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가 미국 이차전지 전문회사 이오셀(Eocell)과 ‘고객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메디콕스-이오셀 합작법인(JV)의 배터리 소재, 셀, 팩의 제조 및 유통∙판매 등 이차전지 산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주제로 오는 16일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메디콕스 현경석 대표, 이오셀 알버트 주(Albert Zou) 대표, 패트릭 그레이(Patrick Gray) 총괄사장 등 양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금융기관 및 관련 산업 관계자, 기자 등을 대상으로 합작법인 소개 및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고객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서 원통형 및 각형 등 배터리셀 형태, 리튬인산철(LFP)·니켈코발트망간(NCM)·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 다양한 양극재를 조합해서 맞춤형 배터리셀을 제조 및 공급하는 것이다. 이오셀은 국내 메이저 배터리 회사에서 핵심 설계 개발 등을 담당했던 인재가 주축을 이뤄 설립된 회사다. 차세대 고용량, 고에너지셀, 급속충전 배터리 기술을 보유해, 유럽 주요 자동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현재 노르웨이 배터리 회
글로벌 시장에서 중저가 전기차를 겨냥한 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이 늘면서 LFP 배터리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을 장악해 삼원계(NCM) 배터리를 주로 만들어온 한국 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공세에 국내 산업이 잠식되다시피 어려워진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있어 왔다. 국내 태양광 셀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비중은 2018년 30% 수준에서 작년 기준 70%까지 2배 이상 치솟아 국내 부품 업체들을 어려움에 몰아넣었다. 또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한국의 디스플레이는 LCD 품목에서 저가 물량 공세를 앞세운 중국에 밀려 2021년 전체 점유율 부분에서 역전당했다. 격차는 지금도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그간 신경쓰지 않았던 LFP 배터리 개발에 대해 언급하며 LFP 배터리 대세론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만큼, LFP 배터리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 이에 본지는 LFP 배터리의 장단점을 따져보고 과연 LFP 배터리의 미래는 어떨지 전망해보는 LFP 배터리 특집 기획 연재를 진행하고 있다.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