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플랜트 설비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 문제의 예방 및 대응 방안으로 IoT 융합 디바이스가 제시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이 디바이스의 품질 향상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해 '2023 플랜트 산업안전용 IoT 융합 디바이스 실증 지원 웨비나'를 개최했습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AI 기술 개발 및 개념증명 완료...제품화 앞둬 디노티시아와 코셈은 AI 기술을 적용한 전자현미경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전했다. 디노티시아는 각종 서비스 분야에 거대언어모델(LLM) 등 온디바이스 AI 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코셈은 전 세계 40개국에 진출한 전자현미경 업체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AI 기술과 전자현미경을 접목해 촬영 시간 단축 및 영상 품질 개선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MOU는 양사가 그동안 진행한 개념증명(PoC)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화와 연구 협력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인간의 오류 가능성을 사전에 대응하고, 정밀성이 확보된 기술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양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전자현미경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될 것”며 “아울러 양사의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전자현미경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PoC 결과 기반으로 기술 제품화와 지속적인 연구 협력 공식화 디노티시아와 코셈이 지난 16일 AI 기술을 접목한 전자현미경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3년부터 AI 기술을 전자현미경에 적용해 촬영 시간 단축 및 영상 품질 개선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은 그간의 PoC(Proof of Concept)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제품화와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공식화한 것이다. 전자현미경은 전통적인 계측장비 제품으로 극도의 정확성을 요구한다. 반면 인공지능은 급격한 기술 발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 오류 가능성을 내포하며 문제 발생시 원인파악이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산업계에는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과 전자현미경 분야 최고의 기술을 가진 양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 기반을 마련했으며, 연내 상용제품을 출시하기로 협약했다. 양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금까지의 전자현미경 기술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하고, 이를 통해 시장 판도를 뒤집을 목표를 세웠다. 물리학과 인공
로보티즈 개미(GAEMI), 일본 쇼난 가마쿠라 병원서 실증 테스트 실시 지난해 5월 日 호텔서 활약 시작 “개미 알리고 일본 내 서비스 배송 로봇 시장 선도할 것” 로보티즈는 일본 가마쿠라 소재 ‘쇼난 가마쿠라 종합병원(Shonan Kamakura General Hospital)’에서 실내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실증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6일 알렸다. 이 병원은 연중무휴 응급실을 운영하는 시설로, 업무 효율 달성을 위해 개미 도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미는 해당 병원에서 문서 및 물품 배송 업무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병원 3층 원무과와 13층에 위치한 스탭 스테이션에 진료기록부를 전달하거나, 1층 편의점에서 구매한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쇼난 가마쿠라 종합병원 관계자는 “자율주행로봇이 직접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 층간 이동을 하는 것이 업무 효율 달성에 주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개미 선택 배경을 전했다. 로보티즈 개미는 이미 지난해 5월부터 일본 오사카 소재 ‘더 라이즈 오사카 기타신치 호텔(The Rise Hotel Kitashinchi)’, 나고야 소재 ‘헨나 호텔 라구나텐보스’, ‘HIS’ 등 호텔에서
오는 2025년 코스닥 상장 목표...올해 프리 IPO 라운드 앞둬 “산업용 자율주행 시장 높은 이해도 삼성증권, 주관사 선정 배경” 산업용 자율주행 업체 서울로보틱스가 삼성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채택하고 코스닥 상장 채비에 나섰다. 서울로보틱스는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자율주행 플랫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검증(PoC)을 추진 중이다. 현재 매출 30억 원, 매출총이익률 55%를 기록 중이고, 특히 매출의 80%는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오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올해 프리(Pre) IPO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삼성증권은 서울로보틱스의 목표·비전·가치에 부합하면서도, 산업용 자율주행 시장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은 미국 및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인재 확보, 기술력 강화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딥브레인AI가 한 장의 사진과 10초 분량의 음성만 있으면 2분 이내에 나와 닮은 가상인간을 제작할 수 있는 ‘드림아바타’ 솔루션을 정식 선보인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의 드림아바타는 본인과 닮은 아바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개인화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AI가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와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TTV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드림아바타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딥브레인AI는 이달 초 KB증권과 손잡고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PoC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 KB증권 사내망에 드림아바타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도에는 KB증권 직원들이 가상인간 제작 서비스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개인화 된 가상인간을 구현 및 지원하는 것은 금융권 내 최초 사례다. 실제로 실증 기간인 1주일 동안 1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해 200건이 넘는 가상인간 기반 영상을 직접 제작한 바 있다. 기존 AI 휴먼의 경우, 선정된 모델의 촬영을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뒤 딥러닝 학습 과정을 거쳐 제작하기에 구현 정밀도는 높지만, 번거로
