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3일부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범 운영되는 점포는 김포공항, 영등포, 동대문 등 내·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의 GS25, GS더프레시 10여 곳이다. GS리테일은 엔데믹 이후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금융 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키오스크는 통합 외화 관리 서비스 '버디캐시'를 운영하는 우디가 개발했다. 달러, 엔화, 유로 등 15개국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고 원화는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 등 4개국 외화로 환전할 수 있다. 특히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 가능해 GS25 상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해외여행 확대 추세에 따라 환율 우대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GS리테일은 5일부터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모집 분야는 편의점 사업부 GS25와 슈퍼 사업부 GS더프레시의 영업관리와 점포영업 직무로, 총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한다. 오는 19일까지 GS리테일 채용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접수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와 면접 등을 거친다. GS리테일은 이번 공채에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인재 발굴을 위해 'MZ세대 면접관'과 메타버스 설명회를 도입했다. 4∼7년차 직원 중에서 선발된 MZ세대 면접관은 1차 실무진 면접에 참여한다. 또 15∼16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연다. 백승종 GS리테일 인사운영팀 채용 담당자는 "MZ세대 지원자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MZ세대 면접관을 전면 배치하는 등 채용 시스템 혁신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GS리테일은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의 누적 매출이 2천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리얼프라이스는 상품력이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제조업체 상품을 발굴해 일반 상품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2017년 GS더프레시를 통해 출시됐다. 21개 업체의 35개 상품으로 시작해 지난달 말에는 누적 106개 업체 663개 상품이 리얼프라이스로 판매됐다. 출시 첫해 63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46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로 인해 상반기에만 28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올 한해 5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연말까지 초저가 상품 수를 100여개 이상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 마케팅운영팀장은 "리얼프라이스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우수 강소업체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착한 브랜드로 지속해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GS리테일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비-링크'(b-link)를 개발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비-링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식품이나 공산품 등 특정 상품의 생산, 유통, 소비까지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농산물의 경우 생산지, 수확시기, 보관 방법, 유통경로, 유통과정 등을 블록체인에 올리고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 등 누구나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2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 명품 구매 플랫폼 '구하다'에 투자한 뒤 협업을 통해 비-링크를 개발했다. GS리테일은 비-링크를 범용 서비스로 정식 출시하면서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고객들은 돼지고기 상품 라벨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원산지와 축산이력번호, 가공업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농가와 직거래한 지역농산물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업체인 '미스터아빠'도 비-링크를 이용해 일부 무농약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장, 무농약 인증, 가공업체 정보 등을 제공한다. 정재욱 GS리테일 라이브커머스사업부문장은 "비-링크는 수박부터 목걸이까지 모든 종류의 상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