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관계사 20곳이 오는 11일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20개사다. 지원자는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하면 된다. 하반기 공채는 이달 지원서 접수과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GSAT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은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한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지만, 작년 5월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제표준기구(ISO)의 환경 경영(ISO 14001)과 에너지 경영(ISO 50001)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수립 일환으로 ISO 인증 획득을 추진, 대외 인증 규격 중 환경 경영 및 에너지 경영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 인증은 기업이 환경 경영시스템을 통해 환경 측면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관리 및 개선함으로써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인증 규격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ISO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환경 및 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사업 성과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하드리마'의 고농도 제형(100㎎/㎖)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드리마는 류머티즘 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및 판상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아달리무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널의약품은 다국적제약사 애브비의 휴미라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정병인 상무는 "이번 FDA 허가를 통해 하드리마의 저농도 및 고농도 제품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활용한 합리적인 치료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7월 FDA로부터 하드리마의 저농도 제형(50㎎/㎖)을 허가받았으나, 현장에서 기존 제품보다 약물 투여량이 적은 고농도 제형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이 제품을 추가로 개발했다. 하드리마의 미국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 오가논이 맡는다.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를 보유한 애브비와의 특허 합의에 따라 미국에서는 2023년 7월 이후에 출시할 수 있다. 한편 하드리마는 유럽에서 바이오젠이 '임랄디'라는 제품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