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신제품, 솔루션 사업으로 13년간 연평균 18.4%씩 고도성장 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와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산업용 카메라 분야 매출 성장 주도 뷰웍스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5% 증가한 1,93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뷰웍스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신제품인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와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가 전년대비 32%가 늘었고, 산업용 카메라 분야에서는 골프 열풍을 타고 골프 시뮬레이터용 카메라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47% 성장하며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이로써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이후 22년간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특히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연평균 18.4%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런 고성장의 비결은 지속적인 신기술,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덕분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2020년 창립이래 최대 투자인 약 350억 투자를 단행하여 연면적 8333㎡ 규모의 제조 및 연구시설인 화성 사업장을 개장하며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했다. 경영진의 선제적 투자 결정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뷰웍스는 라만 분광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질병의 진단 표적 물질을 연구하고 있는 모던밸류에 대해 유상증자 참여 지분 17%를 확보하고 2대 주주 지위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확보로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뷰웍스는 진단장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라만 분광기술은 레이저가 시료를 비추게 되면 산란하는 라만 산란광을 이용하여 분자의 종류를 알아내는 기술로 다양한 분자진단, 약물 및 암 치료 모니터링뿐 아니라 현장 진단용 광학 진단기기나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뷰웍스가 지분을 확보한 모던밸류는 타겟 정량이 가능하며 재현성 높게 라만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는 나노구조체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뷰웍스는 여기에서 나온 극미세 신호를 안정적으로 감지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초정밀 라만신호 검출 현장검사(POCT) 시스템을 모던밸류와 공동개발 중이어서 이번 개발이 마무리되면 이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가 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PCR 검사가 현재 가장 빠르고 정확한 체외진단기술로 알려졌지만 유전자 증폭 시간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