요꼬가와 솔루션 서비스·요꼬가와 디지털·코스모석유 협력체계 구축 로봇·드론·AI 등 활용한 정유소 디지털화 도모 요꼬가와그룹 자회사 요꼬가와 솔루션 서비스, 요꼬가와 디지털이 일본 에너지 업체 코스모석유가 소유한 정유소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요꼬가와 솔루션 서비스와 요꼬가와 디지털은 컨설팅 서비스, 기업 기획, 정보 시스템, 제조 분야 시스템 설치, 유지보수 서비스 등 기업 운영 개선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요꼬가와 디지털은 지난해 7월 설립 이후 디지털 전환(DX) 솔루션과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코스모석유의 모회사인 코스모 에너지 그룹은 석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삼사는 로봇·드론·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정유소에 구축해 공장 점검 및 유지보수의 효율성의 제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들 기업은 ‘인간과 로봇, AI가 함께 일하는 정유소’를 모토로, 욧카이치·지바·사카이 등 코스모석유 정유소에 디지털 인프라 도입 및 활용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현재 코스모석유의 일본 욧카이치시 소재 정유소에서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기
OTAC 기반 OT 인증 솔루션으로 기존 UX 유지하면서 보안성도 강화 LS일렉트릭과 계약 힘입어 글로벌 PLC제조사와 PoC 완료·MVP 진행 인증 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이 생산자동화를 위한 운영기술(OT) 영역에서 통합운영 및 제어를 위한 핵심 장비인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의 사용자인증 취약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보안 스타트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센스톤은 LS일렉트릭과 함께 가장 진보된 사용자 인증기술로 알려진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이 적용된 PLC 장비를 세계 최초로 생산키로 계약한 데 힘입어 글로벌 PLC 제조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몇몇 글로벌 PLC 제조기업들과 개념증명(PoC)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그 중 한 기업과는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블루오션으로 알려진 글로벌 OT 및 PLC 장비 사용자인증 고도화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 힘입어 내년 기업공개(IPO) 계획도 순풍을 타고 있다. OTAC 기반 OT 인증 솔루션으로 보안성 강화 산업 자동화 시
SK C&C, 제조 분야 공급망 특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우수성 검증 수출 제조업 및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SK C&C가 제조 분야 공급망 벨류체인 상의 제품 탄소 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Digital Carbon Passport)’ PoC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탄소배출 규제는 유럽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국내 관련 기업들도 규제 대응 시기가 임박한 상태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지난 4월 수입품 제조 과정에서 EU가 정한 탄소 배출량 기준을 넘긴 제조사에게 배출권 인증서 구매를 강제시키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시행을 확정했다. 당장 자동차용 배터리 수출 기업들은 이르면 2024년부터 탄소발자국 정보를 공시해야 하며, 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시멘트·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도 오는 10월부터 탄소 배출량 보고가 의무화된다. SK C&C는 지난 5월 공급망 제품 탄소배출량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과 협력해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효
웹 3.0 선도기업 에이트원이 토큰증권(STO) 개념 증명 플랫폼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은 증권·금융사들의 토큰증권(STO) 사업 진출을 위한 차세대 개념 증명(PoC)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전격 출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에이트원이 개발한 STO PoC 플랫폼은 사업 시행 전 기술이 동작되는 상황을 개념적으로 검증하는 필수 솔루션으로 △토큰 증권 발행인 △계좌관리기관(발행중개사) △총량관리기관(예탁결제원) △투자자 △증권사 △장외거래중개업자 △금융사를 체계적으로 연결해 개념 검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의 PoC를 모두 제공하며, △토큰 발행 심사 △청약·배정 △발행 △유통 △소각 등 참여기관별 토큰 증권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지갑 생성 및 관리, 토큰 증권 생성·전송·소각, 캐시토큰 관리 및 정산 등 분산원장에서 제공되는 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토큰증권의 효율적인 관리·제어 경험이 가능하고 STO 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어, 시간 절약 및 리스크 최소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이트원 관계자는 “당사가 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Roche)가 국내 유망 메드테크 스타트업 6개사와 향후 사업 협력을 위한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해외실증(PoC) 사업 수행기관인 빅뱅엔젤스 주관으로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 지부와 한국 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국내에서는 이명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뉴라이브 등 6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페이 링 리앙 로슈진단 아태 지부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는 "3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로슈의 목표 달성에 혁신적 기술을 가진 한국 스타트업들과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로슈는 140.5억 스위스 프랑을 R&D에 투자함으로써 2022년 글로벌 제약사 중 R&D 투자액 1위를 기록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뉴라이브 외 비엔제이바이오파마(신약 물질 발굴), 에이블테라퓨틱스(치매 진단 및 치료), 포트레이(동반 진단 바이오마커), 팀바이오(혈액 기반 암 진단), 메디사피엔스(희귀병 유전자 분석)가 밋업 행사에 참석해 향
