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조주완 CEO는 개회선언을 통해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 CEO는 의안 승인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 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장인 조 CEO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
오픈AI 기업 가치, 1년 사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망돼 오픈AI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16억 달러(2조976억 원)를 돌파했다고 정보통신(IT) 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22년 연간 매출 2800만 달러의 57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월평균 매출이 1억3300만 달러에 달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중순 연간 매출을 13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2개월 반 만에 20%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오픈AI에선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의해 쫓겨난 뒤 5일 만에 복귀하는 등 심각한 혼란이 발생했음에도 매출은 늘었다. 오픈AI 매출 급증의 1등 공신은 2022년 11월 출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다. 샘 올트먼 CEO는 챗GPT 주간 이용자 수가 약 1억 명에 달한다고 지난해 11월 밝힌 바 있다. 오픈AI는 월 20달러에 개선된 버전의 챗봇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챗GPT 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부 경영진은 오픈AI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3배를 넘는 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1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관측되고
상장 시 스페이스X, 바이트댄스 다음으로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될 수도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오픈AI가 기업가치를 86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직 직원이 보유한 주식들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이 같은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오픈AI는 잠재적인 투자자들과 공개매매인 것으로 알려진 거래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오픈AI는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와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쉬인을 제치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이 된다. 다만, 일부는 매각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고 조건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오픈AI가 기업가치를 800억∼900억 달러로 산정하고, 미 실리콘밸리의 투자자에게 수억 달러 상당의 기존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다. 지분 49%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매각이 이뤄지면 막대한 평가이익을 얻게 된다. 한편,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그렉 브록만 사장이 이끄는 오픈A
KT가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우선 KT는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영섭 신임 대표는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오랜 기간 ICT 업계에 몸 담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T를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KT의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지속 성장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섭 신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사내이사에는 KT 네트워크부문장 서창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서창석 신임 이사는 KT 유무선 통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고품질의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운용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KT는 이 외에도 경영계약서 승인과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의
정보입력으로 기업 매도가 제시 및 시장 실거래가 반영 피봇브릿지가 기업가치 시뮬레이터 e-Valua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Valuation은 경영권이 평가 대상이다. 경영권 이관을 수반한 최대주주의 주식양도 시 매각 당사자가 받게 되는 매각 대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시장 시세를 반영하는데, 기업도 주식·부동산 시세 등 시장 영향을 고려해 별도 수식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평가요소의 가중치를 주기적으로 보정한다. 또 상장기업·비상장기업 간 평가 기준 합치와 비상장기업의 주관적 평가 배제를 위해 산업 테마·지위·지식 재산 등 평가요소를 추가해 평가를 실시한다. 피봇브릿지 관계자는 e-Valuation은 앞선 모든 평가 과정을 2~3분 안에 진행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김태섭 피봇브릿지 대표 컨설턴트는 “기업가치평가는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어 정확한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e-Valuation은 쉽고 빠르며, 특히 시장 실거래가를 반영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재원 조달 쉽지 않자 직접 투자로 정면돌파…배터리 사업 가속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자회사 SK온에 2조원을 투자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시장 유동성이 위축되며 투자 재원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직접 투자를 결정하며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은 SK온에 총 2조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내 1조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1조원은 내년에 출자할 예정이다.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도 SK온에 연내 8000억원의 출자를 진행한다. SK온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7조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또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9년 9위에서 3년 만에 5위로 상승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온이 고객사로부터 확보한 수주잔고만도 1600GWh(기가와트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조원 규모다. 현재 SK온 연 매출의 수십배에 달하는 액수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빠른 성장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SK온은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
'2023 직원 경험 트렌드 보고서' 발표 직원의 기대 충족 여부가 근속 의향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커 퀄트릭스가 한국 근로자들의 업무 만족도 및 직원 경험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퀄트릭스는 사원 및 중간 관리자 709명, 임원 및 경영진 등 상위 관리자 292명을 포함해 총 1001명의 한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 직장에 대한 만족도와 직장과의 관계 변화가 일의 미래에 미치게 될 영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퀄트릭스 2023 직원 경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인력 부족 사태와 2023년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직원 경험의 격차는 인재를 유치 및 유지하고, 지원하는 역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퀄트릭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임원 및 경영진 등 상위 관리자 그룹은 절반(49%)이 직장에 대한 기대가 충족된다고 답한 반면, 사원 및 중간 관리자 그룹은 27%만이 직장에 대한 기대가 충족된다고 답했다. 사원 및 중간 관리자 그룹은 주요 항목에서 상위 관리자 그룹보다 낮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복지, 몰입도, 포용성, 근속 의향 항목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급여
온마인드 기업가치 1년만에 1.5배 상승 하나은행, 디지털 금융 가속화 위해 버추얼 휴먼 주목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회사 출범 후 최초로 투자한 3D 버추얼 휴먼 제작회사 온마인드가 하나은행으로부터 2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투자로 온마인드의 지분(신주 발행) 6.25%를 확보했다. 온마인드의 기업가치는 1년 만에 1.5배로 증가했다. 온마인드가 하나은행으로부터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300억원이다. 지난해 11월 SK스퀘어 투자 당시 온마인드 기업가치는 200억원이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버추얼 휴먼에 주목하고, 온마인드의 전략적 투자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하나은행의 합류로 온마인드의 버추얼 휴먼 협업 생태계가 기존 SK스퀘어·SK텔레콤의 'ICT', 넵튠의 '게임'에 이어 하나은행의 '금융'까지 대폭 확대됐다. 전 세계적으로 AI 뱅커, 버추얼 애널리스트 등 가상인간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제공이 활발해졌다. 하나은행도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I 뱅커, 라이브커머스 모델, 은행 지점 내 키오스크 디지털안내원 등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에서 버추얼 휴먼을 활용할 계획이다.
1000억원 이상 기업은 435개사…블록체인 기업가치 12.6배 급증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7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276조 23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7226개 중 기업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5556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5556개사 중 상장·회수된 기업 등을 제외하고 투자를 유지 중인 비상장기업 4453개사의 기업가치는 173조 9658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 유지 중인 비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약 174조원은 지난해 말 기준 코스닥 상장기업 전체 시총 446조 2970억원의 약 39.0%이다. 이는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시총 12조 4000억원)의 약 14배에 달하는 것이자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시총 467조 4000억원) 다음으로 높고 2위인 SK하이닉스(시총 95조 4000억원)보다 1.8배 큰 규모다. 투자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를 규모별로 살펴보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이 435개사(7.8%), 1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기업이 2532개사(45.6%), 100억원 미만 기업이 2589개사(46.6%)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딥브레인AI는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총 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금번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는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노앤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포스코기술투자, L&S벤처투자, 산은캐피탈도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구주가 일부 포함됐다. 딥브레인AI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2,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딥브레인AI는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음성 합성 원천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명실공히 AI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딥브레인AI는 최근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 인간을 만들어내는 AI 휴먼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 역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AI은행원, AI튜터, AI아나운서, AI커머스 등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며 여러 분야에서 기업의 시장성과 기술 혁신성을 증명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