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슈퍼무브·카카오모빌리티 선정…12월 시범서비스 올해 12월부터 철도, 버스, 항공, 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한번에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한국도로공사,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전국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MaaS는 철도, 버스, 항공, 택시, PM(개인형 이동수단, Personal Mobility), DRT(수요응답형 버스, Demand Responsive Transit),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등 모든 교통수단의 서비스를 통합하는 개념이다. 시범사업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해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최적경로 안내·예약·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광위는 이를 통해 기존 교통수단의 수송 효율 향상,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탄소중립 기여 등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광위는 전국 단위 MaaS를 위한 데이터 연계 기반(이하 오픈 MaaS)을 마련하는 전국
UAM, 자율주행차 등 상용화 시기에 맞춰 연계 환승 지원할 예정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4일 철도·버스를 포함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를 연계한 환승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 사업'을 공모한다. 대광위는 UAM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에 맞춰 연계 환승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선정 결과는 내년 3월말 발표된다. 지자체는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사업 규모, 연계 모빌리티의 종류, 관련 시설 배치계획을 담은 기본구상과 재원 조달방안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교통·도시계획·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사업 필요성과 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지자체의 기본계획이 타당성을 확보하는 경우 설계·공사 등 사업화 지원을 위해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026~2030)'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 등의 법
국토부, BRT 주행 가능한 ‘신교통형 전용차량 종류’ 고시 오는 6월부터 세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주행로에서 시민들이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버스가 달리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서 주행할 수 있는 ‘신교통형 전용차량 종류’를 20일 고시했다. BRT 전용주행로에서 통행 가능한 차량은 시내버스 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일반형 전용차량’과 신기술이 적용된 ‘신교통형 전용차량’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신교통형 전용차량의 종류가 이번 고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규정됐다. 우선 일반형 전용차량과 비교해 운행과 관련된 기술적 개선을 목적으로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연구개발용 차량이 해당한다. 또 시험·연구 목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국토부 장관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대중교통수단 목적의 자율주행차가 포함된다. 이외에 운행 관련 기술적 개선 및 시험·연구 목적의 기술적 개선이 적용된 사업용 자동차도 신교통형 전용차량으로 분류된다. BRT는 전용주행로에서 특정한 전용차량이 운행하는 교통체계로, 일반 승용차 등의 간섭이 적어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물리적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이에 따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일반 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 6개 노선에서 준공영제가 처음으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22일부터 경기도 김포 등 일반 광역버스 6개 노선에 준공영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대상 노선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7∼8월 사업자 모집 공고·평가와 9∼10월 협상 등 시범 사업에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우선 김포시 강화터미널에서 서울 신촌역을 운행하는 노선이 22일부터 평일·주말·공휴일 동일하게 하루 90회 운행한다. 이어 광명(KTX광명역∼인천대)·양주(덕정역∼서울역)·시흥(능곡역∼사당역) 노선이 11월 중 평일 기준 하루 40∼42회 운행한다. 12월 이후에는 용인(남사아곡∼숭례문), 이천(이천터미널∼강남역) 노선이 각각 평일 기준으로 하루 40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이용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갖춰진 신규 차량이 투입된다. 신규 차량은 기존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을 최대 54mm(800→854mm) 넓혔고 차량 대부분에 옆 좌석과 간격 조정 기능도 장착했다. 또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차량에 스마트 환기 시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금까지 수도권과 대전을 비롯한 일부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29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쓸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며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 6월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 등 관계기관과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29일부터 부산과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남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행한다. 실물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교통카드 앱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도입했으나 일부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중교통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중인 알뜰교통카드의 올해 상반기 이용자들은 월 평균 1만 4816원을 아껴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3.6%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16만4000명에서 올해 6월 23만6000명으로 크게 늘었고, 8월말 현재 26만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20%, 공공재원)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약 10%)을 제공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알뜰교통카드 사업의 올해 상반기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지난해의 경우 대중교통비를 월 평균 1만 2862원, 20.2%를 절감했던 데 비해 올해는 월 평균 1만 4816원, 23.6%로 절감률이 더 높아졌다. 특히 저소득층 이용자는 월 평균 1만 5939원, 28.9%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돼 대중교통비 부담을 대폭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얼리버드 제도’와 저소득층 범위 확대 등 올해 도입된 추가 마일리지 혜택을 받은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그동안 수도권 광역버스는 출·퇴근시간대 이용 수요가 집중되어 차내 혼잡도가 높고, 차량 만석으로 정류소를 무정차 통과하거나 배차간격이 길어지는 등 승객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지속되어 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시행하여 추진 중인 ‘광역버스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 지원사업(이하 증차운행사업)’을 추가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증차운행사업은 출·퇴근시간대 기존 운행 중인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하여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좌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으로서 소요비용의 30%를 국비로 지원한다. 대광위는 지난 6월 28일과 7월 5일부터 시흥시와 성남시의 광역버스 6개 노선에 증차운행을 개시하고, 7월 말까지 시흥시와 남양주시 2개 노선에도 증차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10개 노선을 선정하여 증차운행 중이며, 2021년 21개 노선을 신규로 선정한 후 시·도 협의, 사업계획변경, 사업자모집 등 운행준비가 완료된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증차운행을 개시해왔다. 현재 2020년 10개 노선(42회/일)과 2021년 신규 21개 중 13개 노선(73회/일)에 증차운행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