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 노력 SK텔레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넷제로(Net Zero)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의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높은 대역의 주파수 이용을 위한 기지국 장비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넷제로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SKT는 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T는 이미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으나, 현재 넷제로 이행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나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통한 조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2050년 우리나라 전력 수요가 지난 2018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신 분야에서도 5G 이동통신 고도화와 6G 진화 과정에서 운용하는 통신장비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 1만3000여개 CDP 참여기업 중 1.6% 획득한 최고 등급 RE100 가입, 네트워크 전력 절감 등 ESG 성과 인정 SK텔레콤이 글로벌 비영리 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이하 CDP)가 발표한 '2021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영국 소재 비영리 기구로, 기후 변화, 물 안정성, 산림 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는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CDP는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등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데 SK텔레콤은 기후변화 부문에서 전 세계 1만3000여개의 참여기업 중 약 200여개 기업(1.6%)만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