KT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대구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KT와 협업할 수 있는 설루션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대구 소재가 아니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KT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기술검증(POC) 및 성장지원 자금으로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KT 전담 사업부서와 KT그룹사와 매칭되어 멘토링을 제공받고 공동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KT 브리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지원 우대 혜택, KT 진행 전시회 참여 기회, 국내외 벤처캐피탈 투자와 KT그룹과 운용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지원한다. 이밖에 KT에서 운영하는 서울 등에 소재한 입주 공간, 에코온 가입, KT에서 보유한 특허의 무상 양도 기회 등도 제공된다. 대구창업허브(DASH)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KT는 "중기부 정책 방향에 맞춰 민간 주도의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지역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선정된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센스톤은 LS일렉트릭과 자동공정에서의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의 외부 위협 사전 차단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PLC의 글로벌 공통 취약점 해결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PLC는 '사람 두뇌'에 비유될 만큼 자동화 설비 핵심 기기로 꼽히지만 우리나라의 PLC장비 외산 의존도는 80%에 달한다. 1년이 넘는 납기지연 뿐만 아니라, 보안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하고, 이미 글로벌 공통적으로 노출 되어있는 위협에 취약하여 국가 기반 시설의 사이버안보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LS일렉트릭은 순수 국산 보안기술로 글로벌 특허를 300개 이상을 보유한 센스톤과 PLC 국산화에 업계 최초로 근본적인 보안 이슈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IMAR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46억달러(약 18조9500억원) 규모였던 전 세계 PLC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성장률 5.38%를 기록하며 오는 2028년에는 202억 달러(약 26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LC를 적용하는 산업에 네트워크 연결이 기본이 되는 IoT 환경이 급증하면서 사이버 공격 의한 부적절한 접근 및 인증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더 똑똑하고 효율적인 제조가 가능해졌다. AI 기술을 접목하면 완벽한 불량 검사, 폭발적인 생산성 증가가 가능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산업체 공정에 AI 응용상용화를 할 경우 85%는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AI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건 아닐까? PoC 성공이 응용상용화 직결은 아니다 설계 개발, 생산 계획, 양산 공정, 검사, 출하 등의 생산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자동설계를 통해 다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단순한 부업무인 육안검사가 줄어들고 불량원인 파악에 집중되는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웨이퍼 등 방대한 양의 품질검사를 진행할 때 사람 대신 AI를 활용하면 인건비는 줄이고 검사 정확도는 상승하기 때문에 ROI도 커진다. AI 기술은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접목만 하면 성공할 것처럼 느껴진다. LG CNS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여 건의 R&D PoC 중 다수가 성공했지만 응용상용화를 적용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즉, PoC에 성공해 기술적으로 입증이 됐을지는 몰라도 양산 단계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우리는 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노키아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5G 64TRX 무선 기반의 클라우드 vRAN의 개념검증(PoC) 및 데모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2022년 vRAN 필드 테스트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시연은 무선 네트워크 아키텍처 분야에서 노키아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또한, NADCM 등 노키아의 종합적인 인프라 솔루션을 비롯한 노키아의 설계를 토대로, 베이스밴드를 가상화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각각 독립 운영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인프라를 클라우드화된 가상 분산유닛(vDU)과 가상 중앙장치(vCU) 2개의 개별 기능으로 분할해 네트워크 유연성과 성능을 테스트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시연에서 5G 클라우드 RAN을 통한 고성능, 대용량 컴퓨팅 요구사항에 대한 민첩한 대응, 그리고 신속한 신규 서비스 출시 가능성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종관 SK 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노키아가 제공한 5G 클라우드 RAN 기술 검증을 통해 5G 무선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진화를 주도하는 SK텔레콤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탄력적이고 유연한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