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기술 인력 확보와 신사업 위한 기반 마련에 투자될 것으로 보여 시큐센이 7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시큐센은 이달 말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상장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에서 20일과 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2,000~2,400원이며, 공모규모는 39~47억 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194만8000주로, 신주 100% 모집이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금융,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세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시큐센이 가진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등의 기술력과 수많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성장 가속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큐센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특허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을 통해 AI 기반 바이오 인증 및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 매출액의 경우 지난 2022년 기준 2년 만에 45%
아이티센 자회사 시큐센이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을 금융 업계에 확대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큐센은 생체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오픈한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에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보험사를 비롯해 금융권 기업에 추가 공급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시큐센은 신한은행에 안면 정보와 손바닥 정맥 정보를 이용한 본인확인과 은행 업무를 위한 통합인증 플랫폼을 구성한 바 있으며, 작년말 적용된 AI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ew SOL App를 2월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하나은행과 ‘안면인증 기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정성과 편리성을 인정받아 금융권 인증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에서 올 상반기에 발표 예정인 ‘금융사기 예방’ 관련 권고안을 통해 비대면 금융업무 처리의 본인 인증 과정에서 얼굴 인식 수단 도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시큐센의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큐센은 AI 기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환경의 생체인증, 핀테크 모바일 보안, 대면·비대면 디지털 채널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도화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메사쿠어컴퍼니, ㈜슈프리마, ㈜시큐센과 ‘얼굴인증 기반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과 파트너사가 얼굴인증 기술 및 관련 인프라를 활용하여 온라인에서만 주로 이용하던 인증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바이오 인증 인프라 보유 국내 선도 기업인 파트너사들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얼굴인증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기술적 협업과 얼굴인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하나은행에 등록된 얼굴인증 정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출입, 무인결제 등 다양한 이용자 관리 서비스가 한꺼번에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용자는 단 한번의 얼굴인증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얼굴인증 서비스가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 패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에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은행권 최초로 얼굴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는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