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는 지난해 조달청과 공개SW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최초로 체결한데 이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국방기술품질원과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큐브리드는 지난해 9월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이 구축한 IT 상품·서비스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 디지털서비스몰에 공개SW 부문 최초로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 후, 12월에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오픈소스 DBMS 납품을 시작했다. 공개SW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는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등에서 같거나 비슷한 종류의 용역을 수요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하는 계약제도다. 현재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공개SW 부문에는 운영체제 2종, 데이터베이스 1종 3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국내 오픈소스 대표기업으로서 국방기술품질원과의 계약을 통해 공개 SW 다수공급자계약의 문을 열게 됐다"며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MAS 제도를 통해 공개 SW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시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브리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해 제품 완성도와 신뢰성을 인증 받고 정
“국방품질 혁신활동 지속해 K-방위산업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 항공우주 통신 업체 제노코가 이달 28일 개최한 ‘2023 국방품질경영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국방품질경영상은 방산산업 품질경영을 도모하고, 우수 품질경영 제품을 확산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지난 2004년부터 3년 주기로 개최해 국방기술품질원이 심사를 통해 우수 기관 및 기업을 선정한다. 국방품질경영상 심사항목은 전략적 리더십, 프로세스 관리, 자원관리, 공급망 관리, 국방품질경영 성과 등으로 구성됐고, 이와 함께 문서심사·현지실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우수 기관 및 기업이 선정된다. 올해는 국방품질 4.0 시대에 발맞춘 품질경영 문화 확산 도모를 위해 품질 4.0 추진 평가모델이 새 심사항목으로 추가됐다. 이번에 국방품질경영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제노코 관계자는 “국방품질 혁신활동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K-방위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0월 5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개토-Ⅲ Batch-Ⅱ 선도함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은 함정의 첫 블록을 건조용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공정으로, 함정 건조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기공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중 선도함으로,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8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10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해 올해 2월 건조에 착수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무게 8,100톤으로, 국내 구축함 중 최대 크기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과 대비해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통합소나체계(ISS, Integrated SONAR System)를 탑재해 대잠(對潛) 작전을 포함하여 작전능력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또 이지스 전투체계와 더불어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공 미사일,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의 무장이 탑재되고,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적외선 탐지·추적장비, 전자광학 추적장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차, 유도탄, 탄약 등 방위산업 제조공정에 로봇 보급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17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로봇·방산 분야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방위산업 분야 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부, 방위사업청 출연기관인 로봇산업진흥원과 국방기술품질원, 유관 단체인 로봇산업협회와 방위산업진흥회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방위산업 분야 로봇 활용 공정 및 수요기업 발굴, 기술 및 기업 지원, 로봇기업과 방산기업 간 정보 교류, 공동사업 기획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그간 방위산업 분야는 다품종 소량생산, 수작업 위주의 공정 등으로 인해 로봇 활용이 미흡했다. 또한 다양한 업종과 공정으로 구성돼 있어 로봇을 확산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로봇 활용이 미흡한 뿌리산업 등의 공정을 대상으로 개발해 보급 중인 로봇 활용 표준공정 모델을 방위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2019년부터 개발·보급을 추진 중인 뿌리·섬유·식음료 분야 108개의 표준공정 모델과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한 항공·조선·바이오·화학 분야 27개의 표준공정 모델을 방위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