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용인 등에 조성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전담반(TF)을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TF' 발족식을 열고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4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경기 용인·평택, 경북 구미, 충북 청주 등 7곳에 조성 예정인 국가첨단전략산단에 대한 전력공급 계획을 심의한 바 있다. 정부는 7개 특화단지에 총 15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 공급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특화단지별 전력공급 계획을 짰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용인 특화단지에는 10GW 이상의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설비 신설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부는 2037년까지 산단 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통해 3GW를 공급하고, 서해안 초고압 직류망 등 장거리 송전선로를 통해 2037년 이후 7GW 이상을 확보해 공급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제정해 전
성남시, 올해 하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특구 지정 요청할 계획 경기 성남시는 5일 시청에서 반도체 및 바이오 관련 산·학·연 10개 기관과 '성남 시스템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육성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는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 주요 거점 기술 핵심 기관을 기반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 공간을 연구개발 특구로 육성하는 제도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기관과 지역이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각종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협약 참여 기관은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원, 성균관대, KAIST, 가천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이다. 현재 전국 14개 지역이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 헬스 등 특화 분야의 강소특구로 지정돼 있는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는 지정된 특구가 없다. 시는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가천대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2개 기관을 기술 핵심 기관으로 지정해 판교 1·2·3 테크노밸리와 성남 하이테크밸리, 야탑 밸리 등을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차량용 반도체는 어떤 제품보다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완성차 업계에 뼈아픈 타격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대부분 정상화했으나, 제품이 갖는 가치는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증가하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수요와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의 전환은 차량용 반도체 생산량과 시장 확대를 담보한다. 이에 주요 국가 및 기업은 차량용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펼쳤다. 팬데믹 이후 지칠 줄 모르는 성장세 시스템 반도체로 분류되는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센서, 엔진, 제어장치 및 구동장치 등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필수 요소다. 차량용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사건은 단연 코로나19였다. 반도체 공급망을 마비시켰던 팬데믹 기간은 완성차 기업에 있어 그야말로 보릿고개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역시 반도체 수요 부족 현상을 장기화하는 요인이 됐다. 이후 주요 기업들은 다시 발생할지 모를 공급망 마비에 대비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리벨리온, 내년 하반기에 리벨 개발 계획 마칠 것 밝혀 리벨리온이 삼성전자와 거대언어모델(LLM)에 쓰이는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리벨'을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리벨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을 이용하며, 삼성전자의 고사양 메모리 칩 'HBM3E'를 탑재한다. 특히 회사는 인공지능 반도체의 설계·제조는 물론, 레이아웃 설계와 검증까지 모두 국내 기업의 손을 거친다는 점에서 의의를 뒀다. 리벨리온은 내년 하반기께 리벨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의 성공적인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대한민국 제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응용처별 최신 반도체 설계 현황과 비전 공유 및 이미지센서 등 발표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에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초지능화(Hyper-Intelligence)·초연결성(Hyper-Connected)·초데이터(Hyper-Data)를 가능하게 할 주요 응용처별 최신 반도체 설계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사와 파트너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분야 글로벌 전문가, 석학들과 함께 생성형 AI·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박용인 사장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하는 생성형 AI가 올해 가장 중요한 기술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더 고도화된 기반 기술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성능 IP부터 장단거리 통신 솔루션, 인간의 오감을 모방한 센서 기반 ‘시스템LSI 휴머노이드’를 구현하며 생성형 AI에서 더 발전된 ‘선행적 AI(Proactive AI)’ 시대를 열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AMD(Advanced Micr
"반도체 산업이 침체기를 지나 안정적 성장세로 돌아설 것" 반도체 불황 여파로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작년보다 15%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장비 투자액이 올해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840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작년보다 15% 감소한 것이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15% 반등한 9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SEMI는 전망했다. 올해의 경우 반도체 수요 둔화로 장비 투자가 줄었지만, 내년에는 고성능 컴퓨팅(HPC) 및 메모리 부문의 반도체 수요 회복에 힘입어 장비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SEMI는 분석했다. SEMI는 "반도체 산업이 침체기를 지나 안정적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파운드리 부문 장비 투자액은 작년보다 1% 증가한 490억 달러로 예상된다. 내년 파운드리 장비 투자액은 올해보다 5% 증가한 51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메모리 분야 장비 투자는 작년보다 46% 급감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65% 증가한 2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SEMI는 전망했다
'모두를 위한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엣지 AI 기술’에 대한 주제로 발표 진행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인공지능 하드웨어 & 엣지 AI 서밋(AI Hardware & Edge AI Summit, 이하 AI 하드웨어 서밋)’에 참가해 자사의 저전력 AI 반도체의 성능을 현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이 총출동하는 이번 AI 하드웨어 서밋에는 김녹원 딥엑스 대표가 연사자로 참여하며 또 다른 연사자로는 랜딩 AI의 앤드류 응 교수, 텐스토렌트 CEO 짐 캘러 등이 있다. 그 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인텔, AMD, 퀄컴 등 100여개 넘는 빅테크 기업도 참여해 AI와 엣지 AI에 특화된 하드웨어의 기술 동향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딥엑스는 AI 반도체 기업 사이에서 자사가 확보한 초격차 기술인 엣지 AI 응용을 위한 최신 AI 알고리즘 지원, GPU 수준의 높은 AI 정확도 제공, 전력 대비 성능 효율 보유, 다양한 AI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4개의 토탈 솔루션 제공, 제조 단가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스마트 가전 등에 적용 가능한 실시간 데모도 선
