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초과학 연구 지원 강화…올해 8개교에 160억원 투입 교육부는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램프 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램프 사업은 기존 과제 중심의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이 연구소를 관리·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학과·전공의 신진 연구인력이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대학 8개교에 총 160억 원으로 1개교당 20억 원이 지원된다. 최소 6개교는 비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선정될 예정이며 지원은 5년(3+2년) 동안 이뤄진다. 선정된 대학은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해당 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기초과학 10개 분야는 ▲수리·통계과학 ▲원자과학▲천체·입자·우주과학 ▲분자수준과학 ▲나노단위과학 ▲물질·에너지과학 ▲DNA·RNA 분자생물학 ▲진화·종의 다양성 ▲지구·해양·대기과학 ▲뇌·신경과학·기초의학이다. 분야 내에서 학과·전공별 칸막이식이 아닌 ‘주제(테마)’ 중심으로 운영된다. 램프 사업의 주요 특징에 대해 살펴보면, 우선 대학의 ‘연구소 관리·지원 체계 구축’을 전제한다. 기존의 연구개발사업(R&D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2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4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총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 3800만원을 전달하고, 물리학·생리의학·화학공학/재료공학·에너지·IT 등 5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5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수학위 논문 대상에는 △수학: 시간 지연이 있는 세포 시스템의 결정론적 확률론적 수리 모델링 및 분석을 연구한 김대욱 박사(한국과학기술원) △물리: 전기전도성을 가지는 반데르발스 자성체의 자성 및 위상적 특성을 연구한 서준호 박사(포항공과대) △화학: 단결정 및 층수조절이 가능한 육방정계 질화붕소의 성장을 연구한 마경열 박사(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 cas9 변이체와 base editor 검증을 연구한 김나혜 박사(연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원자 및 미세구조 공학 설계를 통한 리튬 이차전지용 층상계 Ni-rich 양극소재 성능 향상을 연구한
과학기술이 곧 힘인 시대다. 미국과 중국을 위시한 과학 선진국가들은 AI, 양자역학 등 차세대 과학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국정 운영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앞서 발표한 정책 공약을 통해 과학기술 선도국가를 이룩하기 위한 방안을 공개했다. 과학기술 5대 강국 향한 키워드 '초격차 '초연결 'AI 혁신'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 5대 강국에 들어가기 위해 국가 난제 해결에 정부 R&D에 집중 투자하고,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직면한 국가 난제로는 감염병, 미세먼지, 저출산, 탄소중립, 고령화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디지털(AI,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에너지, 모빌리티, 뿌리기술 등 국가전략기술에도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는 관련 분야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개발과 시장 진입 관련해서는 2022년말까지 규제 일몰, 신규 비즈니스는 규제 샌드박스를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