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산업의 시계는 바쁘게 돌아간다. 미국과 중국을 둘러싼 반도체 관련 수출규제부터 확대되는 AI 반도체의 영향력, 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각국의 정책 등 다양한 현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미국, 중국 등 주요 반도체 국가들은 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발빠르게 움직이며, 판도를 좌우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역시 고도화한 기술로 무장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수행에 나서고 있다. 中 첨단 기술로 유입되는 자본 막은 美 미국이 지난 8월 9일(현지시간) 중국 첨단 기술에 대한 자본 투자를 전면 통제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올해 상반기부터 예고됐던 이 조치는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탈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이다. 이에 해당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려는 기업은 사전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투자 금지를 포함한 규제권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이 가지게 된다. 이는 중국에 있어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군사 및 정보 관련 핵심 기술에 있어 국가
전체 직원 중 약 10%에 해당하는 저성과자 위주 해고 조치 진행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미국의 수출 블랙리스트에 오른 지 한 달여 만에 직원의 10%를 내보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YMTC가 지난해 실적 평가에서 전체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저성과자들을 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 정보 사이트 치차차에 따르면, YMTC의 전체 직원은 약 6000명이며, 이에 따라 해고 규모는 수백 명에 달할 것이라고 SCMP는 설명했다. YMTC는 또한 이번 해고에서 근속 연수가 5년이 안되는 직원에게 입사 시 지원했던 주택 구매 보조금의 일부를 토해내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YMTC 해고 직원은 소셜미디어 즈후를 통해 자신이 YMTC에서 4년 넘게 일했으나 해고된 뒤 회사가 아파트를 구입할 때 지원했던 보조금 중 40만 위안을 상환하라고 요구했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회사가 해고한 직원에게 돈을 상환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동정심을 표했다고 SCMP는 전했다. 해당 해고 직원은 SCMP에 "거의 전 부서가 해고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