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12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40억 원, 순이익 21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특히, 스마트폰 출하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7년 만에 온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이러한 수익성 회복의 배경에는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액추에이터의 핵심 공정인 SUB 내재화가 있다. 이를 통해 해성옵틱스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품질 개선 및 인력 효율화를 실현하며, 사업 구조 개선을 이루어냈다. 또한 해성옵틱스는 지난 7일 티케이이엔에스의 지분 50.1%를 인수하며 전장 사업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티케이이엔에스는 최근 국내 최대 완성차 기업과의 공동 특허를 획득한 헤드램프 제습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과 보급형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도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성옵틱스는 티케이이엔에스(TKENS) 지분 인수를 통해 전장 헤드램프 및 고성능 산업용 제습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인 해성옵틱스는 티케이이엔에스의 지분 50.1%를 인수했다. 해성옵틱스는 전장 헤드램프 및 고성능 산업용 제습제 시장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은 약 40조 원으로 헤드램프의 클레임 비중은 램프 김서림&결로가 약 70%로 압도적이다. 이러한 습기불량 문제는 헤드램프 하우징 내외부 온도차, 헤드램프 에셈블리 노화로 인한 씰 손상, 헤드램프 주변의 누수, 제조결함 등이다. 헤드램프 광원시장에서 저발열 LED램프 적용이 보편화되면서 기존 광원이었던 할로겐과 HID램프 방식대비 습기, 결로 발생률이 높아 램프 고장 및 반사경 마모 등 안전상의 문제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헤드램프의 습기제거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티케이이엔에스는 자체 개발한 헤드램프용 일체형 제습제를 자동차 1차 부품 제조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장 브랜드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티케이이엔에스의 일체형 제습제는 초음파 융착과 염화마그네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