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하이닉스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온라인 자가평가'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자가평가가 최근 중요성이 커지는 공급망 내 ESG 영역의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협력사의 ESG 관리 역량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4개 영역이고 평가는 협력사의 자가평가와 현장평가, 결과 활용 등의 단계로 진행됐다. 온라인 자가평가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3분기에 진행된 이번 평가에는 SK하이닉스 1차 협력사의 약 89%가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평가 결과 하위 10% 이내이거나 주요 ESG 이슈와 연관된 업체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현장평가를 수행하며, 업체별로 결과 분석 보고서를 전달해 주요 개선과제 이행과 모니터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ESG전략 담당 이방실 부사장은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 ESG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평가 실시를 통해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강화해가겠다
‘대한민국ESG메타버스포럼(KEMF)’ 출범...대한경영학회 포함 50여단체 10만여명 참여 대한경영학회를 포함한 53개 학회·연구소·협회·기업 등이 ESG와 메타버스 발전을 위해 손잡는다. 대한민국ESG메타버스포럼(KEMF) 업무협약식이 오는 18일 서울 금천구 소재 한국휴머노이드사업협동조합에서 개최된다. 대한경영학회와 52개 협회·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ESG와 메타버스를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위기 극복,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발전 전략으로 평가하고, 그 방향에 동참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ESG메타버스포럼은 크게 ESG를 추진하는 ‘ESG연구회’와 메타버스를 추진하는 ‘메타버스연구회’로 나뉠 예정이다. 대한경영학회 문형남 학회장은 "53개 학회·협회·기업·기관 대표들이 모여 10여만 전문가 회원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ESG메타버스 포럼 출범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ESG와 메타버스를 민간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려고 하는 학회·협회·기업·기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협조와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ESG메타버스포럼 참여 기관 53개(가나다순) 연구소/협회 (사)대한경영학회, (사)지속가능과
에듀테크 기업 '뉴인'이 법무법인 '원'과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 온라인 교육 서비스 ‘ESG KNOW & HOW’를 1월 17일 론칭한다. ESG KNOW & HOW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ESG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뉴인의 기업 교육 솔루션 ‘터치클래스’에서 제공되며, 모바일 앱에 최적화한 환경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바로 학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ESG KNOW & HOW는 법무법인 원 ESG 센터가 직접 내용 개발에 참여해 ESG 관련 법률 자문·교육 노하우를 반영, 내용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ESG 경영 사례를 기반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ESG 전문가와 학습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SG 관련 질문을 학습자가 댓글로 남기면, ESG 전문가는 이에 대해 답변한다. 또 매월 ESG 전문가가 라이브 강의를 진행해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학습 통계 데이터가 제공돼 앞으로 ESG 평가에 활용할 수 있고, ESG 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롯데케미칼은 12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등급이 2020년 BB에서 2021년 BBB 등급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MSCI ESG 등급은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평가하는 것으로, C에서 AAA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평가에서 여수공장 CCU 파일럿 설비 구축, 수소 성장 로드맵을 통한 저탄소 대체 에너지의 사용 및 이에 관한 청정기술 투자 등 탄소배출과 청정기술 기회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경관리시스템(EMS) 구축, 전 사업장 ISO14001 인증 획득,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국제적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가해 공개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인정 받았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2월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사업 확대를 위해 ESG경영전략 ‘Green Promise 2030’ 이니셔티브를 도입하여 친환경 사업 방향성 설정 및 추진과제 구체화했다. 친환경사업 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포스코가 최근 ESG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 설립된 VBA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VBA는 2019년 출범한 글로벌 기업 연합체로,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고 이를 회계에 반영하는 글로벌 표준 개발을 목표로 한다. VBA는 유럽연합이 기업 활동의 환경 영향을 측정·공시하는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녹색회계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하는 등 ESG 표준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의장사인 독일의 바스프를 비롯해 BMW, 보쉬, SK 등 24개 글로벌 기업들이 VBA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포스코가 철강사로는 세계 최초 VBA에 합류했다.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한 후 2019년부터 기업시민 실천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해 관리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용 ▲수익 ▲탄소 배출량 ▲탄소 감축 성과 4가지 관점에서 환경과 기업 활동이 상호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생산공정별 탄소 배출량과 친환경 철강제품의 탄소 저감 성과를 분석,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포스코는 VBA 가입을 통해 ESG 글로벌 표준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VBA 측정체계 및 방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신년사’를 전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공동명의의 신년사에서 “지난해 팬데믹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투자를 늘려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먼저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우리가 하는 사업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한 뒤 “선두 사업은 끊임없는 추격을 받고, 도약해야 하는 사업은 멈칫거리고 있다”며 “2022년 우리는 다시 한번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경직된 프로세스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문화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개인의 창의성이 존중받고 누구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는 민첩한 문화로 바꿔가자”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새해 화두로 고객 우선, 수용의 문화, ESG 선도 등을 제시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고객을 지향하는 기술의 혁신은 지금의 삼성전자를 있게 한 근간이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은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달 22일 ESG 시대에 경제 견인과 산업기술혁신을 선도할 2022 KIAT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했다. 10대 유망산업은 △전기·수소차 충전 △그린 배터리 △메타호스피털(Meta-Hospital) △DTC(Direct to Customer) 건강관리 △스마트 물류로봇 △몰입형 가상환경 △AI 에듀테크 △그린수소 플랫폼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KIAT 10대 유망산업은 기술 또는 이슈 중심의 예측과 다르게 산업에 초점을 맞춰 선정한다. 작년에 최초로 추진했으며 올해가 두 번째 발표다. 올해는 특히 ESG 부상이라는 메가트렌드에 주목했다. ESG 시대에 산업의 변화 요인이 되는 기반 기술을 도출하고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등 주요 이니셔티브의 지표를 요인분석에 활용하였다. KIAT는 앞으로도 메가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매년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산업별 지원전략 및 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올해 10대 유망산업은 ESG 시대에 주목해야 할 산업으로 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탄소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저탄소‧무탄소 선박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정부는 조선분야도 고탄소 원료 대체, 생산공정의 탄소 저감, 다배출설비 전환, 재사용‧재생이용‧재자원화 등 산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D 4대 전략별 세부과제를 발굴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조선업계는 1일 울산에서 제2차 조선산업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하였다. ’2차 위원회‘는 보다 본격적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선업계가 추진해야 할 ’핵심기술개발 전략‘ 등의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산업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문형 생산방식의 수주산업인 조선업의 특성상 여느 탄소 배출 업종 못지않게 친환경화 및 생산과정의 탄소중립에 대비할 시급성과 필요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그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선주들의 선박발주 기준이 ‘비용에서 환경과 기술로’ 옮겨가는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 조선업계가 가진 고부가선박‧친환경선박 기술력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탄소중립이 도
기계업계는 6월 29일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제2차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계업계는 지난 4월 2일, '기계산업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식'을 통해 탄소중립에 동참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공동의 과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계업계가 향후 추진할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최형기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 위원장·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기계산업이 제조업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계산업이 다른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 에너지 전환 분야 등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계산업 탄소중립 시나리오 산업연구원 박상수 연구위원은 우리 기계산업이 조립공정 중심의 산업 특성상 전기 사용에 의한 간접배출이 90% 이상으로, 추가적인 탄소배출 감축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기계산업의 탄소감축 수단으로 제시한 가열·열처리 연소효율 개선, 설비 에너지원 전환, 폐열원 활용 기술 등이 제조업 전반에 공통으로 적용되므로 관련 연구개발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