관악아날로그, 다모아텍, 보스반도체, 알파솔루션즈, 원세미콘 선정돼 삼성전자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 국내 팹리스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29일 '팹리스 챌린지' 대회를 열어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 5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팹리스 챌린지 대회'는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유망 팹리스를 함께 선정하고, 선정된 팹리스에게 삼성전자가 시제품 제작기회(MPW)와 기술지원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관악아날로그, 다모아텍, 보스반도체, 알파솔루션즈, 원세미콘 등이다. 중기부는 각 기업에 최대 1억 원의 개발 비용을 지급하고, 삼성전자는 시제품(MPW) 제작 공정과 공정 기술을 지원한다. 팹리스 챌린지 대회는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반도체 산업 도약을 위해 우수 팹리스 기업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중기부는 유망 팹리스 육성과 팹리스·파운드리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팹리스와의 상생을 위해 작년부터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에 정례적으로 참석해 국내 팹리스 기업의
내년 7월까지 타당성 조사 거쳐 신규 철도망 최적 노선 검토할 계획 경기 용인시가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죽전, 마북, 동백을 거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까지 이어지는 지선 신설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신분당선 동천∼남사 구간 신규 철도망 구축을 위한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 7월까지 1년간 이어지는 용역을 통해 신규 철도망 최적의 노선을 검토하고, 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당초 동천역에서 용인경전철 동백역까지 계획한 노선 신설을 2042년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고려해 남사까지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잇는 철도 노선 신설은 이상일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항이었다. 이번 용역은 신분당선 동천∼남사 구간 신설 계획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오는 12월 경기도가 발표 예정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용인경전철 동백역에서 신봉역까지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신분당선 지선 계획과 합리적인 연결 방법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공
일반투자자 청약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 27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에이엘티(ALT)가 14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6700∼2만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엘티는 국내외 1937개 기관이 참여해 수요예측 경쟁률 1835.7대 1을 기록했다.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이 에이엘티의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7∼18일 진행되며 납입과 환불 절차 등을 거친 뒤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기업으로 알려진 에이엘티는 ISO9001 인증 및 우량기술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대외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에이엘티 사업 분야는 DDI 테스트, CIS 테스트, PMIC 테스트, Ring Cut(Rim Cut), Recon 등이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KT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운영하는 시스템반도체 수요 연계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콤파스)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콤파스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가 있는 기업과 반도체 기업을 연결하고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비 50%, 최대 1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T와 리벨리온은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아톰의 성능을 개선하고 초거대 AI 모델에 최적화된 아톰 플러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와 KT클라우드, 리벨리온은 지난 5월 아톰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도권 전기 25%' 반도체클러스터…정부 "초기 발전력 확보" 수도권 전체 수요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전력을 쓰게 될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정부가 적기에 발전 능력을 확충, 기업 입주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전력을 쓸 수 있게 보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태옥 한국전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회의에서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송전망 보강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산단 조성 초기에 필요한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발전력을 우선 신설하고, 이후 장거리 송전망을 보강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일대 또는 비교적 인접한 곳에 새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는
메모리 빅3 중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10위 밖으로 밀려나 메모리 반도체 불황 여파로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에서 인텔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89억2900만 달러로 작년 1분기보다 55.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연간 기준으로는 세계 반도체 매출 1위에 올랐으나, 분기별로 보면 작년 3분기부터 3분기 연속 인텔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인텔의 1분기 매출은 111억3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37.5% 줄었다. 특히 메모리 시황 악화로 기존에 10위 안에 있던 '메모리 빅3' 중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3대 메모리 제조사 중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에 시스템 반도체를 포함하는 삼성전자는 2위 자리를 지켰다. 옴디아는 "지난 3분기 동안 메모리 시장 침체가 시장 점유율 순위를 재조정했다"며 "1년 전 매출 상위 5개 반도체 기업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곳이 메모리 기업이었으나 삼성전자만 10위권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매출 순위에서 인텔과 삼성에 이어 퀄컴(79억4200만 달러), 브로드
대전시-신주시, 과학기술 분야 교류 협력 합의서 체결 이장우 대전시장이 해외 공무출장 이틀 차인 15일 대만 신주시와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인 TSMC와 전자기업 폭스콘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신주과학단지가 위치한 신주시에는 칭화대, 양명교통대 등 5개 대학과 여러 국가급 연구센터(공업기술연구원, 국립우주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스트가 있는 대전시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양 도시 교류협력과 상호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장우 시장과 만난 가오훙안 신주시장은“신주시는 대만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과학기술 도시다. 신주과학단지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이 가장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라고 소개했다. 이어“신주시에 신주과학단지가 있는 것처럼 대전시에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핵심인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양 도시가 과학, 산업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장우 시장은 가오홍안 시장의 환대에 고마움을 전하며 “대전시는 대한민국 최고 핵심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국내 최대
5년간 1000개 이상 선정해 민관합동으로 2조 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이영 장관과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출정식을 개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스타트업 1000여개를 선발해 올해부터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최근 학계, 산업계, 투자 분야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스타트업 150개를 선정했고, 기업당 11억 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헬스가 45개로 가장 많고, 미래 모빌리티 30개, 시스템반도체, 친환경·에너지, 로봇 각 25개다. 올해 말까지는 270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첫 선정을 기념해 열린 출정식은 선정평가 경과 발표, 초격차 스타트업 비전 및 글로벌 성장 전략 발표,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5개 분야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 부스도 별도로 운영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는